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수없이 망설이다 가입인사...

cherrybomb, 2013-03-01 03:45:04

조회 수
1798
추천 수
0

드립니다.

 

처음 마모를 알게 된 건 2년 즈음 전인 걸로 기억하구요.

모든 인연에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는 마음도 뜨뜻미지근했고, 유독 이상한 닉넴들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외계언어를 읊어대고 있는 거 같아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리고,  마일리지, 포인트 이런 것들은, 꼼꼼하고, 경제적인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나 챙기는 거지, 저같은 성격의 사람이 그런 거 챙기려고 했다가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고 포기한 부분도 있구요.

그러다 개인적으로 2011년 말과 2012년 초에 걸쳐, 이런 생각들을 바꿔야할 계기들이 다가왔고, 그때문에 다시 마모를 열심히 드나들게 됬어요.

 

그런데.. 한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이 사이트를 처음 클릭하게 한 제 손꾸락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면 할수록,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매번 느끼는 상실감, '아! 캐나다는 해당사항이 없구나!' 하는 그 낯익은 감정을, 그 어떤 사이트보다 마모에서 찐~하게 느꼈거든요.

솔직히 마모가 그런 상실감 제공능력이 최강이었습니다!

한동안 많이도 비뚤어졌었습니다.

캐나다살이 13년차가 되도록, 미국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인터넷 쇼핑 내내  그 막강한 배송비와 관세를 물때도, 동영상 클릭하면 미국안에서만 시청가능 어쩌구 할 때도..

별로 찾아먹는 건 없는데도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후덜덜한 소득세내역을 볼 때도..

 

그런데 마모때문에, 진지하게 고민했었어요.

한 2년만 미국가서 주소지 만들고, 시큐어카드 만들어 크레딧쌓고 이런 저런 카드 다 만들어 사인업만 받고 죄다 해지? 이런 황당한 고민이요.

물론 그 2년동안 그런 혜택들이 죄다 없어지면 어쩌지? ㅠ.ㅠ. 이런 고민도 했구요.

상대적으로 캐나다인들에게만 말도 안되게 비싼 연회비와 턱없이 적은 사인업 보너스를 적용하는 카드회사들 보면서, '우리가 봉이냐'고 분노하던 캐나다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기도 했어요.

 

이젠 그런 단계는 제법 지나갔고, 그 다음 단계로 진화(?)했습니다.

글이 올라오면 일단 분류를 합니다.

1.불모지에 가까운 나의 기본적인 경제관념쌓기에 도움이 되니 숙지해두면 일단 좋은 내용인가?

2. 미국에만 해당하는 내용이니 물욕을 접고, 다른 회원들의 반응 구경에 촛점을 맞출 내용인가?

3. 국경없이 지구인들 대부분에게 해당하는, 혹은 너그럽게도 캐나다까지는 커버되는 내용이니, 도토리줍는 다람쥐 심정으로 주워먹어야할 내용인가?

 ( 주로 제목에 깨알이라 달린 것들.. 이 기회에 그 글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입인사를 올리지 않아 감사댓글도 달기가 눈치가 보였어요)

4.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후기서적들을 대체할 만한 재미있는 읽을 거리들인가?

 

이렇게 분류해서, 제 물욕과 좌절감 스위치를 재빨리 켰다 껐다 하면서 이젠 어느 정도 마모를 편안하게 접하게 된 거 같습니다.

가끔 실패해서, 과식으로 분노를 조절할 때도 있지만..

 

전 같은 내용이라도 종이위에 쓰여진 활자로 봐야 이해가 잘 가는 머리라, 그동안 마모 글들 인쇄하느라 엄청난 잉크와 이면지들을 사용했구요.

나이먹어가면서 이해력이 급속도로 딸리다보니, 투자한 데 비해 내 것으로 흡수된 지식은 미천합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신용카드, 크레딧에 올라온 질문글들에 저도 모르게 '저건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는데...'하고 속으로 댓글달고 있을 때, 이게 다 마모에서 주워듣고 공부한 것들이 알게 모르게 쌓여있구나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실제적으로도, 마모덕분에 신용카드 2개 열었구요. 생각지도 못하게 인어라는 것도 하나 받아보구요.  신기!

