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광안리, 송도

오하이오, 2021-08-06 06:08:20

조회 수
1430
추천 수
0

0806beach_01.jpg

한적하게 바다 보기 좋다고 해서 간 이기대, 해운대 앞 '누리마루 APEC하우스'도 빼꼼히

 

0806beach_02.jpg

바닷가 가자고 해서 좋아했다가 기대했던 것과 달라 실망한 아이들 데리고

 

0806beach_03.jpg

광안리로. 손님 없이 한적한 덕에 전망 좋은 창가 앉아 식사하고

 

0806beach_04.jpg

해변으로 달려간 1, 2, 3호. 화상 입을 듯한 뜨거운 모래사장이 염려스러워

 

0806beach_05.jpg

구경만 하고 가자는데 졸라, '뜨거운 맛' 좀 보라고 들여보냈건만

 

0806beach_06.jpg

발 뜨거워 놀라기는 따뜻해서 더 좋다는 아이들

 

0806beach_07.jpg

먼발치서 구경만 하던 처와 나도 모래사장을 밟고 놀다 가는 길

 0806beach_08.jpg

바닷가 타령하는 아이들 등쌀에 밀려 숙소에서 멀지 않은 송도로

 

0806beach_09.jpg

벤치에 가족 모두 함께 앉아 먼 풍경 보다가

 

0806beach_10.jpg

기념사진 마치자 바위 위를 구경하는  1, 2, 3호

 

0806beach_11.jpg

꼼지락거리는 벌레들 구경한다고 모였다가

 

0806beach_12.jpg

분주히 움직이는 3호

 

0806beach_13.jpg

이 바위 저 바위를 옮겨 다니기를 여러번 하더니 

 

0806beach_14.jpg

바위에 붙은 작은 소라(?)를 따내는 2, 3호

 

0806beach_15.jpg

뒤늦게 합류한 1호에게 딴 소라를 건네는 3호

 

0806beach_16.jpg

틈이 벌어진 바위에 다시 모인 1, 2, 3호

 

0806beach_17.jpg

머리 맞대고 틈 사이로 낚시하듯 줄 늘어뜨리고

 

0806beach_18.jpg

작은 게 잡아 보겠다고 애쓰더니 한 마리 잡고 신난 아이들

 

0806beach_19.jpg

바위에서 놀다 전망대로 옮겨

 

0806beach_20.jpg

망원경 잡고 먼 풍경 보는 3호. 뒤에서 나도 보자며 허리 쿡 찌르는 1호

 

0806beach_21.jpg

간지러워 죽겠다는 3호. 웃겨죽겠다는 1, 2호

 

0806beach_22.jpg

마지막에 망원경 잡은 2호, 1, 3호는 엄마와 '셀카'

 

0806beach_23.jpg

2, 3호 기념 사진 찍자고 불러선 셀카 찍는 처와 1호에게 초점을

 

0806beach_24.jpg

머리 위로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는 케이블카가 있는 송도 풍경

 

0806beach_25.jpg

구경이 길어 해질 무렵 도착한 모래사장.

 

0806beach_26.jpg

다짜고짜 '땅파기'. 바닷가에서 노는 법은 한결같은 아이들

 

0806beach_27.jpg

모래 파서 성도 만들고 수로도 만들고, 오른 물에 무너지면 또 파고

 

0806beach_28.jpg

컴컴해지자 자리를 옮겨 보는 송도 야경

 

0806beach_29.jpg

부산의 밤 풍경은 어디나 화려한 듯

 

0806beach_30.jpg

모래사장에선 한없이 즐거운 아이들, 날 잡아 해수욕장 제대로 한번 가야지 했던 귀갓길.

 

18 댓글

AVIATOR

2021-08-06 08:22:56

송도해수욕장이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진것 같더라구요~ 

부산이 서울보다 더 시원하다던데 사진만 봐도 부럽네요.

가족 사진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오하이오

2021-08-06 13:07:07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공원이며 모든 곳이 예전에 비해서 잘 정리되었다고들 하시더라고요. 

부산에 있다가 서울에 오니까 더운 느낌이 확실합니다.

