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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Regency Cambridge (Boston) University Suite 후기

느끼부엉 | 2020.11.26 15:12:1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년 8월에 저는 Hyatt Regency Cambridge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019.08.05 업데이트] 미국에서의 결혼 준비 과정 (현재 진행형)

유럽 허니문 여행기 - 1 (Boston-Tuebingen)

 

웨딩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것 하나가

1년 뒤, 즉 올해 결혼기념일 부터 12월 사이에

University Suite을 무료로 1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신혼여행 후에 와이프는 독일, 저는 보스턴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고,

코로나 때문에 왕래가 불가능한 상태라

해당 무료숙박은 못 써먹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결혼식 사회도 맡았주었던 친구네 부부에게 선물해주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예약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해당 호텔의 event department에 연락을 해서 문의하니

역시나 코로나 때문에 방은 거의 계속 비어 있어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 부부네가 원하는 날짜로 예약을 진행하였고,

체크인할 때 같이 가서, 해질 때까지 같이 있다가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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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후에 처음으로 다시 방문한 것이라 뭔가 반가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외관은 역시 결혼식했을 때랑 바뀐 게 없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투숙객도 직원도 거의 없습니다.

로비에 직원은 단 한명이 있었고,

체크인해서 방으로 갈 때까지 투숙객도 한명만 마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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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9층에 있는 University suite (입구엔 South Shore Suite 이라고 되어 있네요) 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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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까지는 유리벽이 있는 독특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합니다.

결혼사진도 찍었던 엘리베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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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오면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탁 트인 뷰입니다.

찰스강변에 위치한 Hyatt Regency Cambridge의 가장 큰 장점은

보스턴 다운타운쪽 스카이라인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뷰인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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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조는 결혼식날에 받았던 방과 완전히 같았습니다.

거실 옆에는 조그마한 커피테이블과 싱크대, 커피머신, 냉장고가 위치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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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침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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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쪽에는 샤워부스와 세면대,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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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코로나 때문에 이용시간이 많이 제한되어 있었고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음식을 투고해 가서 먹기로 미리 계획을 짰었습니다.

일식집에서 투고해온 음식으로 친구부부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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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창 밖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니,

호텔에서 결혼기념일 축하한다고 샴페인과 딸기+초콜렛을 보내주었습니다.

초콜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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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때가 되니 바깥 풍경도 좀 달라집니다.

위 사진은 거실에서 (동향),

아래 사진은 침실에서 (서향)

찍은 사진입니다.

 

이후에 친구부부와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친구부부한테서 받은 호텔서 찍은 사진들을 몇 개 더 첨부해 봅니다.

역시 이 호텔은 뷰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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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결혼기념일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서 와이프와 보낼 수 있었으면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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