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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도난 당했습니다. 눈 앞에서..ㅠㅠ

미니, 2013-02-18 08: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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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완전 이곳저곳 전화하기 바쁘네요.

카드 도난 신고도 하고, 보험회사 전화도 벌써 3통째고.

경찰서에서 뭐 물어볼꺼 있다고 또 전화 함 오고....ㅠㅠ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완전 멘붕의 상태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아는 동생의 부탁으로 중고 베드프레임을 픽업하러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져지시티에 살고 있구요. 그 동생은 파라무스에 살고 있습니다.

판매하시는분이 뉴포트에 사신다고 해서 아는 동생이 밤에 어차피 볼꺼니까 형이 픽업 해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선뜻 알았다고 하고 뉴포트로 갔습니다.

밤에 생일 파티가 있습니다. 차안에 특별한 생일선물이 있습니다.


얼마 뒤 판매자 분을 만나서 인사를 나눕니다. 

빌딩 앞 로비쪽 프론트 도어 앞에서 트렁크를 열고 뒷자석을 접고 베드 프레임을 거의 다 실을 무렵갑자기 차가 급발진을 합니다.

저는 트렁크쪽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차 시동이 걸려있었습니다.......(1분정도면 끝나겠지라고 생각해서 그냥 시동 안 껐습니다.) - 잠시 정차하실 때라도 꼭 시동은 끄세요.....

그런데 이 짧은 시간에 별의 별 생각을 합니다.

'아 저 앞에 차 저 속도로 받으면 대박이겠다.. 그래도 옆에 사람들 있으니 증인은 걱정안해도 되겠군..' 

이게 말이 됩니까?? 이 짧은 시간에 이런걸 생각하고 있다는 제가...ㅎㅎㅎㅎ;;;;;;

이 생각이 끝나갈 무렵, 그러니까 앞의 차를 박기 바로 일보직전에 차가 좌회전을 합니다.

그 순간, 바로생각이 바뀝니다. 

'아 도둑이다....'


저는 미친듯이 차를 향해 달립니다. 중고 베드프레임을 팔려고 나오셨던 젊은 부부께서도 덩달아 소리지르며 쫒아갑니다.

그 부인분께서는 총 맞으면 어떻하냐고 뒤에서 소리치고, 저와 그 남편분은 계속 해서 달립니다.

차가 입구에서 우회전을 했는데 그 앞에 다른 차가 있어서 유턴을 하려 합니다.

차가 제 5미터 앞에서 유턴을 합니다.

저는 차 5 미터 앞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고민합니다.

'달려가서 뭘 어떻해야하지? 가서 괜히 총맞는거 아냐? 그냥 그XX가 그냥 냡다 밟으면 나 차에 치어서 죽을텐데..  아 창문을 부셔서 잡아야하나?'

이 생각들이 정말로 2~3초 안에 다 됩니다....... 말도 안됩니다...이 많은 생각을....

그 순간 차가 제 쪽으로 달려 옵니다. 주변 사람들 소리지릅니다.

피하라고...............

저 순간 정말 이런 생각했습니다..

' 내가 그냥 여기 서 있으면 멈추지 않을까?'

미친 생각이였습니다.

차에 받치기 전에 피하고 말았습니다.

그 XX의 얼굴을 보려고 노력했으나 어두운 시간이라 잘 안보입니다.

너무 빨리 달려서 안보입니다.

차가 트렁크가 오픈된 상태로 달리는 차를 보다가 저 멀리서 트렁크가 닫히는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베드프레임 떨어져서 다른차들 사고는 안나겠군...'

저 너무 여유있지 않습니까? ㅎㅎㅎ;;;;;

그런데 정말 이런 생각들이 납니다. 그짧은 시간에......

차가 눈에서 없어지고 그자리에 주저 앉습니다.

그 부부분들 어떻하냐고 발 동동 구릅니다.

저 정말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옵니다.


911전화합니다.

그런데 하는 말 경찰서에 직접가서 신고하랍니다...허헉.......................

그 바람부는(어제 바람 장난이 아니였습니다.)날에 경찰서를 직접 가랍니다.

그 부부도 차가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서 구글 맵에서 검색하니 걸어서 30분이랍니다.


