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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23 요세미티 2박3일 여행 후기

dkfma9, 2021-06-24 22:02:05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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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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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23 la에서 2박3일 요세미티 갔다왔습니다. 제가 예약한곳은 yosemite valley lodge 1박에 295불이었어요

 

우선 la에서 10시30분에 출발해서  점심을 판다에서 사먹고 요세미티 Glacier Point로 갔습니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숙소 예약한거를 보여줘야하고 국립공원 입장권을 35불?인가 사야하는데 마모 게시판댓글에 5학년 애가 있으면 입장 pass를 공짜로 프린트(https://everykidoutdoors.gov/how.htm)해서 보여줬는데 애가 어딨냐고 물길래 보여줬더니 돈안내고 입장가능했었습니다.

 

요세미티 공원안에 숙박을 할경우에는 입장예약을 안해도되지만 숙소가 바깥에 있는경우 입장 예약을 미리 해야하는거 같습니다.

 

도착은 오후5시넘어 도착했어요.평일이라 그런지 파킹자리도 있고 다만 화장실이 너무 지저분하고 변기있는 푸세식이여서 왠만하면 안가시는게좋아요

 

그리고 여긴 꼭 가시길 권합니다. 절경이 대단합니다. 하프돔 요세미티 폭포 그외 등등 높은 곳에서 다 볼수있어요. 과자를 사왔는데 봉지가 터질듯이 빵빵해지는거 보니 고지대라서 그런거같습니다.

 

파킹하고  얼마 걷지도 않는데 절경을 다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가는길에 있는 터널 지나자마자 나오는 터널뷰 잠깐 내려서 보고 면사포 폭포도 보러도 들어가려는데 입구 공사중 막혀있었는데 가는 길가에 차 세우면 폭포 밑으로 안들어가도 가까이서 볼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세미티 벨리 롯지 방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왕 모기 화장실에서 잡고 베개에 벌레 한마리 잡고 ㅠㅠ 너무 더워서 선풍기 2대 있길래 2대 다 틀어놨더니 시끄럽고  창문을 열자니 모기 들어올거 같아서 닫았구요. 에어컨은 없습니다. 이 숙소가 예약이 항상 꽉차있던데 한여름에 오면 너무 더울거같애요. 날씨앱이 이상하더라고요. 오기 전에는 73도가 제일 높았는데 와서 보니 80도 넘어가고..

새벽에는 45도로 추워서 히터를 자다깨서 틀었습니다. 히터는 라지에터식으로 잘됩니다.

 

애들은 실망했습니다. 여태 좋은 호텔 다니다가 애들 눈에는 모텔 수준같다고 또 인터넷 안터진다고 불만이 가득...그나마 출입문 말고 또 문열고 나가면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거기는 밤에 LTE가 1칸 2칸 떠서 겨우 인터넷 볼수있었습니다. 와이 파이는 방안에는 거의 안되었습니다.

민트 모바일 프리페이드는 거의 안되고 딸은 VISIBLE프리페이드인데 방안에서 키위 드라마 보는거랑 유투브 잘되더라구요.

 

그리고 짐을 풀고 식당을 가서 저녁 먹는데 줄이 좀 긴데 밥 면 고기 종류가 있는데 그거 말고 치즈버거와 피자를 시켰습니다.

 

치즈버거 2개 콤보 음료2개 피자2개를 시켰더니 52불 나왔는데 애들 말로는 학교 런치보다 맛없다고 합니다. 정말 맛이없었습니다. 그냥 옆에 밥, 면, 고기 종류도 팔던데 그걸먹는게 나았을거같습니다.

 

달이 떴는데 어두워서 그런지 엄청 밝게 비춰서 별이 잘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요세미티 폭포는 걸어서 5-10분거리 갔다가 오고 (숙소 근처 폭포가 있어서 너무 편함)  라면 햇반먹고 스타벅스 아침에 가려고 갔더니 불행히 화요일, 수요일은 문을닫는다고 하네요. ㅠ.ㅠ 일부러 스벅 기카 50불어치 사갔었는데 ㅠ.ㅠ

 

 그리고 12시 넘어서 the ahwahnee 고급 호텔 (1박에 600불이상)구경하러 갔는데 오래된 약간 고급진 느낌에 호텔 외관은 규모가 크지않은거같습니다.

식당은 구입하면 테이블로 직원이 갖다주는데 메뉴도 별로 없고 가격도 좀 쎄고해서 그냥 나와서 curry village로 갔습니다.

 

거기는 텐트2박을 처음에 300불 주고 예약했었다가 공용화장실을 써야해서 코로나로 위험할꺼같아서 캔슬했었는데 거기 했었으면 애들이 안들어갈뻔..

생각보다 텐트가 좀 낡은 느낌..캔슬하기 잘한거같아요

 

그리고 푸드 파는곳을 갔는데 치킨 샌드위치, 새우 밥,  맛있었습니다. 핫도그는 그냥 그럼.. 가격도 괜찮고,,옆에 그로서리 가게도 3개 호텔중 제일 규모 크고 물건도 많았고요. 다람쥐가 요세미티는 진짜 많은거같아요. 

