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포닥 오퍼를 받을때도 연봉 협상을 하나요, 조언을 구합니다.

kim1234, 2021-06-22 02:59:16

조회 수
3632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모에서 여러모로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사회과학 전공 박사생입니다. 

며칠전에 HR 담당자로부터 포닥 오퍼 전화를 받았는데, 샐러리를 얼마나 원하는지 물어봐서 버벅거리다 포닥 친구가 받는다는 금액이 떠올라 얼떨결에 대답을 했습니다. (스팸 전화인줄 알고 너무 무방비 상태로 전화를 받아서 더 버벅거렸네요..ㅠ)

 

HR쪽에서는 금액을 듣고 나더니 제 담당 PI가 될 분과 상의를 해 보고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고,

오늘 다시 HR 담당자로 부터 연락이 와서, 내일 모레 다시한번 전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샐러리에 대한 업데이트랑 포닥 기간동안 PI가 어떻게 지원해 줄지에 대해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원래 포닥 오퍼를 처음 받을때도 연봉을 협상을 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박사 스타이펜드를 받을때 지역 물가를 감안해서 받는것처럼 포닥도 그렇게 되는 것인가요?

어떤 선에서 샐러리를 협상을 하는지,

그리고 또 오퍼를 수락할때 어떤 것들을 요청해야하는지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댓글

만물박사

2021-06-22 03:27:06

이일반 회사와 같은 연봉 협상은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만약 연봉을 더 주겠다는 다른 오퍼가 있다면 조금은 연봉 협상 가능합니다. 하지만 워낙 포닥 임금이 예산에 정해져있어서 많이는 안변해요. 그래도 얘기해보는게 손해는 아니에요.

defoe7

2021-06-22 03:36:43

안녕하세요. 우선 오퍼 받으신 것에 대해서는 축하드립니다.

포닥이 받는 금액은 거주 지역과 전공에 따라서 가지각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히 구글에서 가시는 지역이랑 전공 으로 검색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협상이라기보다는 약간의 조정은 가능한 정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리

2021-06-22 03:36:46

그게 학교 소속이냐, 아니면 기관 소속 혹은 컨트랙 소속이냐에 따라 달라요. 

포닥 임금이 예산이 정해져 있어서 많이는 안 변하지만, 연봉 협상 뿐 아니라 심지어는 리로케이션 피도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물어보는데 돈 드는거 아니니까, 나이스하게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냥창냥창

2021-06-22 03:40:46

샐러리 숫자 먼저 말하는건 절대 하지말라고들 하지만... 포닥은 좀 다를수있는거같아요. 저는 unionized position이라 오히려 협상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더군요. 연봉도 nih스케일 기준으로 정해져 있고, (사회과학에서 의대쪽으로 포닥 갔습니다) 베네핏도 다 거기 따라나와서 말이죠. (그래도 가자마자 유니언 계약 갱신돼서 몇달 후에 연봉 조금 뛰어서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공유할 만한 경험이 없네요.

 

보통 연봉은 지역 물가에 어느정도 연동은 됩니다. (저희 프로그램도 워낙 물가 높은 동네라 연차 기반 nih 기본 스케일 플러스 알파로 자동으로 계산됐어요. 안그러면 사람들이 진짜 안 오니까.... 근데도 동부 아이비 포닥 대비 연봉 낮은 건 슬픔.....) 

relocation (받는 포닥들도 좀 봤습니다) 이랑 housing subsidy (학교 병원쪽에서는 받더라고요 - 인턴/레지던트라서 포닥이랑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긴하지만요.) 물어는 봤는데 이거 말고도 전반적으로 unionized package 만 있지 네고라는게 전혀 안되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포닥이 워낙 프로그램 마다 pi마다 다를 수도 있는거라... 저라면 일단 이것저것 물어는 볼 거 같네요. 

 

일단 nih 페이스케일 한번 보시고, 동네에 따라 한두단계 높여서 부를 수 있을지 생각해보셔요. 학교에 포닥 노조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그쪽으로 정보 찾아보시고요.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뭣보다 오퍼 받은 것 축하드려요!! :)

으리으리

2021-06-22 03:48:00

정해져있는경우가많은것같은데, 어느정도수준에서는협상이가능한경우도있습니다. 이야기해보세요!

JoshuaR

2021-06-22 04:32:13

제 경우는 박사 어드바이저 밑에서 계속 연달아 포닥을 해서 샐러리를 첫해부터 가능한 최대치로 주시기는 했는데, 포닥에게 같은 포지션으로 줄 수 있는 최저금액과 최고금액 차이가 1.5만불 가량 되더라고요 (근데 최저로 받는 경우에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어요)

 

저희 랩 기준으로 다른데서 박사 받고 포닥으로 오는 경우에는 최저와 최고의 중간즈음 금액에서 시작해서 퍼포먼스 보고 그 다음해에 올려주는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포닥 한명 고용에 얼마 이런식으로 프로젝트 플래닝 할때부터 인건비 책정이 되어 있어서 네고는 거의 어려운거 같아요.

