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자개발 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 하였습니다!!
엔진점화, 1단, 2단, 3단, 페어링과 모사체위성분리까지는 모두 성공하였는데
아쉽게도 모사체 인공위성 궤도진입은 실패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속도가 부족하였는지 엔진점화 타이밍에 문제가 있었는지
궤도진입 실패에 관해서는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독자개발, 1차 발사에 이정도 결과는 엄청난 성과죠!!
내년5월에는 실제 위성을 탑재하고 발사한다고 하니 성공 기대합니다.
수고하신 모든 관계자와 연구원분들께 큰 박수 보냅니다.
한국도 이제 우주강국으로!!
발사 카운트다운
짝짝짝,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전과정 성공하여 우주강국의 길로 접어들 것입니다.
많은 결실을 이루었군요! 2차 발사때는 꼭 성공하길 바라겠습니다.
전세계에서 발사하는 로켓 launch들을 일일이 preview하고 post-launch review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얼마전에 당당하게 "Nuri"라고 업데이트되어있더라구요.뭔가 뭉클했습니다. https://everydayastronaut.com/test-flight-nuri/
이런 웹싸이트가 있었군요! 정말 뭉클하네요 ㅠ
1차 발사인데 이거라면 그야말로 대박인거죠!!! 아마도 조만간에는 한국에서도 위성 발사가 가능할테고, 다른 국가에서도 한국에 발사를 맡기게 될테고요.
그저 감개무량 합니다 ㅠㅠ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가능한 한 전력을 발표하지 않고
숨어 있는 전략을 써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숨겨놓았던 전력을 조금씩 노출 시키는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해당 전문가 계시면 귀동냥하게 해 주세요.
전문가는 아니구요.. 원래 미사일 탄두 용량이랑 거리에 제한이 있던게 풀려서 이제 맘대로 쏴도 되는데, 그렇다고 이게 이렇게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닌데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오네요.
당연히 미국의 중국견제용 포석이 있었겠지만 일본은 자위대 외에는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군대 운용을 못하고있고 사드 때도 그렇고 요새 AUKUS 동맹 이야기도 많았고, 중국 견제에는 호주랑 한국이 급부상 중으로 보이네요. 프랑스가 핵잠수함 때문에 미국에 완전 열받은 이후 한국에 입질을 하기도했고, (코로나 대처, 오징어게임 및 케이팝과 더불어?) 한국의 위상이 전고점을 찍고 장대양봉이 나오는 순간같습니다.
저거 사실 핵탄두만 실으면 대륙간 핵탄두 미사일이랑 같아서 (이미 핵 보유중인 선진국에서) 잘 못하게 하기도 하고 기술적으로도 하기가 쉽지 않은걸로 알아요. 중국 및 북한 외에는 딱히 심기 불편할 나라도 없고 그저 감개무량입니다. 내년에는 달에 가는게 목표랍니다. 무인발사이긴 하지만 정말 대 to the 박일거같습니다.
심기 불편한 나라 중에는 일본도 있을겁니다 ㅎㅎㅎ
발등에 불 떨어졌죠.. 올림픽 폭망에 정치불안에 (거의 사기 선거에 가까웠던..) 군대도 못만들고 혐한도 안 통하고 수출재한도 안통하고 (수출제한을 했더니 한국이 자체생산을 해버리고) 그나마 20년 잃어버렸던 주가 회복을 어느정도 한게 마지막 위로가 되겠군요. 한국도 문제가 아직 여기저기 많겠지만 이거 발사되는거 보는 순간만큼은 그저 너무 자랑스럽네요.
일본은 내각제라서 자기들끼리 뽑아서 사기 선거라고는 여기지 않을겁니다. 스가나 고로나 기시다나 뭐... 어느 쪽이나 거기서 거기이기는 한데, 고로가 조금 더 현실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기시다에 비하면 좀 더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라서 한국 입장에서는 기시다가 더 좋...
올림픽 문제는 코로나가 아니라도 문제가 이미 많았죠. 건축도 제대로 안되었고 (코로나로 오히려 시간을 좀 벌었죠), 다른 자잘한 문제가 있었고요.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기자 출입 제한 등이 있어서 더 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혐한은 뭐.. 그래도 계속 가고는 있는 것으로 압니다. 수출 제한은 일본이 제대로 발목을 잡힌 상황이지요.
한국은 한국대로 문제가 많지만, 단돈 2조로 누리호 개발 & 발사 성공이라고 하니 참 대단합니다. 강바닥만 안팠어도 누리호를 몇 개나 더 보냈을지...
쓰레기 주우러 다니는 공무원 등 안늘렸으면 수십개 더 보냈을듯요
그런 것은 아닌걸로 압니다. 일단 우주항공부에서는 이전 나로호도 있었고요. 나로호도 사실 그 전까지는 아무런 기술도 없었는데, 그걸 해낸거죠.
