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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피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요...어쩌면 무서운 분들은 제가 은근히 사고치고 다니는 거 아시는 분도 계실 것 같고...흠흠
발단은 역시 마모님의 US Airways 4만. 아무래도 달려주어야 할 것만 같은 대문 글...흑흑. 마모 입문한지 삼일만에 엄청난 다방치기를 난사하고 두달 겨우 참고 있었고 5월 하얏트를 기다리며 저도 동굴인인줄 알고 있었는데...
암튼 2/17 처음 난사보다는 그래도 나름 선별된(?) 다방치기 거행.
클럽칼슨 - 2/20 현재까지 process 중, 오늘 확인한 csr 에 의하면 마지막 단계라 함. 참고로 두달 반 전에 리젝된 적 있음. -_-;
시티 AA - 펜딩, 상담 후 무슨 레터를 보내줄테니 사인해서 보내면 프로세스 하겠다. 기다리고 있어요
시티 힐튼 - 인어. 7000불. 이번 다방치기 유일 무이한 인어.
US Airways - 펜딩, 상담 두번, 씨알도 안먹힘. 상담 중에 개인 인컴 걸고 나오면 짤 없는데 이번도 그런 경우, 전 남편꺼 household 인컴을 넣고 얼마전부터 심각하게 고려하며 약간 진행 중인 small business 용 몇천불(그나마 벌릴래나 몰라요) 합쳐 얘기하는데..이거 들추면 인디비주얼 인컴이 얼마 안된다고 못준다고 난리난리. 이러면 답 없어요.
사파이어 - 두번 상담 후 승인. 만불 한도.
체이스매리엇 - 상담 후 승인. 13500.
남편 아멕스골드, 오늘 - 인어
제꺼 아멕스골드 - 리젝. 전 얼마전 플랫 받은게 있었어요.
전 전업주부고, 영주권 후에 ssn을 받은 지 얼마 안되서 크레딧 히스토리 짧아요. 대신 itin 역사가 길고 남편 카드 AU 로 오랫동안 올라가 있었구요. 인컴이 전혀 없는 주부다 보니 저렇게 바클레이처럼 혹은 저번에 UA 처럼 인디비주얼 인컴 타령하기 시작하면 줏어 담지도 못하고 빼도박지도 못해서 리컨 실패해요.
그래도 이번에 두달전에 실패한 사파이어 받아서 기분 좋구요, 7만 타고간 매리엇도 감사하구, 시티는 AA만 잘 되면 좋겠구요, 칼슨하고 UA 거의 실패한 듯 싶지만 마모 들어온지 삼일 만에 겁없이 누비던 그 때의 그 엄청난 실패율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어요. 그동안 크레딧 관리를 좀 집중적으로 해서 삼사십점 올랐거든요. 그리고 잉크플러스를 한도 4000으로 받았을 정도로 한도가 거의 안나오는 저였는데 이번에 만불씩 넘어가니 아...좋네요. 그때 튼 아멕스spg, 힐튼 다 한도가 1000불씩이라 바닐라로 스펜딩 채울때도 얼마나 힘든 지 몰라요. 쓰고 갚고 쓰고 갚고.
인쿼리가 장난 아니게 되어 버렸는데요. 또 5월까지 크레딧 관리 어떻게 잘 해가면서 하얏, 그리고 이번같은 대박 딜 기다리려구요. 아마 한 일년은 꼼짝말라고 하실듯. ㅋㅋ.
제가 생각해도 저 너무 한 듯 해서 저같이 하지 마시라구 올려요...
마모 이후, AM 남편꺼랑 제꺼 포함(다 제가 신청함) 열 세개를 열었네요. 두달 반 만에. -_-;
아 이얘기 빼먹었어요. 이글을 빌어 마모님과 마적단 모두님께 감사드려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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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다른이름
2013-02-20 17:01:58
오... 체이스 사파이어와 메리엇은 같은 분 이름으로 여셨나요? 간격이 얼마나 되셨나요?
저는 이주 전 chase UA 오픈 후에, 조만간 하얏을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amex gold를 열어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궁금합니다.
