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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계획 세우시는 분들 주의] 한국도 4차유행이 시작했습니다

1stwizard, 2021-07-06 21: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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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업데이트]

7.8 기준 일일확진자 1275명으로 코로나 유행 시작이래 역대 최대입니다. 아래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데 한국은 북미나 유럽과 달리 현재가 최악인 진행형 위기라는 점을 감안해주세요.

 

격리면제제도 도입과 함께 가족 및 친지보러 한국방문계획 세우시는 분들이 많은데 혹여나 싶어 글 올립니다.

7/6 한국일일확진자가 1113명에 이르러 인구대비 캐나다보다 많은 수준에 이르는 등 (캐나다는 백신접종후 많이 좋아졌습니다) 4차유행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이 한국인구의 절반인데 확진자 비율은 85%에 육박합니다..

특히 변이 확진이 50%으로 전체에서 영국 알파 변이 26%, 인도 델타 변이 24% 차지하는 상황이라 수도권은 4단계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4단계 도입시 모임은 2인으로 제한되고 10시 영업제한이 확대되고 일부 업종은 문닫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이미 백신접종자 야외 마스크 착용면제 가이드라인이 취소되었고 다른 백신접종 인센티브도 계속 유지된다는 보장 못합니다.

격리면제제도나 인원수 집계 제외 등도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오시더라도 생각보다는 제한이 많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유의하여 방문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차유행 가라앉고 오는게 좋지않나 싶습니다. 하다못해 체류시 비수도권위주 체류를 추천드립니다.

 

참고

6일 오후 9시 1113명 폭발..일일 역대 최다 경신 '눈앞'

https://news.v.daum.net/v/20210706221851942

 

수도권 '더블링 현상' 현실로..증가세 당분간 이어질 듯

https://news.v.daum.net/v/20210706212246104

 

'4차 대유행' 서울 신규 확진 568명 하루 최다 찍었다..전국 1145명

https://news.v.daum.net/v/20210706220601765

 

서울 확진자 일주일간 400명대 이어지면 4단계 격상될수도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7/653789/
 
새 거리두기에 접종 인센티브까지…7월부터 달라지는 방역수칙 총정리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01289.html
 
백신 접종해도 수도권은 야외에서 마스크 못 벗는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02077.html

89 댓글

강돌

2021-07-06 21:52:15

백신이 답인데, 지금 거의 1년 반동안 사람들 가둬두고 있는데 모임 제한, 영업제한으로 막아보려는 모습이 참 안타깝네요..

1stwizard

2021-07-06 21:54:38

백신접종보다 해이해지는 속도가 빠른게 이번 유행의 근본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추가로 이야기가 붙으면 정보보다는 논쟁글이 될거 같아 사실과 가능성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강돌

2021-07-06 21:57:04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사람들 가둬두는 것도 한계가 있죠. 해이해졌다기 보다는 이젠 지칠만큼 지쳤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 봅니다. 솔직히 그나마 우리나라 사람들이니까 이렇게 지금까지 말 잘 듣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자영업자들도 얼마나 힘들겠나요. 사람들 더 못 버텨요.

Desiderata

2021-07-06 22:02:43

Delta variant의 경우 백신을 맞아도 위험합니다.

강돌

2021-07-06 22:08:48

위험하다는 정의가 뭔가요? 더 잘 걸린다? 치명율이 높다? 제가 본 기사에는 화이자, AZ 2차 다 맞은 경우 델타 변이에 감염되었을 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확률이 96%, 92%라고 봤는데, 백신 맞아도 위험한 것 맞나요?

시골쥐

2021-07-06 22:15:03

이스라엘 보건부 “화이자 백신 예방 효능, ‘델타 변이’ 확산 후 94%→64%로 하락”

http://naver.me/GAiRkiHB

'백신 모범국' 이스라엘, 델타 변이로 신규 확진 501명

http://naver.me/GsT2tJvw

 

라고 하네요

강돌

2021-07-06 22:31:32

예방효능은 떨어지는게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돌파 감염율 보다는 중증 진행률이 백신의 효과를 판단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리버리

2021-07-06 23:09:13

영국이 델타변이로 하루 확진자가 2만이 넘었다고 하는데 통계를 보니깐 사망자 수는 아직 그대로 더라구요. 물론 앞으로 사망자수가 늘지 지켜봐야하겠지만 백신덕분에 중증으로 안가서 나아진 것이면 좋겠습니다.

Desiderata

2021-07-06 23:43:18

중증 진행률이 백신 효능에 더 정확한 판단기준임에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매체에서 다루는 데이터는 확진율을기반으로 발표를 하기에 감염예방률은 기존보다 감소할 수 있음을말씀린 부분입니다.

왓슨박사

2021-07-07 02:44:55

확진자 수는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코비드19부터 PCR 양성을 확진(case)과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전통적인 확진 (유증상 + 양성)의 정의에서 변질되었습니다. 유전자증폭기술인 PCR의 Count threshold (Ct) 를 공개 하는 곳 잘 못보셨죠?  파우치 박사도 취중실언하듯 Ct 35 (2^35배 증폭) 이상은 의미가 없다고 했었죠. Ct에 대한 기준이 나라와 키트 제공업체 마다 다르고 또 고무줄처럼 중간에 슬쩍 변경하기도해왔습니다.  영국에서 최근 공개된 문서에 ct 40-45를 사용했답니다. 아무 의미가 없는 숫자죠.  콜라가 코로나 양성이 나왔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것입니다. 2^45번 증폭을 하면 검출 안될 바이러스가 없는 수준이겠죠.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되었다는 사실때문에 언론이 겁을 주지만 사실 이는 알파에 비해 아주 연약한 풍토병, 감기같은 수준의 치명률로 내려온 채 전파율만 높아졌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실제 알파 변이에 비해 델타변이는 19배 치명율이 낮아졌습니다.  영국 데이타로 CFR 0.1%입니다.   PCR 양성을 확진으로 계속 카운트 하고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은 사실 거의 기만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백신을 맞거나 완치자도 PCR 증폭을 많이하면 양성이 나오기 쉽다는게 PCR양성을 확진으로 표기하면 잘못된 것이라고 보는 입장이 많고요. 그러므로 누가 말씀하신대로 입원률과 사망자수를 보는게 훨씬 더 정확합니다.  현재 영국 코로나 입원률은 알파가 한창이던 1월에 비해 0.05배 수준입니다. 

참울타리

2021-07-07 03:09:33

동의합니다. 근데 델이변이의 치명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바이러스 자체의 변이에 의한 것인가요? 아님 백신의 효과라고 봐야 할까요. 원인을 분석 보정한 치명률에 관한 페이퍼가 있나요?