그분들이 증인이 되 주시겠다고 같이 가주신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걸어가면서 정신을 차릴려고 노력하지만 힘듭니다.

자꾸 생각이 납니다.

' 생일선물 - 이 것이 좀 특별한거였습니다. 휴대폰 케이스이긴한데 주문 제작이라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가죽으로 된 요즘 유행하는 지갑형 케이스입니다.'

계속해서 생각이 납니다.. '생일선물....'

차 없어진거 보다 이게 더 생각이 납니다...

차에 LoJack 있겠다. 보험 풀커버리지로 들었겠다.

뭐 이러니 그랬나 봅니다.


경찰서에 도착합니다.

리포트 작성합니다.

경찰에게 물어봅니다.

미니 : " 이런 경우 차 찾는 확율이 얼마나 돼?"

경찰 : " 니 희망을 깨기 싫어, 내가 얘기하면 너 실망할꺼야.."

미니 : " 허헉.........................."


알았다고 얘기하고 의자로 가서 같이 오셨던 부부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보냅니다.

그 후 의자에 앉아서 곰곰히 생각합니다.

차에 있는 물건들 리스트, 그리고 내가 도둑이라면?

맘 먹고 차 훔치는 놈들이니 당연히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놈들일테고

저라면 처음에 한적한 장소에 가서 LoJack 이나 Onstar 등 위치 추적 장치부터 때고 그거 그냥 강에 버립니다.

저도 이런 생각하는데 그 놈들은 당연히 벌써 그렇게 했겠죠?

경찰이 이런 저런 얘기 해줍니다.

요즘에는 차 훔쳐서 통째로 파는 것이 아니라 각 부품들 분해해서 부품별로 판답니다.

이 얘기를 들으니 말이 됩니다.

통째로 파는 것은 어려우니 VIN 넘버로 추적이 되는 차대(뼈대) 빼고는 다 분해한다...이거 상당히 설득력 있습니다.

얼마 전에 비슷한 경우로 차를 찾았는데 뼈대 만 있었답니다..ㅎㅎㅎㅎㅎ;;;

정말 전문직종(?) 입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아이폰에 저장해놨던 차의 VIN 넘버를 경찰에게 알려줍니다.

경찰이 Lojack에 전화해서 VIN 넘버 불러주고 알아서 등록합니다.


제게 부탁을 했던 동생에게 전화를 합니다.

이런 이런 일이 있어서 경찰서인데 내가 지금 차가 없어서 니가 좀 와야될것 같다고.

생일파티에 가던 그 동생은 바로 온다고 알았다고..그럽니다.

생일파티의 주인공에게 전화를 합니다.

"이런저런 상황이라서 오늘 못갈것 같다. 미안하다 네 생일선물이 없어졌다.."

이러고 저는 나머지 리포트작성 마치고 사인하고 나옵니다.....


그리고는 오늘 보험회사에 전화통화하고 카드 분실신고하고 LoJack에 차량 도난 신고하고.

보험회사에서 하는 전화 ...

너무 짜증납니다. 별의별거를 다 물어 보네요.

내 연봉부터 집은 얼마동안 살았냐.. 이혼했냐...애는 있냐? 개인 파이낸스 상황을 다 묻습니다..

왜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미안하지만 규정에 이런 질문들을 다 하고 녹음을 해야 한답니다.

그냥 다 대답합니다.

마지막에 그 보험회사 직원 얘기합니다.

20일동안은 경찰에서 찾을수 있게 아무것도 진행안한다고.

21일째가 되는날 다시 전화할테니 그때부터 차량 캐쉬밸류및 제게 돌려줄 금액 책정하고

도둑맞은 날로부터 45일 이내에 전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더니 이메일로 서류하나 보낼테니

작성하고 공증 받은다음에 메일로 보내랍니다. 스캔해서 이메일로 한번 보내고 오리지날도 메일로 보내랍니다.

아,,, 귀찮아집니다.

수요일에 댈러스 내려가서 전에 살던 집도 정리하고 그러고 와야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일단 차 찾는건 거의 포기 했습니다.

경찰말처럼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놈들이라 확실하게 처리하겠죠..ㅎㅎㅎ;;;;;

그 안에 있던 제 일렉기타 그리고, 뜯지도 않은 All season mat, 그리고 아이폰 충전기 그리고 기타 등등......