부산이 온도도 살짝 낮은데다 쉼없이 여기저기서 부는 바람에 덥다가도 금세 더위가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사진 보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다멜

2021-08-06 08:54:17

송도... 고향 사진을 이렇게 보니 반갑고 그립네요.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8-06 13:11:09

송도가 고향이시군요. 영도가 고향이신 분, 특정 동네는 말씀하지 않으셨어도 부산 출신이라고 하신분들도 계셨는데 모두 보시면서들 반겨주셔서 기뻤습니다. 반갑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Monica

2021-08-06 13:54:22

애들이랑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  돼지국밥은 드셨는지...ㅎㅎ

제 고향동네가 광안리인데.  저도 15년전이가 가봤는데 많이 변해져 있었으니 지금 가면 또 많이 변해져겠네요.

여름인데 비다안에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오하이오

2021-08-06 18:01:25

아이들이랑이기 보다는 아이들끼리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수영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해수욕장을 왜 그리 좋아하는지. 

가서는 하는게 늘 땅만 파면서도 몇시간을 보낼 기세더라고요.

 

고향이 부산 광안리군요. 15년 만이면 아마 달라져서 어딘가 싶을 것도 같네요.

저 같이 관광객으로 오며 가던 사람도 해변에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빌딩에 놀랐어요.

 

코로나 규제가 심해진 때라 주말이 아니면 해변에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았어요.

저녁 6시가 넘으면 해수욕 금지에 음식물도 일체 먹지 못하게 하는 터라 해질녁 아이들이 놀기엔 좋더라고요. 

두리뭉실

2021-08-06 17:08:37

그 바닷가가 이 바닷가가 아닌가봅니다 ㅎ

오하이오

2021-08-06 18:02:02

하하 아이들 한테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게 어딥니까 산이 아닌게^^ 

손님만석

2021-08-06 21:13:19

아파트며 다리가 바다 전경을 가로막는 송도바다가 되었네요. 

아무리 부산이라도 바다는 바다겠지 했는데 

해운대며 광안리를 저런 아파트들이 다 가져간것 같아 아쉽습니다.

오하이오

2021-08-07 05:18:42

이번에 보니 바닷가는 어디나 그렇게 아파트 벽에 둘러 쌓이게 되었더라고요.

제가 처음 봤을 때는 광안리만 그랬던 것 같은데요.

지금 광안리는 더 큰 아파트 들에게 둘러쌓이게 되었고.

해운대(우1동)에선 1년 살았는데, 아예 낯선 곳이 되었더라고요.

저도 많이 아쉽네요. 

음란서생

2021-08-06 23:42:34

항상 좋은 사진 잘보고 있어요~ 

제가 혼자 생각하고 소설 잘 씁니다만, 언제부터인가 첫째의 눈빛에서 사춘기(?)가 느껴집니다. ㅎㅎ

한국에서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오하이오

2021-08-07 05:21:08

늘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기간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다 가겠습니다.

큰 애는 사춘기 맞습니다^^ 변성기는 지났고 둘째 목소리가 변하기 시작했네요. 아이들 약이라곤 타이레놀 시럽만 사보다가 여드름약을 사보기도 했습니다. ㅎㅎ 

콩이나쪼매

2021-08-06 23:45:01

아이들이 참 잘생겼습니다. 여친 조심하라는 잔소리만 하면 크게 될 것 같아요.^^. 맨 위 사진에 첫째 무릅 다쳤나봐요. 사진 올려주시는 것 항상 감사합니다. 영도, 자갈치, 보수동, 송도.. 사진들을 자꾸 보게 되네요.

 

오하이오

2021-08-07 05:24:35

하하. 아이들도 사진도 모두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사시던 곳이라 자주 들여다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사진도 잘 정리해 보겠습니다.

방콕이 인생 최고 즐거움인 큰 애에겐 장가는 가겠냐고 비웃곤 하는 터라 차마 조언해주신 말을 해야알지...^^

에덴의동쪽

2021-08-06 23:56:39

사진 정말 멋있네요. 혹시 카메라나 필터 뭐 쓰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오하이오

2021-08-07 05:26:18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캐논 eos-r 썼습니다. 필터는 자외선 차단 필터 쓰고 있습니다. 필터라고 여기신 부분은 아마도 모든 사진 보정하기 때문에 질문 주신 것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svbuddy

2021-08-07 02:45:32

부산 구경 제대로 하시네요. 날씨만 받쳐준다면 해운대-이기대-오륙도 해안길 걸어보면 정말 좋은데요.

