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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Nov22*] 인턴 오퍼: 커리어 조언 부탁 드립니다.

뚠뚠, 2020-11-19 0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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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학년후 인턴을 생각해서라도, 일단 회사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서 결정을 내린 상태였습니다!ㅎㅎ 그러던 와중, 어제 Credit Suisse Technical Analyst (Raleigh) 인턴 인터뷰 제의가 와서 다시 한번 고민에 빠졌습니다. 3개 오퍼 모두 11/27까지 답변을 해주어야하는데, 일단 이번주에 C사와 1차 인터뷰가 있고, 인터뷰는 총 3라운드가 있는것 같습니다. Deadline Extension을 요청할까 생각중입니다만, 크레딧 스위스 인터뷰가 얼마나 소요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요청하기도 어려운 상태 입니다. 일단 오퍼를 하나 Accept 한 후에,혹시나 운 좋게 C사로 부터 Final offer를 받는다면 그때가서 기존 offer를 Rescind하는게 좋을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마모 여러분! 동부의 한 Liberal Arts School에 2학년으로 재학중인 학부생입니다. 전공은 Business Analytics랑 Computer Science 이구요.

 

가을학기 내내 인턴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원서를 넣고 난 끝에 3군데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1. AIG Internal Audit Intern (Charlotte, NC)

2. Dyson IT Business Analyst Intern (Chicago, IL) [실질적으로는 technical 한면보다는, more CRM oriented role]

3. LabCorp Data Analyst Intern (Durham, NC)

 

이렇게 세군데에서 오퍼를 받았는데, 제 전공과 커리어를 고려했을때, 어느 오퍼를 수락하는게 좋을까 고민이 됩니다. Intern 주급 레벨은 AIG, Dyson, LabCorp 순서이구요.3가지 포지션 모두 technical하기보다는 조금더 general business role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제 전공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Business Analytics와 Computer Science major 둘다 STEM major이기는 하지만--- Business Analytics 커리큘럼은 상당 부분 general management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한 Computer Science는 double major로 하느라 BS가 아닌  BA degree 이기 때문에 100% Software developer쪽으로 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Case Analysis Studies 하는걸 즐겨하고 나름 프로그래밍도 흥미를 느껴서 하기에, 비즈니스와 테크를 섞어서 할수 있는 쪽으로 커리어 방향을 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커리큘럼에서 통계 관련된 수업은 단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좀 전공 커리큘럼이 애매하지 않나 싶기도 걱정이 됩니다. 

 

현재 전공, 학년, 커리어 방향을 고려했을때 어떤 인턴을 수락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그리고 커리어 준비를 위해 앞으로 2.5년 남은 대학생활을 어떤걸 준비해 나가며-- 어느쪽의 커리어를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모 여러분 언제나 최고에요!

 

 

19 댓글

EPENEG

2020-11-19 10:52:40

본인 느낌이 가장 중요해요, 혹시 미리 마음에 넌지시 정해둔 답이 있고 제 밑의 조언이 다르다면 그냥 흘려 들어도 전혀 상관 없어요. 

 

만약에 저라면 1, 그다음은 2 followed by 3 이요.  Accounting 쪽으로 나가실 생각이 없다고 해도, general management + business 분야를 생각하신다면 오딧 인턴 경력은 플러스로 볼 것 같아요. 말씀하신걸 보니 Business Analyst 랑 Data Analyst 쪽이 커리어랑 좀더 연관성이 높을 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일단 너무 broad 하고 사실 엔트리 레벨에서 meaningful 한 일을 한다는게 쉽지 않은 쪽이라고 알고 있어요 (혹시 현업에 계신 분이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제 impression 일 뿐이에요). 2학년 인턴은 내년과 내후년을 위해 레쥬메를 만든다는 생각을 하고, 본인 레쥬메에 넣고 싶은 회사 브랜드를 고른다 (vs exact roles)  생각하시는것도 괜찮을 꺼에요. 

 

학부 2학년때 그것도 LAC에서, 뚠뚠님이 정말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신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뚠뚠

2020-11-19 19:17:18

리쿠르팅 프로세스동안 Internal Auditing이 어카운팅과 백그라운드가 딱히 필요 없다는걸 배웠습니다ㅎㅎ 3학년 인턴과 졸업후 인턴/풀타임을 준비한다는 방향으로 레쥬메에 어느게 가장 도움이 될까... 하는 방향으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KoreanBard

2020-11-19 17:43:23

저는 IT 쪽에 있기 때문에 제 사심을 말씀드리자면 3 -> 2 -> 1 로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우선 Data Analyst 라는 hot 하고 조금은 전문성을 더 가진 듯한 타이틀이 가장 눈에 보이네요. 