kim1234

2021-06-22 18:45:45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 얘기는 해 봐야 겠네요.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들 쉐어 해 주셔서 감사해요!!!! :)  

오묘한능력

2021-06-23 00:50:00

같은 사회과학 포닥입니다. 제 경우는 좋은 PI를 만났습니다. 포닥은 정말 너무 케바케라 지나고나서 보니 저는 다양한 후기들에서 어떤 항목들을 물어봐야할지에 대한 정보만 얻은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 미팅에서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해서 PI가 미팅에서 잘 알려줄꺼라고 생각됩니다. 제 PI 는 미팅에서 연봉, 이사비용, 초기 오피스 세팅 비용, 연간 연구비용, 학회 참여비용, 일 시작 날짜, 계약기간, 재계약 가능여부 및 기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었습니다. 연봉은 glassdoor, NIH 기준 등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만, 제 생각보다 높게 오퍼를 받아서 만족했습니다 (심지어 같은 학교 같은 college 인데도 다른 포닥 공고는 연봉이 만불 차이가 나더군요. 정말 케바케입니다.). 처음 제시한 연봉에 만족했지만, 그래도 또 한번 안되면 말고 싶어서 조금 여유가 더 있는지 물어봤었고, 예산을 다시 계산해보니 조금은 더 가능하다고 연봉 몇천불 더 올려줬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이미 저에게 쓸돈으로 딱 맞춰두고 살짝 낮게 먼저 제시한듯 싶습니다. 최종금액을 가만히 보고있자면...). 여기까지 PI가 먼저 설명해준 것들이고, 추가적으로 제가 질문한 것들은 티칭 경험을 위한 강의였습니다. 해당 학교에서 학부생 대상으로 강의를 할수 있는지 물어봤었고, adjunct position으로 가능하고, 추가로 수업당 추가 금액을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티칭 경험이 나중에 더 큰 이력이 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비자 스폰서도 물어봤었습니다. 저는 OPT로 시작을 했습니다. 최근 후기들을 보면 J1(PI가 추가 페이 없음) 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것도 학교마다 케바케라 H1(PI가 추가 페이 및 서류 작업 필요)으로 진행할수도 있습니다. 흔쾌히 비자 관련해서 돈과 서류 작업도 얼마든지 해주겠다고 PI가 말해줘서 H1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또, 의료보험을 물어 봤었는데, 이것도 학교마다 정책이 달라서 혹시 가족이 있으시다면, 본인 보험과 가족들 보험에 대한 커버도 한번 물어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 인터뷰 보시면서 혹은 공고에 job responsibility 가 자세히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더 명확하게, PI 에게 어느 정도의 리서치 성과를 기대하는지, 어느 정도의 학회 참석을 기대하는지, 등등 저에 대한 기대치에 대해서 꽤 구체적으로 물어 봤었습니다. 나중 재계약이나 혹은 이직시에 추천서를 위해서요. 사회과학 포닥 화이팅입니다. 

kim1234

2021-06-23 01:26:27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정보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사회과학 포닥 화이팅입니다. ㅎㅎ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9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8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0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183
updated 114269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55
urii 2023-10-06 7445
updated 114268

이번 여름 한국-다낭 / 인터컨 다낭 여행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11
마포크래프트 2024-04-17 795
new 114267

해외에서 미국 경유시 (한국-미국 경유지-미국 도착지) 미국 경유지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4
매일매일여행중 2024-05-01 222
updated 114266

Tello로 역이민 가신 부모님 미국 전화번호 저렴하게 킵한 후기 (esim + wifi calling)

| 정보-은퇴 27
사골 2023-08-15 3917
new 114265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3
Alcaraz 2024-05-01 159
updated 114264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4
달콤한인생 2024-05-01 2370
updated 114263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5
후니오니 2024-04-26 3250
updated 114262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25
  • file
사과 2024-05-01 863
new 114261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7
  • file
느끼부엉 2024-05-01 956
new 114260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10
bibisyc1106 2024-05-01 1033
updated 114259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8
  • file
MCI-C 2024-05-01 795
updated 114258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6
꾹꾹 2024-05-01 921
updated 114257

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6
OffroadGP418 2024-05-01 1176
updated 114256

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14
  • file
미니밴조아 2024-04-22 3382
new 114255

[업데이트] KE-AA codeshare: 국내선 연결편이 보이지 않네요??

| 질문-항공 7
XiSoMom 2024-05-01 239
updated 114254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6
  • file
플래브 2023-03-15 3147
updated 114253

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8
나바빠 2024-03-30 3027
new 114252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7
mememe 2024-05-01 935
updated 114251

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2
  • file
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220
updated 114250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1
Reborn 2024-04-30 2302
updated 114249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9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9511
updated 114248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9
RoyalBlue 2024-05-01 2192
updated 114247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9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469
updated 114246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5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5947
updated 114245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7
하이하이 2024-04-30 2353
updated 114244

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 정보-카드 12
valzza 2024-05-01 1553
updated 114243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910
updated 114242

Bilt Rent Day

| 정보 232
어찌저찌 2022-10-29 21328
updated 114241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 file
shilph 2020-09-02 74840
updated 114240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