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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두려워하시는 노모.

오목, 2021-06-27 1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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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울타리님 글을 읽으면서 답답한 제 마음도 나눕니다. 

 

한국에 계신 80 어머님과 요즘은 통화를 하지 않게 됩니다. 

 

통화를 하다보면 언성이 높아지려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백신 접종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려도 접종후 사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시며 6월에 예약된 접종을 11월에 연기하시네요.

 

백신 접종 후 안좋은 일이 생길까 염려되시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요.

 

전화로 그렇게 백신을 접종해야한다고 말씀을 드려도 나중에는 내 목숨이니 내가 알아서 할께하며 전화를 끊으시는데....

 

누가 이런 내용을 어머님에게 보내드리는지 모르지만 카톡으로 백신의 위험성을 보내주시는데

 

참 마음이 답답합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6/617895/

 

https://band.us/band/82610031/post/4816

 

https://m.blog.daum.net/sylee560225/1950

 

https://www.youtube.com/watch?v=yxGKSyAok_c

 

 

11 댓글

멜로지오

2021-06-27 20:10:17

토닥토탁..힘드시죠? 친정엄마가 최근에 맞으셨는데 (AZ백신) 맞고나서 부작용으로 힘드신거같아요. 엄마도 맞기전에 맞는걸 주저하셨는데 한국은 아직 백신이 부족한지 2차접종은 9월에나 가능하다고 하네요. 마음이 답답하더라도 통화할일 있으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 설득하시는수밖에요..

제이Jay

2021-06-27 20:28:58

AZ는 12주 간격이라 9월에 2차 맞으실 꺼예요. 1차 백신에 대응하는 2차 백신 분량은 확보해 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마이

2021-06-27 23:55:50

저희 어머니도 아직 맞지 않으시는데 너무 뭐라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은 소셜 디스턴싱이 완벽하게 가능한 지역이라 제가 덜 걱정하는 것일 수도 있죠... 사실 저희 와이프도 3번의 예약 취소끝에 이번주에 겨우 접종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TT 7월달엔 massive 접종 센터들이 다 문닫아서 따로 2차 접종 예약해야합니다... 

YoungForever

2021-06-28 00:01:26

솔직히 미국이면 모를까 한국은 개인의 자유를 조금 억압하지만 통제자체는 쎄게 되고 있어서 조금 기다리셔도 될거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60대신데 맞긴 하셨어요

Perfectiming

2021-06-28 00:37:45

소수이긴하지만 제가 아는분은 AZ백신맞고나서 2일인가후에 뇌출혈로 중환자실 입원하셨어요. 그런걸 주위에서 보셨으면 부모님께서 꺼리는것은 이해가 됩니다. 전 서울대의대 교수 이왕재 교수나 지방 경북의대? 이덕희 교수 등 코로나 백신 비추천하시는 의료인들도 있답니다. 찬반 논쟁이 있는 주제인것 같아요. 

알로하와이

2021-06-28 02:29:30

참 그게 힘든거 같습니다.

백신이라고 100% 부작용도 없고 안전하다고 볼 수도없고.. 

그렇다고 안 맞고 버티기에는 그 위험성도 상당하고 말이죠..

본인 선택을 존중해야죠.

 

백신 접종후에 돌아가시는 분들은 다 백신때문에 돌아가시는 걸로 되기때문에 두려움이 크죠..

손가락자본가

2021-06-28 04:44:00

가방 끈 길이로는 누구한테도 지지 않고, 몇십년간 과학적 사고 훈련을 받아온 저도 올려주신 이야기 금방 읽으면 겁이 나는걸요. 지금은 저도 맞았지만 솔직히 백신 최대한 늦게 맞는게 좋겠다라고 생각했었구요. 백신 (특히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진 mRNA 백신) 단기 부작용의 위험도는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장기 부작용의 위험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어머님께서 오히려 본능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고 계시는 걸 수도 있으니, 어머님이 기분 나빠하실 정도로 강하게 푸시하지는 마세요. 

