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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1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격리면제제도가 있지만, 한국에 직접적 연고가 없으신 기업인 분들이 도움이 될지 몰라, DP 정리해 봅니다.
일단, inspire 님과 해당 글타래에 있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들어 갑니다
일단 격리면제서를 받을때까지의 프로세스 입니다 (상세사항/주의할것은 아래 따로 적겠습니다)
(총 1.5~2주 소요, 급하시면 business day 기준 1주일 정도도 가능해 보입니다)
-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 (https://www.kita.net/mberJobSport/immigrationsupport/immigrationQuarantineeExemptionSite.do)
- 신청서 보충하라는 반려, 또는 통과되면 해당 부처로 면제서 검토요청/이관
- 해당 부처 심사
- 반려/통과
- 해당부터에서 외교부를 통해 해당 재외공관으로 협조문 송부
- 재외공관에 격리면제서 신청 및 발부
상세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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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 일단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주체가 격리예정 면제자가 다니고 있는 기업이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뭐 대단한 기업이어야 하는냐? 라고 물으시면 제 케이스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신청서류 보내실때 Mac에서 보내시면, 파일 이름들 모두 영어로 하셔야 합니다. 다 깨져서 반려 됩니다
-
신청서 검토- 신청서에서 보충해야할것이 있거나, 하면 반려가 되고, 보충하라고 알려줍니다. 한국 번호가 있다면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옵니다.
-
해당부처 검사- 신청서 구비가 완료 되었으면, 실제로 검토할 부처로 서류들이 이관 됩니다
-
해당 부처 검토 및 재외공관에 면제 요청- 여기에서 약 5~7일 정도 걸려서 심사받게 됩니다- 해당부처가 OK 하면, 외교부를 통해 재외공관으로 협조문이 나가고, 이때 신청자는 재외공관에 "따로" 격리 면제서 신청을 하게 됩니다. 공관마다 처리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메일로 신청해서 처리 받았습니다.
추가로, 이 격리 면제서를 가지고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요약 드립니다.
- 보통 입국 절차와 같으나, 다른점이 있습니다.
- 자가격리앱이 다릅니다. 기존 14일 격리자들이 쓰는 앱이 아니라, 그것과 다른 앱을 깔고 쓰라고 하더군요.
- 기업인 면제로 들어온사람들은 노란색카드가 달린 목걸이를 줍니다 (백신으로 면제 받고 오신분들은 하얀색받으시는것 같습니다)
- 이후 단기격리 장소로 가서, 하루 숙박하면서 PCR 검사 받게 됩니다.
끝으로,
- 기업인 격리면제로 들어오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관련 사항 아시는 분들이 별로 없고, 서로들 겁나 물어 보고 다닙니다. 처리하시는분들이 피로가 누적이 된게 보이고, 잘 모르겠다 싶으면 '난 잘모르니, 다음 step 처리하시는 분에게 물으세요' 라던지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이것 밖에 없습니다' 라는 답이 겁나 많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게 뭐 잘못됬느냐? 라고 하실텐데. 문제는, 물으라고 하는 사람한테 가서 물어도 그사람도 똑같은 이야기라는 겁니다. 뭐 폭탄돌리기 수준입니다.
- 공항에서 단기시설로 이동시 대기가 약 4시간, 이동 1.5 시간 걸렸습니다.
- 잘 되서 14일 동안 격리 안되도 되는게 너무 좋지만, 만약 격리가 7일정도만 됬었어도 저는 이번 Process 안타고, 그냥 격리 받는게 낫겠구나... 라는 수준으로 피로감이 들었으니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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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EauRouge
2021-11-02 03:21:30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글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폭탄돌리기라고 하신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어찌하다 보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들어가서 미팅을 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여섯개 재외공관을 상대해야 합니다) 각 재외공관마다 요구서류와 처리방식이 달라서 아주 복잡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공항에서 단기시설로 이동시 대기가 약 4시간, 이동 1.5 시간 걸렸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단기시설이라고 함은 한국입국후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받기까지 대기하는 장소인가요? 중요 사업상 목적 기업인 입국의 경우에도 하룻동안 시설격리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호텔(격리지)로 가서 대기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는 아래와 같이 안내하고 있는데 이 "원칙적"으로라는 말 때문에 하룻동안 시설격리가 필수인지 유도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o ‘격리면제서’ 소지자는 인천공항 입국 시 원칙적으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동 시설에서 대기하셔야 합니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최대 1박 2일이 소요되며, 결과가 음성이 나오면 격리면제 후 이동 가능합니다.
짠팍
2021-11-02 04:47:52
좀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process 가 좀 달라졌을수 있다는점 참고 부탁드리면서, 제 경우에는
- 한국도착후 단기 시설로 이동한다음 그곳에서 PCR 검사 받고 음성이 나오면 당일 퇴소가 가능한데요, 이게 시간상 쉽지 않습니다.
- 예를들어 12시 이후 인천 도착한다고 하시면 12시+입국수속+단기시설이동대기+이동시간 = 이렇게 되면 늦은 오후, 저녁이 됩니다. 그러면 그때는 PCR검사가 당일날 나오지 않아서, 1박을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위 설명도 "최대 1박2일" 이라고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