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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백신]
코비드 백신 접종 후기

랄라 | 2020.12.18 07:05: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제목 그대로 입니다. 

코비드 백신 접종 완료했습니다. 

 

 

좀 더 두고보고 맞아야 하나 고민했었습니다만, 

최근 동료들도 + 나오고 

3,4월보다 코비드 환자들이 더 많이 베드가득 차고 

 

 

초창기에 서지컬 마스크만 주던 시절에 의심환자일 지라도 최선을 다 해서 케어하고 환자에게 고맙다 이야기 들었는데

방 문을 나오자 마자 확진 결과 나왔을때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감 ......

 

 

저와 마찬가지로 간호사인 동생이 여느때와 다름 없이 일 하고 집에 왔는데 

환자중에 코비드 환자가 나왔다며 불안해 할때 

괜찮을 거라며 위로 했건만 

동생이 코비드 감염되었을때 세상이 다시 무너지면서 세상을 원망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5시 30분쯤 접종 완료 했습니다. 

맞고나서 15분간 모니터 합니다.  특별히 이상증세가 있는지 없는지 관찰하기위해서요. 

현재까지는 일반적인 백신과 비교해서  특별히 더 아픈 느낌은 없습니다.  

맞고나서 대략 5분뒤? 살짝 전신에 열감이 오긴 했는데 플라시보인지 애매합니다 ㅎㅎ  

맞은 자리는 살짝 뻐근하긴 한데  오히려 hep B 같은 생백신(live ) 이 맞은자리가 많이 부으면서 많이 뻐근합니다.  

특별히 더 피곤한 느낌도 없습니다. 

자축하는 의미로 오늘저녁은 치킨 뜯으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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