왓슨박사

2021-07-07 03:26:59

델타변이가 화두가 된 것이 최근이라 논문이 나왔어도 몇 달 전 데이타까지만 포함하고 있을 것 같네요.  JP모건 리서치에 의하면 국가별 백신 접종률과 치명률 사이에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marketwatch.com/story/the-delta-variant-poses-no-risk-to-markets-and-could-boost-these-stocks-says-jpmorgan-11625138492). 즉, 백신이 치명률을 낮추었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제 견해론 바이러스 치명률 자체 약화 + 계절적 요인 (겨울에 호흡기관련 등 기저질환자 때문에 입원율도 높고 사망도 겨울이 피크죠)도 상당합니다.  또 하나 무시못할 데이터는 영국에서 백신 접종군 델타변이 치명률이 비접종군보다 높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https://www.facebook.com/theveritaslab/photos/a.816656909267474/818821919050973/   물론 age stratetification이 안되어 이걸로 어떤 결론을 내기엔 이릅니다만 아직 이슈화되지 않은 영국내 백신 접종의 부작용이 존재할 확률도 전혀 없진 않아보입니다. 

Fugue

2021-07-08 12:02:07

밑에 CT이야기 흥미롭습니다. 저도 이 기준을 고무줄처럼 쓰는지는 몰랐네요.

그런데 만약 CT30 기준으로 바꿨다면 확진자수가 1/10로 주는데 그럼 치명율은 10배 더 상승하게 되나요?

백신 접종이 5% 정도 밖에 안 되는 태국에서 일일확진자가 6000명 정도 (델타변이 50%이상) 나오면서 일일 사망자도 600명씩 나오는 상황인데 정말 델타변이 치명율이 무시할만큼 적은 걸까요? 밑에 5월까지 데이터에 바탕한 영국 정부 브리핑 자료에서는 나이, 백신, 성별 등으로 normalization했을 시 알파변이보다 입원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다른 과학적 결론이 나왔나요?

 

지난 몇주간 호주에서는 델타변이만 퍼진 상황인데 백신 접종율도 낮은데 또 사망자는 안 나왔더라구요. 그렇게 보면 치명율이 높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아니면 취약층이 전부 백신을 맞아서 치명율이 젊은층에 가깝게 수렴한 것일 수도 있구요.

Fugue

2021-07-08 07:13:14

https://assets.publishing.service.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attachment_data/file/991343/Variants_of_Concern_VOC_Technical_Briefing_14.pdf

"Based on a record linkage of sequence-confirmed Delta and Alpha cases in England tested between 29 March 2021 and 20 May 2021, an analysis of 38,805 sequenced cases was performed to assess the risk of hospitalisation and emergency care attendance. Using stratified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there was a significantly increased risk of hospitalisation within 14 days of specimen date (HR 2.61, 95% CI 1.56-4.36, p<0.001), and emergency care attendance or hospitalisation within 14 days (HR 1.67, 1.25-2.23, p<0.001), for Delta cases compared to Alpha cases after adjustment for confounders (age, sex, ethnicity, area of residence, index of multiple deprivation, week of diagnosis and vaccination status)."


지난 달 자료라 샘플이 좀 부족할 수도 있긴 합니다만 일단 나이 인종 백신여부 등 모두 normalization 하면 알파변이에 비해 병원입원확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마마미

2021-07-07 03:37:56

입원률과 사망자수가 중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만, PCR test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False postive rate이 변이에 따라 바뀌는 게 아닌 이상, PCR test 양성 숫자의 trend를 보고 코비드 확산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 지 알 수 있으니까요. 숫자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더라도, 추이는 의미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PCR test를 너무 깎아내리시는데, PCR test만큼 쉽고, 싸게 많은 사람들한테 적용하면서 '어느 정도' 정확도를 가진 테스트가 있을까요? 저희 동네 Broad institute에서도 Ct 40을 사용하는데, 무증상인 사람에게 실시된 >156000번 test 중 <90번이 양성이 나왔네요 (https://medical.mit.edu/covid-19-updates/2020/11/pcr-test-result). "콜라가 코로나 양성", "검출 안될 바이러스가 없는 수준"은 지나친 비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왓슨박사

2021-07-07 03:53:58

물론 추이를 보는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죠.  그런데 입원률과 사망자 수라는 데이터가 이미 존재한다면 PCR 양성 자료를 사용하면 분석 신뢰도는 오히려 감소한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그리고 PCR 기술 자체를 깎아내린 적은 없음을 분명히 해둡니다. 아주 훌륭한 기술이죠. 그런데 예로부터 PCR 양성을 확진으로 카운트하지 않았는데 코비드19부터 편의상, 그리고 그 이외의 이유로 그렇게 하게 되었다는 점이  그 데이타를 이용하는 사회에 가져온 chaos 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요약 영상이 여기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HDDc2MW8Y0.   마마미 님이 드신 false positive rate이 90/156000이라는 것은 PCR pos = case가 문제인 이유의 3가지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면역이 있는 사람도 (백신에 의해 혹은 감염후 얻은 면역에 의해)  PCR 양성이 나오기 쉽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전혀 영향을 주지도 않을 바이러스 유전자 찌끄레기가 남아있어 증폭을 2^40배하면 면역이 있어도 양성이 나울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이 이유로 저는 contact tracing 결과로 확진사 수를 카운트 하는 것을 그다지 좋게 보지 않습니다.  감염자 근처에 있었으면 면역보유자도 PCR양성이 나오기 쉬운 것입니다.  질병청에선 이것을 확진이라고 카운트 합니다.  

케어

2021-07-07 17:12:15

백신을 맞기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바이러스 돌아다닌지 일년 반인데, 그중에 감염혹은백신 접종으로 면역이 형성되고 감염된사람들이 전채적인 숫자에 큰영향을 줬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백신 보급율이 더 올라가면 대처 방법도 그에따라서 변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가 되면 현재같은 contact tracing 도 중단될텐데 이점도 너무 조급해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마미

2021-07-07 18:45:20

PCR test, 입원률, 사망률을 다 종합해야지 disease severity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요? PCR test 없이 covid spread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이 있나요?

 

코비드를 최근에 앓았던 사람은 잔여 바이러스 유전물질 때문에 양성이 뜰 수 있겠지만, 백신 때문에 양성이 뜬다는 얘기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spikeprotein을 사용하고 있고, PCR test는 N protein을 타겟하고 있어서, 백신 때문에 PCR test가 양성이 뜰 일은 없어보입니다. 

 

아직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 PCR test 결과만으로 '확진자'라는 텀을 쓰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말씀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PCR test는 계속 진행되어야되고, PCR test는 충분히 좋은 진단방법이고, 이 진단에 대한 불신이 퍼지는게 위험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참울타리

2021-07-07 18:55:37

지적하신 사항이 맞습니다. 왜 왓슨박사님은 백신 접종자에게서 위양성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른 측면에서 pcr을 이용한 조기발견 격리의 전략이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그렇게 하기에는 한국도 빙산의 일각마냥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감염자가 많습니다.
 

