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대학생 인턴 조언..

나도야간다, 2020-11-06 22:57:35

조회 수
3051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글을 씁니다. 

여러모로 제가 알아보려해도  머리속에 떠오르는 곳은 마일모아뿐이라서 조언을 구하고자 여쭈어봅니다.

 현재 아이는  탑주립 비지니스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데요, 올여름 인턴 제의를 네브라스카에 있는 Union pacific 이라는 회사에서    괜찮은 조건으로 오퍼를 받았나본데 

 며칠내로 답을 주어야 하고  바인딩이라서 후에 다른 회사에서 오퍼가 와도 못간다고 하네요,

여자아이라서  막상 집을 떠나서 먼 타주로 생판모르는 곳으로 가자니 덜컥 겁도 나고 .  물론 앞으로의 커리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면이야 고민할 필요도 없이 가라고 하겠지만  인생이   항상 그렇듯 뭐 내가 원하는게 딱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원하던 회사에선 오퍼가 안왔나본데   공대 나온 저희집 남편은 갈까말까  고민할 회사에 왜 지원을 했냐는 말만 하고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못줘서 안타까울뿐입니다. 

 제가 너무 무지한 편견에서 비롯된건지 몰라도 일단 철도회사라는 것에서  아이가 커리어에 도움 될 걸 많인 배울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  혹시 이 회사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제가 아이에게 해 준 말은  지금 당장 페이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많이 도움이 될수 있을까에 생각해보라고 만 말해주었네요.

 

  개인적인 일로 게시판에  글을 남겨서 다시한번 주인장님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어이구   지금 들어와보니 많은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 일일이 댓글 못남겨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저희부부가  반대하는 의도로 비친것 같은데 전혀 아니고  물론 멀리가는것도 두려움은 있는것 같지만  너무 모르는 분야이고 

아이는 이게 바인딩이라서 여기에 간다고 커밋했다가 후에 다른 좋은  인턴 기회를 놓치게 될까봐를 고민하는것 같습니다.    

몇몇분께서  말씀해 주신데로  혹시 답을 기다리고 있는 회사에 메일을 보내보는 방법도 있다고 알려줘야겠네요. 

 

    그래도  이상한 회사가 아니라는 것에 맘이 놓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 이라는걸 이제 아이도 격어야 하는 시기가 온거겠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 코비드때문에 사춘기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힘드신 어머님들 ,, 조그만 인내하시라고 말씀드려요,, 다 지나갑니다.   

 

 

 

     

  

34 댓글

사과

2020-11-06 23:09:37

저는 회사랑 전공은 모르지만요.

 

여자아이래도 이제 성인이니 인턴오퍼 본인이 결정해서 부모멀리 가는것도 좋겠다에 한표입니다.

부모도 이제 아이를 인정해주고 보내주어야 할 시간.... 여자라는 굴래로 너무 아이처럼 부모 곁에 묶어두면 기회도 놓치고 양쪽다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제경험...저희엄마가 저를 죽어라고 집에서 안내보내 주셔서, 기회를 접어야 했던..... 조선시대 부모를 둔 구닥다리 인생이 되어 어느부분 좋은기회를 놓쳐 지나고 보니 너무 아쉬웠던.후회에 ㅎㅎㅎ)  나도 딸가진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라서 걱정하는건 이해가는데요. 

성인이된 딸이 결정하고 집떠난다해도 맘껏 응원해주세요.

PinkG

2020-11-07 07:18:22

저도 이부분에 한표드려요. 그저 응원해주세요.

reddragon

2020-11-06 23:13:32

윗 분과 같은 의견이네요. 제가 그 회사를 조금 더 알고 있다면 실질적인 도움말이 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외로 더 잘해내기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부모님들이 모르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게 해주세요.

밍키

2020-11-06 23:15:21

full-time도 아니고 인턴 오퍼인데 너무 걱정이 많으신것 같네요 ^^ 인턴한 회사에서 꼭 풀타임으로 일해야 하는것 아니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결정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커리어 관련해서 부모로서 조언은 해줄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P.S. 유니온 퍼시픽은 아주 알짜회사예요. 