 

다만 80대 노모에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올려주신 링크에 나오는 이야기 살짝 반론을 해보면요... 일년에 한국에서 돌아가시는 분이 30만명 정도라는 통계가 있네요. 이중에 뇌혈관 질환으로 돌아가시는 분이 2만명이 좀 넘구요. 현재 한국 인구의 30%이상이 최소 한번은 맞았고, 본격적으로 백신 맞기 시작한지 벌써 몇달 되었으니 당연히 백신 맞고 얼마있다 돌아가시는 분이 몇 백명 수준으로 나와야 합니다. 오히려 안 나오면 말이 안되구요. 백신 때문이 아니라고 증명하기 거의 불가능 하겠지만, 모두가 백신 때문은 아니라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당연하지만 전후 관계가 인과 관계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구요. 예전에 antivaxxer 비판하는 어느 과학자가 자기 애 백신 맞기 하루전에 epilepsy였나가 온적이 있었는데 만약에 이게 백신 맞고 그 다음날 왔었으면 자기도 힘들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확률이 몇 백/천만분의 일인 event도 몇 천만명이 주사를 맞고 나면 일어 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죠. 또 다른 링크에 얼핏 보니 유대인의 음모라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저렇게 백신 많이 맞지는 않을 것 같지 않구요. 빌게이츠가 운운하는 이야기가 보이는 것 같던데, 그건 정말 맨인 블랙 수준의 이야기인 것 같구요. 차라리 중국 정부가 만들었다고 하는 건 몰라도 왜 빌게이츠 이야기가 나오는지 @@....

강돌

2021-06-28 04:44:39

밖에 나가실 일 별로 없고 사람들 많이 안 만나시면 의견을 존중해 주셔도 될 것 같아요. 그 나이때는 백신 부작용도 무섭긴하죠.

괜츈한가

2021-06-28 05:24:29

저희어머니도 AZ 맞고 정말 너무많이 고생하셨어요ㅜㅜ. 

출근하고 사람만나야하는 젊은사람이면 일찍 맞아야하겠지만 아주 조심하시는 어르신이면.. 의견 존중해주세요. 

고지식의 대명사 우리엄마는 AZ백신맞고 많이 후회하셨어요. 근데 2차는 화이자라면서 아주 좋아하시네요. 

반니

2021-06-28 05:37:31

한국에 계신 어른 분들은 스스로 굉장히 조심하시더라구요. 백신 부작용도 사실 무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 80이 넘으셨으면 그냥 원하시는데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Passion

2021-06-28 06:24:12

Anecdotal한 이야기 때문에 심적인 면으로 주저되는 것은 이해되나 결국 이런것은 큰 틀에서의 Data로 봐야죠.

 

제가 알기로 연세가 드시면 드실수록 코로나에 걸려서 부작용/중증/사망 위험 가능성 >>>> 백신 부작용 가능성

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저하시는 어머니께 적극적으로 장려했고 어머니도 맞으셔서 며칠 조금 고생하셨지만 그래도 이젠 아주 만족하십니다.

 

그리고 한국이 아무리 통제가 잘되고 있다고 하나 한국 사람들 활동량이 대단합니다. 현재 어머니와 동생이 안다즈서울에 계시는데

주말에 만실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상황에 아예 방콕하면서 사람들을 만나지 않을 이상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그렇게 낮다고 볼수도 없으니

개인적으로 연세가 드셨거나 기저질환이 있으신분들은 통계학적으로 맞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예방의학과 의사, 교수님들이 백신 부작용 가능성의 확률을 모르고 백신을 그렇게 장려하는 것 아닙니다. 그 분들 글들 읽어보면 다 고려하시고 추천하고 계십니다.

 

참고로 제 아버지는 아제 맞으시고 맹물 맞으신 줄 아실 정도로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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