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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전에 클로징에 관한 글을 썼는데요, 무사히 론 프로세스를 마치고 2월에 클로징을 하려고 합니다. 답변달아주신 분들, 쪽지로 조언 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집도 곧 사겠다, 바닥이다 가구다 뭐다하여 2만-2만 5천정도 돈을 쓸 일이 생길 것 같아 처음으로 마적질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 사실 여기서 마적질, 카드질 빼고 다른 걸 배웠습니다;;;;) 목표는 오직 하나, 올해 겨울이나 내년 봄 즈음 코로나 상황이 괜찮으면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을 미국에 초청할 때 비즈니스석으로 모시는 겁니다. 이걸 위한 가장 최적의 카드질이 무엇일지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shilph님 글을 읽어보고 필요한 정보를 올립니다.
1.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카드의 종류: 저와 배우자 합쳐 코스코 citi 카드 (주력), united airline, 사우스웨스트, best buy 이렇게 네개입니다. 근데 코스코 카드만 주구장창쓰고 유나이티드와 사우스웨스트는 연회비만 몇년째 내고있는 마일바보들입니다. 집사려고 하다보니 크레딧 날아갈까봐 카드 취소를 몇년째 못했어요ㅠㅠ 이제 코스코 카드 빼고 다 없애버리려고요.
2. 5/24 여부: 지난 2년간 새로 연 카드는 하나도 없습니다.
3. 한달 평균 카드로 소비 가능한 스펜딩 수준: 평균 3-4000불 정도 씁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1월 말에서 2월초에 2만-2만5천 사용 예정입니다 (바닥 갈고, 가구사는데 쓸 예정).
옵션정보:
1. 지역은 DMV라 IAD (dulles international)공항을 이용합니다. 부모님께서 영어를 못하셔서 대한항공을 선호하지만, 대한항공이 어렵다면 다른 항공도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2. 비지니스 카드를 열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무원이라 안 여는게 좋을 것 같아요.
3. 보유하고 계신 포인트는... 없습니다ㅜㅜ
4. 가족의 숫자는 부모님 두분 입니다.
마모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게시판에서 "부모님", "비즈니스"로 검색해서 20페이지 정도 찾아봤는데 관련 정보를 찾기가 힘드네요. 아마 너무 제너럴한 질문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매번 마모에서 정보만 얻고 질문만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저도 이번에 제대로 배워서 나중에 이런저런 조언 드릴 수 있는 마모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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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Maxwell
2021-01-03 02:29:26
대한항공 타시려면 대한항공 카드나 매리엇 카드 (매리엇 포인트가 대한항공으로 넘어갑니다. 6만 -> 2.5만) 만드시는 게 좋겠네요. 일단 대한항공 다 가입하시고 미국 주소로 설정해 두시구요 (이래야 스카이패스 타겟 오퍼가 날아오더라구요), 매리엇 카드들은 만드는 규칙이 복잡한 편이니 한번 쭉 읽으시면서 어떤 순서로 만들어야겠다 계획을 해두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grayzone
2021-01-03 02:41:09
그런데 이게 될까요 ㅠㅠ 지금부터 시작해서 2021년 4월 전에 필요 마일을 다 맞추시기 어려울 테니, 4월 이후 차감으로 계산하면...
성수기 할증 빼더라도 36만 마일. 순수 메리엇 포인트로 86.5만 포인트.
운 좋게 두 분 다 스카이패스 4만 오퍼 받는다 치면 스펜딩 포함 대충 8.5만 KE마일이니 대충 66만 메리엇 포인트가 필요하구요... (먼 산)
놂삶
2021-01-03 02:51:28
저도 곧 디밸류 때문에 대한항공은 선뜻 추천해드리기가 어렵네요. 평상시 같으면 Amex 센츄리언으로 MR 모으셔서 ANA로 넘긴 다음에 아시아나로 인천-JFK 왕복 추천해드렸을텐데 요즘 좌석도 많이 없는거 같고 댄공과 합병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라 애매하네요.
Maxwell
2021-01-03 02:58:12
매리엇 카드 한 장 당 10만 포인트씩은 주니까 두 명이 모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리퍼럴도 열심히 하면서 아멕스 카드 만들면 포인트 자체는 빨리 쌓이긴 하더라구요 ㅋㅋ 매리엇은 포인트 판매도 하니까 조금 모자란 건 구입도 가능하죠. 스카이패스도 사실 3만이나 4만이나 별 차이 없어서 그냥 승인 날 때마다 여는 전략(...)으로 가면 모으기는 될 것 같아요. 그게 효율적이진 않지만 부모님 비즈니스로 모으는 건 사실상 대한항공 말고는 옵션이 아니더라구요... IAD는 CX나 NH도 자리가 많이 풀리지도 않았구요 ㅠㅠ
grayzone
2021-01-03 02:34:36
솔직히 지금 제로베이스로 시작해서 한달 스펜딩 3-4천불로 두 분 비즈니스 모시는 건 거의 불가능한 미션 같습니다. 다른 공항도 아니고 IAD면 더더욱요.
19년 말에 ANA가 IAD-HND를 취항한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두 분이 각각 플랫 열어서 ANA로 ICN/GMP - HND - IAD 왕복 해드리는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21-01-03 02:59:39
뉴욕까지 운전도 괜찮으시면, 두분께서 각각 플랫을 만드시고 아나항공으로넘기신 다음에 아시아나항공 직항 비지니스로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암수한몸
2021-01-03 03:34:25
지금까지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지금부터 시작해서 두분 비즈니스 모시는건 어려운 미션인가보군요.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봐요. 우선 알려주신 정보들을 모아서 한분만이라도 비즈로 모시는 걸 생각해봐야할 같습니다. 전혀 몰랐는데 iad는 마일로 자리가 많이 안풀리나보네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돈을 열심히 모아봐야겠네요. 부모님이 연세가 있고 허리도 안좋으셔서 이코노미로 오시면 정말 힘드실 것 같거든요 ㅠㅠ
아무튼 위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