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아틀란타 테슬라 Y 시승기.. 개인적인 느낌

아를라나 | 2020.11.09 18:15: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인터넷이나 유튜브, 그리고 많은 리뷰들을 보면서 테슬라에 대해 엄청난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가...

차를 바꾸면 테슬라로 바꾸는게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직접 한번 운전을 해봐야 궁금증이 풀리겠다라고 생각을해서 테스트 드라이브를 신청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운전면허증을 업로드하면 원하는 날짜에 테스트 드라이브를 할수 있습니다.

아틀란타 근교에있는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가니 제가 운전할 차가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인터넷 보니 (그리고 이메일에 온 인스트럭션을 보니) 요즘엔 코로나때문에 contact less로 진행이 된다하여 도착하면 연락하고 안에서 문을 열어주고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 하였는데.. 직접 가보니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했고 안내 데스크 사람 만나서 설명하고 담당하는 직원만나서 설명 들어야 했고 차를 안내해주는 사람이 차로 데리고 가서 하나하나 다 설명해줬습니다. 결국 매장에 있던 모든 직원과 한마디씩은 했어야 했네요.. 차 세니타이징도 안한 것 같아요.. 다른사람이 시승 끝난 차 그대로 타게 해줍니다.

 

하얀색 Tesla Y 를 탔는데 새차가 안되어 있어서 차에 전체적으로 빗물 자국과 흙이 많이 묻어 있는 차를 탔습니다. 최근에 비는 오지 않았는데 말이죠...;;

실내에는 과자 뿌스레기 같은것도 있었구요... 깨끗한 차를 줬으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느낀 "개인적인" 생각은..

차는 밟자마자 쭈욱 뻗어 나가는데 놀랄 정도로 쭉 뻗진 않더라구요.... 

핸들이 엄청 무거워서 안정감은 있구요... 오토파일럿은 놀랄 정도로 안정감이 있었어요...

오토파일럿을 키고 고속도로를 탔는데 3분 이상도 안정감 있게 갑니다... 커브길도 알아서 잘 갑니다.

제가 적응이 잘 안되었던것은 테슬라가 원페달 드라이빙이라 엑셀에서 발을 때면 감속이 되어서 엄청 꿀렁꿀렁 거렸습니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쭉 가다가 엑셀을 떼면 바로 30~50% 정도의 속도가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인테리어 깔끔했고 씸플했습니다. 

백미로로 뒤를 보면 정말 조금하게 뒷창문이 보입니다... 시야가 엄청 없어요...

 

시승을 마치고 돌아가서 세금포함 어느정도 값인가 물어보니, $8000불 짜리 추가 옵션 없이 봤을때 $54000 정도 나오고 

조지아는 인센티브, 세금 혜택, 리베이트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운전은 재밌었고 가지고 싶은 차이긴 하지만... 

$54000 정도를 주고 살만한 차인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썬바이저, 가죽 시트, 버튼, 플라스틱 등... 재질이 너무 좋지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라이프 스타일과 제 상황 그리고 제 취향을 고려했을때에는,.. 저랑은 맞지않는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개인적인 총평--

$45000 이라면 당장 살 의향이 있으나... $55000 의 값어치는 하지 못한다...

차 자체는 $25000불 정도의 품질이지만 오토파일럿 등 소프트웨어가 $30000불 값어치인것 같다..

 

이상 개인적인 시승기였습니다. 모두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Scan_20201109_235326.jpg

 

첨부 [1]

댓글 [65]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292] 분류

쓰기
1 / 5715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