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월쯔음 휴스턴에서 부모님 뵈로 캘리로 갈때 여러 분들께서 조언을 주셔서 렌트카 끌고 잘 다녀왔습니다. 비록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 달리느라 애들이 힘들었지만 나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렌트카 대란이 일어나기 전이라 1100불에 2주 미니벤 빌렸고 호텔은 IHG 스테이브릿지 의주로 다녔습니다.
이제 곧 다음주에 회사 프로젝트 이전으로 인해 휴스턴 부근에서 솔트레이크로 이사 갑니다. 대충 루트는
이러합니다. 가는 길에 덴버 들러서 로키 산맥을 통해서 가려 합니다.
회사에서 5일, 40시간, Relocation allowance를 주어서 5박6일로 가려고 합니다. 대충은 Hou - 달라스 - Amarillo, TX - Denver, CO, - Steamboats, CO - SLC, UT 루트인데 혹시 로키산맥 빼고 갈만 한 곳이 있을까요? 콜로라도 주는 아예 처음이라 잘 모르는 게 많습니다.
참, 오클라호마를 끼고 돌까 하다가 뺐습니다. 워낙 볼것이 없다고 하시길래..
산악 도로 좋아하시는 것이면 괜찮긴 하실텐데, 덴버에서 솔트레이크 시티 가는 길이 좀 험난해 보이네요.
좀 남쪽의 I-70을 타셔도 경치가 아주 좋고요.
아니면 북쪽의 I-80이 어떨까 싶기는 합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덴버 사이에 가볼 곳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덴버 루트를 선택한 이유가 록키를 가보고 싶어서 이긴 했는데, 막연히 정한 감이 있습니다. 80번은 사막이라 볼게 없을 것 같았고 70번은 록키 갔다가 좀 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산쪽으로 정했습니다.
I-70 를 안 타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위에 올려주신 콜로라도에서 유타로 들어가는 길은 국도고 산길이라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I-70 주변에 콜로라도 유명 관광지가 많기도 하구요.. 덴버 서쪽으로 I-70 를 따라가다보면 Beaver Creek/Vail 등 유명 리조트를 지나치구요-
시간이 조금 더 있으시면 Aspen/Snowmass/Maroon Bells 쪽으로 여행하실 수도 있구요.
Grand Junction 에서 남쪽으로 Montrose/Telluride/Ouray/Black Canyon 관광 가능하고,
유타 진입해서는 Moab/Arches National Park/Canyonlands National Park 보고 Price->Provo->SLC 로 올라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그냥 I-80 타고 SLC 으로 바로 진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는 볼거리가 없네요)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닌데, 어린이들 둘 데리고 가는 거라 적당히 볼것 있고 시간도 많이 허비 하지 않는 루트를 정한다고 한 것인데. 70번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록키산국립공원을 보고 가시려고 스팀보트를 넣으셨나보네요. 지금 예약한 사람들만 들여보내는거 같긴한데.. 혹시 arches쪽 안가보셨다면 록키마운틴 스킵하시고 I70타고 모압을 들렸다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콜로라도 잠깐 살면서 덴버 주변 관광지 검색하는게 거의 취미였는데 스팀보트 주변은 겨울에 스키/온천 말고는 딱히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저라면 다 스킵하고 arches, canyonlands두군데 올인하고 가겠네요. 70번 타다가 조금 돌아가긴 하는데 Maroon Bells도 정말 추천하고요. 느긋하게 하이킹 하실게 아니라면 일부러 록키산 국립공원을 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쌓인 눈들이 다 녹고있는 시기라 진흙탕일가능성도 있구요.
아.. 저는 덴버 하면 록키라 어거지로 껴 넣었어요. 네 예약만 받아서 지난 일요일에 데일리 패스 예약은 해 두었어요 25불에... 스팀보트로 정한 이유는 중간에 괜찮은 숙소가 있어서 이기도 하고 핫스프링, strawberry hot spring 말고, 큰 워터 파크 같은 곳이 있어서 들러볼까 했거든요. 다시 루트 정해야 하겠군요. 진흙탕은 정말 싫어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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