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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장기체류 (20개월) 영주권자 입국경험

까망콩 | 2021.11.09 20:00: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들어온지 열흘이 되어서야 글을 올리네요. 

 

혹여... 저같은 분이 들어와서 글타래를 찾으실까 하여 다시 글을 올려드립니다. 

 

전 2019년 2월 팬더믹이 심해지기 직전 미국에 들어왔다가 한국에 귀국 후 자가격리가 무서워(?) 다시 미국을 들어오지 못하고 

 

근 20개월만인 지난달 30일에 미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재입국허가서는 한번 가져본 후 인터뷰 날짜 문제로 리뉴를 안하고 그냥 4개월에 한번씩 들락날락 했었는데...

 

코로나 나쁜넘 때문에 이리 되어 조마조마하면서(뭐 영주권이 이제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뻐기기도 하면서) 입국을 준비했습니다. 

 

미국에서 넘어오시는 지인편에 콘에디슨빌, 렌트계약서 준비하고, 아버님 암투병진단서 영문으로 끊고 가족관계증명서까지 받아서

 

여차하면 이래저래 요래죠래해서 못 들어왔다 할 심산이었지요. 

 

 

그러나...

 

이미그레인션 심사관 앞에 서니 

 

"사진찍자. 여기봐라"  카메라 쳐다보고 있으니 사진 찍히는 동안 여권 열어서 스템프 똭...

 

5초만에 끝났습니다. 

 

세컨더리룸 갈 각오하고 왔는데... 

 

감사하게도 싱겁게 끝났네요. 

 

덕분에 천천히 오라고 한 식구들을 공항 바닥에 앉아서 1시간 기다렸다 상봉했습니다. 

 

항상 아시겠지만, 케이스바이케이스이니 정답이라고 생각치는 마시고...

 

트럼프 물러나고 이미그레이션이 좀 유해졌다는 말이 맞는가보다 하네요. 

 

그리고 들어오기 전 변호사에게 들었던 말은...

 

"영주권이 만료되지 않았으면, 되돌려보낼 수는 없다. 합당한 사유가 있는지 들어보고, 납득이 안되면 영주권 포기각서를 쓰고 들여보내준다. 그러나 그것도 받아들이기 싫으면 재판을 신청하면 된다. " 였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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