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07년식 소형 세단을 몰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타이어 배터리도 교체해서 운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연식이 있다보니 외관이 엄청 비루하네요. 사실 코로나 직전에 바꿀 기회가 있었는데 그 당시 고려하던 차량이 엘란트라 였는데 외관이 심각하게 맘에 안들었고 직접 시승했을때도 별로여서 안샀다가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제 여름에 아들이 (만4살) 학교에 나가게 되는것도 있고 해서 차를 바꿔야 하긴 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지금은 새차를 살 수가 없는 시기지 않겠습니까.
그러다가 문득 Ford에서 소형 트럭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이렇게 생긴 차인데요. 저는 텍사스에 살고 있기도 하고 안전성 면에서 항상 트럭을 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연비가 문제였는데 이 차는 하이브리드라서 엘란트라급의 연비를 내줄 것 같더군요. 가격도 3만불 안쪽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Sonata나 K5도 고려했었는데 차마 원래 생각하던 가격보다 만불을 더주고는 못사겠네요.
다만 트럭을 소유해본 적도 몰아본 적도 없어서 궁금하네요. 저는 일주일에 세번 정도 편도 20마일 정도의 거리로 출퇴근하고 근처 아이 학교 통학 그리고 그로서리 등의 용도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물론 트럭을 사면 여행 다닐때도 요긴하긴 하겠네요. 현재 와이프는 Santa Fe 타고 있습니다. 저희 집 두번째 차량으로 이 트럭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고려중인 분들 계실까요? 테슬라 사자고 하는 아내를 설득시킬 명분이 필요합니다...
저는 아니지만 주변 트럭 가진 아빠들 보면 아빠만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주변서 트럭 좀 쓸 수 있냐고 연락 온다 에 500원 겁니다...
물론 돈 있으면 저는 삽니다 마초 감성엔 트럭이죠 ㅋㅋ
이거랑 현대 픽업트럭 산타크루즈의 대결이 볼만할것같아요. 산타크루즈 가격이 포드에 대응해서 낮아질도 궁금하구요. 소형 suv에서 소형 픽업으로 가나봅니다.
일단 Ford Maverick 제품 자체에 놀랐습니다. 가격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해서 큰 트럭 사기 부담스럽고 연비가 중요하다 하는 사람들한테 타겟을 잘 맞춘거 같아요. (딱 접니다!) 트럭이 세단과 가장 다른점은 승차감이지 일겁니다. 운전저는 운전하기 편해도 다른 사람들의 승차감은 최고이지는 않을겁니다. 아내분과 같이 시승을 해보지 않는이상 설득하기 힘들지 싶어요. 역으로 아내분께서 왜 테슬라를 사고싶어하는지 이해를 하셔서 그거에 맞춰 Maverick이 왜 더 좋은지 어필을 하실수있지 않을까요?
트럭이라 하기엔 트럭이 맞긴 한데 트럭인가 싶은 요소들이 좀 있어 보여서.. 소형 트럭이 필요하면 저같으면 레인저나 콜로라도를 알아볼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것보다 한 체급 큰 레인저 콜로라도 타코마도 뒷좌석은진짜 별로에요)
근데 반면에 그냥 평범한 SUV 의 승차감에 (요건 다른 트럭이랑 달리 모노바디니까요), 토잉 할 일은 전혀 없고, 가끔 짐 싣는걸 원하고, 뒷좌석에 사람 앉힐 일 거의 없으면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치만 미국에서 모노바디 트럭은 다들 외면받아 왔고, 저는 산타크루즈든 이거든 얼마나 팔릴지 조금 회의적입니다. 혼다 릿지라인 처럼 잘 안팔리는 라인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러면 나중에 리세일 밸류가 좋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 매버릭의 특징이 후륜구동이 아닌 전륜구동이라는 점입니다. 짐 싣는 차나 토잉하는 차가 주 목적이 아니라는 점이죠. 전륜구동이라 연비는 좋겠지만 트럭 본연의 기능에는 좀 소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도심형 SUV 에 뒤쪽 잘라서 트럭 만들어놓은 차라고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이브리드 아닌 모델을 선택하면 AWD 를 선택 가능한걸로 압니다~
죄송합니다 모노바디가 뭔가요?
제가 용어를 헷갈렸던거 같네요. 유니바디가 더 정확한 용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Vehicle_frame#Unibody
유니바디랑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용어로 모노코크 (monocoque) 라는 용어도 쓰는데
제가 얘기하다가 유니바디랑 모노코크바디를 섞어서 모노바디라고 쓴거 같네요.
반대되는 개념 (일반적인 트럭의 경우) 은 Body-on-frame 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Body-on-frame
저도 최근에 트럭을 알아보고 있는중이었습니다. 오래된 F150 이나 턴드라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트럭용도로는 생각보다 많이 쓸 일이 없을 예정이니, 혼다 릿지라인으로 많이 전향되었습니다. 근데 매버릭 나오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하이브리드 옵션도 있어서 사이즈만 나쁘지 않다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산타크루즈 광고 보다가, 메버릭도 있어서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나중에 나옴 함 봐야겠다...
했는데, 위의 댓글들을 보니, 차도 작아서 뒷 자석도 작은 모양이네요..
트럭이라서 좀 넓을 줄 알았더니...
결론은 나온 뒤에 보자로 나름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슷한 컨셉의 혼다 리지라인인가가 거하게 말아먹었죠...
