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지니아에 살고있는 실험중입니다. 

꽤 오랜 고민 끝에 시민권 신청하고, 어제 오전에 선서식까지 마치면서 기나긴 시민권 여정도 끝났네요. 

자축하기 위해,,, 타임라인 공유해보려고 해요 

 

10/15/2020 : 온라인 신청 + 온라인 fee 지불

무기한 대...기... 시작이네요. 수도 없이 status사이트를 들어갔다 나갔다 했네요. 

오리지널 estimate completion은 4개월이었는데, 들쑥 날쑥 했던 그런 믿을수 없는 예측기간 인거 같아요. 오히려 필드 오피스별 processing time 차트가 좀더 정확한거 같아요. 

N-400 선택하고, 지역 필드오피스 선택하시면 됩니다. [ https://egov.uscis.gov/processing-times/ ] 

요기서 필요한 추가 제출 서류들중 민원24에 가면 직접 신청해서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일수 있으니, 한국에 계실때 공인인증서나, 한국번호로 인증된 카카오 로그인이나, 한국 전화번호가 있으면 꽤 유용합니다!) 영문으로 받을수 있게 되어 있는게 몇개 있어요. 병적증명서는 약 하루정도 걸려서 받았습니다. (물론 무료 - 한국 만세)

 

01/13/2021 : 지문 재사용 노티스 

코로나 시국이라 지문은 안찍고 있는거 재사용한다고 하네요. 

무기한 대기... 

 

07/01/2021 : 인터뷰 스케줄

어느덧 여름... 이직을 하고 한국을 놀러갔는데,,, 한국 도착하고 자가격리 끝나니 이메일로 case update됬다고 나오길레 보니 인터뷰 스케줄 됬다고 왔네요. 

 

08/09/2021 : 시민권 테스트 문제는, 전날 벼락치기 하고, 떨리는 맘으로 인터뷰 보러 갔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별거 없었고, 한국 군대 군필자라, 그거만 하나 확인하고, 신청서 제출 이후로 이직해서, 이직한 내용 같이 적고, 10일전에 한국 다녀온 내용도 추가해서 인터뷰를 무탈히 마무리 했습니다.

 

09/09/2021 : 제 생일날인데 ㅋㅋ 선서식 스케줄 됬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09/27/2021 : 선서식날이네요. 10분컷 한거 같아요.... 선서만 하고 시민권 증서 받고 바로 허탈하게 (무탈히) 끝났습니다. 

 

어릴때 가족이민와서, 한국 군대도 다녀오고, 이중국적자가 되리라는 희망을 잠시 품고 버티다가... 코로나 터지니까 한국가서 [될수 있는대로 길게] 리모트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더라구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시민권신청 바로 진행했어요. 11.5개월 걸려서 이제 끝났으니, 내일 오전에 여권신청하고, 여권오면 글로벌엔트리 리뉴하고 (어차피 해야할 타이밍이네요 ㅋㅋ 시간 빠르게 4년이 흘렀습니다...) 국적포기는 서류만 준비해서 한국 들어갈 때 할 생각이라 크게 신경 안쓰고 있구요. 

 

무탈한 시민권 타임라인 리포트입니다. 

진행중이신분들, 진행 준비중이신분들, 이외 모든 비자 홀더분들께 좋은 정보가 됬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