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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Getz/Gilberto 1964 (Vinyl LP, remastered in 2020) SD 핫딜

진행형, 2020-12-21 20:50:47

조회 수
563
추천 수
0

 

제가 오래동안 좋아한 Getz/Gilberto의 1964년 음반 (2020년에 리마스터한 Vinyl LP)이  아마존, 타겟, 월마트에서 판매중이라 합니다 (슬릭딜 아래 링크 보세요). 그동안 LP 상점을 기웃거렸지만 득템을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 리마스터한 버젼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번 음반 음향이 좋다는 평이 많네요.

 

https://slickdeals.net/f/14705216-stan-getz-and-jo-o-gilberto-getz-gilberto-vinyl-lp-21?page=2#commentsBox

 

아마존 $18.54

https://www.amazon.com/Getz-Gilberto-LP-Stan-Joao/dp/B084Z3W4QB?tag=slicinc-20&ascsubtag=34b6280843b411eb848c0ab13a408f6d0INT

 

 

그냥 딜만 전하기 아쉬우니, 음반 유튜브 링크도 남겨요. 즐감하세요~

 

Stan Getz and João Gilberto: Getz/Gilberto 1964 

많은 분들이 아시는 The Girl from Ipanema  이 음반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wXefXHkk3M&t=897s&ab_channel=CentroCulturalCasaBranca

 

 

João Gilberto Stan Getz #2 1964 @ Carneigie Hall Live 

개인적으로 저는 이 음반을 무척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p3sb-FcSOk&t=560s&ab_channel=DeOntem

 

이 음반에서도 이곡을 참 좋아합니다, 한곡 듣고 가시죠~

Only Trust Your Heart - Astrud Gilberto & Stan Getz ( 위에 링크 전체 앨범에서는 Track 12 -  41:00 쯤 시작)

https://www.youtube.com/watch?v=XqWjOKLwC1o&ab_channel=nadiasoto

9 댓글

썸머

2020-12-21 22:00:39

최고의 보사노바 앨범이네요. 밤에 와인한잔 하면서 들으면 최고겠네요. Sound of vinyl 에서 180g orange 판으로 구입하려다 아마존에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형

2020-12-21 23:33:10

득템 축하합니다!  밤에 와인과 함께 들으면서 리렉스~ 좋습니다.. 낮에 커피와 함께 나른히~도 좋구요^^

썸머

2020-12-21 23:47:05

그럼 both way로~

도코

2020-12-21 22:46:47

LP는 플레이어 조차 없어서 못사지만 감사합니다! ;;

 

의외로... 눈이 펑펑 오는 밤에 창밖을 보며 들으면 은근히 잘 어울리는 앨범입니다.

 

앨범 들어보면 이 삼인방 Getz, Gilberto, Jobim이 엄청 친했을 것 같지만, 실제로 Getz랑 Gilberto는 서로 언어조차 안 통하는 것도 모잘라.. 서로 의견이 많이 갈렸다고 합니다. ㅎㅎ

진행형

2020-12-21 23:37:16

아,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도코님 좋은 글들 항상 감사히 읽고 있어요! 은퇴준비에 하나쯤 있으면 좋은거 같아서 (미리) 장만했어요^^  턴테이블 딜 보이면 올릴께요~ 와이어커터 최근 리뷰글이요..https://www.nytimes.com/wirecutter/reviews/best-turntable/

재마이

2023-06-07 12:56:55

이 앨범은 사실 나오지도 못할 뻔 했습니다.

앨범은 발매보다 1년전에 뉴욕에서 레코딩 되었는데 (수록된 곡은 이미 브라질에서 유행 지난지 몇년되었습니다 ㅎㅎ), 레코딩이 추진된 동기 조차도 원래 게츠와 기타리스트인 친구 버드가 만든 조빔의 곡을 뉴욕 스윙식으로 무허가로 만든 (당시 재즈계는 저작권에 대해서 상당히 무지했습니다) 앨범이 대히트를 치자 조빔이 분노해서 레코드사인 버브와 협상을 합니다. 조빔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앨범의 어프로치가 자기 생각과 상당히 차이가 있어서 자기들이 진짜를 보여주겠다고 레코딩 계약을 하고, 자신의 꼬봉(?) 질베르토와 영어를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질베르토의 아내인 아스트루드까지 데리고 뉴욕으로 옵니다. 아스트루드는 레코딩은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버브사는 포루투갈 말로 이루어지는 레코드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이 된 게츠와 헙업을 요구했는데, 조빔과 질베르토는 보사노바 사운드의 핵심인 기타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우겨서 친구인 버드는 레코딩에 합류하지 못합니다.

 

게츠는 조빔에 대해서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질베르토는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고 레코딩이 시작하자 1/128 박까지 정밀하게 끊어내는 그의 스타일을 질베르토가 따라가지 못하자 원래 약쟁이에 싸가지 없는 그의 성격에 완전히 폭발해버립니다.  질베르토도 왜 잘하는데 지랄하냐고 서로 영어와 포루투칼 어로 욕하면서 싸우고 외교관의 아들로서 유일하게 2개국어를 잘 하는 조빔만 화해시키느라고 고생합니다. 질베르토 : '저놈에게 넌 ㄳㄲ라고 전해줘요!'  조빔 : '미스터 게츠, 우리 질베르토가 당신을 항상 존경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하' 겨우 화해해서 둘 다 급 우울 상태에서 우울한 필링이 넘치는 레코딩을 완성하고 그들은 다음날 브라질로 떠납니다.

 

이 모든 개판을 목격한 프로듀서는 어차피 이 앨범은 망했다고 생각하고 마스터 테입을 자기 책상안에 집어넣고 잊고 있었는데, 엄청난 돈을 투자한 버브에서 어떻게 된거냐고 1년후에 물으면서 부랴부랴 출시가 되고, 결국 재즈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역사에 남게 됩니다 ㅎㅎ

 

질베르토와 아스트루드는 당연히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활동하게 되는데 아스트루드는 바람둥이 게츠와 바로 바람이 나서 질베르토와 이혼하고 뉴욕에 살게 됩니다. 당연히 둘은 원수가 되고... 사실 게츠의 어머어마한 레코딩 숫자에 보사노바의 비중은 미미합니다... 

 

이렇게 원수가 된 두사람도 시간이 흘러 70년대 후반에 게츠와 질베르토는 둘다 돈이 떨어진 관계로 같이 손잡고 또 레코드와 라이브 앨범들을 만들어 낸 사실도 웃기죠.  

 

열심히 쓰다보니 지난 글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네요 ㅎㅎ 유명한 이야기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적어놓습니다~

동동아빠

2020-12-22 04:24:45

저도 Getz/Gilberto 좋아합니다! 턴테이블이 없어서 구매는 힘들지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진행형

2020-12-22 20:42:52

동지를 만났네요, 반갑습니다! 그동안 저도 Getz/Gilberto CD 나 유튜브로 듣고 있어요^^ 

진행형

2023-06-07 08:58:55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strud Gilberto, 'The Girl from Ipanema' singer, dies at 83

 

https://www.npr.org/2023/06/06/1180416189/astrud-gilberto-the-girl-from-ipanema-singer-dies-at-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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