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대란 후기: uhaul trailer를 빌린 사연

전 한달 전쯤 3년째 타던 투싼이 갑자기 길에서 서버려서 렌탈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같은 지점 비슷한 소형차인데도 2년전에 비해 거의 2배 가격이라 놀랐니요.다행ㅎ 불만 제기해서 현대에서 차를 내주긴 햇는데 아직도 고치는 중이라는...

길에서 운행중에 갑자기 서버렸나요?

예 현대 서비스 센터에서 정기 검진도 받고 잘 관리햇는데 갑자기 털털 소리 나더니 섰어요. 엔진이 수명 다했다 하더라구요. " The engine has ceased". 전혀 아무런 예고 없이. 주행량이 많긴 햇어요. 2018년 2월 구매해서 7만 마일. 하루 편도 65마일 왕복 130 출퇴근하거든요 주5일. 현대가 luxury 이미진 없어도 믿을만하다 생각했는데 좀 실망햇네요. 

아니 예약을 받아놓고 저렇게 당일날 일방적으로 계약을 바꿔도 되는건가요? 저도 6월에 미니밴 예약해 놓은게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오늘 밴 없어" 하면 응 오케이 하는수밖에 없는건가요? 컴플레인 사유가 될수 있을것 같은데...

기분이 너무 좋지 않으셨겠어요...

네 기분도 좋지 않거니와 계획에 차질이 생기니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아무리 따져도 소용없고. 본사에 항의하자니 분명히 별 다른 조치 없을것같아 그냥 지나갔습니다. 예약당일 확인에 확인까지 했는데도 이러니 너무 황당하네요. 

손님이 갑이라는건 아니지만, 돈을 지불하는 쪽이 을이 되버리는 상황이죠 이런상황은.....

여행가는데 렌트카 취소 될까 걱정되네요. 선결재하면 좀 나을려나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전 pay at the site이였어요. 렌트카도 선결제가 있나요??

일단 렌트카 사이트에서 예약할때 선결재가 가능하긴 합니다. 가격도 좀 더 싸구요.

근데 선결재 요금으로 예약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전화로 선결재 한다고 하면 해주지 않을까요?

이게 비행기처럼 취소될걸 생각하고 overbooking이 가능해서 차가 없는 경우가 생기는 걸텐데, 선결재하면 checkin된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서요.

이 경험 이후로 저라면 선결제가 가능하다면 꼭 할것같네요. 

노노. 전혀 안그래요. 선결재 하면 더 문제 생깁니다.

어느 지역의 어떤 렌탈카 회사인지 궁금하네요. 보통 메이저 회사들은 예약한 등급의 차종이 없을 경우 그 윗 등급의 차량으로 내어주는게 정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SF근처의 로컬 Enterprise에서 미니밴을 예약했는데 당일날 차가 없다고 근처의 벤츠딜러에서 6인승 SUV를 빌려서 렌트해주기에 두말않고 탄적이 있거든요.

저는 윗등급 suv가 1000불인데 100불 디스카운트 해주겠다는 오퍼만 하고 끝이더라구요, 제가 렌트한 회사는 enterprise였습니다. 정말 최악의 경험이였습니다.

저도 렌트 여러번해봤지만 가끔 렌트한 차가 없으면 무료업글해줍니다. 물론 더 내야한다고 하지만 이건 너희 잘못이니 그냥 해줘라 하면 항상 해줍니다. 쎄게 나가야 해줍니다. 저는 항상 아멕스플랫으로 예약하는데 한번은 미니밴없다고 다른 suv 주면서 아멕스에 콤프레인하지말아달라고 대놓고 얘기하더라구요. 

요즘 이게 정상입니다 -_- 렌탈카 대란 때문인데, 렌탈카는 약관을 보시면 나오겠지만 "개런티" 되는게 아니에요. 거기에 First come first serve 이기도 하고요. 

추가로 선결재 해도 상관 없습니다. 그래도 돈 돌려주고 끝이에요. 방법이 없어요

아이고.... 정말 요새는 렌트카 회사가 갑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선결재하면 내가 취소는 못하는 업체는 취소 가능하다고 하면 황당하네요

미국 살다보면 상식에 어긋나는 일들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