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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모기지 vs 적당한 모기지 + Rental property 구매

둥둥가, 2021-02-23 1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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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집은 Rental 용도로 바꾸고 최소 10-15년 정도 거주할 집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장단점이 극명해서 마모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남깁니다. 편의상 음슴체를 사용하니 양해 바랍니다.

 

1. 750k 점보론 영끌 모기지 

장점 : 뉴타운, 도시 최고 학군, 직장과 통근시간 매일 30분 단축 (고속도로 기준). 집의 가치가 2번보다 높은 폭으로 상승됨, 다수의 한인 거주지역. 통근거리 고속도로 왕복 30마일

단점 : 30년 기준 융자 상환금 매달 추가 $1100. 추후 몇년간 Rental property 구매에 제한이 있음

 

2. 500k affordable 모기지

장점 : 뉴타운, 학군 발전가능성 있음. 비교적 낮은 모기지 페이먼트 덕에 원금 상환 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음  + Rental property 구매 가능

 

단점 : 통근거리 왕복 60마일(고속도로), 멀어지는 가끔 가는 한식당과 마켓과의 거리, 1번과 비교했을 때 낮은 학교평가점수, 한인 인구의 부재

 

모기지는 Pre approval이 난 상태이고 원래 계획은 2번이었는데 고속도로 통근시간 + 학군 + 한인 이웃의 부재가 걸립니다. 

 

주변에서는 집 구매시 최고한도로 융자 빌리라는 의견과 최소융자를 빌려서 유동현금으로 다른데 투자를 하라는 의견이 대략 반반인것 같더라고요.

 

하나부터 열까지 마일모아에 도움을 받아서 감사하면서도, 매번 질문만 올려서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부디 비슷한 상황의 다른분들도 참고 가능한 질문이 되길 바랍니다. 

 

25 댓글

랑펠로

2021-02-23 17:49:27

성향의 문제지지 답은 없는것 같아요. 저라면 1번 합니다. 뭔가 좀 더 자연스럽다고 할까 그런 느낌. 

둥둥가

2021-02-23 19:42:07

네 답이 없어서 고민이었어요...1번이 organic 한 느낌적 느낌!. 의견 감사합니다

암수한몸

2021-02-23 18:28:46

저라면 고민없이 1번을 선택할 것 같아요. 

둥둥가

2021-02-23 19:43:04

ㅎㅎ 짧은 답에 인생선배님 조언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지구별하숙생

2021-02-23 19:23:42

출퇴근거리가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통근시간이 길어지면 생각치 못한 스트레스가 되죠. 10-15년 거주하는데 매일 30분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죠. 저도 1번이요. 

둥둥가

2021-02-23 19:44:46

대략 편도 15마일정도 차이나요.  그곳에서 평생 일할것 같진 않지만 여러모로 접근성이 좋은건 사실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지구별하숙생

2021-02-23 22:36:08

맞습니다. 평생직장 개념이 희미해진지 오래되었으니 큰 의미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편도 15마일 왕복 30마일이면 체감이 클거 같습니다. 저는 왕복 60마일 출퇴근하는데 사실 그다지 먼 거리도 아니고 유료도로를 지나면 정체도 거의 없는데 처음 2-3개월은 1시간씩 운전하는게 즐겁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근시간에 지쳐가고 회사근처로 이사가야 되나 생각도 들더군요. 피곤할때 운전하면 졸린것도 부담스럽고 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어두울때 운전하는 것도 예전같지 않아서 가급적 동선을 최소화하는게 좋더라구요. 

둥둥가

2021-02-23 22:53:06

맞아요. 미래의 제 모습이 보이네요. 경험 나눠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poooh

2021-02-23 19:41:21

모두들 1번을 하고 싶지만, 현실은 1번이 무척 어려울 것 같습니다. 750K 의  영끌 점보론은 가계의 상당한 부담이 되죠.

요즘 아무리 이자율이 낮아 졌다 하지만, 월급을 받는 입장이시라면, 현재 수준의 월급으로는 점보론 갚기가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자세히 안밝혀 주셨지만, 부부 둘의 인컴인지  아니면 외벌이 한분의 인컴인지에 따라서도  상황이 무척 다를겁니다.

 

제경우에는 같은 지역에서 집 크기만 달리  좀더 큰집의 점보 론이냐, 아니면 조금 작은집의 컨벤션론이냐 였을때에 

 

그냥 조금 작은집의 컨벤션 론을 했습니다. 물론 부동산 아줌마는 모기지는 갚을수 있고, 앞으로 인컴 늘어 날꺼 아니냐 라면서 열심히 꼬시셨지만, 

제 상황을 좀 더 냉혹히 바라 봤습니다. 제 인컴이 늘어 나긴 하겠지만, 외벌이로서  얼마나 인컴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며, 늘어나는 만큼

얼마나 모기지가  affordable 할 것 이냐지요...

 

미래의 늘어날 인컴 입장에서 점보론의 모기지는 부담이 지금보다 덜 하겠지만, 여전히 부담이 될 것 이라는게 제 결론 이였습니다.