미미하지만 싸인업보너스라는 것도 첨으로 받아봤네요.^^

신용점수라는 것도 체크해보고, 아이성적표는 동네가게 플라이어 보듯 하는 사람이  내 신용점수 확인하면서 심장이 쿵쿵거리는 거 느끼면서 혼자 웃기도 했구요.

마모덕분에 곁다리로 알게 된 관련사이트들이 즐겨찾기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재채기 만발하며, 코 푼 휴지 옆에 산으로 쌓아올리며, 감기약 기운에 몽롱해서 일단 가입인사말 올리고 갑니다.

전 미국거주인도 아니고, 마모에 있어야할 사람들은 이미 다 계신 듯하다는 느낌을 받아왔고, 또한 제 적성도 간첩이랑 대략 맞지만,

그래도 가입인사라도 올려야, 깨알이라도 주워갈 때 감사댓글이라도 달 수 있을 거 같아서 수없이 망설이다 글 올립니다.

 

참, 제 닉네임 Cherrybomb은....

저희 가족이 여름, 가을이면 근처 농장에 가서 과일이나 야채들을 직접 따와서 먹는 편인데요.

체리같이 이쁘장하게 생긴 고추인데, 저희가 피클로 만들어 즐겨 먹는 넘입니다.

맵기가 장난이 아니라 붙여진 이름인 듯 해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DaC

2013-03-01 03:49:58

반갑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

cherrybomb

2013-03-01 04:22:31

첫 댓글 감사합니다~

모른 척들 하실까 맘졸였거든요^^

아우토반

2013-03-01 03:50:34

안타까움과 초월함이 공존하네요..환영합니다..앞으로 사랑방처럼 들러주세요.. 오늘은 그냥자려다가 로그인했습니다..ㅎ

cherrybomb

2013-03-01 04:23:13

깨알 많이 올려주시는 분이시지요?

매번 감사했습니다.

wonpal

2013-03-01 03:50:44

환영합니다.


수려한 문체가 맘에 꼭 드네요. 수위실에 적성이 맞으실 듯.....ㅎㅎ

cherrybomb

2013-03-01 04:25:03

감사합니다^^

따라달린다

2013-03-01 05:08:23

아무래도 원팔님이 수위실 스카웃을 제시하시는 것 같습니다.

밤새안녕

2013-03-01 03:52:26

캐나다에서 계시는군요. 상실감 제공능력 ㅡㅡ; 그렇기는 하죠.

광명을 찾으신 것을 환영합니다.

 

하나 궁금한것이 유독 이상한 닉네임 Top 3 를 좀 꼽아 주시면 ^^

마음힐리언스

2013-03-01 04:01:41

+1  저도 유독(?) 이상한 닉네임이 궁금합니다...ㅋ

cherrybomb

2013-03-01 04:34:45

아.. 이상하다기보다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닉넴들이 많아서요.

제가 마모할 때 초딩 딸애가 옆에서 구경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원래 얘랑 얘 친구들이 재미있고 웃기는 것에 심히 광분하는 집단인데, 마모 닉넴 보면서 깔깔거릴 때가 많습니다.

애가 처음에 뚱카프리오님이랑 똥칠이님, 개장수님 닉넴보고 뒤집어졌구요.

뒤를 이어 아침밥...잡곡...개골.. 스크래치...쿨쿨...파파구스..유자...모과 이런 단어들이 무리지어 있으니, "도대체 여기 뭐예요?" 하고 웃겨죽네요. 오렌지걸님 여행일지도 넘 좋아하구요.

덕분에 요즘 초딩 따님의 정신적 레저활동 스케쥴에, 어쿠스틱라이프와 마조앤새디, 야매일기 보는 것 이외 마모 휘휘 둘러보기가 추가됬답니다.

밤새안녕

2013-03-01 04:36:40

역시 탑 3는 뚱카프리오 / 똥칠이 / 개장수.

자 이제 No 1 인기투표 하시죠.

-----------------------------------------------

인기상에 아침밥 / 잡곡 / 개골개골 / 스크래치 / 쿨쿨 / 파파구스 / 유자 / 모과

분발해야 겠군요.

papagoose

2013-03-01 05:35:17

제 딸은 개골개골이 제일 재미있다고 해요. 절대 덕 봐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ㅋㅋ

LegallyNomad

2013-03-01 05:37:20

뭐니뭐니해도 인간미 가장 넘치는 ID는 "똥칠이" 가 최고지요

ㅋㅋㅋㅋㅋㅋㅋ

갈비 1인분 추가요!