참고로 전략을 약화시켰다... 라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건 국방부이고요. 반쯤 농담으로 밈을 하기도 하지만요 ㅎㅎㅎ 아마도 아시겠지만 지난 5월인가? 6월인가부터 한국-미국 미사일 지침이 해제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 지침은 예전에 미국이 미사일 관련 기술 합작인가? 이전인가를 하면서 조건으로 사거리랑 탄두 중량을 제한하는 것 입니다. 거리는 800km 제한이었는데, 이 거리는 일단 북한은 커버하고 중국 일부, 일본 일부가 커버가 되던 것이었는데, 이번에 해제가 되고 + 기존에 개발하던 무기에 추가가 된거지요.
저도 국방부가 아니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계속 개발은 해왔을테고 + 그것이 이번 제한이 풀리면서 정식으로 테스트 & 공개를 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에 발표한 잠수함에서 발사한 미사일 관련 부분이 최고라고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게 엄청난게 해상에서 공격이 가능하게 되면, 적국의 인근해로 가서 짧은 거리에서 발사가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사실상 한국의 적국은 중국/일본이 맞다고 보는 상황에서, 지난 번 신병기들은 한국을 작은 하마로 다시금 여기게 될 수 있게된거죠 :)
이 성과를 군사적인 용도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인터넷 좋아하는 일반인이지만 액체 연료 로켓은 연료 주입하는데 며칠 걸리기 때문에 군사적 용도론 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위성쏘고 달나라 가는데 도움이 되는 로켓으로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과 누리호하고는 완전히 별개의 물건이라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군사용으로 쓰이는 탄도미사일은 거의 대부분 고체연료를 쓰고요 (연료가 이미 내장되 있으니 몰래 쏠수 있음). 누리호 처럼 과학연구 목적의 로켓은 액체연료를 씁니다 (연료 주입하느라 한세월 걸려지만 엔진 출력 제어가 쉬움). 개중에 액체연료 쓰는 군사용 미사일도 있는데 보통 하이드라진을 사용하구요. 누리호는 케로신(등유)를 연료로 씁니다. 연료가 다르니 엔진도 완전히 다르구요. 또 무엇보다도 누리호는 한미미사일사거리지침 개정 이전 한참부터 개발되었던 물건이죠.
아 이번에 발사한 것은 등유를 쓰는군요.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추가로 이게 뭐가 대단한가... 하시는 분들께 짤 한 장 올려봅니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우리는 왜 800명 밖에 투입할 수 없었을까?
아깝게 실패해도, 사람들은 성공/실패로 가늠할텐데요.
관련 연구자 부족도 있고, 예산 부족도 있고요. 국가의 크기, 인구수, 경제 수준을 보면 큰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나쁘지는 않기는 합니다.
경제력 이라고 봅니다. 미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우리하고는 경제력에서 비교대상이 아닌 나라들이니까요.
돈이죠. 저두나라는 화폐자체가 기축통화죠.
아마 미국/러시아 2만명은 과거 초기에 개발 참여 인원이라 지금은 컴퓨터가 하는 일도 다 사람이 했었을것 같아요.
그래도 800명은 진짜 적긴 하네요.
우와 쏙쏙 이해되는 짤이었어요. 너무 자랑스럽네요~
제한된 인력으로 이런 대단한 성과를 낸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적은 인풋으로 엄청난 아웃풋을 내야하는 시스템이 앞으로 개선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몇분의 인터뷰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아들 생일때도 시간을 못보냈다, 가족과 시간을 많이 못 보냈다 말씀하실때, 앞으로는 자발적으로 밤을 세지 않아도 주말을 포기하지 않아도 조금은 가족과 나의 삶을 챙길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norm이 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더라고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던 선거 문구 중 하나가 "저녁 있는 삶" 이었지요.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소설 한번 쓰자면 이제 ICBM 발사체 개발은 끝났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곧 미국에서 한국 핵무기 독자 개발에 승인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소설입니다~
ICBM이라니요.. 쉿!! (ㅎㅎ)
비행기 안에서 누리호 비행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있나보네요.
와 장난 아니네요 전 밤새서 봤는데 이분은 복이 많은 분인가 봅니다 ㅎㅎ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대학 학번이 바로 붙어있는 제 친한 친구도, 대학원 같은 실험실 친한 친구도 거기서 일하고 있고... 항상 화이팅입니다.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 절대 아님!!) 반면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언론 기사들은 정말 놀랍군요. 이건 로켓 발사 실험입니다. 현 기술로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점검하는 거고 일단 점화해서 하늘로 날라간거면 다 성공한거죠... 분리된 위성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햇으면 다음에 하면 되는 겁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걸 '실패' 라는 단어를 적는지 참 관점이 재밋네요... 이 실험은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30%의 확률로 이 정도 했음 대성공 한거죠!!
기레기들 이러는거 원투데이도 아닌데요 뭘
맞습니다!! 저도 우주항공분야에 일해서 사실 제 마음속은 100% 성공이에요. 테크니컬하게 얘기해서 1차 "실험" 발사 이거든요. 궤도 까지 올린건 다 성공한거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궤도안착 못한 이유를 데이터를 수집해서 해석 할 수 있는 능력도 사실 엄청난 능력인데, 절반의 성공이라던지 실패라는 단어를 쓰는거는.. 많이 아쉽네요
잘 몰랐는데 일론 머스크가 더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했네요!!ㅎㅎ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러게요!!!! 떨리며 지켜봤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356766). 오늘은 푹 잘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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