달콤한휴가

2020-11-06 23:18:48

저도 회사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따님이 가는게 나을것 같다는 결론을 내면 무조건 응원해 줄것 같습니다. 딱히 다른 오퍼가 없다면 어떤 경험이든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하고요.

해바라기씨

2020-11-06 23:20:44

따님의 인생인데 따님이 결정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full-time이 아니고 internship이기 때문에 큰 부담감은 없을듯합니다. 일하셨던분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그렇지만 인턴쉽을 했던분들은 그나마 긍정적이 리뷰를 남겼네요. 그래도 좋은 기회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턴쉽은 한번만 가능한게 아니니깐요. 이번에 경험 한번하고 다음에 더 좋은곳에서 경험할수있는 좋은 밑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https://www.glassdoor.com/Reviews/Union-Pacific-Reviews-E691.htm

딥러닝

2020-11-06 23:22:29

회사는 잘 모르지만 풀타임 시작하고나면 정말 옮기는게 쉽지않은데

인턴때는 여기저기 이주 저주 경험을 많이해보는게 좋죠

저라면 무조건 갑니다 오퍼도 괜찮다고 하시니

조금이라도 더 좋은곳에서 오퍼가 올수도있지만 최고의 경험보다는 다양한 경험이 더 중요할때죠

LABG

2020-11-06 23:34:02

실질적으로 인턴은 industry를 자세히 배운다기보단 회사생활을 배우는게 더 많다고 봅니다.

저희회사에 오는 인턴들도 와서 허드렛일부터 회의, 이메일 쓰는법등 시스템을 더 많이 배워가고요.

거기에 Union Pacific같은 체계적인 회사면 더더욱 그럴꺼고요. 

 

Nebraska라서나 딸아이라서 꺼려지시면 그건 가정사니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전공이아닌 철도회사여서 안가는건 걱정하실꺼 없을꺼 같습니다. 

정혜원

2020-11-06 23:44:24

가는데 백표합니다

또랑또랑 따님 두셔서 부럽습니다

Union pacific은 좋은 곳입니다

barnaby

2020-11-06 23:51:49

일단 인턴은 무조건 하는게 커리에 개발에 있어서 훨씬 유리한것 같아요. 다른 회사 인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면 저라면 일단 Union Pacific 에 결정 내리는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보내고 다른 오퍼 기다리고 있는 회사들에 "나 오퍼받은 회사가 있어서 결정을 조만간 내려야 하니 너희가 결과를 좀 일찍 알려달라라"라는 메일을 보낼것같네요.

유타청년

2020-11-07 00:21:28

2학년 인턴이면 3학년 올라가기 전 여름에 인턴 한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일단 어디서든 인턴십 구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데 union pacific 같은 큰 회사에서 그것도 고작 2학년이 구했다니 대단하네요. 이 경력이 레주메에 올라가고 나면 3학년때는 더 좋은 회사에서 더 많은 인터뷰를 받을 수 있을거에요. 현재 지원한 다른 곳이 있다면 'I have an exploding offer, but I would love to work at your company for xx reasons, so I was hoping you could expedite the process' 라는 식으로 물어보고 (2학년이기 때문에 아마 안해줄겁니다) 안된다 하면 그냥 가서 좋은 경험 쌓고 오면 될것같아요. 그런데 더 좋은 곳에서 인턴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으면 과감히 포기하는것도 괜찮구요. 이런 결정 하는것도 다 경영학의 일부겠죠 ㅎㅎ

갑바도키아

2020-11-07 02:34:02

유타청년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2학년 마치고 인턴하는건 B스쿨에서 엄청난 플러스에요. 그리고 자기 동네 어느회사도 아니고 타주에 본사가 있는 큰 회사라면 학업 외적인 요소로 평가 받을때도 좋을거에요. 결국 자녀가 빠르면 2년 뒤 혹은 3년뒤에 졸업하고 사회생활 해야하는데 인턴쉽처럼 좋은 맛보기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요즘 신입도 잘 안 뽑던데 Union Pacific은 대단하네요.