똥칠이

2013-03-01 17:34:35

4인분으론 부족하신거에요? 그런거에요? ㅋㅋ 

유자성님이 1인분 추가해주셨던데.. 그럼 한자리에서 6인분 함 드셔보실래요?

DaC

2013-03-01 04:57:37

 "도대체 여기 뭐예요?" -> 빵 터졌습니다. 따님한테 어떻게 설명하셨을지도 궁금^^;;

acHimbab

2013-03-01 05:30:05

인기상에 있군요 ㅋㅋ 캄thㅘ

MultiGrain

2013-03-01 06:17:48

절 잡곡이라고 처음 부른 사람 댓글이 이 글에도 있네요. 책임지세요 호래이님 ㅎㅎ

wonpal

2013-03-01 06:51:31

책임을 어떻게 지면 되나요? 

멀티를 "잡"

그레인을 "곡"으로 해석한 것이 죄가 된다면 마땅히 죄값을 치르겠습니다....ㅎ

MultiGrain

2013-03-01 06:56:10

다곡이었어도 좀 나았을 것 같은데요~~ ㅎㅎ

wonpal

2013-03-01 07:08:51

많음을 표시할때 "다" 보다는 

"만"을 쓰면 더 좋지 않을까요??? 

MultiGrain

2013-03-01 07:24:37

multigrain: 잡곡같은 삶 ----  이렇게 소개해주신 분도 있는데요 뭐~~  이젠 친근해서 만족합니다.~~~

스크래치

2013-03-01 07:32:56

사장님이 찔리시겠어요.

MultiGrain

2013-03-01 07:34:08

벌써 찔렸네요^^

똥칠이

2013-03-01 17:33:49

전 본문글 읽을때 바로 "뜩끔" 했었습니다. ㅎㅎ 

sookim

2013-03-01 03:52:47

환영합니다. 좋은 글 남겨 주세요!!!

cherrybomb

2013-03-01 04:35:56

반갑습니다~

스크래치

2013-03-01 03:53:41

반갑습니다. 뭐 꼭 사인업 보너스 때문이 아니더라도 마모에서 얻어가는 것들이 쏠쏠하니까 자주 들려 주세요. 

cherrybomb

2013-03-01 04:37:26

네~  잘 부탁드립니다.

ugowego

2013-03-01 03:54:11

와우!!!

오늘은 아침부터 파파구스님의 사진강의부터 cherrybomb님의 자기소개등등 글솜씨를 뽐낸는 글들이 많습니다.

cherrybomb

2013-03-01 04:40:34

미천한 글 좋게 봐주셔서 복 받으실 거예요~

iimii

2013-03-01 03:57:21

반갑습니다. : )  신용카드 어떤 거 받으셨어요?  Canada Amex Plat 받으셔서 Fairmont 티어 혜택 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원월드님이 가지고 싶은 티어 혜택이라고 말씀하셔서요.)  작년에만 해도 연회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는데 확 올라가서 아쉬운 것 같아요 ㅠ  급한 일 있으시면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무조건 자리 제공하는 에어 캐나다 혜택도 있어요. 

cherrybomb

2013-03-01 04:49:4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플랫은 신용점수가 800점 이상 아주 좋은 분들께만 가능한 거 아닌가 해서요.

전 소위 장롱면허처럼, 유학시절 처음 만들었던 신용카드덕분에 히스토리는 길지만, 제대로 캐나다 신용카드를 사용한 게 2년 정도라서요.

무지하게 시큐어드 500불짜리 만들어 꽉꽉 눌러써온 덕분인지 점수도 그닥..

다행히 다른 감점요인은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LegallyNomad

2013-03-01 04:55:13

캐나다 신용점수랑 미국이랑 조금 계산하는게 틀린듯하더라구요..

은행권에 있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Income을 굉장히 scoring factor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미국도 그부분이 factor중에 하나지만..)