정말 그것만 생각나네요...


아 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 서류 정말 많네요...ㅡㅡ;;;;

레포트 띠러 가야하는데....휴우..............................................

차 렌트도 해야하구요....ㅠㅠ 답답하네요...


여러분~!!


잠시 정차하실때에도 반드시 시동 끄세요.~~~~~~~~~~~!!!

45 댓글

쟈니

2013-02-18 08:53:53

어휴.... 이런일도 있군요... 저도 예전에 딸아이 데이케어에 데려다 줄 때 시동 켜놓았던 때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야 겠네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초롱

2013-02-18 08:58:19

안다치셨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글의 중간까지 범인이 가구를 파시는 분쪽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로잭 은 24 시간안에 찾아 준다고 광고했던거 같은데 아닌가 보네요. 

LegallyNomad

2013-02-18 09:02:47

아.. 정말 안타깝네요..

위의 초롱님 말씀대로 일단 몸 안다치신게 가장 큰 다행입니다.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valbos

2013-02-18 09:05:56

이런...정말 어떻게 위로를....빠른 시간내 꼭 찾기를 바라겠습니다....

기돌

2013-02-18 09:06:13

미니님 이게 왠 황당한 일입니까. 그 짧은 시간에 차를 훔쳐가다니... 처리 하셔야 할일 때문에 정신이 없으실텐데... 그래도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굴려굴려

2013-02-18 09:06:52

허걱....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눈 앞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군요... ㅠㅠ 미니님.. 해결 잘 되시길 바랍니다. 

YK

2013-02-18 09:09:18

헐..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정말 몸 안다치신게 다행이에요..

아무쪼록 일이 잘 마무리되시길 바랍니다..

밤새안녕

2013-02-18 09:11:49

잘 피했습니다. 그 넘들 목숨 건 넘인데, 털끝하나 내 몸 다치면 순전히 나만 손해입니다.

차는 보험처리하고, 이번 기회에 좋은 넘 하나 구하도록 해야죠.

티라미수

2013-02-18 09:36:41

많이 놀라셨겠어요. 매끄럽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준효아빠(davidlim)

2013-02-18 09:46:53

요즘같이 시국이 어수선할때 무조건 피하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 마무리 잘하시고, 손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시길.....

이런일이 정말 현실에서 일어나는군요.....기분도 푸실겸 일단 새로운 차량 아이쇼핑이라도........

일단 몸않다친것이 정말 다행입니다.....힘내세요...

밤새안녕

2013-02-18 09:56:32

자 일단 기분 전환하러 기아 딜러에 방문 계획이나 짜보면 어떠세요. $25 받아서 소고기 사묵고 마음을 좀 다스립시다. 

시간나거든 연락 한번 하시고.

준효아빠(davidlim)

2013-02-18 10:41:47

쏘렌토 새로나온거 함 타보고 싶긴합니다.왜 우리 와이프는 한국차를 싫어할까요?ㅋㅋ

duruduru

2013-02-18 09:47:13

이게 진짜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뉴욕/뉴저지 마적단 화이팅!

NYC님, 미니님 화이팅!!!!!!!!!

강풍호

2013-02-18 09:49:39

아, 정말 읽으면서 화가 나는군요.

저 같으면 차랑 박았을지도 모릅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안다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마음 편하실 것 같네요.

slimslim

2013-02-18 10:04:18

흠.. 이럴 때 정말 총 가지고 싶어진다니깐요.

김미형

2013-02-18 10:16:33

제목은 긴박한데 내용은 여유롭군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사리

2013-02-18 10:19:14

보험회사에서 렌트카는 안주나효?

Tiffany

2013-02-18 10:55:35

미니님~ 왠일이래요... ㅠㅠ
그래도 안다치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글읽으면서 제심장이 다떨리네요 ㅠㅠ

유자

2013-02-18 11:05:09

세상에.. 이건 뭐 드라마의 한 장면이었네요.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 얼마나 다리가 후들거리셨을까....

정초에 크게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찡찡보라

2013-02-18 11:20:10

아 정말 놀라셨겠네요. 그 도둑 정말 대범하네요, 어떻게 눈앞에서 그럴수 있는지.

