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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애기가 8월에 1살이 됩니다! 

COVID로 인해서 매리엇 날고자고 1주일 숙박권 + 하얏트 + IHG 숙박권 이 너무 쌓여서, 이제 여행을 좀 가 볼까 생각 중입니다. 

애기 낳기부터 계획했던 여행은 아래와 같습니다 (임신 때는 코로나라서 도저히 여행을 못 갔습니다ㅠㅠ)

 

뉴욕 -> 비행기로 애틀란타 이동 -> 5~6시간 운전 -> 데스틴 1주일 숙박  -> 5~6시간 운전 -> 뉴올리언스 1박 2일 -> 비행기로 뉴욕 이동 

 

애틀란타는 맛있는 한식이 많고, 뉴올리온스는 재즈 좋아하는 와이프가 꼭 가보고 싶어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특이하게 애틀란타 -> 뉴올리언스 렌트카 one way fee도 특정 렌트카 회사에서는 charge 를 안 하더라구요.) 

 

비행기로 여행하는 부분은 플라스틱 커버가 있는 모자같은 걸로 애기를 protect 해줄거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데, 

 

과연 1살짜리가 5~6시간 차 안에서 잘 버텨줄까 + 장기간 집을 떠나 건강하게 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걱정이네요.

 

물론 2~3시간마다 계속 쉬면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갈 계획이긴 하거든여. 

 

저희 집 애기는 차 타면 잘 자긴 합니다.

울고 그러면 유트브 틀어주면(애기한테 안 좋아서 최대한 안 보여주려고 버티긴 합니다ㅎㅎ) 조용히 뽀로로 보긴 합니다.

저희도 근데 5~6시간 애기랑 장시간 운전해 본 적이 없고, 장기간 여행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애기가 아플지 어떨지 걱정이네요. 

 

혹시, 12개월짜리 애기랑 장기간 로드트립이나 여행하신 분들 어떠셨나요?

 

와이프가 마모분들은 현명하셔서 좋은 대답 주실거라 해서, 실례 무릅쓰고 질문 글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1 댓글

giddyup

2021-06-24 22:22:37

저의 경우는 한번에 5-6시간을 가는건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두시간에 한번씩은 놀고 쉬고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저는 두살아이와는 4.5h시간걸리는 거리를 몇번 가봤는데, 점심을 조금 빨리 먹고 출발하면 낮잠시간과딱 만나 2-2.5h는 수월히 가고 한번 휴게소에서내려서 걷고 쉬고 화장실 가고 다시 2시간을 갔었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루를 운전에 쓰시면 괜찮으실것 같네요. 여름에 카싯은 더우니 등에 땀이 안차게잘 해주시면 될 것같습니다. 여행중엔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 음악, 운전자 아닌 사람의 놀아줌 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unigog

2021-06-24 22:26:21

점심 먹고 출발하는 아이디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애기 낮잠 시간이나 패턴을 잘 파악해서 미리 계획해서 이동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 음악, 운전자 아닌 사람의 놀아줌" 과 같은 디테일한 조언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shilph

2021-06-24 22:30:45

아이가 차안에 잘 자주면 그래도 좀 편해요. 일단 그렇게 출발하기 전에 집에서 3~5시간 정도 거리로 1박 여행을 한 번 해보세요.

unigog

2021-06-24 22:46:57

예~ 저 일정을 예약하기 전에 근교에 5시간 정도 거리 떨어진 곳을 말씀하신 대로 1박 2일로 예행연습 해보고 애기 반응 살피고 실행을 옮기도록 할게요 ㅎ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Globalist

2021-06-24 22:45:21

애기가 차에서 잘 자고 후에 유투브도 잘 본다면 5-6시간은 걱정 없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가는 동안 낮잠 시간이 있게 가시면 별 걱정 안 하셔도 될거 같네요.

unigog

2021-06-24 22:47:38

예~ 차 탔을 때 낮잠 자도록 이동시간을 잘 조절해야 할 거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KoreanBard

2021-06-24 23:01:05

저는 아기에게 부담이 되기 보다 부모에게 많이 부담이 가지 않을까 합니다.

아기야 엄마 아빠가 어련히 편하고 안전하게 잘 모시고 다니지 아니겠습니까?

이를 수행하는 운전수(?)와 비서(?)가 고생이죠 ㅎㅎ

 

비행기에 장거리 운전에, 숙박도 여러군데에서 하시고.. 하여튼 두분도 컨디션 잘 조절하면서 쉬엄쉬엄 여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nigog

2021-06-25 01:24:09

예 ㅠㅠ 사실 부모들이 더 조심해야죠 ~ 만약 가게 되면 컨디션 조절하면서 갈게요 ㅎ 감사합니다

에타

2021-06-24 23:31:31

아기가 6개월일때 5-6시간 정도 장거리 운전한 적이 있었는데 아기가 차에선 잘 자요. 그대신 밥 먹거나 기저귀 갈기 위해 2-3시간 정도에 한번씩 쉬어주긴 해야겠지요. 하지만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은 꽤 힘들었습니다. 3시간 정도 가는 비행기였는데 아기는 잠도 안자고 갑갑하다고 울지.. 정말 지옥같은 비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가 은근히 아기한테 힘든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호텔 공기가 생각보다 건조해서 저희 아기는 바로 목감기 걸리더라구요 ㅠ 혹시 모르니 해열제와 상비약 가져가세요.

giddyup

2021-06-25 01:14:29

이거 완전 공감합니다. 저희는 그래서 가습기 필참입니다. 그리고 더워도 아기를 너무 풀에 오래두면 감기가 오더라고요. 

