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Volvo XC60 리스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번 Santa Fe 중고차 판매 글 올린 이후로 다시 Volvo Xc60 리스 후기 올립니다. 원래 리스에 관심이 있었고, 최근에 중고차 가격이 많이 올라가서 저의 2nd 차인 Santa Fe 2019년형을 전에 비해 올라간 가격에 팔고 리스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생전 처음하는 리스였고, 제가 찾는 차는 Volvo 2021 XC60로 T5 Ins. 트림에 36/10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GA주에 살고 있는데 예전에도 그랬지만 주변 공식 딜러쉽에 직접 연락하여 리스 딜을 문의해보면 모두 바가지 딜만 받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leasehackr 홈페이지에서 여러 글들도 조금 더 자세하게 읽어보고, 특히 Market forum에서 브로커들의 글/리뷰/리스차 리스트 등을 보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확실히 중고차 가격이 오른것처럼 리스가격들도 전보다는 확실히 오른 것 같더라구요. 원래는 GA 혹은 South 지역을 커버하는 브로커를 통해서 리스를 하려고 했는데 GA도 커버하는 active한 브로커가 BMW나 Toyota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고, FL정도를 커버하는 Volvo 브로커는 차를 shipping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까지 확장하여 다시 검색을 하였습니다. 먼저 Midwest 지역이 다음으로 가까워보여서 브로커의 리스차 리스트들을 검색하였는데 아쉽게도 Volvo XC60 리스가 완전 sold out 되었습니다.. 많은 브로커들이 요즘 차가 별로 없다.. 알아서 리스도 잘 나가기 때문에 굳이 타주까지 shipping을 하지 않는다.. 이러더라구요 ㅠㅠ 아, Rodo도 가입해서 모니터링 했는데 Volvo딜은 아예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조금 더? 지역을 확장해서 Northeast까지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Volvo 차 물량이 꽤 많아보였고, active하게 활동하는 브로커도 더 많았습니다. 이 지역만 브로커 4~5명을 컨택하였는데 딱 1명만 그나마 GA로 shipping이 가능하다고 해주었습니다. 그 사람한테 받은 딜은 이랬습니다:

New 2021 Volvo XC60 AWD T5 insctription

MSRP: $54,505

Miles: 36/10

No MSD

Color: Black (out) / Maroon Brown (in)

Due at signing: $500 (first month payment) + $499 (broker fee)

Monthly payment: $542 including all taxes and fees

Shipping cost: $1,000

저는 0 다운페이/MSD 외에도 모든 비용을 가능하면 monthly payment에 roll in 시켰습니다. 지금의 리스 시장 상황을 볼 때 브로커 fee를 포함시켜도 딜은 좋아보였는데... Shipping cost $1,000에서 좀... 타격이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워낙에 GA에서 받을 수 있는 좋은 딜이 너무 안보였기에 이 딜도 진지하게 계약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분께서 올린 후기가 기억나서 이 딜을 가지고 local dealership에 네고를 해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Atlanta 주변 5군데 정도의 dealership에 이 딜을 보내고 beat해줄 수 있냐고 연락을 돌렸습니다. 일부러 타주에서 shipping 해온다는 말은 안했고 브로커한테 받은 딜이라고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 위의 리스트 중에서 shipping cost만 빼고 그대로 보냈습니다. 그 중에서 1군데는 도저히 이 딜보다 좋게 줄 수 없다고 답장이 왔고, Athens, GA에 1곳에서는 한번 계산 좀 해보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일단은 최대한 저 딜에 맞추려고 하는 중인데 색깔이나 AWD/FWD 옵션 맞추는게 쉽지 않다는 식으로 답장이 오더라구요. 저는 외부 black이기만 하면 내부 색깔이나 AWD/FWD는 크게 신경 안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바뀌어도 되니 괜찮은 딜이 있냐고 물었고, 최종적으로는 다음 딜을 받게 되었습니다.

New 2021 Volvo XC60 FWD T5 insctription

MSRP: $53,410 (옵션은 처음 딜과 거의 같지만 FWD라서 가격이 조금 낮더라구요)

Miles: 36/10

No MSD

Color: Black (out) / Blond (in) (흰색인데 Brown보다 더 예쁘더라구요)

Due at signing: $600 (first month payment) + $499 (broker fee)

Monthly payment: $542 including all taxes and fees

Shipping cost: $1,000

결과적으로는 같은 monthly payment에 Broker fee와 shipping cost 도합 $1,499 정도를 세이브하게 된 셈이라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주이기 때문에 무료로 제 집 앞으로 delivery를 해주었습니다. 현장에서 차 인수받고 사인까지 다 받고 그렇게 첫 리스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코로나 이전 딜들보다는 덜 좋아보이지만, 중고차나 리스차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첫 리스 경험치고는 괜찮다 생각하고 있는데.. 착각이 아니면 좋겠네요 :)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고, 이번 경험을 토대로 3년 뒤에 더 좋은 딜들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GA를 커버하는 브로커가 너무 없어보이네요 ㅠㅠ 다음 번에 시도해볼만한 더 좋은 네고 Tip이 있다면 얼마든지 알려주십시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