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멀리서 보면 괜찮아 보이는 Pergola 만들기

베르캄프, 2021-08-09 21:23:58

조회 수
2678
추천 수
0

집에 Pergola가 하나 있음면 좋겠다는 생각에 유투브 이것저것 찾아보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업 시간은 3일 걸렸고 P2님의 요구사항으로 지붕 마감으로 시간이 좀 더 걸렸네요

지붕 마강을 안한다면 2일이면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비용도 많이 절약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성2.jpg

 

 

1. 재료 준비

Pressure-Treated Lumber 4x4 8ft 4

Pressure-Treated Lumber 2x6 12ft 8

Pressure-Treated Lumber 2x4 12ft 9

Pressure-Treated Lumber 2x6 10ft 20

Post Base 4x4 4

1/2” x 7” Anchors and nut, washer 16

1/2” x 5” Hex bolt nut, washer 4

Outdoor Screw

Anchoring Epoxy

 

Table Saw

Miter Saw

Hammer Drill

Drill

Circular Saw

Oscillating Multi Tool

 

2. 기둥 및 보 세우기

 

기둥-보 결합 준비.jpg

 

기둥-보.jpg

 

기둥-보2.jpg

 

기둥-보3.jpg

 

기둥을 세울 위치를 정한 후 바닥에 Anchor 홀을 뚫습니다.

홀을 수직으로 뚫어야 하는데 drill guide없이 그냥 뚫다 보니 거의 대부분이 대각 선으로 뚫렸습니다.

이 문제로 Post BaseAnchor(4개 셋트) 홀 위치가 틀어져 한번에 고정이 안되어 홀을 크게 뚫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홀이 커 Anchor가 헐겁게 고정되는 문제가 있었고 이 문제를 보안하기 위해 홀에 Anchoring Epoxy 를 주입 후 고정 시키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홀 크기와 상관없이 완벽한 고정을 위해 Anchoring Epoxy 를 주입 후 홀과 Anchor를 고정 시키는 작업을 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기둥을 세우기 전에 기둥과 보 연결 지점에 1/2” bolt 홀을 미리 뚫고 기둥을 올린 후 보를 연결하였습니다.

보와 보 연결 지점에는 홈을 파 위쪽 보가 아래쪽 보로 1.5” 들어가도록 하였고 Screw로 추가 고정하였습니다.

 

3. 지붕 덥기

 

지붕 준비.jpg

 

지붕 준비2.jpg

 

지붕.jpg

 

 

지붕은 모양?을 주기 위해 다른 길이(12ft10ft)로 덮었습니다.

2x4 12ft는 세로로 덮고 보와 연결 되는 부분에는 홈을 파 연결하였습니다.

2x6 10ft는 가로로 지붕에 올린 후 미리 뚫어 놓은 pocket hole로 고정작업 하였습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는 모두 wood glue를 칠했고 별도로 옆면을 가공한 것이 아니다 보니 사이사이에 틈이 있어 roof silicone sealant로 마감 하였습니다.

 

전문적인 방수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실제 비가 왔을 때 문제 없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완성.jpg

 

저는 Pressure-Treated Lumber 사용과 지붕을 덮는 작업을 하여 생각보다 비용을 많이 지출하였는데

일반적인 방법이 Pergola를 제작하시면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save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재 구입 시 적재 차량에 문제가 없다면 수량을 여유 있게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딱 필요한 만큼만 구입 했는데 보관을 막?해서 일부 목재에서 뒤틀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귀찮니즘과 차량 제약으로 최대한 교환 없이 사용하려다보니 조립하는데 문제도 있었고 결국 일부는 교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무리?하지 마시고 최대한 곱게 제단 된 목재를 사용하세요.

 

저도 목공 툴을 사고 3번째 만든 것인데 기둥만 잘 세우면 누구나 혼자 또는 부부가 함께 만드 실 수 있으니 한 번 도전 해보세요 ^^

 

31 댓글

손님만석

2021-08-09 21:35:41

부부사이가 좋으신가봐요. 우리집은 이거 만들다 한사람 이Pergola밑에서 평생살아야 할듯한데..

베르캄프

2021-08-09 21:51:29

전 혼자서 사다리 두개 놔두고 왔다갔다하면서 만들었습니다.

Makeawish

2021-08-11 08:13:39

우리집도요.

KoreanBard

2021-08-09 21:49:28

아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너무 멋있네요.

건들면 부러뜨리는 X손을 가지고 있어 안 건드리고 안 고치는 것이 도움인 저로써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ㅜ

베르캄프

2021-08-09 21:53:18

감사합니다 ^^

쿠드롱

2021-08-09 21:55:47

금손이시네요. 저런 공사가 tool 이 있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는 건 진즉에 몇 번 말아먹으면서 알게 되었.. 근데 Wood 로 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실지요? 요새는 Alumawood 던가.. 그게 좀 더 내구성이 좋아서 다들 그걸로 하는 것 같기도 하던데, 아무래도 비용이나 작업성 면에서 Wood 가 더 나을까요?