penne

2020-11-07 05:03:46

저도 유타청년 님 말씀에 여러모로 동의합니다. 다른 회사에 정중하게 "얘가 나 뽑는다는데 난 네가 더 좋거든. 넌 나 안 뽑을래? 나 xx일까지 답해줘야 하는데" 하고 물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성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어린 딸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시는 마음을 조심스레 헤아려봅니다만, 어찌 보면 이렇게 한정된 기간 안에 다녀와 보는 것이 가장 최고의 시나리오일 수 있습니다. 길어야 3개월이니까요. 힘든 경험을 한다고 해도 또 그로 인해 배우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내일

2020-11-07 00:36:47

약간은 다른 의견 남깁니다. 따님이 원한다면 가는 것이 맞겠지만 부모님이 그렇다고 아주 신경끄시면 또 문제가 있더라구요.

주변에 건너건너 아는 분의 경우 따님이 아주 우등생이었구 학교다닐동안 정말 자랑스러운 딸에 속한번 안썩인 딸이었어요.

그렇게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서 집에서 몇시간거리에서 혼자 방을 얻어 사는데, 믿거니 하고 부모님 두분은 은퇴생활을 즐기셨구요.

문제는 이 딸이 회사생활에서 여러가지 인간적인 일적인 스트레스가 마구마구 생겼는데, 이걸 여지껏 본인이 부모님 속 한번 안썩인 딸이라는 자랑에 말을 못하고 속으로 곪아간거죠.

물론 전화통화는 늘 했지만, 속은 감추고 좋은 말만 주고 받았구요~ 그러다 뭔가 그 어머님이 이상해서 딸집에 들러보앗을때 뭔가 이상함을 느꼈지만, 괜찮으려니 하고 살펴볼 시기를 놓쳤구, 결국 회사도 그만두고 우울증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게 몇년이 지나도 회복이 안되는거죠~ 

첫인턴 하다가 스트레스로 탈모에 위장병, 기타등등으로 고생하다가, 상담치료받고 좋아졌다는 지인도 최근 보았어요~ 

그러니 원하면 보내시되, 아이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아이가 힘들때 달려올 수 잇는 심리적공간을 남겨두심도 좋을 듯요.

물론 뭐든지 아주 잘해내는 아이들도 있구, 이건 어디까지나 주위 사례이야기입니다.

 

Opeth

2020-11-07 06:25:44

이건 그분들이 잘하고 못하고 말하려는거 아니라 자식 가진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볼만한 문제네요. 문제가 있으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관계도 자녀와 만들어보고, 실패나 어려움을 겪는게 나쁘지 않은거고 자연스러운거란걸 알려주면서 키워야겠어요. 

정혜원

2020-11-07 06:36:56

그런 부모가 좋은 부모인데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부모되는 학교나 연습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Opeth

2020-11-07 08:07:21

맞아요. 저도 입육아 ㅜㅜ 오늘내일님 덕분에 또 다른 방향 쪽으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PinkG

2020-11-07 07:22:55

이 댓글 읽으며 자식 키우는 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정말 어려워요...

건강한삶

2020-11-07 12:17:08

댓글 읽으니 과거 생각이 나서 눈물 한방울.. 저도 석사로 미국 첨 와서 졸업하고 미국에 취직했을 때 정말 너무 힘들어서 맨날 퇴근하면 집에와서 불도 안키고 울기만 했었네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 걱정 하실까봐 말 안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랑 전화하다 엉엉 울어버렸는데 이야기를 듣고 화상통화하던 아빠도 울고 엄마도 울고 셋이 엉엉 울어버렸..; 당장 한국 들어오라시면서.. 근데 그 시간이 참 저한텐 위로 였던 거 같아요. 힘들때 부모님에게 가서울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건 참 감사하고 복받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첨부터 그러신 것은 아니셨고 부모되기 교육도 받으러 가시고 열심히 노력하시며 변하셨어요.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부모님이 자꾸 사과를 하셔서 마음이 찡해요. 부모가 처음이라 잘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ㅎ 

적다보니 이런 부모님을 만나서 참 감사하네요. 

