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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만석 비행기를 탄다는건..

F퓅구, 2020-11-07 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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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 연휴때 여행 계획을 용감하게(?) 세워놓고 코로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동부에서 서부로 가기에 비행기와 호텔 렌트카는 미리 예약을 다 마쳐놓은 상황이지만,

 

다만 가장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비행기입니다.

 

AA에서 연락이 와서 원래 예약했던 직항이 취소되어서 경유하는 비행기로 강제변경이 되었네요

 

최대한 비행기 타는 횟수와 공항에서의 노출 시간을 줄이려고 했지만 어쩔수 없이 변경된 채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노출될 빈도가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미리 좌석을 결정하려고 보니 가는 비행편은 지정된 제 자리 포함해서 이미 만석이더라구요.

 

최근에 국내선 비행기 타보신분 계신가요? 코로나 관련해서 최신 소식이 궁금합니다..(마스크 착용 의무여부, 탑승 전후 유의사항, 기내에서의 특이사항. 등등)

 

물론 피하는게 상책이지만 부득이하게 국내선 비행기 (편도:  2시간 +스톱오버 + 6시간)을 타게 되는 상황이라면 어떠한 조심해야할 사항들이 있을까요? 

 

저는 요란스러워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KN95마스크에 위에 페이스 쉴드를 쓰고 비닐 장갑을 쓴채 항상 손 세정제와 알코올 와잎을 들고 다니면서 최대한 물 안마시고 쥐죽은듯이 탑승시간을 견뎌볼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보고 싶습니다~

18 댓글

지구별하숙생

2020-11-07 07:22:03

마스크랑 페이스쉴드까지 준비하셨다면 하실수 있는 준비는 다 하신거죠. 말씀하신대로 준비해서 가시면 될거 같은데요? 코로나는 당분간 안없어질테니 외부활동을 안하는게 최상이겠지만 그래도 가야 한다면 조심하면서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F퓅구

2020-11-09 04:00:29

네 백신이 나오기전까지는 계속 조심하면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겠네요

헤이즐넛커피

2020-11-07 08:00:56

KN95마스크에 위에 페이스 쉴드를 쓰고 비닐 장갑을 쓴채 항상 손 세정제와 알코올 와잎을 들고 다니면서 최대한 물 안마시고 쥐죽은듯이 탑승시간을 견뎌볼까 싶습니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니신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ㅠㅠ ㅠ ㅠㅠ? 다만 중간에 물 정도는 마시게 될 수도 있으니 빨대 몇개 휴대하시면 어떨까요? 

F퓅구

2020-11-09 04:00:47

아 빨대라는 아이디어는 생각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투게더

2020-11-07 08:11:35

저도 지난주 뉴욕서 내쉬빌 다녀왔는데요..갈때는 사우스웨스트로 중간에 한자리씩 비우고 거의 만석으로 갔고.. 마스크 안쓴사람 없었구요..

돌아올때는 델타로 왔는데 뉴욕에서 타주에서 온사람 콰런틴하라해서인지 한비행기에 10명도 안탔습니다. 지퍼백안에 과자랑 물이랑 들은거 나눠줬구요. 

F퓅구

2020-11-09 04:01:58

AA는 가운데 한자리씩 비우고 가지는 않아 보이던데 역시 사우스웨스트가 미국의 여타 항공사들보다도 더 나은 옵션일수도 있겠네요

브라보

2020-11-07 08:34:12

저는 지난 달에 만석인 AA를 네 번 탔었는데 마스크 안쓰면 탑승 못하고요.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실 때만 벗을 수 있어요. 간혹 마스크 벗고 스낵 오래 드시는 분, 마스크로 입만 가리신 분들을 볼 땐 좀 찜찜하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페이스 쉴드까지 있으시면 덜 걱정하셔도 될 것 같아요. 

