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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입국시 자가 격리 or 시설격리 하시나요?

canonus, 2020-10-18 1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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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랑 아들은 미국에 사는 한국 국적이구요. 년말에 일이 있어서 한국 방문하고자 합니다. 물론 한국에 저희집은 없고 부모님댁에 지낼려고 합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면 자가격리 않하시고 시설격리 하시는분이 많아 보여서 궁금합니다.  자가 격리라는게 먼저 호텔같은 시설격리 않하고 가족이나 지인집에서 머물수 있는게 가능한거 맞나요?  저같은 경우 부모님 집에 저와 아들을 위한 2방 여유가 있어서 가능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화장실도 있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시설 격리가 많은거 같은데...물론 더 안전할수 있지만? 다들 안전떄문에 가족집이 있어도 시설 격리 하시는건지요..? 돈도 더 들도 불편한거 같은데 일부러 그런 선택을 하는게 대세인건지 잘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만약 가족집에 갈수 있다면 제 질문은 잘못알고 있는게 되겠지요.

 

두번쨰 질문은 한국 2-3주 방문후 미국 입국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지요? 또 격리하거나 방법에 대해서 링크나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정리하면

1) 한국 방문시 부모님집에 자가 격리 가능한지? 가능하면 화장실이 없어도 가능한지요..??

2) 미국에 돌아오면 또 격리 해야하는지..

3) 상세한 링크 있으며 부탁드립니다. 읽어볼께요.

download (1).jpg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13 댓글

RedAndBlue

2020-10-18 10:22:56

1) 정확한 법규를 여쭈시는 거라면 화장실 등에 대한 자세한 규정은 없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 별도로 사용하시는 편이 좋겠지만 self discretion입니다. 부모님께서 취약계층이시고 본인이 찜찜하시면 에어비앤비 등도 답이 될수 있겠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2) 자율입니다. 뉴욕 주 같은 데는 벌금도 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enforcement 없어서 알아서 하시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bn

2020-10-18 10:24:27

동네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릅니다만 원칙적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는 집에서 격리를 하려면 완벽하게 동선이 분리되어야 자가격리라고 봅니다. 만약에 동선 분리가 안되면 같이사는 가족분들도 같이 격리 하셔야 해요. 당연히 화장실도 공유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위험을 생각하시도라도 철저하게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보통은 따로 독채를 빌리시던지 부모님을 호텔에보내주시던지 하더라고요. 

 

2. 미국은 격리 규정이 의무는 아닙니다

 

3. 자세한 규정은 자가격리할 곳 관할 보건소에 물어보셔야 합니다. 

따봉도치

2020-10-18 10:26:53

저희 부모님 댁에 방과 화장실 붙어있는 따로 격리가 가능한 집이긴 합니다만 저라면 절대 부모님 댁으로 가지 않겠어요

제가 무증상 환자일 가능성이 있고 비행기에서 혹시모를 감염 위험이 있으니까요 부모님 나이정도 되면 코로나가 치명적이겠지요.

솔직히 한집에 있다면 완벽한 격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자식 얼마나 만지고 싶고 안고 싶으실까요? 

부모님은 그대로 외부 활동을 하실테니 부모님을 매개로 또 다른 사람을 위험하게 할 가능성도 있지요

한국은 국적에 상관없이 단순히 해외거주하는 한국인에게 굉장히 적대적입니다 검머외라는 단어만 보아도 그렇지요 혹시나 저로 인한 몇차 감염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가족에게 돌이 던져지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물론 굉장히 낮은 확률의, 엄청나게 비관적으로 생각했을 경우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잃게되는 소중한 것들이 너무 많아요 저는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고싶지 않습니다 시설격리,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아요

이미 이 문제에 대해 마모에서 많이 논의, 논란이 됐습니다. 찾아보시면 금방 나올거에요. 부모님 댁에서 자가격리를 하겠다는 것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뉴욕사진가

2020-10-19 03:50:53

+1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정확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닉스-초보

2020-10-18 19:24:06

저희 부부같은 경우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서울 성북구에 잡았는데:

 

(1)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먼저 자가격리 대상자로 밝히고 승락을 먼저 받았구요,

 

(2) 성북구 보건소 페이스북을 통해서 에어비앤비 주소에 방이 2개이고 화장실 하나로 말씀 드린 상태에서

보건소로부터도 허락을 또한 받았습니다.   

 

(3) 이 모든 허락 과정을 혹시나 몰라서, 스크린샷으로 프린트해 갖이고 가서, 심사과정 중 덕을 좀 보았구요.

 

(4) 저희 부부로서는 에어비앤비 아파트 독채를 빌렸는데, 각자 따로 시설격리소로 간것에 비해 제법 절약을 했습니다.

물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2주 동안 먹을 비상 양식을 챙겨 받은것과, 배달 주문에 들어간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지만요.

