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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아이들 한국 보내기 질문드려요: 마일 vs. 현금

원더케이, 2021-05-03 08: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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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서 고민하다가 마모에 계신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 아이들만 한국에 보내기 위해서 마일리지 좌석을 확보했는데요.

(이 시국에 위험하게 왜 그것도 애들끼리만 보내냐 하시겠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니 이해부탁드려요)

UM-비동반 소아서비스를 사용해야해서 대한항공을 무조건 타야 하는 상황이구요.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UM서비스가 중단된거 같아요. 

 

여튼 현재 가는날 오는날이 모두 성수기라

2명 왕복 210,000 마일 차감 + 유류할증료 및 세금 $500 + 비동반 소아서비스 50,000 마일 차감 (현금으로 결제 시 $700)으로 예약을 했는데

같은 스케줄 현금 발권으로 알아보니 2명 왕복으로 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4,700 + 비동반 소아서비스 5만 마일 또는 현금 $700 정도로 발권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어짜피 쓰지도 않는 마일이지만 왠지 한번에 26만 마일이 훅 날라가니 혹시나 현금 발권이 더 나은건가 싶기도해서 조언 여쭙니다.

또는 조금이라도 세이브할 수 있는 전략(?)이 있을까요? 마일리지 예약은 편도+편도로 해서 유류할증료 및 세금은 세이브했어요.

 

참고로 지방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라서 혹시라도 비슷한 계획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한국의 보건소와 확인한 내용 공유합니다. 

 

- 공항에서 체온 측정 후에 증상이 없는 경우 한국에 있는 가족 집에서 자가 격리 가능하다고 합니다.

- 지방으로 가는 경우 원래는 기차역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가족이 인천공항으로 마중나올 경우에 자차이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자차 이동시에 비행기 내려서 직원에게 미리 얘기하면 그쪽으로 안내해주고 가족(에게 차키?!) 확인후에 내보내준다고 합니다.

- 자차 이동시에 마중나온 가족이 운전해서 가면되고 운전한 사람은 자가 격리 필요없다고 합니다. (이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되지만...여튼 필요없다고..)

- 최종 도착지에 저녁 늦게 도착한 경우 다음날 아침 일찍 보건소로가서 검사후에 2주간 자가 격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3월달쯤 확인한 내용이라 현재는 바뀐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건소와 최종 확인후에 발권할 예정인데 업데이트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UM서비스는 이전에도 이용한 경험이 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비행기 타고 내리는거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은데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러 변수들때문에 걱정스럽기는 하네요.

 

발권이외에도 제가 혹시 더 확인해봐야 할 내용들이 있을까요? 덜컥 발권했다가 다른 변수때문에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 걱정이 되네요.

18 댓글

마일모아

2021-05-03 09:34:22

공항이 대한항공만 취항하는 공항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런지요? 아시아나의 경우 성수기라도 간혹 파트너 항공사 마일로 발권이 가능한 경우들도 있거든요.

 

관련하여 보유하신 다른 마일리지를 알려주시면 그 또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021-05-03 10:51:18

아시아나는 현재 미국-한국으로의 UM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압니다. 한국 입국시에 자가격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때문에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반대로 한국-미국은 여전히 가능한 서비스고요)

마일모아

2021-05-03 11:13:43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한국에서 들어오는 표라도 아시아나로 구할 수 있음 조금이라도 절약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헤이즐넛커피

2021-05-03 11:26:21

앗, 그러네요. 왜 저는 글을 읽고도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ㅎㅎ

 

원글님께서도 아시아나는 미국-한국편 비동반 소아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는 걸 알고 나서 아시아나를 통한 한국-미국편은 알아보지 않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원더케이

2021-05-04 07:38:44

제가 사는곳에서 그나마 대한항공 직항 출발공항이 가깝기도 하고 대한항공 마일이 남아돌아서 대한항공만 고려했네요.

AA가 가능했다면 AA는 옵션에 있었는데 AA도 현재는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고나비

2021-05-03 09:47:28

아이들 나이와 한국어 구사 정도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제일 큰 우려는 핸드폰에 한국 심카드랑 미리 마련하시고 미국에서 어플 다운로드 + 기본 인증 등 다 해놓으시는거 추천할것 같은데, 미성년자이고 미국 시민권자이면 본인인증부터 걸릴수 있어요. 보통 아이들은 성인 인증되는 핸드폰 있는 성인거로 대신 해주는데, 성인이 없은니..그건 대한항공 직원이 자기 핸드폰으로 대신 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자가격리시 어플로 계속 확인해야 하잖아요.

고나비

2021-05-03 09:51:22

그리고 만에 하나 공항에서 체온이 높게 나와 (아이들에 따라 체온 높은 아이들 있잖아요) 24시간 시설격리할수 있는 가능성도 아주 작지만 있어요...고로 아주 어린 아이들 (초딩)이라면 조심스럽게 비추드립니다. 단, 아이들이 성숙하고 한국어 잘 구사 가능하면 모르겠지만요.UM서비스는 말 그대로 비행만 책임지지 자가격리, 테스트  등 돌발상황 발생시 도와줄수 있을지가 참 어렵네요. 