요즘 몰기지도 은행에서 많이 안주고, 대출도 캐나다은행은 굉장히 빡빡하고... 세금은 뭐 일단 절반이 나간다고 보면되니 ㅠㅠ (저희 부모님께서도 갈수록 캐나다 살기힘들다고 말씀하시고... 이제 믿을건 노후복지라는 ㅠㅠ)

그래도 저는 언젠가 캐나다 다시 돌아가서 생각하는거보면... 좋기는 좋아요 캐나다가..

신용카드랑 항공사빼고요 ㅠ

 

cherrybomb

2013-03-01 05:25:40

법적인 쪽은 문외한이지만, 생활 전반에서 여기도 예전에 비해 살기는 팍팍해지고, 사람들은 더 돈에 연연하고 물질화된다는 느낌을 받아요.

투박하고 시골스러움이 캐나다의 매력이었는데...

아직 곳곳에 그런 점들이 남아있어 사랑스럽기도 한 곳이긴 해요.

예나 지금이나 관공서, 각종 회사들 일 처리 지지리도 못하고, 오래 걸리는 것도 꾸준히 일관성있어서 칭찬해야할 점이랄까요? ^^;;

사람이나 단체가 일관성 있기란 참 힘든 거라서요...

 

 

seqlee

2013-03-01 03:58:2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cherrybomb

2013-03-01 04:49:58

반갑습니다~

초롱

2013-03-01 04:03:20

반갑습니다. 좋은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그나저나 캐나다에 사시면 캐나다 에어때문에 불편하셨던 적은 없으셨나요? 워낙 안좋은 얘기들이 많아서요.

cherrybomb

2013-03-01 04:52:15

개나타라 불리는 건 알고 있어요^^

워낙에 불친절하긴 한데 그러려니 하니 견딜만 하네요.

기대가 없다보니 실망도 없는, 그러나 정은 쌓인 그런 대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힐리언스

2013-03-01 04:04:11

반갑습니다.. 체리밤님.. 아주 재밌게 글 읽었습니다.. ^^

이제부터는  마음속으로 댓글 달지마시고, 그동안 익히셨던 내공들 댓글로 맘껏 펼쳐주셔야 저같은 초보도 좀 주워 먹을수있지 않을까요? ㅋㅋ

 

cherrybomb

2013-03-01 04:53:48

초보라니요..

마모에서 감히 제가 댓글로 정보를 드릴 만한 주제는 못되구요.

저보다 더 왕초보들이 있는 타 사이트를 말씀드린 거랍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닉넴이 참 좋습니다.

김미형

2013-03-01 04:04:48

반갑습니다. 감기도 빨리 낳으시구요.

cherrybomb

2013-03-01 04:54:46

고맙습니다.

감기덕분에 할일도 안하고 널널하게 지내니 감사하지요.

papagoose

2013-03-01 04:25:46

반갑습니다. 저는 닉네임 보고 진짜 오리지날 마적이다라고 생각했는데요? 체리피커 수준이 아니라 체리폭탄이시라고 해서... ㅎㅎㅎ

 

환영합니다. 아~ 저보다 구마적이십니다. ㅋㅋ

cherrybomb

2013-03-01 04:56:39

ㅎㅎㅎ

파파쿠스님 닉넴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라 하는 닉넴이예요.

웬지 따뜻한 느낌.

저희 가족이 워낙 캐나다 구스를 사랑해서요.

창밖으로 구스들이 떼지어 날아가는 소리가 나면 모두들 후닥닥 창가로 달려갑니다.

LegallyNomad

2013-03-01 04:31:32

반갑습니다.

저도 캐나다출신이고 [지금은 미국에서 살지만] 캐나다에서 신용카드도 만들어보고 미국과는 사인업보너스의 차이가 너무 극명해서 가슴이 아프지요.. ㅠㅠ

그나마 캐나다 아멕스 플랫이나, 아멕스 에어로플랜, 아멕스 SPG, 아니면 CIBC 에어로플랜이나 Royal Bank의 Avion 이.....

눈물나지만 사인업이 있는건데.. 연회비도 만만치않고 (게다가 첫해 annual fee waived도 없고.. 제가 겨울에 벤쿠버 집에가서 동생 Amex-SPG나 하나 해보라고 권유하려다가 연회비 120불에...ㅠㅠ)

 

그래도 마모에서 얻으실수 있는 정보들이 많으실테니.. 너무 크게 아쉬워하지는 마시구요 ㅠㅠ

자주 뵐게요 ^^

그나저나 캐나다 어느지역 쯤에 사시는지??

cherrybomb

2013-03-01 04:59:25

오..캐나다 분이셨군요. 반갑습니다.