 오히려 백신 접종에 집중하고 병상 수요 예측과 소요 자원 관리에 들어가야 할 거 같습니다. 그냥 확진자 숫자 매일마다 기록 갱신해서 내는게 어떤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코비드 초반에는 치사율이 2퍼센트 가까이 되었는데... 요즘은 한국에서 0.4퍼센트 정도 됩니다. 환자는 많이 늘지만 백신 접종의 효과로 치사율은 오히려 줄어든 것입니다.

edta450

2021-07-07 19:27:54

저도 "백신 접종자에게서 위양성이"를 보고는 도대체 무슨 소리여 했는데.. 아마 백신 접종자에게(아니 사실 누구에게든)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실제적인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도 PCR 사이클을 많이 돌리면(Ct값이 크면) 이론상 밴드는 뜰 수 있다는 뜻이 아닌가 싶네요. 무증상감염(증상이 없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옮길 수 있음)과는 좀 다른 수준의-굳이 비교하자면 완치자에게서도 불활성화된 바이러스의 유전정보 조각이 계속 배출되는 식의- 케이스겠죠.

왓슨박사

2021-07-07 21:10:47

네 제 뜻을 저보다 더 잘 풀어 설명해주셨습니다.  제 글을 읽어보니 글자 하나가 어쩌다보니 빠져서 불필요한 오해를 양산한 듯합니다. 

참울타리

2021-07-07 21:11:36

ㅋㅋ 거의 나올 때까지 판다는 식이군요. ㅋㅋ 잘 이해했습니다!

왓슨박사

2021-07-07 21:12:53

정정:  가장 큰 문제는 면역이 있는 사람'도' PCR 양성이 나오기 쉽다는 것입니다.  <- '도'라는 글자가 빠져 좀더 오해를 양산했나봅니다. 백신때문에 양성이 뜨는 것 절대 아닙니다.  이미 잘 이해하고 계신대로 정확히 정정하면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양성이 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마미

2021-07-07 22:32:39

설명 감사합니다.

논문왕

2021-07-07 23:24:46

무슨 의도로 말씀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코비드의 경우 PCR로 조기확진이 중요해진 이유가 단순히 편의상의 이유가 아니라 무증상 전파자가 많기 때문이었지요. 증상이 나타난 사람만 양성으로 관리 들어갔다면 코비드 방역은 훨씬 더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겠지요. 면역보유자가 전파를 감소시킬 정도로 유의미하게 늘었고 + 새로운 변이의 낮은 치명률이 확인된다면 PCR 조기확진의 이점을 다시 생각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 델타변이의 치명률이 낮다는것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요. 그리고 저도 실험실에서 일하기 때문에 높은 Ct의 의미는 알고 있습니다만 진단기술을 논할때 실제 false positive rate을 가지고 따져야지, 환경마다 다 다른의미를 갖는 Ct 넘버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입원률과 사망률이 중요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실제 전파가 유의미한 입원/사망의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몇달이 걸리는걸 다 보지 않았나요?

edta450

2021-07-07 23:44:31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COVID-19의 경우 무증상 전파자가 많고, 거기에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죠. 계절독감도 무증상 전파자가 꽤 될건데 사망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전파를 못 막아서 사람이 죽는 일은 드무니까(거기에 타미플루도 있고) PCR이나 트레이싱같은 옵션이 큰 이득이 없는거고요.

 

백신이건 진화적 적응이건 SARS-CoV2의 치명률이 계절 독감 수준으로 내려간다면 빡센 검사나 트레이싱의 이점이 점점 줄어들텐데, 아직 그러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접종률이 너무 낮다고 봅니다.

왓슨박사

2021-07-08 02:31:29

제가 갑자기 도배하는 느낌이 들어 죄송합니다만 그리고 평소 마일리지나 굿딜정보 제공도 안하면서 이런 토픽만 냄새맡고와서 도배하는 것 같아 눈치 보입니다만 그래도 이런 토론도 요즘을 사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여 또 한마디만 더 해봅니다.   코비드19 사망률에 대해서 인데요, 한국은 보통 치명율(CFR), 감염사망율(IFR) 구분을 잘 안하니 보통 언론에서 사망률 하면 치명율을 말하는데요. 이게 요즘은 독감보다 더 아래라는게 충격입니다.  코비드 바로 전해인 2018년 데이타로 미국 인플루엔자 치명율이 1.13%입니다.  코비드 치명률은 보통 관심없는 분들은 4-5%정도로 생각하시는데 1% 언저리가 많았고 요즘은 위에서 참울타리님이 한국에선 0.4%라고 하셨고 델타 변이는 0.1%입니다.  알파변이때는 1.9%였는데 델타는 거의 20분의 1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영국 보건원 최신 자료 8페이지에있습니다. https://assets.publishing.service.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attachment_data/file/997414/Variants_of_Concern_VOC_Technical_Briefing_16.pdf   

참울타리

2021-07-08 02:56:33

 제 느낌은 아직 델타변이 자체의 치명률에 대한 연구가 아직 충분히 진행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 자료만 보아도 알파 이후에 나온 변이들이 치명률이 줄어들었고 그게 백신 접종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영국의 스터디란 것을 봤을 때...

 

 아직 델타변이에 대해 백신의 효과를 제외한 치명률을 이야기 하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의 PCR 증폭에 따라 음성 양성이 갈린다는 것은 깊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백신 예방 접종률이 영국이나 미국에 비해 떨어지는 한국으로서는 조기 발견 그리고 격리의 도구로 pcr 테스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델타 변이가 아직 아무 것도 아니다 이야기 하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edta450

2021-07-08 07:03:27

독감 치명율을 오더 하나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네요. 2018년 CDC 기준 35mil case에 34K death라서 0.1% 수준입니다.

https://www.cdc.gov/flu/about/burden/2018-2019.html#:~:text=vaccination%20uptake11.-,Conclusion,2012%E2%80%932013%20influenza%20season1.

왓슨박사

2021-07-08 02:18:02

앞서 밝힌바와 같이 PCR이라는 유전자 증폭 기술 자체는 업계를 뒤흔든 놀라운 기술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지적한 것은 PCR양성=확진자수라는 표기였고 Ct에 대해 적게는 25, 많게는 45를 왔다갔다하는데 대중에게 알려주지 않고 binary outcome (양/음) 만 공개하는 행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건 PCR 기술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그 기술사용에 대한 해석을 지적한 것이 아닙니까.  투명성없고 고무줄같은 잣대(Ct)를 말한 것입니다. 일례로 저는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업체와 계약을 맺은 한 대학에서 PCR검사를 받은 후 음성판정 받았는데 이걸로는 아무 정보도 주지 못한다며 Ct정보를 요청했으나 공개해주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의사들은 잘 압니다.   다음 기사를 참조해보시면 배경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https://thevaccinereaction.org/2021/02/who-issues-new-guidance-on-use-of-pcr-tests/   Ct 35 이상의 threshold를 사용하면 의미가 없는데 나라와 지역별로, 진단 업체별로 다르게 threshold를 사용했고 또 올해 1월에는 WHO도 나서서 Ct 줄이기에 나섰고 CDC도 급기야 올 5월에 백신 접종자에겐 특별히 Ct 28을 적용하자고 권고했습니다.   25와 40은 증폭 배율이 2^15, 즉 3만배 이상 차이가 나지요. Ct를 몇 개면 낮춰도 케이스 숫자 절반 이하로 바뀌기 때문에 매우 합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PCR검사키트를 계약한 기관들이 의도적으로 Ct를 manipulate했다고 생각하잔 않습니다만 CDC, WHO권고 자치도 가변적이며 지역별로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경우 최근 어거지 수준인 Ct 40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케어

2021-07-08 02:50:46

지속적으로 같은 내용을 반복하시는데, 말씀의 요지를 정리해서 올려주셔야 모든분들에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주장하시는바는

- COVID19 치명율이 독감보다 낮다

- PCR 검사시 진단업체별로 다른 Ct 를 사용한다

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내리신 결론은 모든분들은 발표되는 확진자수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신건가요?

