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Single Home 으로 이사해서 회사일 + 집안일 폭탄을 맞았습니다.
생활은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으니 긍정적입니다만, 집안일로 고민이 있습니다.
1960년대의 집이고, 부분 리모델링은 5~7년전에 된 집입니다만 전주인의 관리 소홀로 자질구레하게 할일이 정말 많습니다.
잔디&잡초 관리는 이제 시작이라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는데, 집 자체에 대한 업데이트 순서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붕 -
약 15년쯤 된 슁글인데, 올라가서 살펴보니 10%정도의 슁글의 코팅(?)(울퉁불퉁한) 이 부분적으로 벗겨진게 보입니다.
물이 leak 되는 부분은 없고, 외관상으로는 멀쩡(?) 합니다.
skylight 채광창 - 오리지날인데 더러운것을 빼고는 멀쩡한데 잔녹이 조금 있습니다. DIY 로 유지보수하고 녹제거후 페인트+방수 하려고 합니다.
굴뚝 (2개) - 하나는 언제부터 고장난건지 아예 쓰고 있지도 않는거라서 중간 기둥을 아예 막아서 괜찮은데, 사용 가능한 굴뚝의 벽돌 틈의 시멘트에 조금 crack 이 있습니다. DIY 로 시멘트를 더 바르던지, sealer 를 바를 생각입니다.
-> 보험이 홈워런티가 있으니 슁글은 날아갈때까지 혹은 고장날때까지 놔두다가 보험으로 워런티로 수리만 한다? OR 연식이 있으니 돈투자해서 새걸로 바꾸고 마음에 평안?
HVAC
이것도 약 2515년쯤 된 시스템인데, 정상적으로 작동은 잘 됩니다만... 오래되었고, 언제 갈지는 모릅니다. (필터시스템은 90년대초에 유행하던걸 아직도 붙여만 놓고 관리는 아예 하지도 않아서 장식이더라구요.)
슁글과 마찬가지로 고장날떄까지 놔두다가 워런티로 수리/교체를 한다? OR 연식이 있으니 돈투자해서 새걸로 싹 바꾸고 마음에 평안?
(신규 HVAC 은 efficiency 도 좋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도 있습니다.)
Electrical
60년동안 오래된것부터 약 10여년된 라인까지 뒤죽박죽입니다.
솔직히 이건 어떻게 관리? 를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는데요, 실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냥 딱 보면 아... 불안하다? 의 느낌이 많습니다.
Conduit 덜렁덜렁하는것도 많고, 피복도 벗겨진것 많구요...
이건 업데이트를 하려면 거의 리모델링 수준으로 엎어야한다고 들었는데... 그냥 있는대로 쓸까요? 아니면 saving 해서 뒤집어 엎을까요?
결론적으로는 Home Warranty & Home Insurance 로 고장날때까지 기다리느냐 Vs. 연식이 오래된건 아예 투자 느낌으로 새걸로 교체를 하고 마음의 평안을 갖느냐의 갈등이네요.
구옥으로 이사가서 사시는분들은 어떻게 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지붕수리는 Home Warranty가 아니라 Homeowner's insurance에서 커버될텐데요. 두가지를 좀 혼동하신듯...
앗 밍키님이 맞네요.
지붕은 Home Warranty 가 아니고, 보험이네요.
Homeowner's insurance로 지붕 고치려면 Hail/Wind 같은 natural disaster가 있어야 보험 커버가 되고, 오래 되서 수리 해야하면 어쩔수 없어 out of pocket으로 수리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2년전에 이사했을때 Home warranty 가 있었는데, 이걸로 HVAC 고치려 알아봤더니, 제한된것만 고칠수 있고 그 이상은 내 돈주고 고쳐야해 어쩔수없이 제 돈주고 다 고쳤네요.
저 같으면 지붕은 물이 새는게 아니고 외관상 멀쩡해보이면 일단 패스. 혹 윈드 데미지 오면 그때가서 보험 클레임걸어서 고치고, HVAC은 15년 됐으면 앞으로 5년?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필터만 자주 갈아주시고 첵업 정도만 한번 해볼듯요.
일반적인 필터가 아예 없습니다(?)