판매량으로는 기존 트럭을 못 따라가긴 하나, 릿지라인 타본 리뷰어나 소유주 이야기를 들어보면 만족한다는 사람이 대다수고,
일반인에게 더 맞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
픽업트럭은 연비가 낮아야 제맛 아닌가요? + "주변 트럭 가진 아빠들 보면 아빠만 좋아라 합니다" + "주변서 트럭 좀 쓸 수 있냐고 연락 온다"
고려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 이거 모노바디였나요? 포드에서 새로 만드는 작은 픽업이라고 관심이 좀 있었는데, 자세히 못 봤었네요.
산타크루즈 모노바디로 나온다길래, 말아 먹으려고 작정했나?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곳도 아니고 포드에서도 이런 컨셉을 들고 나온다는 것을 봐서는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네요.
기존에 픽업 유저가 아닌 사람들이 (트럭은 아닌데) 트럭처럼 생긴 차를 원하기 시작한다는 니드를 읽은 실험일까요?
처음에 많은 작은 크로스오버가 나왔을 때, (SUV는 아닌데) SUV처럼 생긴 차가 얼마나 시장에서 먹힐까 생각했지만, 이젠 세단은 가라 앉고 크로스오버 그것도 컴팩트 크로스오버가 시장을 지배하는 것을 봤을때, 트럭에서도 비슷한 미래가 열리는 것은 아닐끼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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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저의 뇌피셜이었습니다.
유니바디 차량 맞습니다. 기본 하이브리드에 전륜구동이고, 그 옵션으로는 터보 달린 모델에 AWD 있다고 알고요,
차 제조사에서 niche 를 찾은것 같습니다. 일을 하는 용도의 트럭이라기 보다는, 일반인으로서의 니드에 가깝다고 생각하네요..
전륜 구동에 모노코크 바디라 상당히 파격적이네요.
전 트럭을 고민하다가도 중요한 물품들을 어디에 보관할까 하는 점 때문에 트럭은 꺼려지더군요.
짐칸에 그냥 넣을 수도 없고, 천으로 된 커버를 덮는 것만으로는 안전하지 않고요.
뚜껑을 씌우면 폼은 하나도 안날 것 같고요.
금속 적재함을 추가로 달면 큰 짐 싣기가 어려워져서 트럭을 왜 샀나 싶을 것 같고요.
그 전에 한 번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풀사이즈 픽업 트럭 짐 나를 때 한 번 렌트해봤는데, 저하고는 정말 안 맞더라고요.
때늦은 댓글이긴 한데,
트럭 베드에 덮는 tonneau cover가 hard top도 많아요. 전 retrax라는거 쓰고 있고 diamondback이라고 겁나 튼튼한 것도 있고. 차 제조사에서 만드는 hard top cover도 종류가 많아요.
그리고 트럭안에는 보통 뒷좌석의 밑 공간에 많이 짐 넣을 수 있어요. 필요하면 뒷 좌석을 아예 세울 수도 있구요.
여기 적재하는 경우를 본 것 같긴 합니다.
하드탑은 큰 짐 실을 때 또 문제가 될 것 같더라고요.
접을 수 있는 하드탑은 또 괜찮을 것 같네요.
트럭에 대해 잘 모르지만, 가장 큰 매력은 2만불 (극?)초반의 매력적인 가격아닐까요? 새로운 모델이라서 리스크가 있지만, 포드 트럭이면 리세일 밸류도 어느정도 보장이 될 듯하구요.... 저도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 현대 ..트럭 ... 산타크루주 ...실물로 ... 여러번 봤습니다... 그럭저럭 디자인 괜찮은거 같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물론...바디온..이고 ..릿지라인처럼..좀 ..엔진이 더 큰게 아니고 ..짐칸도 4피트 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일반 프레임바디 헵;듀티 트럭보다는....시티 에서 ..일반 승용처럼 타면서..
가끔 짐도 좀 싣고 ..물건도 좀 싣고 ...하고 ..그냥 연비도 괜찮고 ..
승용 주행감... 가리지나..파킹도 편하고 등등...그런 틈새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큰것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산타크루주가 ... 스타트가 ..3만 가까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포드 매버릭이...스타트가 ..2만불이 안된다는 말이 있던데...
개인적으로도 .. .매버릭 사고 싶습니다.. 연비도 괜찮고 ,, 사람도 일단 불편해도 5명 탈수 있고 ..
저도 가끔 픽업트럭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는데
요놈 귀엽네요.
저도 매버릭에 급 관심이 생겨서 토잉합니다. 차알못이라 그런데... 유니바디가 전통적 트럭 바디랑 다른 점이 뭘까요?
픽업트럭은 사고 나도 절대 안 죽는다고 들었는데 매버릭은 거기에는 해당되지 않을까요?
픽업 같이 생긴 차를 3만불 선에서 산다+하이브리드 옵션은 연비가 괜찮다는 게 셀링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https://autoreviewhub.com/unibody-vs-body-on-frame/
자문자답입니다 ㅎㅎ
꼭 바디온 프레임 차량이 안전한 것만은 아니었네요
유니바디면 프레임온 보다 토잉 캐파에서 좀 손해보지 않을까용. 뭐 토잉하실 일 없으시다면 메이브릭 좋을것같은데용
멋집니다
근데 이게 3만불 이하인가요? 가격이 참 좋네요
기본사양 시작이 19500이었나 19900였습니다. 오더 폭주로 인해 2023년까지 오더를 안 받는다고 이야기를 들었네요~
하이브리드 기본이라 연비도 좋다고 들었네요..미래 모델은 가격이 그리 마니 오르지 않았으면 저도 다시 고려해볼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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