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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에서 와규 (Wagyu) 질렀습니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memories, 2021-09-18 05:12:55

조회 수
675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memories입니다. 드디어 불금이네요....헉헉..

 

이번 주일날이 첫째 아이 생일인데 예전에 와규가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했던 것이 기억나서 코스코에서 파운드당 99불짜릴 큰맘먹고 질렀네요.

 

2021-09-17 21.06.53.jpg

 

근데 호기롭게 지르고 보니 이렇게 귀한걸(?) 아무렇게나 구워 먹으면 안되지 싶더라구요. ㅎㅎ

 

혹시 와규 잘 구워 먹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기름이 많아서 아무래도 가스나 차콜 그릴에 구으면 웬지 삼겹살처럼 불날것 같은 느낌이...ㅎㅎ

 

유투브보니 따른 양념 말고 소금간만하고 팬에 구워먹던데 이 방법이 최선일런지요?

 

여러분의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39 댓글

kempff

2021-09-18 05:20:14

고기는 마이야르라고 배웠습니다 ㅋㅋ

https://youtu.be/4LedZRQhLQc

memories

2021-09-18 06:14:26

링크영상 정독했습니다. 제가 알던 상식이 맞는게 아니였군요 ㅎㅎㅎ 마이야르...온도계...명심하겠습니다.

랑조

2021-09-18 13:44:2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걸 배웠습니다! ㅎㅎ

MCI-C

2021-09-18 05:33:07

Dry aging 하면 엄청맛있다던데요. 
 

https://youtu.be/7i_ecXwbtRo

memories

2021-09-18 06:36:52

저도 맛있다곤 들었습니다만.... 시간이...ㅎㅎ

놂삶

2021-09-18 06:17:40

고기에 기름기가 이미 충분히 있으니 풍미를 위해 버터 약간(테이블스푼 절반 정도)에 간마늘 티스푼 1/2 정도로 미리 볶은 후 그 위에 고기 구우시면서 소금 후추 촵촵 뿌리시면 될 것 같아요. 바질이나 로즈메리 마지막에 겯들이시면 더 좋구요!

Monica

2021-09-18 06:19:40

저걸 그냥 미국식으로 스테이크식으로 구워 먹으면 너무 느끼해서 많이 못먹고요 일본식으로 얇게 슬라이스 야키니큐식으로 구워먹어야 들 느끼하고 맛있더라고요.  

노네임

2021-09-18 06:35:02

저도 이렇게 먹은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와규는 보통 성인 1인분이 3oz라고 하니 스테이크 하나 통으로 구우면 사람이 충분히 있어야 될 것 같네요.

Monica

2021-09-18 06:38:31

ㅎㅎ 내, 스테이크식으로 먹으면 첫입은 맛있는데 갈수록 그냥 지방 덩어리 씹어 먹는 식감이 별로더라고요.  

memories

2021-09-18 06:40:33

그렇지 않아도 한덩어리가 1파운드라 이번엔 한덩어리만 구워서 5명이 나눠먹을까 합니다. ^^; 한번은 얇게 썰어서 먹어보고 한번은 스테이크처럼 구워서 썰어 먹어볼까 생각되네요 

memories

2021-09-18 06:39:22

얇게 썰어서 구워 먹는것도 좋은것 같네요~! 소금돌뒤에 구으면 맛있을것 같은 느낌이~!!

shilph

2021-09-18 19:35:36

이거 적으러 들어왔는데 이미 적으셨네요 ㅎㅎㅎ

게이러가죽

2021-09-18 06:47:56

와... 지방이 엄청난데요. 와규는 원래 저런가요?

memories

2021-09-18 07:04:30

ㅎㅎ넵 그래서 성인 1인분이 3oz 라고 하신건가봐요 나중에 후기 업댓해보겠습니다 ^^

에덴의동쪽

2021-09-18 08:00:17

지방질이 많아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고추냉이 살짝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어요.

memories

2021-09-18 16:00:34

역시 일본스테이크엔 고추냉이인가요? ㅎㅎ

마사다야파

2021-09-18 09:34:49

수비드로 안까지 잘 익힌 다음에 팬에 올려서 센 불에 겉을 바짝 익혀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memories

2021-09-18 15:59:07

수비드란 방식 처음 접해봅니다. 이런 방법도 있군요!

도코

2021-09-18 16:51:25

와규를 집에서 해 먹은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수비드를 하면 고기에서 수분이 좀 많이 빠져나오더라구요. 일반 스테이크라면 실험삼아 해보는것도 재밌겠지만... 너무 고가라서 저라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른 뒤 겉면을 빠른 속도로 구워서 먹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소고기 지방은 화씨로 130-140도 정도에서 녹기 시작해서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고 어디서 읽었는데, 이 지방 많은 스테이크 전체를 이렇게 높은 온도로 익히면 medium well이 되겠네요. ㄷㄷ) 아니면 수비드나 oven에 낮은 온도로 스테이크가 한 110도 넘지 않게 해준 다음에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searing하는 방법도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책임 전혀 못질 정도의 추측일 뿐입니다. ㅎㅎ

 

어떻게 드셨는지 사진과 후기 기대하게 되네요. 맛있게 드세요!