unigog

2021-06-25 01:25:51

아무래도 호텔에서 에어콘 켜니까 많이 건조하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unigog

2021-06-25 01:25:05

비행기가 의외로 문제일 수 있겠네요 ㅠㅠ 그나저나 숙소 문제는 전혀 생각 못 했는데,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약 잘 챙겨서 가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평생여행

2021-06-25 00:03:37

전 아이가 아무리 어려도 1-2시간에 한번정도는 움직여주고 해야지 몸이 너무 안힘들다고 들었습니다. 5-6시간이면 장거리 여행에 비행기까지... 너무 피곤할꺼 같아요. 유투브도 그 나이엔 잠깐잠깐은 볼텐데 안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ㅠㅠ 저흰 그래서 아이가 4살될때까지는 근교에 당일치기 여행만 했습니다.

unigog

2021-06-25 01:26:44

예 저희도 사실 이렇게 멀리가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아서요 ㅠㅠ 와이프랑 잘 상의해 보겠습니다~ 유튜브 안 보기 시작하면 진짜 절망이죠 ㅠㅠ 

단거중독

2021-06-25 00:08:54

8 월 뉴올리언즈  엄청 더워요..  재즈바 같은 곳.. 아이랑 같이 갈 분위기가 아닐 거예요..  물론 거리에서 하는 연주도 있을건데.. 아이가 8월 뉴올리언즈 길에서 돌아다니는 거 힘들거 같아요.. 

unigog

2021-06-25 01:27:53

8월에 뉴올리온즈 엄청 덥나보군요 ㅠ 만약 가게 되면 날씨 확인해 보고 시원할 때 가봐야겠네요~

재즈바는 와이프만 가는 것으로 할까 생각 중이긴 하거든여~ 

애기랑 갔다가 민폐가 될 거 같아서요 ㅠㅠ 

피들스틱

2021-06-25 00:52:43

저희는 5~6시간 이동할 일이 있으면 저녁에 아이가 잠들기 1시간 전쯤 출발해서 3시간쯤 떨어진 곳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나머지 3시간을 가는 편이에요. 경험상 5시간이 넘어가면 중간에 30분이상씩 두세번 쉬어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unigog

2021-06-25 01:28:59

예~ 저녁에 움직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아무래도 첫 낮잠은 2~3시간은 잘텐데 그 이후가 문제네요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iOS인생

2021-06-25 01:50:33

저희는 한달 전쯤에 7개월 된 아기랑 처음으로 장거리 뛰어봤습니다. 원래도 차만타면 잘자고 매우 순한편인 아기지만, 동네에선 차를 오래타봐야 1시간이였어서 장거리 여행 계획하고나서는 출발 직전에는 걱정을 엄청 많이했었는데, 막상 생각보다 잘 버텨줘서 너무 감사하고 신기했습니다.

총 7-8시간 거리의 목적지였지만, 애기 컨디션 생각해서 거의 30-40 마일마다 한번씩 멈춰서 차에서 내려서 잠시 트렁크 (SUV) 에 눕혀도 주고 rest area 에서는 최대한 많이 안아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서 첫날 목적지까지 못가고 중간에 1박하고 그 다음날 목적지에 도착했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저희 애기는 여행 다녀온 후에도 큰 탈(?) 없이 평소랑 같은 컨디션이였습니다. 오히려 차에서 기저귀 갈고 우유 먹이고 하느라고 저희가 더 힘들었습니다ㅠ

 

왠만한 호텔에서는 가습기 달라고하면 무료로 갖다주긴합니다. 가끔 너무 작거나 더러운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래도 너무 건조하다 싶으시면 요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피하셔야 할 부분은, 가습기도 없고 건조하다고 빨래나 수건같은거 물에 담근 후에 널어두는 경우는 애기한태 오히려 더 안좋을수 있다고 합니다. 

포트드소토

2021-06-25 01:53:51

>> 저희도 근데 5~6시간 애기랑 장시간 운전해 본 적이 없고, 장기간 여행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애기가 아플지 어떨지 걱정이네요. 

 

워낙에 애들이 케바케라서, 여기에 답변해 주실수 있는 분은 그 애기의 부모님들 뿐이라 봅니다.

6시간 거리라도 애기 데리고 가면 2-3번은 쉬셔야 할 테니, 시험삼아 2시간 정도 거리 왕복해 보세요.

저는 개인 경험상 어린 아기 데리고 장거리 운전이 너무 고역이더군요. 2가지 때문에요. 오줌/똥기저귀 차 안에서 갈기도 힘들고, 애가 울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더군요.

 

그런데, 말씀하신 2번째 걱정.. "애기가 아플지" --> 저라면 코로나 시기에 이 2번째 이유 때문에 애기와 장거리 여행 안 갈 것 같습니다.

마아일려네어

2021-06-25 02:00:51

12개월이면 왠만하면 차는 잘 탈텐데요.

그 먼거리를 여행 생각하시는거로 봐서 기저귀는 벌써 뗏다고 생각합니다만? ㅎㅎ

문제는 이유식입니다! 이유식 얼려서 아이스박스에다 바리바리 싸들고 가거나. 며칠 동안 시판 이유식 사서 먹이거나 입니다.

첫번째는 너무 번거롭고 두번째는 아이한테 미안해서 여행은 고려고려하다가 여행을 포기하게 됩니다.

몇달만 더 참아서 키워서 가자... 이것도 좀 위험한게 잘못하면 그 사이에 둘째 생겨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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