가장 묘한 닉넴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정 반대의 의미를 가진 두 단어가 합쳐져있어서..

 

여긴 온타리오 주 조용한 소도시구요.

미국 국경까지는 2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LegallyNomad

2013-03-01 05:38:53

대충 어디쯤이실지 알것같아요.

UWO 근처시거나.. 아니면 나이아가라에서 토론토사이쯤 ㅎㅎ

묘한 닉네임이라니 기분이 좋아요!! ㅋㅋ

 

저도 캐나다국경까지 3시간 거리에 사는데.. 왜이리 먼지 ㅠㅠ

cicimom

2013-03-01 04:42:14

소심하시긴~~~^*

전 작년 2월에 마모를 알고 이제 거언 일년입니다.

간첩자수기간을 4탄째 가입인사했어요. 

많은분들이 눈팅만하시는걸로 알고있어요.저도 그랬지만 제가 소개한 많은분들이 다 그렇더라고요.

질문있으시면 부끄럼없이ㅡ올리세요

많은 도움 받으실겁니다.

저도 글 올리기시작한지 얼마안되요.

환영합니다. 짝짝~~

cherrybomb

2013-03-01 05:02:09

소심하기도 하고... 공부를 웬만큼 하고 질문해야 양심이 있겠다 싶었는데, 그노무 공부가 진도가 너무 안나가네요.

환영 감사합니다~

유자

2013-03-01 04:48:42

체리밤님 안녕하세요?

소개글 읽고 있으니 저도 그랬었는데....생각이 나요 ㅎㅎ 가입 전에 얼마나 망설였던지 아, 온라인 회원 가입하는 게 대체 뭐라고 그리 망설였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캐나다는 미국이랑 가까이 있으면서 좀 같이 마케팅하지 안타깝네요....^^;;

반갑습니다 ^^

참!! 이상한 닉네임 인기상 후보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__^

cherrybomb

2013-03-01 05:06:57

저 혼자 생각에, 가입인사 올리면 다른 분들은 생까도 유자님은 아는 척 해주시겠구나 생각했어요^^;;;

마모님이 매트릭스의 아키텍트라면, 유자님은 오라클 같은 역할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라서...ㅎㅎ

이거 두 분께 드리는 칭찬인데, 제가 무지에서 잘못된 비유를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가끔 이 두 분이 실존인물이 아니라 자동 응답 프로그램이 아닌가 하는 망상의 나래를 펼친 적도 있답니다.

 

반갑습니다!

 

유자

2013-03-01 05:18:41

다른 분들은 생까도?

그럴리가요 ^^ 눈팅 오래 하셨으니 여기 분위기를 아실텐데 무슨 말씀을... ^__^

돼지곰탱이

2013-03-01 05:47:56

유자님=오라클. 눈에 확 들어오는 표현이네요. 수려한 글 솜씨 부럽습니다.

저도 어쩌다 글한번 올리는 준간첩이지만 환영합니다~

cherrybomb

2013-03-01 14:31:48

닉넴이 재미있으시네요. 제 딸 아이 취향인듯..

반갑습니다.

따라달린다

2013-03-01 04:52:59

진솔한 자기 고백!을 읽으니 두팔벌려 환영하고 싶네요. 아니 눈팅으로만 보면 선배님이시네요.

cherrybomb

2013-03-01 05:07:59

두 팔 벌려 감사드립니다~

디자이너

2013-03-01 04:57:21

반갑습니다. 감기 빨리 나으세요! 화이팅!!

cherrybomb

2013-03-01 05:09:55

다리 디자인 하시는 분이시지요?

예전에 딸애  숙제로 다리 형태 조사하는 게 나와서 디자이너님 자녀분 있으시면, 이런 숙제는 정말 잘해가겠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반갑습니다~

duruduru

2013-03-01 14:53:59

와~! 이미 다 꿰고 계시는군요!

cherrybomb

2013-03-01 15:01:11

아직도 반도 꿰지 못했구요.

다만 저희 일상이랑 관련되서 연상케하는 닉넴들은 기억에 좀 남았어요.