 

물론 지금은 막 시작하는 인턴 레벨이지만요 ^^

 

 

 

 

 

그리고 직업 자체의 타이틀 만큼 회사의 industry 도 중요합니다.

 

(파이낸스/인슈런스) vs (컨슈머/제조) vs (의학/리서치) 군에 있는 확연하게 다른 세개의 쟁쟁한 회사인데요. 

 

타이틀은 제쳐 놓고 뛰어들고 싶은 분야, 이 분야에서 일을 하면 흥미가 있을 것 같다는 쪽이 있으면 그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인턴이 끝나고 그 회사에 계속 남을지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도 아무래도 같은 계열 회사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니까요.

 

 

딥러닝

2020-11-19 18:02:28

Computer Science쪽으로 더 하고싶으시면 3번

매니지먼트쪽으로 더 하고싶으시면 1번

스트레스 받고싶으시면 2번 (장난입니다)

CaptainCook

2020-11-19 18:19:26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 부럽네요. 대학교 2학년인데 오퍼 3개 받고 고민하시다니... 능력자!

인생이 정답은 없고 결국 본인이 원하는 거 하고 싶은 건데 선택지가 여러 개면 그 나름대로 어려운 점이 있겠죠. 지금은 중요한 결정이겠지만, 셋중에 어디를 택하시던 대학교 2학년이라면 그 경험으로 배우는 것도 많고 인턴후에 아쉬운점이 있더라도 그 자체가 자산이니 본인이 주변에서 좋다 나쁘다 보단 본인이 원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아는선에서 말씀드리면, 위에 KoreanBard님 말씀처럼 인더스트리 차이가 크네요. 본인이 원하는 인터스트리나 롤이 있다면 이 기회에 경험해보시는게 최고겠지만 그걸 모르신다면 선택은 못해 드리지만 이런 정도로 설명을 드릴 순 있네요. 1번은 나중에 파이낸스관련 회사, 회계법인 혹은 컨설팅 쪽에 관심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Internal Audit 같은 경우 사실 모든 회사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보험회사는 그 구조나 업무가 파이낸스(은행 혹은 기타 투자관련 회사)랑 비슷하거나 관련 일이 많습니다. Internal Audit은 회계법인에도 자리가 많구요, 크게 보면 컨설팅 쪽에서도 관련 백그라운드가 유용하구요. Dyson은 CRM업무라 하셨는데 나중에 Tech관련 회사로 간다면 조금 더 어필 할 만한 이름일 것 같구요, LapCorp은 바이오나 의료 관련(예를 들면 J&J)회사쪽에 어필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인턴으로 가서 먼가 많이 배운다던가 큰 일을 하진 않을 거라고 예상됩니다.(제 경험은 그랬어요ㅠㅠ) 주급차이가 유의미한지는 모르겠는데,  세 회사 중 Full-time오퍼를 받을 수 있는 internship일 경우 주급이 적더라도 그게 좋을 수도 있구요, 2학년이라 풀타임은 오퍼는 못 받을 수 있어도 이번에 가서 사람들 많이 알아두시고 열심히 하면 졸업할때 이력서 넣고 형식적으로 인터뷰 봐도 되는 경우가 될 수 있으니 그런 부분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그리고 하나 부탁드리면 카테고리 수정 좀... #자랑 ㅋㅋㅋ

셀린

2020-11-19 18:28:15

22222  (자랑 카테고리도... ㅋㅋㅋㅋㅋ)

 

인턴이라 주급 차이는 의미 안 두시는 게 낫고, 인턴이라 또 2학년이라 저 같으면 이름이 더 알려진 곳, 나중에 풀타임 기회가 더 있을만한 곳으로 갈 것 같네요.

세 가지 포지션이 다 조금씩 달라서 어려운 선택이신데, 어느 것을 골라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 좋은 경험 쌓으실 것 같아요 :)

본인이 졸업했을 때 더 가고 싶은 인더스트리, 혹은 하고 싶은 업무랑 더 관련이 더 있는 포지션으로 선택해보세요.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언제부턴가 대학 전공이나 취업이 내가 무엇을 더 하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가보다 뭘 해야 나중에 더 먹고 살만한가 같은 문제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ㅠㅠ (저는 마침 하고 싶었던 일이 수요가 높은 일로 운이 좋았던 케이스라 이런 말을 하게 되네요...=.=;;; 배 곯고 있었음 못할 말이겠죠...)