논문왕

2021-07-08 04:15:02

이야기가 위험한 방향으로 흘러서 가만히 보고 있기가 힘드네요. 먼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높은 Ct를 사용하게 되면 false positive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가장 신뢰성 있는 결과를 주는 threshold에 영향을 주는 팩터는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떤 절대적으로 정해진 수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은 정하기 힘듭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Ct가 필요한 진단키트의 경우 false positive에 더 약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키트의 정확도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이미 해결이 될 부분입니다. 최대한 양보하더라도 키트의 최적화가 덜 되었을 가능성 정도이거나 혹은 질병 자체가 진단이 까다롭다고 이야기하는 정도의 해석은 가능하겠네요.

 

계속 Ct이야기를 하시는 것이 걱정스러운 이유가 이게 코비드 음모론에서 흔히 나오는 이야기이기 때문인데요. 위에 언급한 Ct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자기 입맛대로 인용하는 음모론자들이 코비드 진단이 많은 false positive를 포함하고 있고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퍼져있지 않으며 그렇게 위험한 질병도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계속 해왔습니다 (목수정 같은 분들이 인용하는 음모론이 대표적). Ct가지고 테스트 결과를 문제삼는 글들은 가려보셔야 하고 코비드 가짜뉴스에 해당합니다.

참울타리

2021-07-08 04:43:06

 동의합니다. 근데 임상의로서 pcr 자체의 한계를 많이 보기도 합니다. 진단 받은지 두 달된 할머니가 다 낫고 무증상인데 바이러스가 아직도 나와서 이게 무증상 감염인지... 아님 죽은 바이러스 검출인지. 대부분의 경우 죽은 바이러스가 맞죠. 하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임상의 입장에서는 이걸 두고 격리를 해제하는게 맞느냐 틀리냐는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됩니다. CDC guideline 바탕으로는 해제하는게 맞죠.

 

 하지만 너무나 민감한 pcr 검사가 가져오는 해프닝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검사 숫자와 실제 감염자 사이의 correlation이 과장되어 있다가 보다는... 지금 상황은 빙산의 일각을 검사해서 격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미 방역 구멍에서 빠져나간 엄청난 숫자의 인원들이 지역 감염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과연 매일 발표되는 숫자에 안심을 하고 혹은 불안해야 하는지요. 숫자가 크다고 불안해 할 수도... 작다고 안심할 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이게 확진자 숫자가 작으면 그에 비례해 일반 사회의 숨은 감염도 작다고 추측해 볼 수 있는데. 지금 같이 천 명 넘는 확진자 숫자에서 솔직히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제 다른 댓글에서 보셨듯이 일단은 최대한 보여지는 숫자라도 컨트롤 하고 백신 공급에 만전을 가하는게 한국 입장에서 답인 거 같습니다. 

걸어가기

2021-07-08 04:58:16

저도 이게 음모론으로 가는 것 같아서 비슷한 걱정을 갖고 지켜보다가 문제 제기하시는 분이 과거 댓글에서도 음모론 주장을 하셨던걸 보고는 아.. 하고 창을 닫았습니다. 

왓슨박사

2021-07-08 07:02:10

걸어가기님께: 제가 말씀 드린 내용 중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음모론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면 그냥 본인 생각과 많이 다르고 뉴스에서 보던 내용과 다르면 음모론이라는 공격적인 단어를 사용하셔서 짓누르는게 과학적 논리적 논의를 격려한다고 보시는지요.  저는 주장에 대한 백업을 못하는 음모론자들과 달리 레퍼런스 링크들을 제공해가며 논의를 시도했건만 그저 본인의 감정적 /느낌적 느낌으로 토론 진행중인 주제에 대해 언급을 하지도 않으면서 비꼬는게 뭐가 도움이 될까요. 나름 제가 생각하고 알게된바를 논의를 통해 기여해보려하는 열의를 식게하는데는 효과가 있었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네요.   

Passion

2021-07-08 07:10:55

레퍼런스 링크라고 말씀하신 것이 베리타스Lab이라는 유투브 링크와 이런 싸이트 기사니 문제인거죠.

https://thevaccinereaction.org

(수정: 님이 링크하신 이 웹사이트 좀더 알아보니 전형적인 안티백서 싸이트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National_Vaccine_Information_Center

Mercola하고도 연결이 되어 있군요. 이런 웹사이트를 링크하시니 음모론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

 

영국보건원 링크 외에는 레퍼런스 링크라고 부를만한 것이 없습니다.

아 더 위에 보니 Marketwatch기사는 레퍼런스 링크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은데 링크가 꺠져서 의미가 없고요.

 

그리고 또한 님도 위에서 느끼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

이 싸이트의 메인 취지인 호텔/항공/카드 관련 해서는 조용하시다가

이런 논란이 생기는 것에서만 활발하게 활동을 하시면

Goodwill이 없으시기에 저런 링크를 거시면서 레퍼런스 링크라고 하면

사람들이 benefit of doubt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왓슨박사

2021-07-08 10:48:25

안녕하세요. 본업이 있어 바로 추가 레퍼런스 바로 못달아드렸습니다. 레퍼런스들 이제 달아드리겠습니다.   

혹시 이런 정보가 도움이 되실 분들을 위해서이지 누구를 지목해서 다는 댓글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알기로 마일모아에서 꼭 마일/여행 관련이 아니더라도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고 또 주인께서도 공익을 위한 인신공격이나 정치적 싸움의 색이 심하지 않을 경우 좋게 보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여지껏 뭐하다 이제 왔니는 비본질같습니다.  각자 자기 전문 분야가 나올 때 좀더 contribute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저는 마일 모으는데는 초보 이상은 안되기도 하고요.

 

제 리서치를 쉐어할 기회를 주신 위에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우선 이 토픽에 적절한 뉴욕타임스 기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좀 기니까 한 댓글로 끊겠습니다.   이게 virology유명 교수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유효한 레퍼런스입니다.  링크드리고 발췌 몇개만 할게요.  제목: [Your Coronavirus Test is Positive. Maybe It Shouldn't Be] (https://www.nytimes.com/2020/08/29/health/coronavirus-testing.html)

1. This number of amplification cycles needed to find the virus, called the cycle threshold, is never included in the results sent to doctors and coronavirus patients, although it could tell them how infectious the patients are. In three sets of testing data that include cycle thresholds, compiled by officials in Massachusetts, New York and Nevada, up to 90 percent of people testing positive carried barely any virus, a review by The Times found.