저도 몇달전 차 잃어버렸을때 정말 심란했는데, 눈앞에서 그렇게 두둑맞으셨으니 정말 놀라셨겠어요.

전 다행히 차가 돌아왔거든요, 기대 안했는데 찾아서 너무 기뻤어요

미니님 차도 무사히 돌아오면 좋겠네요 ㅠㅠ

 

토토미

2013-02-18 11:33:20

헉! 제가 사는동네군요! 안다치시길 다행이네요. 부디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NYC

2013-02-18 11:37:18

문자 드렸지만.......아이고 미니님.....얼마나 당황하고 어안이 벙벙 하셨겠습니까?

언능 조치가 취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민중의 지팡이를 믿어 보시죠. 더불어 보험회사도 언능 연락 하시고요~

모쪼록 잘 해결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snim

2013-02-18 11:42:25

아 정말 황당하네요. 쩝

기운내시고! 안다치셨다니 다행이네요.!

말괄량이

2013-02-18 11:55:09

아이고 큰일날뻔하셨네요. 그래도 정말 다친사람 없으니 천만다행입니다.

seqlee

2013-02-18 12:03:38

아이구 정말 놀라셨겠네요.. 이미 일어난 일이니 그리고 아무도 안다치고 험한꼴 안본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겠네요. 아모쪼록 일이 끝까지 잘 처리됐으면 좋겠습니다.

Dggang

2013-02-18 12:07:37

눈앞에서 도난당하다니 넘 황당하고 놀라셨겠어요.
징말 안다친거 다행이에요.
저도 차도난 경험자인대요;;
아마 차 뼈대는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도둑넘들이 부품가져다 파는거거든요.
정말 알차게 가져갑디다 ㅡㅡ
운전하는 차의자까지 가져가버려서 우유상자 아시죠.
우유상자 핸들앞에 놓고 운전해서 폐차장가서 의자사고
했었답니다. 제 경험은 아니구요. 제 남편이요 ㅡㅡㅋ
웃긴건 똑같은 차를 두번이나 도난당했었어요.
어코드였는데 이게 도난1순위차량이더라구요.
두번 다 안타깝게도? 바디만 발견돼서 안에 채워넣고 다녔죠. ㅜ.ㅜ

미니님 차도 빨리 발견되길 빌어요.
것보다 그 중간과정이 힘들텐데...
잘 해결되시길 빌께요~

acHimbab

2013-02-18 12:10:36

ㅜㅠ 아, 충고는 항상 새겨 놓습니다. 조심할께요..

부디 일 처리가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이너

2013-02-18 12:40:45

우째그런일이... 그래도 몸 안다치시고 증인도 있으니 다행입니다.

나쁜일다음엔 좋은일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이야기 하나해드릴께요.

한 10년전에 jfk를 통해서 와이프가 한국에서 돟아왔어요.

전 공항으로가서 와이프를 맞아서 차있는데로 가서 가져온짐을 트렁크에 싣고 있는데

차앞쪽에서 (그때가 저녁이었어요 근데 파킹장에 불도 별로없고 좀어두운 편이었지요)

자메이카 머리를한 남자가 나타나서 자메이카항공 어디서 타냐고 묻는거예요.

우린다 앞쪽을 쳐다보고 그사람질문에대해서 모른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고 가더라고요.

근데 카트에있던 짐하나가 안보이는거예요.

와잎이 메고있던 좀 큰 캐리용백이었는데 그안에 와잎지갑(캐쉬로 몇천불있었죠), 선물들, 화장품들, 여권(그안의 비자와 I94)

등등이 있었는데 가지고 간거예요. 앞쪽에서 유인하고 뒤에서 훔친거요. 그백을 차안에 넣고 앞쪽을 보고있을때 그일이 생긴거죠.

그때 아내가 임신중이었는데 바로 공항안으로 들어가서 신고하니 경찰이 30분만에 왔어요.

그전에 전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크로즈시켰는데 벌써 주유소에서 한 $400 정도 삿더라고요. 그리고 뉴왁으로 가서 거기서

기름넣고 또$200 어치 사고요.

