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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에서 최근 해외 발령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직 100% 확정된 건 아니지만, 높은 확률로 이동이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이제 논의가 시작된지라 시점이 불확실합니다.
빠르게는 3개월 안에, 길게는 1년 안에 이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이 2주 후에 리스가 만기 됩니다.
그동안에 차 없이 살 수는 없고, (아기가 있어 우버만으로 버티긴 어렵습니다.)
리스가 끝나가니 차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현재 리스 중인 차량은 30개월 계약인 2019 볼보 XC40 입니다.
생각해 본 옵션 몇 가지는.
1. 지금 차량을 바이아웃 한 후, 타다가 판매한다.
-> 이 옵션은 36개월 이후 중고차 가격이 뚝 떨어지는 유럽 차량 특성상 6개월 후 판매시 손해가 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2. 새로운 차량을 리스한 후, 이동 시점에 바이아웃-판매한다.
-> 이 옵션은 이동이 빨리 진행될 경우, Residual Value가 중고차 가격보다 많이 높지 않을까 싶어서 염려되고요.
3. 지금 차량을 리스 연장한다.
-> 사실 이렇게하면 계약 시점의 월 Payment를 계속 내는거라서 손해인걸로 아는데, 좀 아깝고요. (물론 리스 회사에도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요.)
4. 그냥 렌트를 한다.
-> 렌트를 길게 해본 적은 없어서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기간이 길어질 수록 손해가 커지긴 하겠죠.
전 2번이 제일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아내는 그냥 손해보더라도 맘편하게 3번으로 가자라고 하는 상황인데
경험이 많으신 마모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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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문명
2021-02-15 19:46:38
저는 너무 큰 금액적 손실이 아니라면 아내의 말을 따르는 편이라 저는 3번으로 할 것 같습니다. 종종 이런 경우에 아내의 잔소리/피곤비용을 계산해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저지타이거
2021-02-15 21:10:16
하하하 맞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새 차 조금 더 몰아보고픈 제 욕심일지도요.
KBlanc
2021-02-15 20:25:45
현재 볼보 타시니 이옵션은 어떠세요? Care by Volvo car subscription 케어바이 볼보, 몇달후에 노페널티로 켄슬도 가능하더라구요 대부분 주에서.
저지타이거
2021-02-15 21:10:47
아 이 옵션도 나쁘지 않네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보험료도 커버해주니.
physi
2021-02-15 21:35:25
회사일은 어떻게 변경될 지 모릅니다. 지금은 높은 확률이리고 하셔도, 회사 사정땜에 계획이 미뤄지거나 없던일로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는 일이 허다해요. 저라면.. 파견 얘기가 없었다면 어찌 살지, 거기에 맞춰서 결정 하겠고요. 파견을 나가는게 확정이 되어 공문이 내려오면, 회사에서 relocation 관련 지원 해 주는 담당 부서에 관련 소요 비용을 청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지타이거
2021-02-15 21:58:27
비용은 따로 지원해주지 않고 그냥 한달치 급여를 Allowance로 주고 알아서 그 안에서 다 해결하게 합니다.
제반비용을 줄이면 그만큼 저한테 더 이득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