 

2. On Thursday, the United States recorded 45,604 new coronavirus cases, according to a database maintained by The Times. If the rates of contagiousness in Massachusetts and New York were to apply nationwide, then perhaps only 4,500 of those people may actually need to isolate and submit to contact tracing.

 

3. Any test with a cycle threshold above 35 is too sensitive, agreed Juliet Morrison, a virologist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I’m shocked that people would think that 40 could represent a positive,” she said.

 

4. A more reasonable cutoff would be 30 to 35, she added. Dr. Mina said he would set the figure at 30, or even less. Those changes would mean the amount of genetic material in a patient’s sample would have to be 100-fold to 1,000-fold that of the current standard for the test to return a positive result — at least, one worth acting on.

 

5. “It’s just kind of mind-blowing to me that people are not recording the C.T. values from all these tests, that they’re just returning a positive or a negative,” one virologist said.

 

6.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said in an emailed statement that it does not specify the cycle threshold ranges used to determine who is positive, and that “commercial manufacturers and laboratories set their own.

 

7. The C.D.C.’s own calculations suggest that it is extremely difficult to detect any live virus in a sample above a threshold of 33 cycles.

 

8. For example, North Carolina’s state lab uses the Thermo Fisher coronavirus test, which automatically classifies results based on a cutoff of 37 cycles. A spokeswoman for the lab said testers did not have access to the precise numbers.

 

9. Officials at the Wadsworth Center, New York’s state lab, have access to C.T. values from tests they have processed, and analyzed their numbers at The Times’s request. In July, the lab identified 872 positive tests, based on a threshold of 40 cycles.

With a cutoff of 35, about 43 percent of those tests would no longer qualify as positive. About 63 percent would no longer be judged positive if the cycles were limited to 30.  In Massachusetts, from 85 to 90 percent of people who tested positive in July with a cycle threshold of 40 would have been deemed negative if the threshold were 30 cycles, Dr. Mina said. “I would say that none of those people should be contact-traced, not one,” he said.
 
10. Other experts informed of these numbers were stunned.     “I’m really shocked that it could be that high — the proportion of people with high C.T. value results,” said Dr. Ashish Jha, director of the Harvard Global Health Institute. “Boy, does it really change the way we need to be thinking about testing.”
 
11. The number of people with positive results who aren’t infectious is particularly concerning, said Scott Becker, executive director of the Association of Public Health Laboratories. “That worries me a lot, just because it’s so high,” he said, adding that the organization intended to meet with Dr. Mina to discuss the issue.
 
12. But with 20 percent or more of people testing positive for the virus in some parts of the country, Dr. Mina and other researchers are questioning the use of PCR tests as a frontline diagnostic tool.
 

마일모아

2021-07-08 20:57:52

이 분야 쪽으로 전문가신가요? 아니면 문외한인데 그냥 관심이 많으신 건가요?

 

후자라고 하신다면 운영자가 "좋게 보시는 것으로 압니다"는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세요. 

왓슨박사

2021-07-08 21:40:24

넘겨짚은 것 같아 죄송합니다.  논문 쓰고 읽는게 주업이긴 한데 분위기 감지해서 이제 그만 쓰겠습니다. 여긴 개인 블로그이기도 하니까요. 

마일모아

2021-07-08 21:51:39

현명한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논문을 쓰고 읽는게 주업이라고 해서 대학 영문학 교수가 바이러스 변이 관련해서 생물학 교수와 동일한 권위를 지니는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왓슨박사

2021-07-08 22:48:03

네 그래서 그 쪽 권위자 교수들 인용을 첨부했다는 말만 남깁니다. 

마일모아

2021-07-09 04:38:29

일반적으로 문외한들은 그 쪽 권위자가 누군지도 잘 몰라요. 

왓슨박사

2021-07-08 10:59:25

(두번째 레퍼런스 댓글) PCR은 유전자 검출을 위해 탄생한 기술이지 유행병 진단을 위한 테스트로 기획된 것이 아니라 코비드테스트로 쓸 때의 문제점은 오래 묶은 아주 방대한 것입니다.  이번엔 논문 혹은 논문 잡지 기사를 몇개만 골라 올려드리겠습니다. 사실 논문이 좋은 이유는 한번 퍼블리시되면 내용 변경을 못하기 때문에 박제가 됩니다. 그래서 FDA, CDC처럼 기준 변경하고 하루 저녁에 싹 내용 변경, 정의 변경되지 못해서 좋습니다. 

1.  The perplexing problem of persistently PCR-positive personnel

 "Cycle thresholds are not directly comparable from site to site or even from test to test. In addition to the number of copies of RNA in a given sample, cycle thresholds depend on a variety of factors, including the specific gene target(s) and the number of gene targets chosen for the assay, the platform used, variability in reagents used from site to site, and mor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17974/

 

2. (Science지 Article) PCR논란은 오래 묶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는 내용 정도가 되겠습니다.   

One number could help reveal how infectious a COVID-19 patient is. Should test results include it?

https://www.sciencemag.org/news/2020/09/one-number-could-help-reveal-how-infectious-covid-19-patient-should-test-results

 

3. Detection of SARS-COV N2 Gene: Very low amounts of viral RNA or false positive?

 
4. Performance of a novel diagnostic assay for rapid SARS-CoV-2 antigen detection in nasopharynx samples
However, considering the current epidemiological scenario, a non-negligible proportion of symptomatic or, most commonly, asymptomatic patients, whose nasopharynx swab samples display Ct values of ≥25–<35 or ≥35, might be negative with STANDARD F COVID-19 Ag FIA (or similar) assays. This scenario would also encompass “new” patients who begin their SARS-CoV-2 infection course with a low viral load (resulting in Ct values of ≥35).
 
이번엔 실제로 Ct (사이클 카운트)를 고무줄 처럼 변경한 케이스에 대한 소개입니다. 
 
KDHE quietly reduced cycle threshold on COVID tests
WHO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현재 영국에서 Ct 40, 그리고 팬데믹 초기에 40-45 사용한 곳 많았는데 파우치 소장이 35 이상은 의미없다고 한 영상 내용도 추가해보겠습니다. 

케어

2021-07-08 16:25:50

"고무줄" 같은 표현은 사용하지 않으셔도 될듯 하고요.

"의미없다" 라는 표현도 부적절해 보입니다.

요약해보면 PCR test setting이 high sensitivity (높은 Ct)로 되있으면, 현재 viral load 를 방출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병을 전파할 가능성이 거의없는 이미 회복기에 있는 사람들도 잡아낸다는 내용이네요.