푸딩

2020-10-18 20:58:07

1. 시설격리가 대세가 아니라 딱히 다른 방안이 없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혹시나 모를 바이러스에 노출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요. 방에서 씻고 자고 할 수는 있어도 취사는 힘들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지 교류가 생기기 마련인것 같아요. 본인 대신 부모님을 호텔로 보내드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역시 번거로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해외 카드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게 힘들기 때문에 우회적으로 결재를 해야하는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게 됩니다. 반면 시설격리를 하게되면 답답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많은것들이 한번에 해결됩니다. 정책적인걸로만 본다면 한국 국적이시고 본가가 있으시다면 부모님과 함께 거주 가능합니다. 화장실이 따로 없더라도 방만 따로 있으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미국 입국시 2주 격리는 권고사항이지 한국처럼 강제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공항에 입국시 2주정도 격리를 권장한다는 어떠한 문구나 verbal warning 을 하지도 않구요. 즉, 양심에 따라서 본인의 의지로 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jkwon

2020-10-18 22:42:16

"시설격리"라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가서 하는게 아니라 정부에서 계약을 맺은 호텔에 끌려(?)가서 하루에 15만원씩 내고 거기서 방 앞에 놔주는 도시락을 매끼 먹으며 완벽한 감시 아래 철저하게 갇혀있다가 풀려나는 것을 말합니다. Government-contracted facility이죠 

꿈돌이엑스포

2020-10-19 01:18:11

신라호텔에서 2주간 자가격리 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안된다고 그랬습니다. 근데 저는 정부 격리시설이 더 나아보이던데요. 밥도 주고

Pandoli

2020-10-19 02:29:19

1. 국내 거소지가 있는 분은 기본이 자가격리입니다.

2. 부모님 건강우려등으로 다른 곳에서 머물고 싶은 경우

A. 에어비앤비로. 이 경우 자가격리에 해당합니다.

B. 지자체 시설. 이게 시설격리입니다. 

지자체 보건소에 미리 전화해서(!!!) 시설격리 결재 승인되면 입국후

시설에서 묵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시설퀄리티는 복불복...

밥은 도시락. 호텔방 못 나감....입니다.

 

멜라니아

2020-10-19 03:29:51

1. 화장실에 대한 규정은 따로 되어 있지 않지만 따로 화장실을 사용하기를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2. 부모님 댁 등 거주 가능한 곳이 있음에도 시설 격리 혹은 에어비앤비 등의 시설을 이용 후 부모님댁으로 이동하게 되는 이유는 자가격리자가 아닌 부모님의 건강 우려 등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자가격리자와 한 집에 있는 다른 거주자에게 사회적으로 너무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법적으로는 자가격리자가 집 안에 있다고 해도 자가격리의 원칙만 철저히 준수한다면 사회 활동을 하는데 문제도 없고 제약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ㅠㅠ  회사/직장/학교의 경우 집안에 자가격리자가 있는 경우 동거인도 자가격리자에 준하여 엄격한 관리 규정의 잣대를 들이댑니다. 출근 못하고 등교 못하구요.. 

 

집안에 자가 격리자가 있다는 사실이 동네에 알려지면 저 집에서 누가 나오나 누가 감시라도 하는 것 같고.. 커뮤니티가 온라인으로 발달되어 있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아예 몇동 몇호에 자가격리자 딸이 와 있는데 그집 부모가 몇시 몇분에 외출했다고 커뮤에 공유하고 보건소 신고도 때리더군요 (=-=; 보건소 신고 사항이 당연히 아닙니다)

 

동거인에게 너무 과한 불편이 사회적으로 ㅠㅠ 강요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다른 시설 (국가 시설이던 자가던 간에)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최종 거주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Ulalarius

2020-10-19 03:34:48

어제 한국에서 자가격리 마친 경험담 입니다. 일단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해서 부모님댁으로 가지는 않고, 에어비엔비로 2주 예약하였습니다. 물론 사전에 해외입국 2주 격리 가능힐지 집 주인분께 동의 구했습니다. 집은 방 2개 화장실 2개인 독채 아파트였습니다.

일요일에 집에 도착하고 나니 공무원분께서 전화주시더라고여. 집 구조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같이 온 아내와 있는거라, 방2개 화장실 2개로 분리된 구조라고 말씀드리니, 잘 하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여. 의무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자가 격리라도 각자 방과 화장실이 구분되는 구조를 요청하는듯 했습니다. 물론 구조를 직접 확인하진 않으십니다.

2주 내내 문 밖으로 한번도 안 나가고도 음식도 시켜먹고, 이마트에서 배송도 시키고, 부모님께서 음식도 문 앞에 놓고 가시고,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ddari3

2020-10-19 04:14:22

전 화장실있는 방에서 자가격리를 했는데, 동부라 시차때문에 1주일은 마주칠수도 없었고요. 잠시 공용공간(거실, 주방, 현관)에 나올땐 꼭 마스크를 쓰고 밥챙겨와서 방에서 먹었어요. 부모님집이라 원래 살림이 다 있던 터라 굉장히 편했고요. 원칙만 지키시면 될듯요. 미국에서도 조심해서 살았고, 거기서 오히려 식당도 안가고, 손소독제 가방에 달고 늘 비벼대니까 별나게 생각하더라고요ㅋㅋ 

방방군

2020-10-19 05:25:31

에어비엔비가 절충안으로 보입니다~ 자가격리가 힘든건 실제로 외부생활을 못하는것, 그리고 그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도 있겠지만 공간의 크기도 많이 좌우합니다. 

 

호텔방같은데서 2주간 있는것과 거실과 침실 주방처럼 분리된 공간들 안에서 생활하는것은 천지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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