 

제가 아는 가족은 아이랑 failure party 를 하신데요. 아이가 예를 들어 시험을 잘 못봤다 그러면 그날은 파티하는 날이래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부모님한테 숨기는 것도 없고 다 공유하고 위축됨이 없더라고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아기는 아직 없지만 나중에 아가가 생기면 남편이랑 이 문화를 우리 가정에 도입하자고 했네요 ;) 

사과

2020-11-09 23:27:25

Failure party....완전 굳아이디어네요. 

망쳣다고 망했다고 떨어졌다고 혼내거나 같이 실망하고 상심하는거 아니라 

툭툭 털게 파티 하다니...완전 나두 따라해야지

갑바도키아

2020-11-09 23:59:26

이거 너무 배울만한 것 같아요. Failure Party. No shame in failure.

그랜드마스터

2020-11-07 00:42:51

현실적인 조언들은 많은 분들께서 이미 해주신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인턴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자녀분께서 현재 인턴자리를 고민하시는 이유가 스스로 이 회사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인가요? 아니면 부모님들께서 반대하셔서인 것인가요? 전자라면 부모로서 적극적으로 함께 고민해보고 자녀분께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겠지만 후자라면 자녀분이 성인인만큼 잠시 한 걸음 뒤에서 자녀분을 지켜봐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녀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도록 해주셔야겠지요.

 

스스로 본인 일을 찾아간다는 것 자체로 이미 매우 훌륭한 자녀를 두셨습니다. 저런 자녀라면 학부 2학년이 아니라 고교 2학년에 가겠다고해도 한 걸음에 보내줄 것 같군요.

만물박사

2020-11-07 00:48:06

저도 2학년이라는데 주목해봅니다. 3학년이라면 좀 다르겠는데 2 학년이면 경험상 좋죠. 따님에게도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경험상 가보라고 하세요. 혼자 사는 두려움도 경험이고 일 스트레스 느껴보는 것도 경험이고 단체 생활에서 상사와의 갈등도 경험이라고 잘 얘기해주세요. 인생을 결정하는 한 걸음이 아니라고 강조 또 강조.

KeepWarm

2020-11-07 03:00:46

저는 사회를 빨리 경험할수록 시야가 트이고, 대학이라는 울타리 밖 세상을 미리 보고 학부 졸업 이후의 세상을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보낼것 같습니다. 대학생부터는 성인이라 본인이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해서 결정했을거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대학생때인턴을 안하고 졸업하는건 리스크가 꽤 있다고 봅니다. 요즘에는 고등학생때부터 괜찮은 회사들에서 인턴을 해본 애들을, 어드미션 커미티 하다보면 꽤 흔하게 볼 수 있어요.

erestu17

2020-11-07 03:34:56

유니콘 퍼시픽 좋은 인턴 기회입니다. 전 과자회사에서 인턴했어요 ㅎ

아젤리아

2020-11-07 04:06:32

Logistics쪽에서 UP는 좋은 회사에요! 전통적인(?) industry에 있는 회사이니 인턴으로 일해보기 좋지않을까 싶어요. 

재마이

2020-11-07 05:15:51

다른데 합격한게 아니면 무조건 인턴 해야죠 요새 학부생은 인턴은 필수입니다. 대기업이면 더 좋고요.

행복한사랑많은부자

2020-11-07 07:26:59

다른데 합격한게 아니라면 하라고 할것 같아요. 인생에 뭐든지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전공 분야에 있어 커리어에 직접적인 도움이 안될지라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적어도 조직 생활을 하는법 인간관계등 인생 수업하는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전공과 상관없는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인턴을 많이 했는데 본취업할때 인터뷰어들이 긍정적인 반응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미국멋쟁이

2020-11-07 07:35:57

원글님 닉네임이 나도야간다...그래서 따님도가야하지 않을까요? 역시 닉네임대로 된다는 마모의 전설이 ㅋㅋㅋ

이재한형사

2020-11-07 11:31:14

풍부한 이력이 될 듯합니다. 다 큰 성인인데요..^^;