베르캄프

2021-08-09 22:00:50

재료를 우드말고는 따로 생각해 보지 않았고 유투브도 다 우드로 만들길래 저도 우드로 제작했습니다. ㅋㅋ

빨간구름

2021-08-09 21:59:52

우와 대단하십니다. 입이쩍!

저는 Anchor Hole 부터 엄두가 안나네요. 큰 힘을 받아야 하는 데 잘 할 자신이 없어요. 

혹시 콘크리트 바닥도 직접 만드신 건가요?

여름 강한 햇볕에는 지붕이 없어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저희는 그림자를 만들기 위해 Sail shade를 달아놓았어요.

멋진 작품 잘 감사하고 갑니다 

 

 

베르캄프

2021-08-09 22:05:09

바닥은 전 주인이 해놓은 것이구요

지붕이 있어도 그림자가 효과?가 생각보다 약해서 옆면에 롤러형 차양막을 하나 설치 할 예정입니다.

Nanda

2021-08-09 22:00:22

멋지고 튼튼한 구조물을 만드셨네요. 잔디 없는 뒷뜰도 부럽습니다.

베르캄프

2021-08-10 02:27:12

감사합니다

shilph

2021-08-09 23:56:16

지금 제가 뭘 본건가요 ㄷㄷㄷ

베르캄프

2021-08-10 02:27:32

Pergola요 ^^

shilph

2021-08-10 02:30:14

대충 밥 아저씨가 슥슥 하고 "참 쉽죠?" 한 뒤에, 그게 뭐냐고 ㄷㄷㄷ 하면서 물으면 "그냥 다들 그릴 수 있는 그림이죠" 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ㄴ....

베르캄프

2021-08-10 02:51:53

밥 아저씨 수준이면 좋겟지만 그정도 실력은 안되고요

저는 최대한 나무 재단을 하지않고 만들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실제로도 모양을 내기 위한 사선 컷팅과 목재와 목재 결합을 위한 홈 컷팅 작업만으로 거의 조립이 가능했습니다.

본문에는 많은 툴이 언급되었지만 circularsaw와 hammer drill/driver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Shilph님도 만드시겠다는 의지?만 있으시면 충분히 만드실 수 있습니다..^^

shilph

2021-08-10 02:53:10

라고 밥 아저씨가 말씀하셨.... 앗차차

서파러탄

2021-08-09 23:58:37

엄청난 금손이시군요!!!

베르캄프

2021-08-10 02:27:59

금손은 아니고 그냥 만들기를 좋아하는 손입니다..ㅋㅋ

진행형

2021-08-10 02:52:15

사진만 보면 전문 업체 작품으로 보입니다, 이걸 직접 쉽게 하셨다니..대단하세요!

베르캄프

2021-08-10 02:54:06

멀리서 봐서 그렇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많이 허술 합니다.ㅋㅋ

마아일려네어

2021-08-10 02:55:23

ㄷㄷㄷ 한국 가있느라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이런 일이...

 

베르캄프

2021-08-10 03:46:37

한국 못가본지 몇년째인지...저도 가보고 싶네요..

크리스박

2021-08-10 03:05:19

우와 그런데 혼자서 가능하신가요? 이걸 contractor한테 주셨으면 요즘엔 비용이 허덜덜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2. 기둥및 보 세우기 부터 난이도가 있네요. 저는 Deck 위에 해야 하는데 계속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베르캄프

2021-08-10 03:45:41

저는 귀차니즘으로 기둥의 수평을 대충잡았는데요(기둥 두개와 보를 정확한? 거리로 연결하면 수평이 될거라는 생각 -.-)

그래서 기둥 두개를 각각 세우고 미리 기둥에 보를 올릴 수 있도록 커팅 된 공간에 보를 올려 결합을 했습니다.

(사다리 두개를 양쪽에 놓은 후 미리 뚫어 놓은 볼트를 한쪽에 연결한 후 반대쪽으로 보를 들고 사다리를 오른 후 clamp로 임시 고정 후 다시 반대쪽으로 가서 볼트를 결합, 이렇게 왔다리 갔다리...-.-)

아래쪽에 사용 된 보만(보-기둥-보) 볼트로 연결하였고 위쪽 보는 아래쪽 보 위에 임시로 올려 위치를 잡은 후 연필로 아랫쪽 보와 결합 되는 부분을 표시한 후 홈 컷팅 후 끼워서 결합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유투브에 소개되는 제작 영상에도 많이 나오는 방법입니다.

playoff

2021-08-10 04:44:32

안녕하세요. pergola 너무 잘 만드셨네요. 보기 좋습니다.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string lights을 올려주신 맨 위 사진처럼 달려고 합니다.

