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서 Kaiser 찬양(?)을 좀 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이직하는 곳에 Kaiser 의료보험 옵션이 있더라고요. 텍사스 휴스턴 근교에는 KelseyCare라고 카이저 비슷한게 있는데 (원스탑 메디컬 케어, 통합 빌링) 제 동료가 이걸 들어서 아주 추천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카이저 들어야지 했는데, 새 직장 동료될 사람과 얘기할 기회가 생겨서 의료보험에 대해 물어보니 자기는 볼티모어 근교의 카이저 병원들이 마음에 안 들어서 CareFirst BlueCross BlueShield PPO를 든다고 하네요. 직장과 이사갈 집에 제일 가까운 카이저 병원은 Towson 지점인듯 한데 거기 말고 다른 카이저 지점들 얘기인 것 같긴 했어요.
참고로 매달 내야 하는 프리미엄은 다음과 같습니다.
CAREFIRST BLUECROSS BLUESHIELD PPO $106.58
CAREFIRST BLUECROSS BLUESHIELD EPO $71.14
KAISER $71.08
UNITEDHEALTHCARE PPO $104.84
UNITEDHEALTHCARE EPO $71.56
저는 지병 때문에 3-6개월에 한번씩 꼬박꼬박 의사 보러 가구요. 자질구레하게 뭐 아플 때가 많아서 병원에 자주 가게 되는 편이에요. 그래서 카이저의 편리함과 CareFirst BCBS PPO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네요. 그 동네에 사시는 분 계시면 경험담/의견 들어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ps. 보험 상세 정보 문서 첨부파일로 올렸습니다. 의료보험은 PDF 기준 10쪽부터 21쪽(문서 내 페이지 기준 8쪽부터 19쪽)까지에요.
저는 UnitedHealthcare 쓰는데 이거 안받아주는 곳 본 적이 없습니다. 카이저는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 지병때문에 Specialist 를 보셔야 한다면 PPO 를 하시는게 여러모로 유리하죠. 주치의를 by-pass 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HMO는 아니지만 HMO에 한없이 가까운 플랜인데 주치의가 있고 거기서 리퍼럴을 받아서 스페셜리스트를 보는 시스템이거든요. 다행히 좋은 주치의를 만나서 큰 불만은 없고 제 의료기록을 다 가지고 manage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이저에 대해 너무 rosy outlook인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주치의가 좋으신 분인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아무때나 볼 수 있는 의사선생님이 있긴 한데, 아시는 건 없는 거 같아서 ㅎㅎ 결국 인터넷보고 자가진단해서 바로 스페셜리스트 만납니다....
지금 plan 을 봤는데 만일 PPO 와 EPO 의 in-network coverage 가 동일하다면 EPO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저/와이프/아들 3인 진료중에 United Healthcare 안받는데는 3년간 한 군데도 못봤습니다.
EPO도 고려해볼만 하겠네요. 사실 monthly premium도 원글에 쓴건 employee only 가격인데 employee & family로 가면 UnitedHealthcare EPO가 제일 쌉니다. 카이저보다도 조금 더요.
UnitedHealthcare에 전화해서 PPO랑 EPO 사이에 in-network coverage가 차이가 나는지 물어봐야겠네요.
https://www.reddit.com/r/HealthInsurance/comments/hqs3ln/carefirst_bluecross_blueshield_vs/
여기 댓글에 보니 EPO in-network 크기가 PPO보다 작다고 하네요. ㅠㅠ
수정 2022년 11월: open enrollment Carefirst BCBS info session에서 Carefirst는 EPO와 PPO in-network 이 동일하다고 하네요.
카이저는 서부 일지역처럼 카이저 병원이 많은 경우 아니면 비추라고 알고 있습니다.
보험 비교를 위해서는 프리미엄 말고 다른 정보도 주셔야 합니다.
가까운데 병원이 하나 있는 정도로는 별로인걸까요...
보험 상세 정보는 첨부 파일 올렸어요.
저는 몽고메리카운티에 있는데요, 저랑 가격은 좀 다르지만 선택지는 같네요... 저는 그냥 CAREFIRST BLUECROSS BLUESHIELD EPO으로 했습니다. 제가 잘 못 읽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오히려 PPO보다 나은 것 같아서요...
그렇군요. EPO는 처음 보는 옵션이라 생각도 않고 있었는데 심각하게 고려해보려고 해요.
CAREFIRST BLUECROSS BLUESHIELD EPO 인데, PPO 보다 월 보험료도 적고 디덕터블이나 out of pocket maximum이 훨씬 더 적습니다. 다만 EPO는 out-of-network 커버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이 PPO와 다릅니다.
그런데 https://www.reddit.com/r/HealthInsurance/comments/hqs3ln/carefirst_bluecross_blueshield_vs/ 여기 댓글에 보니 EPO 네트워크가 PPO보다 작대요... 안그래도 in-network만 커버되는데... 고민되네요.