둥둥가

2021-02-23 19:50:03

제가 걱정하는 부분을 정확히 꿰뚫어 보셨네요. 재정계획은 비관적 미래를 바탕으로 하는게 지혜로운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꼭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사과

2021-02-23 21:58:40

직장 매일 출퇴근은 가까운 곳으로 1번에 한표

 

은퇴즈음이면 조용한데 좋으면 2번도 나름....

둥둥가

2021-02-24 07:10:03

얼른 은퇴후 2번 옵션이 됐으면 좋겠네요 

둥둥가

2021-02-24 08:30:33

그리고 사과님 글 '구독'해서 보고 있습니다...항상 좋은 경험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빨간구름

2021-02-23 22:51:22

저는 비슷한 경우인데 2번을 선택했었어요.

직장과 가까운 곳은 그닥 학군이 좋지않았고 학교 분위기도 너무 치열했거든요. 

10년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1번이 집값은 훨씬 많이 올랐고 출퇴근도 훨씬 편했을 듯 해요. 

그런데, 지금 이곳의 여유로운 삶과 아이들과 와이프도 여기 학교분위기를 좋아해서 저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와이프 하자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뻘글이었습니다. ㅎㅎㅎㅎ

둥둥가

2021-02-24 07:10:31

맞아요 백날 고민해도 선택권은 다른분에게 있으니 ^^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포트드소토

2021-02-23 23:08:12

0. 번 현재 집의 위치도 중요할 것 같네요..   저라면 현재 집이 1번 비슷하게 직장에 가까우면 그냥 현재 집 살고, 2번 집을 렌탈로 구매할 듯 해요..

현재 집을 꼭 렌트로 돌리셔야 하는 이유와, 가계 소득 등.. 여러가지 변수가 너무 많네요..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는 몇십년간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때 무조건 부동산에 투자가 유리한지, 아니면 돈들을 주식 시장에 쌓을지는 기호도 차이가 클것 같습니다.  어떤게 현명한 결정이었는지는 미래에만 알겠죠.. ㅎㅎ

둥둥가

2021-02-24 07:11:53

그것도 제 0순위 였습니다. 지금 집이 사실 1번 집 근처인데 집이 낡아서 이사가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따를뿐입니다. 다음집을 무조건 새집으로 이사를 간 다음 투자용 부동산을 구매하기로 못 박혔(?)습니다.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1-02-23 23:14:51

다운페이 최소화하고 영끌해서 대출받아 1번집을 사고 나머지는 주식투자가 좋을것 같습니다.

 

둥둥가

2021-02-24 07:13:44

엌 갈수록 익스트림한 의견들이... 좋네요 :)

근데 제가 주알못이라 ㅎㅎ 사실 작년초부터 주식을 했었으면 1번집을 다운페이 엄청 하고 갔겠지만...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와닿는 이유가 뭘까요

파이짱

2021-02-24 07:17:41

전 1번에 한 표. 최근에 750K 집을 사고 이전 집을 렌트 주었습니다. 점보론을 피할려고 401K 론과 Heloc을 최대한 끌어서, 일반론으로 간신히 만들었습니다. 이전 집은 15년 모기지 유지하고, 새 집은 30년 모기지로 했습니다.
 

둥둥가

2021-02-24 08:29:17

파이짱님 정도 준비는 해야 750k 점보론은 피할 수 있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습관

2021-02-24 17:14:30

학군을 염두하시고 최소 10~15년 거주를 생각하신다고해서 생각난건데요..

혹시 자녀분을 이사가는 타운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시키려고 계획이시라면,

주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은 타운마다 학교 특성이 조금씩 달라서 이사할 때 자녀의 성향과 특기가 그 학교와 맞는지도 고려했습니다. 

자녀가 특정 운동을 하는데.. 해당 고등학교에 운동팀이 없으면 애매하고요..

음악도 마찬가지로 현악기를 하는데.. 오케스트라가 없는곳도 애매하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동네와 학교에 한국(동양)학생이 너무 없거나 많은것보다는 적당하게(한 10%내외?) 있는게 좋더라고요.

아무쪼록 좋은 동네로 이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둥둥가

2021-02-24 17:28:03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동양계 학생이 적당히 있는게 좋다는것도 동감이에요!

캉Kang

2021-02-24 18:00:58

저도 현재 집 계약서 싸인하고 집 구매절차가 진행중인데.. 마모분들에게 도움을 참 많이받았더랬죠..! 저도 사실 영끌해서 집을 계약하긴했지만... 사실 앞으로가 걱정이 되긴합니다..ㅎㅎ P2분과 함께 수입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출퇴근거리가 가장 큰 고민일 것 같아요 1-2년도 아니고 쭉 현 직장에 계실동안은 출퇴근이 상당히 부담이 되지않을까합니다. 또한 현재 거주하고 계신집이 거주용 목적으로 구매하셨을텐데.. 현재 페이하고 있는 모기지와 세금을 다 렌트로 최소 EVEN은 가능하신지도 궁금하네요~물론 그러니 렌트로 전환하고 집 구매를 생각하시는거겠죠? ㅎㅎ 참 결정하기 힘든 상황이실텐데.. 여러분들 의견 잘 듣고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둥둥가

2021-02-24 20:43:52

많은분들 조언으로 영끌가즈아~~로 많이 기울고 있네요. 현재집은 다행히 렌트해도 손해는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경험과 고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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