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용으로 많이들 하시는 freeT를 개통했습니다. 이미 a모바일 심카드가 있는데 P2가 쓸 심카드가 필요하기도하고 a모바일 직권해지가 많아서 백업으로 준비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준비물이 많았슴에도 이틀 걸려서 엄청난 양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야 가능했습니다.

 

준비물은

1. 이미 개통된 메시지 인증용 a모바일 심카드

2. 신한은행 계좌와 첵카드 (데빗카드)

3. 한국에서 사용하던 계약해지된 심카드입니다. (kt용)

 

진행과정

1. 신한은행 공홈에 접속해서 금융인증서가 아닌 (범용)공동인증서를 발급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 계좌번호와 a모바일 심카드로 받은 인증번호가 필요합니다. 금융인증서는 무료이지만 공동인증서는 4400원/년 이며 다른 기관이나 회사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2. 발급된 (범용)공동인증서를 가지고 freeT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프리티데이터 2G" 할인적용 2200원/월을 선택하고 가입신청을 합니다. 저는 안쓰는 kt용 심카드가 있어서 심카드 보유중을 선택하고 셀프개통을 선택합니다. 그 다음에는 주민등록증으로 본인확인을 거치고 공동인증서로 인증을 합니다. 한국신용카드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데빗카드는 불가능합니다. 부가서비스를 선택하고 결제방법을 정하는데 해외카드선택이 있음에서 다 튕겨져나옵니다. 신한은행 첵카드를 넣으니 통과됩니다. 번호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100개의 후보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3. 이틀밤을 고생해서 드디어 개통완료 화면을 봅니다. 일단 개통은 됐는데 해외에서 개통시 심카드가 작동할지가 의문이었습니다. 안되면 한국에 가서할 계획이었습니다. 개통된 심카드를 넣고 한번 재부팅하니 잠시후 ATT로 연결되면서 외교부 문자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교훈1: 그동안 한국에 방문할때마다 선불심을 신청해서 사용했는데 다쓴 심카드를 사용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기는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삽질1: 공동인증서를 은행에서 받을수 있는지를 몰라서 발급기관인 코스콤에 가서 받으려다가 실패합니다. 영사관이나 우체국을 통해서만 가능한것 같습니다.

 

삽질2: 공동인증서를 포기하고 신용카드를 발급받고자 신한은행 신용카드를 신청합니다. 한국에서부터 사용하던 신한카드 (구 LG카드)가 있었는데 작년에 1년 거래 실적이 없다고 신한은행에서 직권해지해버렸습니다. 대학졸업하고 회사 취직하면서 발급받은 첫 카드인데 허무하게 없어져 버렸습니다. 신청한 신한카드는 거부됐습니다. 전화로 문의하니 한국직장/한국부동산/천만월 이상 저축계좌/월10만원 납입 보험계좌 중 하나가 필요하답니다. 갑자기 현타가 옵니다. 알겠습니다 하고 조용히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