Dr. Mina 라는 분도 PCR test 어떻게 해야된다는 의견보다는, 대중들이 싸고 쉽고 빠르게 test 할수 있는 antigen test 를 자주 (3일 이내 간격) 하게하는것이 pandemic 해결에 효과적일것이라는 의견이네요.

https://youtu.be/orRQzZIoq5U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게 본문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논문왕

2021-07-08 20:10:16

저기요 이렇게 대충 관련있어 보이는 자료들 다 모아서 긁어붙여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고 싶은거예요? 코비드의 위험성이 과장되어 있다고 말씀하시고 싶은건가요? 이런식으로 제멋대로 해석해서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밴당합니다. 가짜뉴스 퍼뜨린다고.

모더레이션이 필요해 보입니다.

왓슨박사

2021-07-08 20:42:57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다니 조금 황당해집니다. 저는 제가 한 말에 대해 가짜다, 레퍼런스 없다, 음모론 아니냐, 혹은 이런 "류(?)"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보통 음모론을 즐겨 이야기하는 자들이니 들을 필요 없다는 공격성 발언을 받고 제가 충분히 back up을 안했구나라는 깨달음이 있어 제가 한 말에 대한 자료를 포스팅 한 것 아닙니까?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말을 제가 했고요. 

 

"앞서 밝힌바와 같이 PCR이라는 유전자 증폭 기술 자체는 업계를 뒤흔든 놀라운 기술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지적한 것은 PCR양성=확진자수라는 표기였고 Ct에 대해 적게는 25, 많게는 45를 왔다갔다하는데 대중에게 알려주지 않고 binary outcome (양/음) 만 공개하는 행태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건 PCR 기술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그 기술사용에 대한 해석을 지적한 것이 아닙니까.  투명성없고 고무줄같은 잣대(Ct)를 말한 것입니다."

 

이 말에 음모다 어떻다 하는 공격을 받아 적어도 제가 한 말에 대한 서포트 작업에 들어간 것임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 한 번 쭉 다시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이건 거의 과학적 논의과 설득의 과정인데 이 컨텍스트에서 "모더레이션이 필요"하다는 함의는 자신이 의견과 다르고 웬지 불편할 경우 검열을 요청하는 소위 문제가 되는 cancel culture의 문제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아닌지 한 번 반성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마마미

2021-07-08 20:44:26

레퍼런스 공유 감사합니다. 다음 세가지를 얘기하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1. PCR test의 Ct가 너무 높아서 False positive가 많다: 아시다시피 모든 binary classification에는 sensitivity와 specificity의 tradeoff가 존재합니다. sensitivity가 중요한 상황이 있고, specificity가 중요한 상황이 있고, 이 둘의 balance가 중요한 상황이 있겠죠. 그럼 COVID PCR test가 행해지는 상황은 어떠한가요? 제가 알고 있는 상황들은 sensitivity가 specificity보다 훠얼씬 중요한 경우들이에요. 예를 들어 제 일터에서는 모든 employee가 한동안 Ct 40짜리 PCR 테스트를 매주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Ct를 높게 잡느냐? 단 한사람이라도 코비드에 걸렸는데 인지하지 못하고 일하러 왔다가 다른 사람들도 걸리고 일터가 문닫아야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false positive 때문에 누군가 2주동안 재택근무를 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질지언정, 단 한명의 false negative도 허용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인용하신 NYT기사 마지막에 PCR test의 대안책을 말하는 Dr. Mina가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It might not catch every last one of the transmitting people, but it sure will catch the most transmissible people, including the superspreaders”. 많은 경우에 superspreader뿐만 아니라, every last one of the transmitting people을 잡고 싶죠. 

 

3번 레퍼런스는 초록만 읽어봤는데, 17개의 high-Ct PCR positive case중에 12개가 다른 테스트에서 negative가 나왔는데요, 이 12개 중 "only" 2개가 나중에 COVID-like symptom을 보였다고 얘기하는데... 상황에 따라 "only 2개"일 수도 있고 "무려 2개"가 될 수도 있죠. high Ct PCR test가 아닌 다른 테스트를 2명의 COVID 환자를 놓쳐서 퍼졌다고 생각하면 끔찍한데요?

 

4번 레퍼런스는 솔직히 아무 의미가 없는 레퍼런스인거 같아요.. 새로운 immnofluorescence assay를 PCR test랑 비교하는 거 같은데...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파우치 소장이 Ct 35이상은 의미없다고 말했다고 하는 영상을 보았는데요, 이건 위와 다른 컨텍스트에서 한 얘기네요. @참울타리님이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컨텍스튼데요, 코비드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에게서 PCR test positive가 뜨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파우치가 죽은 바이러스를 detect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하는 것이었네요. 그런데 이렇게 positive로 뜨는 사람이 신규 확진자로 통계에 들어가나요? 이미 낫기 전에 확진자로 한번 통계에 들어갔을텐데요. 궁금하네요.

 

2. Ct의 threshold를 기관/회사마다 다른 값을 쓴다: 정당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거 통일할 수 있을까 싶어요. RT-PCR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Ct값이 샘플만 같다고 같게 나오는게 아니라 reagent를 뭘 쓰느냐, 얼마나 넣으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심지어 똥손이면 똑같이 준비한 reaction에서도 다른 Ct값이 뜹니다..) 과연 Thermo Fisher가 자기네 진단 기계를 팔면서 다른 회사 reagent를 쓰게 냅둘까요? 자기네 proprietary reagent에 formulation까지 특허내서 내놓고 세뚜세뚜로 쓰도록 강요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실험 컨디션이 달라지면 Ct threshold 통일하는게 또 의미가 없어지고... 어려울 것 같아요. 같은 이유로 Ct를 리포트해봤자, 영국에서 잰 결과랑 한국에서 잰 결과랑 비교가 가능할 것 같지 않구요. 이 부분은 PCR 진단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3. 1/2와 같은 문제가 있으니 현재 PCR test결과는 무시하자: 절대 안되죠. 이렇게 귀중한 clinical data를 어떻게 무시합니까. 이런저런 에러들 보정해서 최대한 써먹어야죠..

 

PCR positive = 확진자라고 쓰는 것이 문제라고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그러거나 말거나입니다. 1000명 확진자 나왔다고 뉴스에서 보도한다고 진짜 1000명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있나요? 어제 500명이고 오늘 1000명이면 두 배 늘었구나 하고 생각하겠죠. 제대로 리서치하는 곳에서는 이것저것 에러들 보정하면서 써먹어야될 거구요. 