그래서 https://smile.amazon.com/Kasa-Smart-Resistance-Compatible-EP40-dp-B091FXH2FR/dp/B091FXH2FR/ref=dp_ob_title_hi

이런 제품을 사서 벽에 있는 파워 아웃렛에 연결을 하고 퍼골라 스트링 라이트를 조절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아래 그림처럼 파워 연결 부분이 밖에 나와서 비나 눈을 맞아도 되는지요?

전기는 잘 몰라서 이런 부분이 너무 헷갈리네요.

감사합니다.

화면 캡처 2021-08-09 204208.jpg

 

베르캄프

2021-08-10 08:09:11

링크제품은 완전 방수는 아닌거 같은데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를 경우 방수에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비 또는 눈이 올 때 사용은 비추 입니다 

어떤 재품이던지 물 또는 습기가 많을 때는 감전 또는 누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아웃렛 방수 기능은 아웃렛 구멍을 막는 기능이지 비가 오는 상황에서 사용이 가는하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 코스코에서 태양열 워터프루프로 샀어요

리모컨이 있어 집 안에서도 온오프 가능합니다

등은 세일 할 때 산 거라 한참 전에 샀는데 이제 달았네요

마적level3

2021-08-10 06:11:04

베르캄프는 분명 금발이었던 것 같은데 마모에서는 금손님이시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베르캄프

2021-08-10 08:11:21

과찬이십니다. ???? 

아날로그

2021-08-10 08:48:42

금손 중에 황금손이네요. 이런 큰 프로젝트를 3일만에 해내셨다는말씀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스크랩 해놓고 나중에 참고하려고 합니다 ㅎㅎ

베르캄프

2021-08-11 03:23:41

저도 아날로그님 책상 만들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238381

 

아르

2021-08-11 03:59:46

우와.. 정말 이쁘네요. 금손이십니다!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7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7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22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517
updated 114536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14
캡틴샘 2024-05-04 8467
new 114535

다들 스펜딩 어떻게 채우시나요?

| 질문-카드 57
딸램들1313 2024-05-15 1090
updated 114534

IKEA 기프트카드 50불에 10불 보너스 딱 오늘만!

| 정보-기타 16
영원한노메드 2023-11-27 1648
new 114533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4
일체유심조 2024-05-15 358
new 114532

401K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질문드립니다.

| 질문-은퇴 2
  • file
리베카 2024-05-15 82
new 114531

회사 지원금을 통한 HSA HDHP 보험 선택시 제 경우도 괜찮을 까요?

| 질문-기타
솜다리 2024-05-15 24
updated 114530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65
신발수집가1 2024-04-04 9207
updated 114529

[2023RTW] 6. 태국 (Bangkok)

| 여행기 18
  • file
blu 2024-03-04 1505
new 114528

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5
us모아 2024-05-15 216
updated 114527

딸의 졸업

| 잡담 87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4557
updated 114526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31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2510
new 114525

자녀 대학교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11
가데스 2024-05-15 839
updated 114524

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6
그리스 2024-05-14 627
new 114523

[5/15/24] 발빠른 늬우스 - Bilt/빌트, 알라스카 마일 전환 시작

| 정보-카드 4
shilph 2024-05-15 358
updated 114522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8
씨유 2024-05-14 564
updated 114521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8
  • file
제이유 2023-12-27 3904
updated 114520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2
퍼플러버 2024-05-13 435
updated 114519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9
루쓰퀸덤 2024-05-12 900
updated 114518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6
resoluteprodo 2024-05-03 3637
updated 114517

Rebatesme 릴레이 & 커피머신 Breville BES870XL $476

| 정보-기타 129
가을로 2020-10-02 81732
updated 114516

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23
만쥬 2024-05-14 915
updated 114515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35
  • file
륌피니티 2024-05-03 2179
new 114514

[마감] Delta in-flight Drink Voucher (4장) 나눔

| 나눔 16
simon518 2024-05-15 262
updated 114513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75
조기은퇴FIRE 2024-05-13 7053
updated 114512

지겨우시겠지만 칸쿤 지바, 포인트 제가 젤 많이 쓴 거 같습니다..

| 질문-호텔 39
롤롤 2023-11-14 5613
updated 114511

[3/21/24] 발빠른 늬우스 - UA 마일리지 pooling 적용

| 정보-항공 11
shilph 2024-03-21 1858
updated 114510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37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3257
updated 114509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4
찡찡 2024-05-14 1645
updated 114508

바이오 Faculty offer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47
Cherrier 2024-05-12 3592
updated 114507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7
shilph 2024-04-28 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