원더케이

2021-05-04 07:46:23

네 이게 제일 큰 변수이자 제일 큰 걱정입니다.

비행기를 오래 타야 하다보니 아이들의 경우 기내에 오래있어서 혹시나 체온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시설 격리에 대비해서 보건소에 문의하니 인천국제공항검역소와 통화하라고 하는데 도통 전화를 안받네요.

 

참고로 UM서비스 관련해서 대한항공과 통화했는데 보호자 인계 전까지는 모든 과정을 도와주신다고 하시긴 하네요.

원더케이

2021-05-04 07:41:25

일단 첫째가 한국어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고 집에서 놀고있는 한국 심카드도 있어서 같이 보낼 생각이긴해요.

보건소와 통화했는데 스마트폰 미소지자 또는 영유아의 경우 자가격리 어플 설치가 의무는 아니라고 하네요.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확인되면 매일 담당 공무원이 유선전화로 확인한다고 해요.

두더지

2021-05-03 10:31:41

Delta도 비동반 소아서비스 여름방학때는 할텐데요...?

(전화로만 예약해야하고 한참 기달려야 합지다...쩝...)

제가 두달전에 알아봤을 때 델타는 현시적에서는 안하지만 6월달예약이라고 하니 받았었습니다.

나중에 델타 취소하고 대한항공으로 예약했지만요...

원더케이

2021-05-04 07:50:21

Delta가 UM 서비스를 하고있었네요. 비용도 대한항공보다 저렴하게 $150에 형제자매의 경우 최대 4명까지 함께 커버해주나봐요.

다만 한국 입국시에 있을 변수때문에 현재로서는 국적기로 가는게 그나마 안심이 될거 같아요.

두더지

2021-05-05 01:06:29

Delta는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도 하고 항공기 공동운항도 하고 한국 승무원도 많기 때문에 그렇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

저희 동네 (시애틀) 같은 경우는 뭐 큰 차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손님만석

2021-05-03 10:36:45

꼭 자녀들만 보내야 하는 불가피 상황이 아니라면 EY 님이 하신것 처럼 누군가 성인이 인천공항까지 가서 최소 입국절차가 완결되는걸 보고 돌아오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871220 

@고나비님 의견과 비슷하게 자가격리를 바로 가는것도 상황이 좋을때고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시면 시설격리를 해야 하는데 과연 아이들끼리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더케이

2021-05-04 08:02:17

원래는 보호자가 데리고가서 자가격리만 마치고 돌아오거나 하는 것도 고려했었는데 여러가지로 상황이 힘들것 같아서요.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최악의 경우에 사실 첫째가 둘째 케어하면서 시설격리 하는것도 완전 불가능한 건 아니긴해요.

첫째는 UM서비스가 필요한 나이는 아닌데 둘째랑 같은 경로로 움직여야해서 함께 신청하는거라서요.

지금으로서는 비행기내려서 무사히 나오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는듯 싶어요.

헤이즐넛커피

2021-05-03 11:01:37

비동반 소아 서비스가 예전에는 oneway에 $100 (12세 미만. 12세 이상인 경우 편도 당 $200)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 데 많이 올랐나봐요.

 

비동반 소아 서비스를 마일리지로 페이할 수 있다는 건 처음 들었네요. 50000마일 vs. $700이니, 저라면 (더구나 개악이 예정된 대한항공이니까요) 이번 발권 후 남는 마일로 1. 조만간 발권할 계획이 있으시고 2. 왕복 발권이 가능할 정도로 마일이 넉넉하시면 현금 $700 으로, 그게 아니라면 아예 마일을 털어버리는 걸로 방향을 잡을 것 같아요.

 

아이들만 보내시기 여러모로 신경쓰이실텐데 결정하시기까지 마음고생 하셨겠어요. 아무쪼록 별 탈없이 잘 진행되시길 바래요. 

원더케이

2021-05-04 08:08:41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올해 12월부터 다시 또 오른다고 하네요.

확인해보니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되는 마일들이 있는데 당분간 발권 계획이 없어서 그냥 마일리지로 페이하는걸로 결정했어요.

네 어찌하다보니 어쩔수없이 그렇게 되었네요. 모든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나저나 헤이즐넛커피님 링핏방에서 뵙던? 요즘도 링핏 열심히 하시나요? 전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링핏 구석에 쳐박아 놨어요ㅠㅠ

헤이즐넛커피

2021-05-04 08:20:53

앗! 그러고 보니 명단에 있으시네요. 링핏 열심히 하고 있죠. 요즘 제가 유령회원님들 돌아가며 호출중인데... 돌아오세요~~~

헤이즐넛커피

2021-05-16 01:58:59

원더케이님 혹시 출발지가 어떠신가요? 저희 아이들 9살 12살일때 작은아이만 서비스신청하고 큰아이는 일반표로 끊어서 한국 다녀온 적이 있는 데, 두번 다 큰아이도 (따로 비용 지불하지 않았지만) 입국장까지 같이 데리고 들어가 주셨어요. 엘에이-한국 대한항공 왕복이었구요.

 

현금으로 내시면 큰아이 비용만 $400인데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 물론 전 큰아이는 혼자 들어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GE도 있고 매년 한국에 다녀와서요) 보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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