두루두루님은 사회성이 좋은 분이 아니실까 생각해봤었네요.

 

duruduru

2013-03-01 15:10:21

네. 사회 잘 봅니다.

iiiappa

2013-03-01 05:54:35

반갑습니다. ^^ 캐나다 한번 가봐야 하는데.... 보통 좋은 곳들이 비싼값을 하는 것 같긴해요... 하와이는 물가가 비싸다고 하고요... ㅎㅎ

또 모르지요...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미국으로 넘어오실지... 하여간 반갑습니다. ^^


cherrybomb

2013-03-01 14:34:31

저같은 촌사람에게 미쿡은 너무 번화하게 느껴져서요^^;;

놀러오세요~ 국경만 넘어서시면 북극곰들이랑 순록이 뛰어놀고 있답니다!!! ㅎㅎ

밤새안녕

2013-03-01 23:48:49

콜라도 마시나요 ?

롱텅

2013-03-02 03:35:53

그럴껄요? TV에서 봤습니다.

cherrybomb

2013-03-02 13:59:07

콜라 대신 A & W에서 루트비어를, 그리고 팀 홀튼에서 팀빗 사먹지 싶습니다.

apollo

2013-03-01 06:10:33

반갑습니다. 느끼시는 기분을 충분히 이해 합니다.

미국에서 한국 사이트를 볼때도 부러운 점들이 있고...상대적인것 같아요. 

그래도 캐나다가 좋은점이 있으니 정착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스시도 싸고, 환경도 좋고.....

이렇게라도 공유하면서 좋은정보 나누고, 왕래할 수 있는것에 대하여 감사합니다. 

cherrybomb

2013-03-01 14:41:46

 

맞는 말씀이예요.

가진 것에 감사하고 만족해야하는데, 가끔씩 부자동네 귀퉁이에 끼여사는 가난한 집 아이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만^^

 

그런데 캐나다가 미국보다 스시가 싼가요? 몰랐네요.

롱텅

2013-03-01 06:10:58

반갑습니다, 같은 변두리 주민으로써. :)

cherrybomb 으로 담근 피클 먹어보고 싶네요.

매운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ㅎ

cherrybomb

2013-03-01 14:43:09

변두리시라니 어딘지 궁금해서 이름표 확인하러 가야겠네요.

 

체리밤 피클 무쥐 맵습니다.

놈놈에 따라 강도의 차이가 있지만, 심하면 잠깐 필름이 끊길 수도...ㅎㅎ

숨은마일찾기

2013-03-01 07:15:24

cherrybomb님, 반갑습니다. 마일/포인트가 아니여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 여기서 두루두루 공유할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자주뵈요~~~ 뻘글도 환영합니다. ^^

cherrybomb

2013-03-01 14:44:46

뻘글도 환영해주신다니 마음이 확 놓입니다.

닉넴이 귀여우세요. 반갑습니다~

사리

2013-03-01 07:15:45

제가 본 마일모아 자기소개글 중에 최고!

cherrybomb

2013-03-01 14:46:49

좋게 봐주셔서 최고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Esther

2013-03-01 14:35:54

유독 이상한 닉네임들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외계인어를 읊는..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

진짜 글솜씨가 수려하세요!!!!

가입인사만 늦게하신거지 마모 아신 거로는 저보다 훨씬훨씬 선배시네요~ 

반갑고 환영합니다^^

cherrybomb

2013-03-01 14:52:46

마모 안 것만 오래되었지, 정말로 알아듣고 이해한 부분은 가장 적은 꽁지회원이 아닌가 싶어요.

신용 실적도 미천하구요.

잘 부탁드립니다~

 

NY99

2013-03-01 14:51:42

와~정말 글을 잘 쓰시네요..반갑습니다~~자주 뵈요~~~

cherrybomb

2013-03-01 14:55:02

신입에다, 옆동네에서 외롭게 낑겨든 애라고 모두 격려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NY99

2013-03-01 15:00:47

저는 이제 10개월차 된 신삥비스무리예요..ㅎㅎ

저보다는 선배시라는...^^

duruduru

2013-03-01 14:55:39

진지하고 속깊고 좋은 분이라는 게 글에서 파~악! 느껴지네요. 환영합니다!!!!!

cherrybomb

2013-03-01 15:03:58

와... 평생 들을 따뜻하고 격조높은 덕담은 오늘 마모에서 다 듣지 않았나 싶어요.