뚠뚠

2020-11-19 19:26:18

감사합니다. 사실 컨설팅이나 IT Consulting 쪽도 관심이 있는데, 컨설팅 펌들의 경우 "Target School" 이라는 장벽때문에 지금 학부 졸업하고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추후에 타겟스쿨 MBA나 Business Analytics 관련 석사 프로그램을 하고 전향해야할까 고민중입니다. 

 

말씀하신데로 1번은 졸업후 Full-time offer를 전제로한 인턴쉽이라서 더욱 관심이 가기는 합니다. (3학년후에도 다시 인턴을 한다는 조건하에) H1B도 1번만 스폰서 해주는것 같구요. 

 

격려와 조언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CaptainCook

2020-11-19 19:52:22

H1B도 1번만 스폰서 해주는것 같구요.

 

->답 나왔네요. 1번 가세요. 풀타임 전제&비자 스폰서(필요하신듯).

brookhaven

2020-11-19 19:55:34

비자 스폰이 필요하신 분인지 모르고 댓글을 썼네요. 답은 1번입니다.

유타청년

2020-11-19 18:50:47

"비즈니스와 테크를 섞어서 할 수 있는 쪽" 이 참 애매모호한 말이네요.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1번으로 하겠습니다. 보통 LAC 출신은 아무리 비즈니스 관련 전공 해도 technical쪽이 약할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1번 회계 관련 인턴 하면 빈자리를 더 채워줄 수 있고 3학년때 더 all-round candidate으로 보일 수 있을것 같아요. 컴싸 전공이기 때문에 2,3번은 굳이 이번에 인턴 안해도 나중에 다시 기회가 올 것 같구요. 게다가 AIG는 윗분들이 말하셨다시피 fortune 100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이라는 강점도 있구요. 

뚠뚠

2020-11-19 19:31:28

"애매모호." 제가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느낌입니다. 특히나 커리큘럼에 통계관련 수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과연 Data Analytics 쪽으로 유의미한 커리어 준비를 할수 있을까 걱정이되기도 합니다. 애매모호한 레벨의 analytics/technology 스킬로 남게 되지 않을까 고민도 되구요! 프로그래밍도 좋고, 비즈니스도 좋아서 그 두게를 섞어서 할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지만, 지금 비전은 굉장히 애매모호하고 추상적인 상태인것 같습니다.

 

커리어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쪽

2020-11-19 18:55:22

내년 여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학년 첫 인턴 이면, 살아 가보고 싶은 도시에 가서 살아 보세요. 전에 글 보면, 작은 소도시에 사시는거 같은데, 돈은 조금 더 들지 모르지만, 샬롯이나 시카고 같은 대도시에 살아 보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brookhaven

2020-11-19 19:22:51

저도 남쪽님 생각과 같습니다. 놀캐에서 학교 다니시고 2학년 이라면 무조건 시카고로 갈 거 같네요 ㅎㅎ 오퍼 3개나 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아보카도

2020-11-19 20:44:39

면접을 보시면서 "이 회사는 참 프로세스가 깔끔하고 프로페셔널 하구나" 싶은 곳이 있었다면 그곳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시니어시고 지금 인턴이 취직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career fit이나 industry에 대해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겠지만,

2학년이시면 앞으로도 여러 회사나 경험을 쌓을 기회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학년에 벌써 이런 좋은 오퍼를 받을 수준이시라면^^)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있고 프로페셔널하게 일을하는 회사는 쉽게 경험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3곳 모두 loose하게는 생각하고 계신 career path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좋은 회사의 문화를 경험하며 앞으로의 직장 선택에 좋은 기준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3곳 모두 인터뷰 프로세스가 엉망이었다면 선택이 어려워지겠네요 ㅋㅋ

뚠뚠

2020-11-20 00:30:4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확실히 인터뷰 프로세스동안의 interaction들이 그 회사의 문화에 대해 많은것을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GatorGirl

2020-11-19 20:54:20

우선 축하드려요! 제가 하는일이 비지니스 + 테크 쪽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글을 남김니다. (데이터 애널래틱스 쪽은 잘 몰라요) 혹 목표가 빅4라면 제가 보기엔 AIG가 좋아보여요. 저 같은경우는 석사를 IS 쪽으로 했는데 졸업때 클래스의 반이 SWE쪽으로 나머지 반이 컨설팅 쪽으로 갔는데 컨설팅쪽에서 절반은 빅4가서 IT Audit (부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AIG가 주는 네임밸류 때문에 3학년이나 4학년때 또인턴 이나 코옵찾을때도 그 덕을 많이 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서 네트워킹을 열심히 하셔서 나중에 잡 찾을때 레퍼런스 받는것도 생각하셔야 하구요 (회사 규모). 

