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2021 Tiguan S 4motion 리스 후기

작년부터 차량을 구매한다고 했다가, SSN가 안나와서 4개월 보름을 기다렸습니다. 

이번 주 마침 근무 쉬프트가 오전에 비어서 딜러쉽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브랜드 중에서 미국 신용이 전혀 없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곳은 거의 한 곳이었습니다. 토요타에 가서 14% 이자...

VW에 Foreign Business Professional Program이 있습니다. 합법적 취업비자를 가지고 연간 미니먼 $45,000 수입이면 크레딧 체크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Tier2 정도의 이율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서류도 복잡하지 않구요, 승인도 금방 났습니다. 

처음 딜러 방문했을 때에도 작년에 마일모아님들께서 많은 정보 주셔서 받은 그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888불 + Monthly $241불...

그랬는데, 제가 받은 금액은 $888 다운에 $247.11불이었습니다. 이 $888불을 제가 급히 읽느라고 자세히 못봤는데, 여기에 첫달 페이먼트랑 모든 비용이 다 들어가 있었던 것이었는데, 저는 단순히 다운페이인 줄 알고 그렇게 딜을 시작했습니다. 

첫 날 이렇게 견적을 받아 오고나서 다시 지난 글들을 보고 제가 잘못 이해한 걸 알고, 다시 이메일로 딜을 시작했습니다. $888없이 매달 $247.11로 해 달라구요. 그랬더니, 처음엔 $274/m, 다시 $258... 제가 다시  $250으로 오퍼했고, 결국 이 금액으로 결정났습니다. 

이 금액이 괜찮은 금액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른 딜러쉽에 금액 Beat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반응이... "너가 받은 견적 환상적이다. 솔직히 까놓고, 진짜인지 의심스럽다" 이러면서 자기들은 안되고, 혹시 딜러쉽에 계약하러 갔는데, 조금이라도 변경된 게 있으면 연락 달라는 답만 받았습니다. 

이 분의 답메일 덕분에 결정은 쉽게 났습니다. 더 이상 좋은 금액인지, 나쁜 금액인지 고민하지 않구요. ^^

이 $250에 Tax, License, Title, Registaration Fees가 다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계약이 끝나고 마지막에 바이아웃 할려면 $15,775 + Purchase Option Fee $395불을 지불하는 걸로 계약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는 딜이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이 차량 유리에 붙은 MSRP를 계약전에 상세히 읽어 보지 않은 것입니다. 이걸 분리할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

Base MSRP $26.545 +

Package $235 (Monster Mats and Heavy Duty Trunk Liner/w Cargo Blocks) +

Option $195 (Prepaid Scheduled Maintenace w/30,000 mile) +

Destination Charge $1,195

Total MSRP $28,170

이 나온 것이었더군요. 미리 알았으면 옵션이나, 패키지를 뺄 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엔지오일체인지랑 각종 Fluid를 3만 마일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마모님들 덕분에 덕템한 것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매 주, 혹은 격주로 렌트카 견적 알아보지 않아도 됩니다. 적어도 3년은 !!!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