F퓅구

2020-11-09 04:03:12

아 그렇군요. 음식 또는 물을 마시지 않으며 비행시간을 잘 견뎌야 겠네요

졜리

2020-11-07 17:14:21

저는 얼마전에 동부-서부 국내선을 탔었는데 가운데 자리 빼놓고는 거의 만석이었구요. 아무래도 비행 시간이 길다보니까 사람들이 마스크를 좀 답답해 하는 것 같아요. 승무원이 말해도 그 때 뿐, 승무원 안 돌아다닐 때는 또 내리구요. 배도 고프다보니까 스낵 먹으면서 영화보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런 분 보이시면 승무원분한테 최대한 말씀 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안전하게 여행하세요~

F퓅구

2020-11-09 04:05:13

네 긴 시간 갇힌채로 마스크 끼고 비행기 타고가려면 쉽지는 않겠네요.. 이 시국에 승무원 포함해서 장기간 비행기 타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는 말밖에..

penne

2020-11-07 17:33:09

일단 탑승할 때는 모든 탑승객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만, 중간 중간 벗고 계시는 분이 계신지 간간히 기내 방송으로 마스크 재착용해달라고 몇 번이나 나오더군요. United는 탑승할 때 알코올 와이프를 한 장 주고 식음료는 United 와 JetBlue 모두 지퍼백 안에 넣어서 주었습니다.

 

저도 불안한 마음에 동부-서부 직항 다섯 시간 내내 N95 쓰고 한 번도 벗지 않았습니다. 탑승 직전에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두면 할 만 하더군요. 비행기에서는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오히려 평소에 일할 때/걸어다닐 때 쓰는 것보다 훨씬 견딜만 했습니다. Economy가 만석인데 premium economy는 비어있는 경우도 가끔 있어서, 비행 직전에 업그레이드한 적도 있습니다.

페이스 쉴드 쓰고 장갑 낀 분들 비행기에 적잖이 있습니다. F퓅구님의 안전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는 것도 아닌데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샌프란

2020-11-07 21:58:52

와 5시간 대단하세요 전 1시간도 힘들던데...TT

F퓅구

2020-11-09 04:05:53

운이 좋으면 업그레이드도 기대해볼수 있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엠뤠듸

2020-11-07 20:49:55

저는 정말 full이다못해 오버북킹까지 한 스피릿을타고 레이버데이에가는데 스테이플에서 산 와잎을 손에 꼭 쥐고 갔습니다. 

새내타이져를 계속 꺼내서 쓰기 불편해서 와잎쓰고 버리고 타자마자 의자 손잡이를 다 닦고 앉았어요. 비행기 안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도했구요. 

와잎은 https://www.staples.com/caresour-hand-sanitizer-wipes-50-wipes-w-075/product_24443474 저는 이게 제일 좋아요. 

 

F퓅구

2020-11-09 04:06:24

네 링크 감사합니다 찾아볼게요!

reddragon

2020-11-07 22:19:12

비행기 착석전에 자리를 닦으실때는 클로락스에서 나오는 것보다 냄새가 덜 나는 제품을 선택해서 가시면 좋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빠른시간안에 닦고 앉아야 해서 클로락스를 썼더니 굉장히 지독하게 느껴졌습니다. 탑승전 충분한 식사와 기본적인 걷기정도를 좀 하시고 타시면 좀 피곤하셔서 바로 졸게 되면 좀 더 편하게 가시지 않을까요?

 

아래에 나오는 일회용 비행기좌석 커버를 갖고 다니는 사람들도 봤구요. 예전부터 미국 국내선 비행기 청소 잘 않한다는 것을 익히 많이들어서, 코비드 이전에도 많이 닦는 사람들 있어왔구요. 실례로 쓰레기가 덜치워 진 자리에 앉은 적도 더러 있었구요.

 

https://www.amazon.com/Airplane-Seat-Covers-Disposable-Package/dp/B086R51LZ3/ref=sr_1_2_sspa?crid=2HUY35GJF2FSC&dchild=1&keywords=plane+seat+covers+disposable&qid=1604776106&sprefix=plane+seat%2Caps%2C227&sr=8-2-spons&psc=1&smid=A3AUYH7MYS1OZB&spLa=ZW5jcnlwdGVkUXVhbGlmaWVyPUEyNjNaQ1g1OExDRUZCJmVuY3J5cHRlZElkPUEwODUzNTAwM04wMldWSExKVzIzSCZlbmNyeXB0ZWRBZElkPUEwOTE0Njc3MzBVSFVFQ0RFQUxCQiZ3aWRnZXROYW1lPXNwX2F0ZiZhY3Rpb249Y2xpY2tSZWRpcmVjdCZkb05vdExvZ0NsaWNrPXRydWU=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kookoo

2020-11-08 03:03:46

덕분에 이런 상품이 있는지 배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F퓅구

2020-11-09 04:06:36

오 정말 신박한 아이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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