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콘짱 2020 여행기 5. 대관령 삼양목장

구름이 너무 예쁘네요. 좋은날 가셨나봐요^

우리나라에 저런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감사히 잘봤습니다.

지난달 초에 다녀왔는데 기온이 좀 낮았지만 하늘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

강릉에서 올라오는 길에 삼양목장에 들르신것 같네요. 저도 몇번 가봤지만 삼양목장도 좋은데 근처에 "선자령"에 하이킹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한국의 다른 산과 달리 코스가 가파르지 않아서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둘레길 걷듯 1-1.5시간 정도면 정상(같은 곳)에 다다르게 되는데 삼양목장과는 또다른 자연을 느낄수 있습니다. 하이킹코스에 따라 커다란 풍력발전기 옆을 지나갈수도 있는 신기한 경험도 할수 있어요. 그나저나 한국가고 싶네요ㅎㅎ 

원래 야간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올라오는건데, 삼양목장이 하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들려봤습니다.

목장길 따라서 내려오는 길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비싼 입장료와 공연취소 미통보 등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좋은 산책했다 생각하고 잊고 있습니다.

걷는 것 좋아하는데 기회가 되면 추천해주신 선자령에 들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씨체를 보니, 삼양목장의 삼양이 '삼양라면'의 그 '삼양'인가 보군요. 해가 갈수록 우리나라 참 좋은 곳이 많은 것 같네요. 

네, 그 '삼양'이 맞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들리지 못했는데 입구쪽에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각종 삼양 제품들 팔아요, 라면 포함 ㅎㅎ

코로나가 끝나면 세계 여행을 하시고 사이트에 업데이트 하시면 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개인 블로그에다 여행기를 차곡차곡 모아놓고 있습니다 ^^

비슷할때 다녀오셨네요. 저는 11월 마지막주에 인터컨숙박권쓰려고 평창갔다가 들렸어요.. 동해안 까지 보이는 경치도 좋았고, 2살 아가가 양들보고 신나해서 좋았습니다. 양몰이 공연은 겨울에 없다고 해서 저희도 못봤어요..

아, 겨울에 양몰이 공연이 없나요? 저는 11월 초에 갔는데 마지막 공연이 취소라고해서 아쉬웠는데요. 아기가 참 좋아했겠어요 ^^

네.. 저희 갔을때는 버스운행도 안했어요.. 겨울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겨울엔 쉰다고 하더라구요.. 버스가 없어서 아래서 부터 땀흘리면서 올라가는 몇명을 봤네요.. 차가 만석이라 태워주지를 못했어요..

목장이 이렇게 관광지가 되기도 하는군요. 푸른 초원 하얀 양들이 뛰 노는 모습을 상상하면 한국인가 싶은 낯설음이 있을 듯도 하지만 꽤 볼만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저만해도 말만 듣던 양을 처음 본게 대학을 졸업할 즈음인터라 양은 여전히 낯설고 신기해요. (그림은 꽤나 어릴때 부터 봤는데... '백양 메리야스', 요즘은 BYC라고 불리던데...  생각이 엉뚱한데로 가네요. ㅠㅠ) 공연 못 보신것 위로말씀 드리면서 얼른 맺어야 겠네요. 잘 봤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볼수없는 풍경이라 기대를 했거든요. 쬐금 아쉽지만 한번 더 갈 이유가 생겼으니 그걸로 괜찮구요. 백양,BYC, 많이 들어봤습니다. 저는 쌍방울표로 입는다는 ㅎㅎ

이 곳 정말 예쁘죠.. 입장료는 9천원이지만 정말 그 값어치를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겨울에 가시는 분들은 셔틀버스가 아닌 자차로 정상까지 갈 수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 가시는 분들은 매표소 근처 식당에서 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꼭 드세요. 가격대가 좀 있지만 목장에서 파는거라 그런지 정말 맛있습니다.

아, 자차로 가는 방법도 있군요. 저는 걷는거를 좋아해서 버스가 더 편하긴 합니다만, 아기나 나이드신 분들은 편하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방문한 날 날이 워낙 춥기도 하고, 강릉에서 커피를 마신후라 패쓰했는데, 다음에 가서 꼭 먹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