카이저의 좋은 점은 한국 병원처럼 모든 department 이 건물 하나에 다 있다는 점이에요.. 약국도, 피뽑는데도 다 한건물에있어서 여기 저기 따로 갈필요가 없다는게 편리하죠. 저는 카이저 보험있는데 따로 지병은 없어서 일년에 한번 정도 가서 그닥 불편한 점은 없어요. 그리고 얼전케어도 같은 건물에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병원에 입원해야 하면 카이저와 contract 된 병원으로 가거나, contract 안된 병원에 긎하게 입원하면 컨디션 나아지면 카이저와 연결된 병원으로 transfer 된다는게 불편한 점 이죠. 저는 지금까지는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카이저 보험있었을때 병원입원하러 가는데 40-50 떨어진 병원까지 가야되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Montgomery county 는 좀 나은데 Howard county 그쪽이나 Baltimore 쪽은 모르겠네요..
경험담 감사합니다!
저는 메릴랜드주 공무원 의료보험 가입자고
(첨부 파일을 보니 저랑 같은 플랜인듯 합니다!)
저에게는 BCBS EPO가 답이었습니다.
처음에 PPO 할때는 자잘하게 나가는 돈이 있었는데,
EPO로 바꾸고 난 후 여기 동네 병원 다니면서
병원에다가 돈을 한 번도 내 본 적이 없습니다.
BCBS가 미국서 가장 큰 네트워크로 알고있고,
여기 볼티모어와 미국 전지역에 BCBS 안 받는 병원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전부 in-network).
제가 위에, 오히려 EPO가 PPO보다 오히려 나은 것 같은것 같다고 했는데, PPO을 안해봐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 댓글보니, 제가 이해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PPO는 오히려 Out of Pocket이 조금씩 있는데, EPO는 없었거든요. 안그래도 요즘 저도 보험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PCP무료방문 및 Specialist visit copay할인해주는게 있는 것 같더라고요.
https://www.carefirst.com/statemd/plan-information/plan-details-epo.html
아직 안 해봤지만, 아마 될 것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오... 보험회사에다가 개인(의료)정보를 갖다 바치는게 좀 찜찜하긴 하지만... 혜택은 좋네요. 원타임도 아니고 1년도 넘게 라니... (Rewards earned in 2021 continue through 12/31/2022.라고...)
참고로 UnitedHealthcare에도 같은 프로그램이 있네요. https://www.whyuhc.com/stateofmaryland/benefits#state_wellness_plan-tab
아, 역시 공짜는 아니었...ㅋㅋ
고민종결자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그걸로 갈게요. ^^;
위에서 설명해주셨지만 카이저의 좋은점은 한번 방문으로 의사진료, 각종 검사, 약 까지 모두 한번에 서비스가 가능한거예요.. 또 카이저 온라인에 접속하면 최근 방문기록, 의료기록, 백신 기록까지 한번에 볼수 있구요.. 스페셜리스트 리퍼럴도 같은 카이저 안에서 의사가 직접 연결해주구요.. 직접가기 어려우면 전화상담 되구요.. 어떤 카이저 병원 (예: 버지니아 타이슨)은 어전트 케어가 있는데 이 어전트 케어가 ER 과 비슷해요.. 24시간 여는곳도 있구요.. 그 안에서 CT 촬영까지 가능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카이저 병원이 맞는 사람도 많을거 같습니다. 급할때 ER 비슷한 곳에 들어가서 20-40불만 내고 나오는 곳이 카이저병원이거든요. 주변에 카이저 어떤 병원이 확인해보시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저도 그냥 카이저를 선택했어야 했나 싶기도 합니다. 막 병원 레퍼럴 받아서 다니는거 짱나요..ㅠㅠ
올 1월에 문 열 예정인 새 카이저 병원이 이사갈 동네 근방에 있어요. 말씀하신 24시간 urgent care도 거기 생길 예정이네요.
https://insider.kaiserpermanente.org/new-state-of-the-art-facility-in-timonium-maryland-to-open-in-2022/
https://healthy.kaiserpermanente.org/maryland-virginia-washington-dc/facilities/lutherville-timonium-medical-center-422779
Set to open in January 2022, services planned for the new Lutherville-Timonium Medical Center include the following:
메릴랜드 보험은 BCBS 가 예전부터 가장 좋았어요. 물론 보험 플랜마다 조금 차이가 있긴 한데 BCBS option 이 있으면 전 추천합니다. 제가 UHC 인데 거의 같은 가격이면 BCBS 추천입니다.
비슷한 가격에 서비스 커버리지가 둘 사이에 거의 동일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느게 낫지 싶었는데 말씀대로라면 BCBS로 가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BCBS인데 팀동료는 카이저 입니다. 볼티모어 직장이고 저와 팀통료는 하워드 카운티 거주하구요.
카이저 관심있어서 물어봤는데 굉장히 만족하더라구요. 저는 보험 프리미엄 때문에 BCBS 쓰지만 4인 가족 이상이라면 카이저도 좋다고 봅니다
볼티모어카운티 Halethorpe 에 큰규모의 Kaiser medical center 있어요. 제가 다리골절 되었을때 치료받은곳인데 종합병원 수준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정형외과 닥터 초진보고 깁스하는데 800불 정도 들었어서 2주마다 가서 닥터보면 도대체 얼마나 나올지(하이디덕터블) 걱정했는데, 초진때 진단받을때 빼곤 PA 를 만나서 닥터비는 따로 안냈어요.
주치의가 있던 카이저센터는 더 가까웠지만 정형외과가 없었고요.
검사를 한곳에서 할수있고 편리한점은 많은데, 큰 병에 걸려서 수술받아야 하거나하면 닥터 초이스가 많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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