부산에 1년 살았지만 저녁에 나가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둘 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편이라.

덕분에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볼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1-08-07 05:29:45

그러게요. 이기대에서 걷는 길도 참 좋다고 하는데, 절영산책로 하나만 걷게 되었어요. 

저녁엔 항구도시 특유의 저녁 불빛이 느껴진다 싶었어요. 확실히 서울과는 다르다 싶었어요.

아름답게 보셨다니 다행스럽네요. 다음에는 직접 보시고 찍은 사진을 제가 볼 기회가 오길 바래요^^

목록

Page 1 / 381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0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15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7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203
new 114470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8
미치마우스 2024-05-12 505
new 114469

AA 비행기 오늘 밤 출발일정인데 travel credit offer to switch flight

| 질문-항공 8
  • file
Opensky 2024-05-12 921
new 114468

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moooo 2024-05-12 12
new 114467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9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358
updated 114466

바이오 Faculty offer를 받아야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30
Cherrier 2024-05-12 2139
updated 114465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80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812
updated 114464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8
  • file
atidams 2024-04-03 1447
updated 114463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28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593
updated 114462

집에서 오로라가 보여요!

| 잡담 38
  • file
Alcaraz 2024-05-10 5924
updated 114461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보너스 정보 어디서 확인하나요.

| 질문-카드 8
엘루맘 2024-05-11 1013
new 114460

카보타지 룰 질문: 델타 마일로 발권한 대한항공 운항 ICN-GUM 노선은 카보타지에 적용되나요?

| 질문-항공 3
shilph 2024-05-12 236
updated 114459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1
mkbaby 2024-05-11 2083
updated 114458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5
24시간 2019-01-24 199954
updated 114457

해외 여행으로 인한 영주권 입국심사 잠재적 문제

| 질문-기타 16
GodisGood 2024-05-12 1697
updated 114456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 여행기 31
  • file
memories 2022-12-29 1723
new 114455

해결: 알라스카 파트너 항공사 온라인 체크인은 어떻게 하나요

| 질문-항공 1
타임 2024-05-12 274
updated 114454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39
atidams 2024-04-14 2770
new 114453

나리타 NRT 공항 힐튼 Hilton 셔틀버스 스케줄 (05/01/24)

| 정보-호텔
  • file
MED 2024-05-12 204
updated 114452

하얏 Guest of Honor 쿠폰 절약하기 (?)

| 정보-기타 14
memories 2024-05-11 1096
updated 114451

(업데이트 2)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71
달콤한인생 2024-05-01 4696
updated 114450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4
doubleunr 2024-04-25 1427
updated 114449

일본 교토의 하얏트 플레이스가 마성비가 좋네요

| 정보-호텔 3
  • file
스타 2024-05-12 1064
updated 114448

5월 12일

| 잡담 178
마일모아 2014-05-12 26051
updated 114447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11
  • file
소서노 2024-05-12 802
updated 114446

한국가는길, 인생케밥먹으러 뮌헨 당일치기 (feat. United 마일35K) (뮌헨 PP 라운지소개)

| 정보-여행 25
  • file
오리소녀 2019-04-11 1877
updated 114445

카보타지 룰이 했갈립니다.. LAX-HND-GMP

| 질문-항공 10
백만가즈아 2019-08-28 1680
updated 114444

한국에서 토들러 두명과 지낼만한 에어비엔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 질문-여행 13
미꼬 2024-05-10 1482
new 114443

[CITI STRATA] 시티 스트라타 프리미어 카드 - 온라인 퍼블릭 오퍼 (75,000 bonus points after spending $4,000)

| 정보-카드 2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12 607
updated 114442

미동부 - 파리 - 인천 항공권 예약 질문

| 질문-항공 1
COOLJR 2024-05-11 477
updated 114441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12
  • file
시카고댁 2024-05-08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