새삼, 올해 목표는 진지하고 속깊은 사람이 되야겠다 주먹이 불끈!! 쥐어봅니다.

후지어

2013-03-01 14:55:53

반갑습니다. 자기소개글 장원으로 뽑히셔야겠네요. ㅎㅎ

닉네임에서 제가 좋아하는 plants vs Zombie의 체리밤이 떠올랐는데... 저만 그런 건가요... ㅎㅎㅎ

cherrybomb

2013-03-01 15:10:14

오... 그 놈 이름이 체리밤인가요?

몰랐네요. 한때 저희 가족 모두 그 게임에 빠져서 게임폐인의 길을 걸었었는데..

갑자기 다시 하고 싶어지네요.

 

그나저나 후지어는 무슨 뜻일까요? 무지 궁금하네요.

duruduru

2013-03-01 15:44:54

인디애나주 거주자를 후지어라고 한다네요.

cherrybomb

2013-03-01 15:47:21

오....신기하네요.

정말 마모는 사방에 배울 것들이 천지네요.

 

굴려굴려

2013-03-01 14:58:08

왠 답글이 이리 많나 하여 들어왔습니다. 진솔한 글이네요. 

외계어를 읇는! ㅋㅋ 정말 공감해요.

저도 전에도 지금도 글을 읽어도 읽어도 뭔소린지 영... 이해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겨우 뭘 좀 알것 같나 싶으면 또 모르는것 투성이고.

뭔가 마모 특유의 말투도 있는것 같아요. 여기만의 분위기!

cherrybomb

2013-03-01 15:15:36

댓글수는 제가 혼자 다 올리는 중이라 자작조작성이 강하구요.

하지만 웬지 신입은 이래야할 거 같아서...ㅎㅎ

 

뭘 좀 알았나 싶으면 또 모르는 것 투성이..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예요.

마모는, 내가 몰랐던 것, 그리고 수없이 들어도 모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해주는 수행의 장인듯 합니다.

 

Dggang

2013-03-01 15:38:58

우앙. 댓글 궁금해서 삐죽삐죽 고개 들이밀고 실눈으로 몰래 읽다갑니다.
신입이 아니시라능...완전 다 알고 계신다능...
반갑습니다.

cherrybomb

2013-03-01 15:48:38

아는 것만 아는 척해서 그렇지 모르는 것 천지랍니다.

땡깡님 닉넴도 기억에 남아요.

반갑습니다~~

duruduru

2013-03-01 17:11:01

캐나다분들도 아침으로 와플 드시나요?

똥칠이

2013-03-01 17:36:28

그럼 오랜만에 베이커리 조수 출근해볼까용.....

duruduru

2013-03-01 17:43:39

반죽조, 오븐조, 토핑조, 배달조, ....

똥칠이

2013-03-01 17:40:32

체리폭탄님 늦은 환영인사 드립니다 ^____^

감기 빨리 쾌차하시고, 좋은 밤&주말 되세요~~~

cherrybomb

2013-03-02 14:00:00

똥칠이님 댓글보면 딸아이가 좋아할듯..

반갑습니다.

만남usa

2013-03-01 19:44:20

체리님

인사가 늦었네요....

앞으로 그 수려한 글 솜씨로 저희들 눈을 마음을 또 즐겁게 해주실거죠....

환영합니다,,  월컴 투 마모...

cherrybomb

2013-03-02 14:07:21

반갑습니다~

 

전 잘 모르지만, 리뷰 들어온 거 잘 해결되서 걱정거리 덜으시길 바랄께요~

 

더블샷

2013-03-01 19:47:35

와플에 일조도 할 겸.. 환영인사를..

꽤 긴 글임에도 술술 잘 읽히네요. 글솜씨 부럽습니다.ㅎㅎ

cherrybomb

2013-03-02 14:08:09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seqlee

2013-03-01 19:52:58

와우.. 체리밤님 대단하셔요... 가입인사부터 와플구우시겠네요. :)

cherrybomb

2013-03-02 14:10:00

그러네요.

반겨들주셔서 조마조마하던 마음을 편히 내려놓았네요.