 

아직 2학년이니 컴퓨터 관련 수업 빡세게 들으면 내년엔 SWE 인턴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테크 + 비즈도 경력쌓이면 테크 경력있는 사람을 비지니스에서선호해요. 올라가서는 테크랑 같이 일하는 전략짜고 테크쪽 사람들이랑 일해야 하니까요. 얘네가 뭐하는지 알아야하죠. 어짜피 인턴은 크게 기대하는게 없어서 그쪽 직업체험 해보고싶으시다면 학교 다닐때 하시는게 최고에요. 지금부터 미리 테크쪽 인터뷰 공부하시면 내년에 결과 가 있지 않을까요? 학교 다닐때 여기저기 인턴이랑 코옵 기회 활용하면서 여러 경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뚠뚠님은 잘 하실것 같아요 ㅎㅎ 화이팅!

뚠뚠

2020-11-20 00:36:09

IT Audit도 커리어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Accounting background는 없지만, Big4 Adivsory 나 IT Audit도 상당부분 관심이 가는것 같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컴퓨터 관련을 빡세게 들어야겠습니다. So called "Target School"이 아니라는 우려때문에 전략 컨설팅 보다는 CS가 융합된 분야를 찾고 있었는데, IT Audit도 흥미로운 분야 인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GatorGirl

2020-11-20 04:48:23

IT Audit 하면 (제가 본 바로는) Compliance 나 Cyber Security 쪽으로 많이들 가더라구요. 2학년때부터 진짜 너무 대단하시네요 ^^ 잘 되실겁니다. 앞으로 차차 인턴하고 학교 수업들으면서 하고싶은게 많이 바뀔지도 몰라요. 그때를 즐기세요! 화이팅.  

2번아이언

2020-11-21 06:57:03

축하드려요! 지나가던 LAC출신이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향후 어느 인더스트리로 가고싶은지에 달렸다는 다른분들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하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Internal Audit보다는 Data Science 직군을 추천드립니다.

 

2학년 여름인턴은 보통 그 다음해 인턴 자리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보통 3학년 여름 인턴이 끝나면 풀타임 오퍼를 받아서 졸업 후 입사하는 루트가 가장 보편적/수월한데, internal audit이라는 function은 그 회사 혹은 인더스트리의 daily 오퍼레이션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큰 배우는 바가 없을 것 같아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offer-based 인턴을 내년에 잡기에는 그렇게 매력이 있진 않아 보입니다.

 

참고로 Corporate의 Internal audit은 회계법인이 하는 audit과는 무관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감사팀 정도가 되겠네요. 회계업무보다는 설립되어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타당성과 그 프로세스에 대한 Compliance를 감시하는 업무입니다. 학생 신분이신지라 풀타임으로 동종업계에서 근무해본 경험이 없다는 가정을 감히 해본다면 유의미한 업무를 맡지 않을 2학년 인턴으로서는 크게 메리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Internal audit에 뜻이 있으신 분이라면 괜찮을수도 있네요. 하지만 Internal audit도 사실은 실무를 해봐야 더 잘 할수 있는 직군입니다. 

 

Data science는 이와 달리 인더스트리 경험이 없어도 충분히 쉽게 픽업할 수 있고 (어쩔땐 인더스트리 무관한 인력들을 선호할때도 많습니다...bias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쌓은 경험은 인더스트리와 무관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특히 갈수록 Big data/ML/AI에 대한 니즈가 모든 인더스트리에서 늘어나고 있기때문에 그 활용도는 엄청나게 높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Labcorp에서 corporate setting에서의 데이터 활용도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으신 다음에 그걸 바탕으로 내년에 더 좋은 포지션으로의 도전도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아요.

 

전 사실 (문송한) 경제학 전공자인데, 요즘 들어 컴퓨터 공학을 적어도 부전공이라도 할걸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ㅠㅠ

 

폰으로 댓글 남기다보니 좀 횡설수설 한것 같네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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