왓슨박사

2021-07-08 21:37:02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곱씹어보겠습니다.  대안이 없으면 PCR test계속 써야겠죠. 그러나 Ct를 공개하는 업체는 극소수인데 꼭 공개해가며 피검사자들의 알권리를 존중해줘야한다입니다. 그래야 악용하는 사례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마마미

2021-07-08 22:15:00

아, 높은 Ct value를 쓰는 것과 Ct를 리포트하지 않는 것에 어떤 구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였군요... 몰랐네요. 거기는 정말 음모론의 영역일 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걸어가기

2021-07-08 21:41:15

저는 자기 생각과 다르거나 주류매체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을 음모론으로 싸잡아 말문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경계합니다. 감시와 견제를 막는 도구로서 악용되면 안 되기 때문이죠. 다만 이런 '새로운' 주장은 논리적이고 확고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왓슨박사 님의 과거 댓글을 보니 작년 4월에 엄청난 스케일의 음모론을 주장을 했던 적이 있으시더군요 (정치/시사글이어서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당시에는 꽤나 화제가 되었던지라 언론에서도 수많은 팩트체크를 했는데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그 음모론을 확산하면 얻게 될 이득이 가장 많고 그럴 능력이 있는 이해당사자인 집단에서조차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빠르게 선을 긋고 정리를 했던 사안이었습니다.의혹이 처음 제기되던 당시부터 이미 너무나 헛점이 많은 허무맹랑한 주장이었는데 그 음모론의 근거로 드는 데이터에 반박자료가 제시되면 더 이상 댓글을 안 다시는 방식으로 주장을 이어나가시더군요. 지금도 여전히 그당시 음모론을 믿고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건 의혹 제기 과정에서 보이신 태도입니다.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 패턴인데 그 의혹이 사실이기 위해서 만족해야 하는 수많은 극히 어렵거나 불가능에 가까운 조건들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반박된 내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며 자기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들만 제시합니다. 이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과는 생산적인 논의가 불가능합니다. 

 

과거의 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서 왓슨박사님이 또 그럴 것이다라고 판단을 해서는 안 되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근거로 가져오신 자료들의 레퍼런스들에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소스가 불분명한거나 가짜뉴스/안티백서 사이트인 것이 있네요. 이미 다른 분들이 레퍼런스에 대해서도 반박 해주시고 있고 이번에는 굳이 더 이상 제 시간을 들여 일일이 반박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macgom

2021-07-06 22:20:54

한국에 사람들 말 잘듣고 방역수칙 잘 지키시는분 많아요. 헌데 안지키고 뺀질거리는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뉴스보면 옹기종기 모여서 한강, 길거리, 바닷가에서 왜그리 술먹고 놀고 하는지. 에효.. 

자영업자들이 가장 안된거 같아요. 

걸어가기

2021-07-07 01:33:50

백신이 답이면 백신 접종율이 높은 영국과 이스라엘에 재유행이 온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미국도 여전히 하루 평균 만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접종률이 50%를 넘은 스페인은 어제 하루만 45000명이 나왔네요. 

오히려 거리두기 통제 없이 백신만 가지고는 답이 없다는게 여러 나라의 사례에서 증명이 되고 있죠. 

코로나 통제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더불어 모임 제한, 영업 제한은 필수입니다.

지금 잠시 미국이 re-opening 하고 마스크 의무 해제하는 곳이 많아 잠시 괜찮아 보여서 백신 맞으면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여기도 이미 신규 확진자 급증세를 보이는 곳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백신 접종률 30% 수준인데 이미 취약계층과 고령층 1차 접종은 마무리 되었고 2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확진자 케이스가 증가하더라도 중증환자수나 사망자수는 예전 대유행처럼 크게 오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정혜원

2021-07-07 03:09:24

스페인은 어제 하루만 45000명

 

엄청나네요

남 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 관광으로 먹고 살던 사람들 암담하겠습니다

강돌

2021-07-07 06:31:31

이미 윗 댓글에서 이제는 확진자 수는 큰 의미가 없다고 다른 분들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재유행이 무서운게 아니고 중증사망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아지는게 무서운 것인데 백신이 답이란 얘기는 백신을 많이 맞으면 유행과 상관없이 중증 사망이 낮아진다는 얘기입니다. 백신을 빨리 맞고 규제를 풀어야지, 확진자 수 많아 진다고 걸어 잠그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걸어가기

2021-07-07 07:04:28

네 제가 그래서 아래 그 내용도 덧붙였죠. 이미 국내에서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층과 고령 인구에 대한 접종이 끝났기 때문에 예전 대비 중증환자로 진행되는 비율과 사망 케이스는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미 비슷한 확진자 수를 보였던 12월 말 1월 초에 비해 최근 7일 평균 사망자 수는 10분의 1수준인 2명 입니다. 그에 반해 미국은 최근 7일 평균 사망자 수가 166명이기 때문에 백신만 빨리 맞으면 규제를 풀수 있다는 말씀에 동의하기 어려운 거죠. 변이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등 변수가 많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더라도 규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Skyteam

2021-07-07 05:15:35

모임금지 같은 조치덕분에 그나마 이정도인거죠.

레몬트리

2021-07-06 21:59:04

7월3일에 서울에서 8천여명이 모여 불법 집회를 했어요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생산중이고 모더나는 완제의약품 공정중이고 화이자와 모더나 생산 협약중이라고해요. 10억분 생산가능하다니 백신도 치료제도 다 확보한 상태라 그건 문제가 될거 같진 않아요

개미22

2021-07-06 23:37:32

새로 당선된 서울 시장이 당선 직후 자정(12시)까지 영업규제 완화한다고 했었는데 실제 그렇게 했나요? 7/3 집회 부작용은 조금 있어야 나타나지 않을까요? 삼일밖에 안되서요;;;

멜라니아

2021-07-07 03:11:31

못했습니다.. 좀 확진 수가 줄어야 영업규제 완화 카드라도 꺼내볼텐데 ㅠㅠ 

세운전자상가

2021-07-06 22:05:23

한국은 이제까지 잘 버텼다고 봅니다. 이제는 백신 물량도 넘치니 슬슬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케어

2021-07-06 22:20:53

이게 마지막 고비이길 바라고

지금 까지 잘해왔던것처럼 

협동해서 큰피해없이 잘 넘어가줬으면 좋겠네요.

에타

2021-07-06 23:03:43

그래도 백신 접종이 진행중이니 2달 정도 지나면 좀 잠잠해지지 않을까요? 저희는 아이들도 백신 맞고 좀 수그러들 내년에나 한국 갈듯 싶네요

딥러닝

2021-07-06 23:27:43

백신이 풀리기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기 시작하고 마스크도 덜쓰고 (더위도 영향이있겠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람간 접촉이 많아지고 전파가 될거같은 생각이 되네요.

백신 속도를 높여야하는데 속도를 무한정 늘리기에는 한계가있으니 4차 유행은 불가피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제 기억으로 미국도 백신이 막 풀리기시작할때쯤 확진자수가 꽤나올라갔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이래보나 저래보나 한국은 객관적으로 잘하고있기때문에 앞으로도 잘할겁니다

마제라티

2021-07-07 02:44:10

미국도 이제  다시 시작인거 같습니다.  

어제 뉴스에 미국 교회 섬머 캠프에서 애 어른 포함 확진자 120명 나오고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병원발 뉴스가 나오고 있네요.  

 

며칠전 작은애가 하도 실내 아케이드 가자고 해서 처음으로 애 친구 데리고 갔는데 우리 일행만 마스크 쓰고 거의 아무도 안 썼더군요. 

(어차피 옵션으로 바뀌었으니까요) 

 

당분간 계속 마스크 쓰고 다녀야 할거 같네요.  