Electric Air Cleaner 라는게 있더라구요... 전주인은 교체 자체를 안했던듯...
인스펙션 리포트를 다시 살펴보니 -- 1996년 모델이군요.. HVAC... 25살입니다.
1. Prorate되니 보험에서 shingle이 얼마나 커버될지? 15warranty single이면 0 나오겠죠. 관리는 좋은 생각인듯
2. Tune up하면서 전문가 의견을 묻는게 낫죠. 지역따라 15년이라도 거진 않쓰면 더 잘 쓸수도
3. Electrician 이 괜찮다고 하면 그냥 잊고 쓰삼
저도 이번에 배운건데 shingle종류따라서 내구성도 좀 다를거에요
3 tab shingle 15년이면 사실상 수명이 거의 끝나는거고, architectural이면 좀 더 갈 수도 있구요.
위에 댓글을 보니 인스펙션을 받으신 것 같아 보이는데, 인스펙션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만약 인스펙션 상에서 교체를 권유 받으셨으면, 몇몇 업자 불러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홈 워런티는 보통 일년 유효라 거기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이 따를 것 같네요.
네... 사실 홈워런티는 어플라이언스 위주인걸로 알고 있어서..
HVAC 을 새걸로 바꾼 이후에라면, 내년부터는 캔슬할 예정입니다.
경우에 따라 지붕에 큰 문제가 없어도 보험으로 전체를 다 갈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2003년에 지은 집이고 제가 2nd 오너인데 (MD 거주), 지붕은 멀쩡했으나 작년에 제 집 주위로 지붕을 많이 갈더군요. 저희 집 shingle의 경우 하자가 있는 제품으로 클레임이 걸려있는 상태이고 또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모델이라 지붕업자가 바람이나 우박으로 인한 손상 증거만 확인하면 지붕 전체 교체를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하길래 그대로 진행했고 결국 디덕터블만 내고 전액 보험으로 교체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손상된 부분만 커버해주는데, 생산이 중단된 모델이라 전체 교체를 허용해준다고 하더군요. 주변에서 지붕 교체한 집이 많다면 한 번 지붕업자를 불러서 free quotation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항목들이 견적 내는게 일이군요 ㅎㅎ
분야마다 견적 여러개씩 받아보고 순차적으로 진행해야겠어요.
"(신규 HVAC 은 efficiency 도 좋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도 있습니다.)"
-> A/C의 경우 SEER(효율)을 크게 올리려면 일부 배관까지 바꿔야 할수도 있는데 이 경우 수천불의 추가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의 경우도 계산기를 두들겨보니 이에 대비 전기세 절약이 그다지 큰 이익이 되는 것 같지 않아서 그냥 SEER는 한단계만 올리고 배관은 그대로 놔두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리서치를 조금더 해보니, 96년식 Carrier 8000 모델이고, 다행히 배관은 11년도에 덕트를 했더라구요.
아마 배관은 그대로 놔두어도 될것 같습니다.. (클리닝은 필요할듯)
지붕 - 주변에 수소문해서 업체에 먼저 견적 내보세요. 업체는 일단 보험으로 커버 가능한지부터 확인해줍니다. (그러면 오너들이 대부분 수리하니까요) 지역에 따라 디덕터블까지 다 커버해 주기도 하고요.
HVAC - 평소 에어컨/히터 많이 안트는 지역이면 걍 두시길 권장합니다. 고장나면 그때 고치시면 되요. 근데 필터가 장식품이란게 무슨뜻인지 모르겠지만, 필터는 중요합니다. 필터가 드러우면 없으니만 못하고 duct 에 계속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게 되요. 마찬가지로 1년에 에어컨 몇번 작동 안하는 지역이면 efficiency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아무리 효율이 좋아도 HVAC 전체를 교체하는 비용 만큼은 평생이 걸려도 절약할 수 없습니다..
Electrical - 저라면 이것부터 공사할 것 같아요. 매일 사는 집에서 가장 안전에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집에서 전기화재가 났다는 얘기를 몇번 듣기도 했고요..
저도 전기를 다시 하고 싶은데... 견적 내기도 무섭습니다 ㅠㅠ;
전기 하는김에 방마다 ethernet port 도 전부 다 따고 싶은데... 견적은 한번 받아보긴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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