그리고 차를 타고 vernal fall을 네비로 찍었더니 커리 빌리지에서 1마일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갔는데 캠핑하는곳이더라고요.

입구 직원이 차는 입장이 안되고 커리 빌리지에 파킹하고 걸어가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커리 빌리지 체크인하는 오피스 근처 파킹하고 자전거 빌리는곳 쪽으로 걸어갑니다. 그리고 쭉 차 지나는길을 걷습니다. 그리고는 올라가는 산길이 나옵니다.

 

원래 셔틀버스가 산길 입구까지 운행했었는데 작년 코로나 이후 운행 안해서 산길 입구까지 걷는데 30분 걸린거같습니다.

그리고는 산길을 올라가는데 거기서 0.8마일이라고 써있었는데 오르락 내리락이 생각보다 엄청 힘들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잘 안하는 식구들이라 막내 11살짜리는 발아프다고  울고 불고 큰애는 캔버스를 신고와서 발아프고  못 내려오겠다고 난리고..

 

숙소에서 큰 물통에 얼음반 물반 가져왔는데 다 녹아서.. 차라리 얼음만 가져오는게 나을뻔합니다. 버날폭포 가기 전에 물마시는곳이 나오는데 안시원합니다.

거의 폭포까지 1시간넘게 걸어서 갔는데 폭포 바로 앞까지는 못갔습니다. 너무 경사가 위로 되있어서요. 그리고 다시 커리 빌리지로 돌아오는데  총 3시간걸린거같아요 . 집에와서 구글맵으로 검색해봤더니 사람 걷는거리로 커리 빌리지 피자집에서 vernal fall 거리가 2.4 mile 왕복 거의 5마일되는걸로 나오더라구요.

 

다리랑 발이 진짜 아픕니다. 내려와서 계곡같은데에 발 좀 담궜는데 너무너무 물이 차갑더라고요. 그리고 커리빌리지로 돌아와서 파킹랏쪽에서 사슴 이... 저녁먹으러 커리빌리지에 THE DECK 피자집을 갔습니다. 점심 먹은 푸드가게는 저녁6시에 문을 닫아서 그러는지 피자집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한 30분 줄서서 바베큐 치킨피자랑 햄,베이컨,페페로니들은 피자 시켰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 화장실 깨끗합니다. 화장실 옆에 PEETS 커피집도 있는데 새벽6시30분-오후2시에 문을 닫습니다.

 

너무 갈증이 나서 피자먹기 전에 그로서리가서 아이스티 한병, 피자시키고 기다리는도중 콜라1컵 벌컥벌컥마시고 숙소와서도 얼음에 물에 엄청나게 마셨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에는 잠 잘잤는데 스프링 쿨러 소리때문에 6시30분쯤 꺠서 다시 요세미티 폭포 갔다와서 컵라면과 어제 남은 피자 그리고 기프트샵에서 산 던킨도넛 바닐라 라떼 병으로 된거 첨 사서 마셨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10시에 체크아웃인데 10시10분까지는 OK 그이후는 패널티를 내야되서 9시15분에 숙소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는 마리포사 그로브로 갔습니다.

한시간 ? 간거같은데 도착해서 안내소에서 얼마큼 걸어가야 도착하냐 물어봤더니 2마일 걸어야한대서.. 그냥 차로 돌아와서 집으로 갑니다.

 

원래 셔틀이 운행했던거 같은데 운행을 안하니까 어딜가나 너무 많이 걷는거같더라고요. 어제 집에 저녁에 와서 지금까지 다리가 좀 아프네요 

 

처음으로 간 요세미티였는데 나름 마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제가 쓴 후기가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mirror lake도 가려고했었는데 거기는 물이 없을수도있다고 한 소리가 있어서 안갔는데 거기 갔다가 vernal fall갔었으면 엄청... 더 힘들었을뻔했습니다. 안가길 잘한듯

 

그리고 구글맵으로 off line map을 미리 다운로드하시고 가셔야합니다. 국립공원안에는 거의 인터넷이 안되는데 오프라인 맵을 다운하시면  데이타 없어도 네비게이션 작동이 잘됩니다. 저는 fresno에서 요세미티 구간으로 다운로드했는데 왠만하면 집에서부터 요세미티까지 전부 구간 다운로드 권합니다.

 

돌아올때 집으로 해놓고 가면 네비게이션이 안될수도있어서요. 뭐 그래도 국립공원 입구까지 가는길이 한길이라 입구까지만 인터넷 잘되서 상관은 없을듯합니다.

KakaoTalk_20210624_090723217.jpg

 

KakaoTalk_20210623_192947512.jpg

 

요세미티 폭포.jpg

 

 

 

요세미티 전체폭포.jpg

 

면사포 폭포.jpg

 

KakaoTalk_20210621_224426544.jpg

 

KakaoTalk_20210622_205939363.jpg

 

KakaoTalk_20210624_104654604.jpg

 

23.jpg

KakaoTalk_20210623_192941121.jpg

 

 

 

The Ahwahnee

 

 

 

 

 

2 댓글

맘마

2021-06-25 09:45:40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코로나시대에 갈때 좋은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ARY

2021-06-25 23:57:51

곧 요세미티 방문 예정인데, 후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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