멜라니아

2021-07-07 03:10:53

7월 7일 12시 기준 확진자 수 1212명 (전국), 990명 (전국) 입니다.. ㅠㅠ 동시다발적으로 사방에서 집단 감염수를 보이고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발 감염도 꽤 규모가 커질 수 있을 것 같아 우려됩니다 (백화점의 특성상 밀접접촉자 특성화자체가 불가능해서 백화점 방문자 전수조사를 재난 문자 발송했네요..) 

Passion

2021-07-07 03:21:46

현재 한국에 통용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진자수 만으로 방역지침을 정하는 상황은 점점 지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 초기에도 중증환자 급증에 의한 의료시스템 마비 + 사망율을 줄이기 위해서

방역 지침을 새운것이지 확진자수 0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니까요.

 

Sunstar

2021-07-07 03:33:49

첫번째 숫자 해외유입 확진자

두번째 숫자 중국 외 아시아 확진자

세번째 숫자 아메리카 확진자 

 

6/28

29,22,4

 

6/29

35, 29, 3

 

6/30

35, 27,1

 

7/1

50,49,1

 

7/2

61,51,1

 

7/3

46,38,4

 

7/4

81,75,3

 

7/5

67,60,3

 

7/6

56,44,0

 

출처는 정부발표기사입니다. 

확실하게 미국서 들어가는 분들은 7월 이전과 다른 것이 없어 보입니다. 분명 7월 이전에야 LA 기준 4-50명 정도 이지만 이후엔 매일 몇백명씩은 되었을 텐데요.. 미국서 들어오는 분들과는 무관하다고 봐도 될까요?

항상고점매수

2021-07-07 03:38:44

백신의 힘(?) 일것 같은데, 구체적으로는 모르겠네요..

레몬트리

2021-07-07 03:48:47

백신도 맞고 pcr 테스트 했는데도 확진자 나오는거 자체가 문제인거 아닌가요.  비행기에서도 꼭꼭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네요

자료 공유해주셔서 경각심이 생겨요

Sunstar

2021-07-07 03:57:44

가족방문을 위한 면제 이전의 확잔자 숫자와 비슷해서 올려본 것입니다. 전에 포털사이트 댓글 링크 눌러보고 놀라신 분들이 계셨다고 해서.. 말씀처럼 비행기에서 꼭 마스크를 써야하는 이유야 7/1 이전과 똑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항상고점매수

2021-07-07 04:12:08

출국전 테스트와 입국후 테스트 사이의 시간차가 꽤 되니까 그사이에 걸렸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걸어가기

2021-07-07 04:33:19

저 숫자에 잡힌 해외입국자 확진 케이스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카운트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offee

2021-07-07 05:45:43

지인이 화이자 백신 2차까지 접종 후 음성확인서 들고 한국으로 귀국했는데, 보건소 검사에서 양성 나와서 격리 당했습니다. 보건소에 문의 했더니 변이바이러스도 아니라고 합니다. 심지어 미각 후각이 없어지고 발열 같은 증상도 있어, 검사 오류는 아니라 판단해서 얌전히 격리하다가 나왔다고 하네요 (돌파 감염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는 좀 이른 느낌입니다.

이랑아빠

2021-07-07 06:24:51

원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부모님 뵌지 2 년이 되어서 이번에 자가 격리 면제 받고 부모님 방문만 계획하고 있었는데... 부모님 두 분 모두 대상자들이지만 아직 백신을 안 맞으셨어요.

앞으로 2 주 동안 더 추이를 지켜 봐야겠지만 제가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 했었군요. 

지지복숭아

2021-07-07 06:25:53

중서부여긴 뭐 코로나다끝난것처럼이야기하고 심지어회사에선 백신이면 만사 오케이 9월부터 하이브리드 ㅇㅋㅇㅋ? 이런분위기인데...뭐가 맞는건지..ㅠ 걱정을해야하는 상황인건가요? 다들 주변에서 끝낫다는 분위기라 진짜그런건지...미디아가 과도하게보도하는건지...몰라서 물어봅니당..

1stwizard

2021-07-07 07:11:51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지만 미국은 아직도 일 확진자 12000 정도에 200명씩 죽어납니다. 한국은 일확진 1200에 사망자 4명 수준인데도 경계심 키우고 있는거구요. 인구비례 감안해도 미국이 확진기준 2배, 사망자 기준 10배정도 상황 안좋아요. 미국이 둔감 혹은 한국이 민감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공동체 케어냐 개별생존이냐 마인드 접근차가 있죠.

애메랄드카리브

2021-07-07 07:39:59

감사합니다.

 

마일 - 여행 - 호텔 글에는 안보이는

아이디...

 

저격할 필요도 가치도 없죠.

의미없는 비난에 대한 비난이 아닌

 

가치 있는 글 감사합니다 :)

지지복숭아

2021-07-07 15:47:39

아하.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눈덮인이리마을

2021-07-07 21:29:15

위의 분 말씀대로 미국이라는 나라가 각자 생존해야 하는 나라니까,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맞춰서 행동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백신을 맞은 성인은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백신을 맞지 못하는 12세 미만의 아동이 집에 있는 경우라면 아직은 많이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akeHills

2021-07-07 22:47:01

네 저도 동의합니다. 백신을 맞은 성인들은 괜찮지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혹시 제가 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증상으로 걸려서 아이에게 옮길수 있다는 생각에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다니는데...  12세이하 아이들의 경우 걸려도 거의 증상 없이 넘어 가는거 같기도 한데...부모 마음은 무증상이라도 안걸렸으면 하는거여서...

지지복숭아

2021-07-07 23:35:54

오호라..그렇군요.고견.감사합니다. 

정보와질문

2021-07-08 07:24:32

100% Of June Covid-19 Deaths In Maryland From Those Who Were Unvaccinated

https://www.youtube.com/watch?v=3vwYzXH5mWQ&ab_channel=ForbesBreakingNews

 

이런 소식들에 저는 더 눈길이 가네요. 이런 내용들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1stwizard

2021-07-08 09:22:44

미국이야 자발적으로 안맞는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 한국은 1차도 물량공급이 안되서 아직 누구나 맞은 상황이 아님을 감안해주세요.

정보와질문

2021-07-09 00:48:26

조금 더 버티면서 백신 맞게 하면 될 거 같은데요.

한두달만 지나면 미국보다 접종률 높다는 얘기도 나올 거 같은데..

위히

2021-07-08 18:35:39

결국 4단계 격상이네요

1stwizard

2021-07-08 19:20:27

확정은 아닌데 서울은 유력하죠. 

위히

2021-07-08 22:07:38

아직 확정난게 아니었군요 뉴스제목만 훑어봤더니..

피넛버터

2021-07-08 19:36:32

정말 걱정이네요.. 한국에 가을에 갈 생각이었는데 상황이 너무 안좋아보여요 요새. 

마일모아

2021-07-09 05:21:51

수도권 4단계 발표 났으니 이 글은 댓글 닫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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