경찰이 리포트한 5일정도후에 나온데서 왓는데 보험회사에 다음날 크레임하니 없어진 품목을 적어서 value 하고 목록을 보내라는거예요.

귀찮아서 안할까 하다가 그래도 한번 해보자해서 화장품 브랜드 (라프레리 -아이크림 $300 등등해서) 쓰고 가치써서 총 $4500 정도쓰고 여권발급다시 받으려면 한국가야됀다고 비행기표 비용하고해서 비자발급비용, I94발급비용등등해서 총 $6500 정도 크레임했는데 도난당한캐쉬는 다는못받고 한 $2000 정도 커버돼서 실제로 받은돈은 $4800 정도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웃기는건 제가 화장품이며 선물이며 분실됀목록을 스프래드 싯으로 만들어 보낸 그금액을 100% 다 받았다는 겁니다.

참고로 보험은 차보험이 아니라 집보험으로 크레임했어요. 그이후로 집보험은 좋은걸로 들고있지요.

좋은 보험은 제값을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이런경우에 도난당한 가방을 차안에 넣었는데 누가 들고갔다고 해야지 만약 차에 넣기전에 누가 카트에 있는걸 가져갔다고 하면 이건 커버가 안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차안에 있던 고가의 카메라등등도 차도둑이 훔쳐갔다면 집보험으로 커버가됍니다.

참고하세요!!

 

준효아빠(davidlim)

2013-02-18 12:59:34

저도 스테이트팜 렌탈 보험 들고있는데, 이런경우 해당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경찰 리포트 없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나 집에 손님이 오실경우 다치게 되면 모든 의료비용이 커버된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스테이트팜에는 렌탈 보험을 들면 자동차 보험에서 10%가 할인되요...그래서 결국 공짜인셈......

하지만 아직 한번도 사용해보진 못했네요...

철이네

2013-02-18 13:08:39

상심이 크시겠지만 몸 안 다친것만해도 다행이네요. 좋은 결과(큰 보상)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미

2013-02-18 14:20:45

아........ 보는 제가 다 짜증이 나네요.

저 차 흠처간놈은...... 평생동안....... 고자로 꾸질꾸질하게 살기 바랍니다.


MultiGrain

2013-02-18 15:11:44

이것 저것 처리하느라 주말에 정신없으셨겠네요. 잘 피하셨어요. 저도 한번은 누군가 제 차에서 오디오 들고 갈 때 따라가다가 총을 겨눠서 멈추고 택시 타고가는 것 멀찍히 배웅했어요.ㅠㅠ

seqlee

2013-02-18 15:24:47

컥.... 천만 다행이군요...

토토맘

2013-02-18 15:25:24

상심이 크시겠어요. 몸 안다치고 차만 잃어버린게 다행이네요.

저의 가족은 엄마 묘지에서 도둑을 맞은 일이 있어요. 차를 도둑맞은 건 아니고 차 안에 있던 핸드백과 차키를 도둑맞았지요.

차에서 내려서 10발자욱만 가면 엄마 묘지라 차 문을 잠그지않고있었는데 차 한대에서 남자둘이 청소용품을 들고 내려서 비석들을 닦더라고요.

그래서 비석관리해주는 사람인가보다했더니 나중에 집에 가려고 보니까 가방이며 차키며 다 들고 갔더라구요.

식구들이 너무 속상해했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도 다치지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린일이 있었죠.

누가 묘지에서 그런 일이 있을거라고 상상을 하겠어요.

 

똥칠이

2013-02-18 15:56:12

아우 미니님 어떡해요 ㅠㅠㅠㅠ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아까 외출했을때 핸드폰으로 보다가 남편이 자꾸 눈총줘서 ㅠㅠ 이제사 댓글 쓰네요.

차를 도난당한 경우 뼈대조차 못찾아버리는게 차라리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더 보상 잘받는다구요. 그 안에 들어있던 소중한 물건들은 정말 너무 안타깝지만 쿨하게 잊어버리세요.

미니님 덕분에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는것과 보험 잘 들어놔야한다는것 또 다시금 되새기고 갑니다.

smile

2013-02-18 16:40:57

어익후,,엄청난 일을 당하셨군요. 하루빨리 일이 잘 해결됐음 좋겠네요.

beel204

2013-02-18 17:28:52

이런 일도 있네요. 0.0 많이 놀라셨겠어요. 일이 잘 해결 되시길. 저도 한가지 배웠네요. "시동을 끄자. 아주 잠시라도!"