잘 부탁드려요~

11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3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41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63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98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123
updated 115149

시카고 Navy Pier 불꽃놀이 볼 수 있는 호텔이 있을까요?

| 질문-호텔 9
  • file
CuttleCobain 2024-06-07 807
updated 115148

15년간 보관 가능한 2018년산 와인이나 샴페인을 파리에서 사오고 싶어요

| 질문 8
날아올라 2024-06-09 894
updated 115147

자동차 리스 정보

| 정보-기타 129
  • file
업스테이트 2018-02-24 29540
updated 115146

후기 - 황당하게 의도하지 않은 크레딧 카드 생긴 후기와 뒷처리 방법

| 후기-카드 14
Skywalk 2024-05-13 2108
updated 115145

올여름 런던/파리 5+5박 플랜짜는 중 에딘버러까진 넘 빡빡할까요?

| 질문-여행 4
Honeycomb 2024-06-09 346
new 115144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13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750
updated 115143

EB2 (대학교 교직원) I485 준비 서류 리스트 공유

| 정보-기타 10
기린기린 2024-06-06 1048
updated 115142

미국 딸기랑 블루베리는 역시 이게 최고네요

| 정보-기타 15
  • file
Como 2024-06-09 7225
updated 115141

PP card (Priority Pass) 옵션 중 Airport Takeout (not included with your entitlements)

| 질문-기타 9
절교예찬 2024-06-09 876
new 115140

피닉스 공항 경유시간 4시간 30분인데 시내 잠시 나갔다와도 될까요?

| 질문-여행 2
모모꼬 2024-06-10 398
updated 115139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23
  • file
Jester 2024-06-07 3218
new 115138

PP 카드 expiration date 업데이트가 안되네요 TT

| 질문-기타 4
Tamer 2024-06-10 160
new 115137

대한항공 마일로 JFK-HNL(or OGG) 마일리지 표가 안보여요 (feature 메리엇 포인트 트랜스퍼)

| 질문-항공 8
  • file
돈쓰는선비 2024-06-09 588
new 115136

교통사고 관련 조언 부탁 드립니다: 상대방 100% 과실 받기가 힘들까요?

| 질문-기타 2
김감전 2024-06-10 374
updated 115135

일리노이주/시카고: 치아 교정관련 조언 및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7
네사셀잭팟 2024-06-09 321
new 115134

초보자 - 텃밭 전문가분들 가든 호스 선택 도움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4
프로도 2024-06-10 331
updated 115133

코스코 마사지 체어 구입 직전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0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4-06-07 1567
new 115132

탁구 라켓 비자 리턴 프로텍션 사용 가능 여부 (Venture X, Visa)

| 질문-기타 4
  • file
GoTerps 2024-06-09 652
new 115131

알러지약도 듣지 않는 seasonal symptoms 가지고 계시 분 있으신가요? (저의 경우 sore throat), 또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신분

| 질문-기타 14
그루터기 2024-06-09 673
updated 115130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74
Globalist 2024-01-02 19051
new 115129

2024 아이오닉5 SE Standard 6개월째 타고있는데 점점짧아지는 Range.. 정상일까요

| 질문-기타 16
  • file
나는운이좋았지 2024-06-09 1895
new 115128

크레딧카드 사인업 관리 정리 Google Sheet

| 자료 2
visa 2024-06-09 835
updated 115127

[업데이트: 좌석 잡았습니다ㅡ> 연결편 결항으로 일등석 취소 ㅜㅜ]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19
미치마우스 2024-05-12 3048
updated 115126

Waldorf Astoria Edinburgh - The Caledonian (월도프 아스토리아 에든버러 - 더 칼레도니안) 긴 후기

| 정보-호텔 14
  • file
greenina 2023-04-25 1980
new 115125

태국 콘래드 코사무이, 밀레니엄 힐튼 방콕 후기

| 후기
  • file
포인트헌터 2024-06-10 226
updated 115124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26
  • file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2224
updated 115123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8
마일모아 2022-03-30 10251
updated 115122

치과에 대한 오해 (1) - 필링(땜질), 크라운은 얼마나 단단한가

| 정보-기타 66
잔잔하게 2023-02-08 4794
updated 115121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2
  • file
heesohn 2024-06-09 843
updated 115120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미국형 2024-06-09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