썬칩

2021-09-18 22:21:53

개인적으로 지방이 많은 육류는 수비드보단 구워먹는게 맛있다고 생각합니다ㅎ 

memories

2021-09-19 01:09:39

ㅎㅎ 일단 수비드는 해본적이 없어서 좀 자신이 없고 무엇보다 마이야르를 하려면 구워먹긴 해야할것 같습니다. ^^

마사다야파

2021-09-19 07:20:04

수비드는 육즙을 확실하게 보존해 주고, 수비드 후에 팬에 올려 샌 불에 구으면 마이야르 현상 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Opeth

2021-09-18 09:49:06

와규와규 드시면 됩니다 ㅋㅋ

memories

2021-09-18 15:59:39

와규와규 꼭꼭 씹어먹겠습니다 ㅋㅋㅋ

엣셋트라

2021-09-18 16:18:54

영롱한 지방을 보면서 맛있겠다 나도 먹어볼까 하다가... 2파운드에 200불???? 제가 잘못본거 아니죠?

memories

2021-09-18 19:58:10

ㅎㅎㅎ 네 저도 큰 맘먹고 한번 질러봤어요. 맛있어야 될텐데 말이죠~! 그래도 코스코 가격이 싼거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오하이오

2021-09-18 19:58:45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먹는데 왕도가 있겠습니까만은 일본 고기인 만큼 일본인이 많이 먹는 방식에 최적화 되어 있을 것 같긴해요. 잘게 썰어서 숯불에 겉만 살짝 익혀서 (스테이크로 치면 미디엄레어 정도?) 먹을 것 같아요. 이럴때 가정용 화로( https://www.milemoa.com/bbs/board/3736569 )가 딱 어울릴 것 같은데 정작 저흰 이런 고기를 얹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먹든 질 좋은 고기를 가족과 함께라면 맛이 크게 달라지긴 할까싶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memories

2021-09-19 01:12:32

오 일본식 화로 딱 어울릴듯 합니다. 집안에서 못먹더라고 덱이나 파티오세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저는 일단 히말라이언 소금돌을 달궈서 구워먹을까 생각중이랍니다. 예전에 그냥 갈비살로 먹어봤는데 자연적으로 소금간도 되고 맛있더라구요. 와규는 어떨런지 기대되네요...^^;

성실한노부부

2021-09-19 01:26:28

2

 

https://www.youtube.com/watch?v=CdBa1JpXVpo

 

일본 Kobe 에 있는 식당에서 Kobe beef 를 먹을 때 위에 동영상에 있는 것 처럼 몇가지 방법으로 서브를 합니다.

한 테이블에  저희 일행 6명이 앉고 셰프가 테이블에서 요리를 하면서 서브를 하는데 

일인당 350불 이었는데 원글님이 위에 보여준  스테이크 같은 게 3개가 나왔어요. 

저희 6명에 2,100 불이었으니까 스케이크 한 덩어리에 700불이었다는 얘기니까 

물론 식당에서는 코스,사이드 요리도 있으니까 이렇게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 있긴 합니다만

코스코에서 저 두 개의 스테이크가 한 덩어리에 100불이면 엄청 싼 거죠.

 

링크 건 동영상에서 보면 처음에 기름 덩어리들을 잘라내는데,

식당에서는 그 기름 덩어리를 버리지 않고 그 걸 kobe beef 를 요리할 때 사용합니다.

달구어진 철판에 스테이크에서 베어낸 저 기름 덩어리을를 구우면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요 

모든 요리(야채, 밥 등 )를 저 기름덩어리에서 나온 기름으로 요리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베지터블 쿠킹오일이라던가 버터 같은 건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름을 빼서 사용하기 위해 계속 구워진 모든 기름 덩어리를  나중엔 잘게 썰어서 볶음 밥을 만들어서 줍니다. 

버리는 게 하나도 없더군요.

스태이크는 목탄을 사용한 석쇠에 굽고, 얇게 썰은 고기는 철판에 굽더군요.

사진에 있는 두개가 양이 진짜 않은 거니까 여러가지 방법으로 드셔보세요.

 

 

memories

2021-09-19 07:34:34

성실한 노부부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 영상처럼 흉내라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대되면서도 살짝 걱정이 되네요..^^;

아이엠뤠듸

2021-09-19 01:57:19

저는 보통 얇게 슬라이스해서 불에 올리기 직전에 간장이랑 설탕, 다진마늘 섞은 양념에 살짝 소스찍듯이 스쳐서 불에 올려요. 

그리고 생와사비랑, 계란 노른자, 얇게 썬 대파, 밥을 피쳐링해서 먹습니다. 

날나리패밀리

2021-09-19 02:14:11

생와사비는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ㅜㅜ

지지복숭아

2021-09-19 02:56:02

홀푸드가면팔아용

날나리패밀리

2021-09-19 17:05:54

저희는 촌동네라 없나봐요. ㅜㅜ

아이엠뤠듸

2021-09-19 07:02:41

미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한국에서 들어올 때 사오거나, 비싸지만 이베이에서 일본 frozen wasabi 아니면 진짜 이도저도 없을때는 양념된 Kizami wasabi를 대신해서 먹습니다. 

전에 다시던 스시집에서 테이크아웃하면서 생와사비 요청해서 세이브했다가도 먹었던 기억이 ㅋㅋ

날나리패밀리

2021-09-19 17:06:34

다음 번에 한국 나갔을 때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당! 

데드리프트

2021-09-19 07:30:11

https://shop.yamaseafood.com/

여기에 팔아요. 배송이 가능한 지역인가 한번 보셔요.

날나리패밀리

2021-09-19 17:07:26

배송은 해 주신다는데, 배송비가 100불에 가깝네요? 아 부자가 되고 싶어요. 

Icandoit~!

2021-09-20 07:38:56

LA 에서 멀지 않으시다면 가주마켓에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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