미니

2013-02-18 22:58:26

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걱정때문에 얼굴에 웃음이 돌아옵니다. ^^v


지금 이시간까지도 경찰서와 LoJack에서는 전혀 연락이 없습니다.

아, LoJack에서 한번 전화 왔습니다. 정확히 24시간 지나는 시점에 전화와서 경찰에서 연락온거 있었냐고...

없다니까..알았다 하고 끊었습니다. 24시간안에 못찾으면 설치 비용을 MSRP 로 환불해준다고 광고하니 슬슬 전화해봐야죠.ㅋ (한푼이라도 받아내야죠..^^)

경찰서에도 내일 다시 한번 가보려구요.

EZ-Pass 도난 신고 하려고 홈피 들어 갔는데 도난당한 직후에 한번 사용기록이 있고 바로 네시가넌 새벽 1시경에 또 사용기록이 나오네요.

아직까지 부품을 분해한것은 아닌가 봅니다. 굴러 다니는걸 보니..ㅡㅡ;; ( 프린트해서 경찰서에 가져가 볼려구요..)


제 차가 아무리 몇시간 전까지 굴러 갔던 정보가 있더라도 제 생각에는 찾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정말 우발적인 범행이라면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싶은데...

팀을 이뤄서 다니는 놈들이라 뭔가 전문적인 것 같은 냄새가 나기도 하고....

뭐라고 설명하기가 어렵네요..고가의 차량이라 더 찾기 힘들것이라고 경찰도 얘기했거든요...

아 제차는 아우디6입니다.....ㅡㅡ;;


지금은 아예 차를 못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아예 못찾아라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잃어버린 선물 그리고 제 물건등등은 아쉽기는 하지만..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맘 고생은 맘 고생대로 하고, 차에 내 물건은 없을꺼고( 아마 다 버렸겠죠..), 차 어느정도는 망가져 있을 거고..

그거 또 수리 맡기고 그러고 하면....우와....이건 뭐 그냥 대박입니다...

아싸리 그냥 서류작업 신경만 쓰고 깔끔하게 빨리 20일 지나가서 그냥 돈으로 받았으면 좋겠네요.

시간 대비하면 10배 이상 차이 날듯...


이제 날이 밝아서 또 없뎃 소식있으면 업뎃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마적단 여러분의 걱정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

밤새안녕

2013-02-19 02:22:17

그 녀석 아우디라고 기분 좀 내고 있나보네요. 새출발 하는 것이 속 편하겠습니다. 좋은 경험한 샘 치고 더 좋은 녀석으로 골라보세요. 디파짓에 쓸 카드 스펜딩도 준비하시고. 20일 금방가요.

짱구아빠

2013-02-19 03:57:43

미니님 진짜 고생이시네요. ㅠㅠ 인명사고 없었던걸로 위로삼으시고 차 못찾으셨음 하네요 진짜.

duruduru

2013-02-19 01:02:31

새 날, 새 마음, 새 일, 새 마일, 새 기쁨!

marquis

2013-02-19 02:36:22

세상에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나기도 하는군요. 

미니님 얼마나 놀라셨을지.. 그래도 안다치셨고, 상황에 절망하지 않으시고 침착하게 대처하시는것을 보니 조금은 다행이네요. 

부디 보험이든 뭐든 잘 해결되길 바래요. 

ocean

2013-02-19 03:52:57

앞으로는 좋은 일만 많이 생기셔서 지금 맘고생을 잊으셨으면 하네요.

Esther

2013-02-21 04:44:39

어머..세상에 이런 일이 있네요. 미니님 넘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사람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에요. 좋게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kakaru

2013-02-21 05:21:28

시동 켜두는 일이 많은 저로서는 반성을 하게 되네요. 제 차는 아니지만, 작년 여름에 회사차타고 멕시코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강도 만나서 차와 더불어 차 안에 있던 장비, 노트북 등 모두 빼앗긴 적이 있었죠. 다행이 저는 그 출장을 가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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