제니스
2013-02-20 17:13:47
네 저도 요새 말씀하시는 그 체이스 다방치기를 한 샘이에요. 제 이름으로 사파이어, 메리엇 수초간격으로 신청하고 펜딩떠서 함께 상담 들어갔어요. 사파이어 먼저 상담 시작했는데 (매리엇은 베리피케이션 부서로 넘어가기로 되어 있어서 리컨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잘 풀렸구요. 한 삼사십분 얘기한 듯 싶어요. 별 걸 다 묻고 그래서...맨 마지막 단계에서 이젠 됐다 잠시 기다려 했는데 매리엇 신청해놓은게 있어서 승인이 안난다며 매리엇을 정보 확인 전에 사전 승인하겠다는 식으로 (확실하지는 않음) 해놓은 다음에야 승인 받는...좀 힘든 과정이긴 했어요. 나중에 매리엇은 대화는 길었어도 잘 설명하고 승인 잘 받았는데 (정말 나이스한 csr) 한도액까지 듣고 감사하며 전화 끊었는데 이틀이 지나도 제 체이스 어카운트에 안떠서 (바로 뜨잖아요 왜) 이상타..그러고 전화했더니...아직 승인 안났다고...프라세스 중이라고...그게 어제...매우 실망하여..이제 더 리컨할 힘도 없다..이러고 있었는데 이멜이 왔어요. 매리엇 4등급까지 free night certificate 왔으니 어카운트가서 확인해보라고. 승인이 났더라구요. 체이스에도 뜨고.
저도 어찌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상황 마다 다를 듯 싶어요. 그렇게 밖에는...
다른이름
2013-02-20 17:22:21
충분히 자세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보통 체이스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그러거든요. 수초 간격으로 두 카드 신청은 자제하라고. 물론 개인 하나 & 비지니스 하나는 허용되는 걸로 압니다.
허허...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UA를 신청한지 얼마안되었는데, 게시판의 조언대로 체이스 두 장을 신청할 용기는 안나서 그만 두었고,
그렇다면 UA 승인 후 언제쯤 hyatt을 신청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놀랍게도 제니스 님은 그걸 동시에 신청하여 받으셨네요.
마일모아
2013-02-20 17:06:05
엄훠.... 살살 달리세요. 클나요.
제니스
2013-02-20 17:18:31
네..이젠 정!말! ^^
숨은마일찾기
2013-02-20 17:07:27
흐미~ 너무 짧은 시간에 저 많은 카드를...-_-;;; 신청하신 칼슨이랑 AA 잘 받으시구요.
골드는 플랫 받으셨으면 승인됐다고 해도 싸인업보너스 없어요. DD님께 쑥과 마늘을 받으셔서 동굴로 입소!!!
duruduru
2013-02-20 17:08:15
요런 위험인물은 자동 발주, 발송됩니다. 벌써!
유자
2013-02-20 17:09:47
부군 것까지 합쳐 13장이라 그러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음 말에 화들짝! 두 달 반 만에.....ㅎㅎ
제니스님 배짱 좋으신데요? ㅎㅎ 사파이어랑 칼슨 두 달 전에 실패하시고 벌써 다시 해 보실 생각을 하시다니....
그러고 보면 똥칠이님 모범수 맞아요. 이젠 똥칠이님 얼루 튀실까 걱정 미뤄두고 제니스님 동굴에 잘 모셔놔야겠어요 ㅎㅎ
제니스
2013-02-20 17:19:40
네 저 잘 들어가 있겠습니다. ^^ 제가 좀...원래..좀...무대뽀 기질이 좀 있어서...아...카드계에서 이러면 안되는데요...
duruduru
2013-02-20 18:00:12
ㅋㅋ 카드사 조사부에서 걸려온 전화 한번 직접 받아보셔야 자제가 되실 겁니다.
hawaii
2013-02-20 17:11:31
대단하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제니스
2013-02-20 17:20:49
감사해요. 하와이님 6방치기도 축하드려요. 저보다 선방하셔서 내내 쓸까말까 하고 있었어요. 그래두, 카드 신청하신 후기들이 젤 잼나드라구요. 도움도 많이 되구요.
smile
2013-02-20 17:30:33
두달 반동안 과식은 좀 하셨지만 그래도 부자 된 기분이시겠어요 ㅎㅎ
앞으로 최소 6개월은 동굴에서 눈 귀 다 닫고 푸~욱 좀 쉬시는게 좋겠지만 그게 또 그리 쉽지가 않으니 문제죠 ㅋㅋ
유리
2013-02-20 18:15:10
저희집도 두달새에 두 명 합계 14장 받았습니다.
오늘 아멕스 골드 뜨던데 꾹 참았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