졜리

2020-11-07 17:26:46

좀 예전이지만 저도 대학교 2학년때 부모님이 좀 반대하시는 곳에서 거의 첫 인턴을 했었는데요, 지금 제 진로에도 하나도 도움도 안 됐고 정말 고생스러운 시간이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몇 분이 말씀하셨지만 대학교 2학년이라는 점과 인턴이라는 점이 정말 유리한 위치인게 1)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학교에서는 절대 못 배우는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남은 대학생활에 대해서 원하는 바가 생길 확률이 높고, 2) 아니라고 생각하면 인턴 끝나고 발 빼고 진로를 바꿔도 아무도 퀘스쳔 하지 않을 시기이고, 3) 2학년 인턴은 3학년 인턴이랑 달라서 그 회사나 industry가 마음에 드는 애들은 거기서 제일 좋은 부서/포지션 일찍부터 알아서 찾아가더라구요. 물론 따님의 생각과 결정이 가장 중요하겠죠!

핏불보리

2020-11-07 20:50:17

스스로 자립심을 키울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결정할수 있게 믿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경험은 무조건 중요한것 같아요.  학교랑 회사는 완벽히 다른 환경이기도 하고 그런부분에 대해 일찍 눈 뜰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수 없다고 봅니다.

궁금마왕

2020-11-09 03:28:29

제가 듣기로 일반적으로 철도회사가 외부에대해 폐쇄적이어서 진입기회가 쉽지 않지만 일단 취업하면 상대적으로 근무조건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직율도 낮다고 들었구요. 따님께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SD눈팅

2020-11-09 05:12:52

미국에서 철도계 양분하는 두회사 중 하나입니다 UP 랑 BNSF (여긴 버펫 꺼). 이 회사는 철도를 소유하고 있다보니 물류/운송 쪽에서는 갑 오브 갑입니다. 인지도나 규모에서는 탑급이구요. 따님이 비즈니스 과 인데 앞으로 무엇을 하고싶으신지 + 인턴 하는 팀이 어떤 팀인지 이 두가지에 따라 시너지가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겠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나이도 이제 성인이니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 하면 될꺼 같습니다.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8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8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9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179
new 114269

해외에서 미국 경유시 (한국-미국 경유지-미국 도착지) 미국 경유지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4
매일매일여행중 2024-05-01 153
updated 114268

Tello로 역이민 가신 부모님 미국 전화번호 저렴하게 킵한 후기 (esim + wifi calling)

| 정보-은퇴 27
사골 2023-08-15 3894
new 114267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3
Alcaraz 2024-05-01 118
updated 114266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4
달콤한인생 2024-05-01 2312
updated 114265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5
후니오니 2024-04-26 3203
updated 114264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25
  • file
사과 2024-05-01 835
new 114263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7
  • file
느끼부엉 2024-05-01 913
new 114262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10
bibisyc1106 2024-05-01 958
updated 114261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8
  • file
MCI-C 2024-05-01 783
updated 114260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6
꾹꾹 2024-05-01 904
new 114259

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6
OffroadGP418 2024-05-01 1149
updated 114258

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14
  • file
미니밴조아 2024-04-22 3363
new 114257

[업데이트] KE-AA codeshare: 국내선 연결편이 보이지 않네요??

| 질문-항공 7
XiSoMom 2024-05-01 210
updated 114256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6
  • file
플래브 2023-03-15 3114
updated 114255

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8
나바빠 2024-03-30 3003
new 114254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7
mememe 2024-05-01 909
new 114253

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2
  • file
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209
updated 114252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1
Reborn 2024-04-30 2282
updated 114251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9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9491
new 114250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9
RoyalBlue 2024-05-01 2164
updated 114249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9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466
updated 114248

이번 여름 한국-다낭 / 인터컨 다낭 여행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10
마포크래프트 2024-04-17 760
updated 114247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5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5930
updated 114246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7
하이하이 2024-04-30 2346
updated 114245

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 정보-카드 12
valzza 2024-05-01 1535
updated 114244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902
updated 114243

Bilt Rent Day

| 정보 232
어찌저찌 2022-10-29 21325
updated 11424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 file
shilph 2020-09-02 74840
updated 114241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964
new 114240

전기관련 질문입니다 (loose neutral 관련)

| 질문-기타
벨라아빠 2024-05-01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