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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눈팅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처음 쓰는 글입니다.
보험 빌링 문제는 병원 방문이 잦은 분들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겪어 보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전까지는 빌링 디파트먼트에 연락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provider가 나서서 해결사 역할을 두 번이나 해서 경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빌링 디파트먼트랑 보험
회사에 아무리 연락해도 도움을 받지 못하신 분들게 provider에 직접 연락하는 방법 추천 드립니다.
사례 1. 저는 지속적으로 다니는 대학 병원 클리닉이 있는데 같은 provider에서 같은 서비스를 꾸준히 받고 있다가 갑자기 이유 없이 클레임이 거부 되었습니다.
보험 회사는 빌링의 문제라고 빌링으로 가라고 하고 빌링에서는 보험사의 문제라고 떠밀어서 3개월 이상을 끌다가 의사 선생님에게 얘기를 했더니
감사하게도 직접 빌링 디파트먼트에 연락해 해결을 해 주셨습니다. 제 copay는 없는 걸로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사례 2. In-network NP선생님이 처방하신 피검사를 받기 위해 out-patient lab 에 갔습니다. 그런데 랩 스태프분이 이 검사는 컴퓨터 시스템 상 out-of-network라고 뜬다고 하더라구요. 랩 스태프분들이 분명 이 병원과 이 서비스가 제 보험 상 out-of network가 아닌데 이상하다고 보험회사에 연락해 보라고 하셔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보험사에서도 이론적으로는 out-of-network 가 아니지만 out-of-network 로 차지가 될 지 아닐지는 정확히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어찌 어찌 피검사를 받고 NP 선생님과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통화를 하다 이 문제를 얘기했더니 빌링에 이상이 있으면 자기에게 연락하면 도와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provider를 두 분이나 만나 도움을 받게 되어서 다행이고 보험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다른 분들의 문제도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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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블루무니
2021-06-16 22:18:2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수술을 받았는데 보험사에서수 손상부위가 수술기준에 약간 못미친다면서 수술비용 4만불을 본인이 부담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빌링을 받은 후에 집도의한테 보여주었더니 저기가 다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그 후 빌링을 다시 받은 적이 없습니다. 보험사랑은 어떤형태로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이이들더군요.
마아일려네어
2021-06-17 02:02:03
1번 비슷한 상황인데 저한테 계속 해결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요...? 보험사는 appeal해도 묵묵부답이거나 전화하면 리뷰한다고하고는 답이 없는데 ㅠㅠ 그나마 payment를 재촉하진 않으니 다행인데 몇천불이 더 나와서 난감합니다
루리리
2021-06-17 03:09:49
ㅠㅠ 난감한 상황이네요. 저는 보험사가 United Healthcare인데 보험사에서 이메일 appeal과 전화 둘 다 리뷰 후 답은 오긴 했습니다. 제대로 된 답이 아니어서 일이 쉽게 풀리지는 않았지만. 제 경우로 말씀드리면 저는 의사선생님한테 클리닉쪽에서 빌링코드 에러가 난것 같은데 클리닉에서 직접 보험사에 연락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위에 블루무니님이 말씀하신대로 보험사랑은 적극 대응밖에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라면 보험사에 다시 한번 연락을 해서 그 쪽 설명을 듣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클리닉이나 빌링에 연락할 것 같아요. 제 경험에 의하면 클리닉이나 빌링에서는 제 쪽에서 보험 회사에 연락을 하기 전에는 무조건 보험사 탓을 하면서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클리닉이나 빌링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먼저 최대한 보험사랑 컨택할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