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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초 코로나 팬더믹이 터지기 직전 당시 갓  7살된 딸아이가 아파 동네 주치의 소아과와 각종 검사를 해보다 끝내 지역 어린이 전문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여 각종 검사와 내시경을 통해 크론병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약 2년동안 면역 억제제를 6주에 한번씩 인퓨전 하는 치료를 받아 오고 있습니다.

 

크론병이 7살 아이에게 발병하는 케이스가 아주 드문 케이스라고 하는데 당시 경황도 없고 너무 큰 충격이기도 했고 담당 GI 선생님이 확실히 크론병이 맞다고 하셔서 그대로 받아 들였고 나름 아이의 건강이 좋아 지는것 같아 지금껏 2nd opinion 을 받아볼 생각을 못 해왔는데요.

 

매 6주 마다 혈관 찾기가 어려워 초음파 기기를 동원해서도 수차례 바늘을 찔러가며 독한 약을 작은 몸에 맞게 하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아이는 인퓨전 스케줄 몇주 전부터 긴장하며 스트레스 받는게 보이고 그걸 가까이 지켜보는 p2의 몸과 마음도 힘들어 하구요.

 

그러다 문득 정말 크론병이 맞는걸까?

맞다면 힘든 인퓨전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2nd opinion 을 받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사를 하다보니 미네소타에 위치한 MAYO CLINIC 을 찾게 되었고

연락을 하여 아이의 지난 의료기록과 각종 검사 데이터를 보내고 병원에서 심사 끝에 저희 아이의 진료를 accept 한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진료일이 내년 1월 13일이라고 스케줄을 잡자 하는데 의료보험이 적용 되느냐가 문제 입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LA 거주중이고 아이 보험만 비싼 약값과 혹시나 모를 입원/검사를 고려해 2020년 올해에는 Covered California 에서 지원을 받는 Blue shiled 의 platinum PPO PLAN입니다.

 

내년에도 동일한 보험괴 플랜을 유지하거나 현재 OPEN enrolment 기간이라 만약 미네소타 mayo clinic 진료가 커버가 된다면 커버드 캘리포니아 지원이 아닌 일반 보험으로도 변경할 계획입니다.

 

혹시 여러 회원님중 저와 비슷하거나 동일하게 타주 병원에서 중대 질병(불치)에 대해 2nd opinion 진료 받는것에 대한 보험처리가 어찌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신다면 정보나 경험 나누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디.

 

보험회사에 전화로 문의 해보았지만 타주로 여행중 urgent care나 ER 방문시에만 보험적용이 된다는 예기만 하는데

 

제 짧은 생각으로는 저처럼 치료 또는 전문병원에서 2nd opinion을 받기위해 타주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경우가 상당히 많을거라 생각되는데 나름 가장 비싼 프리미엄을 지불함에도 불구하하고 전혀 도움을 받을수 없다는것이 제가 뭔가를 놓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11 댓글

퇴사합시다

2021-11-20 12:25:28

질문하신 내용에 답은 아니지만 굳이 마요 클리닉으로 가야하실 이유가 있을까요?

물론 마요클리닉이 전세계 탑 병원 중에 하나인 건 맞는데 현재 살고 계신 지역에 UCLA나 cedars sinai 같은 곳이나 아니면 적어도 같은 캘리포니아인 ucsf도 GI 유명합니다

 

크론이라면 어차피 하루이틀만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장기전인데 미네소타까지 매번 가기도 힘드실거구요.

 

보험 관련해서는 아마 보험회사보다 마요 클리닉쪽에 문의하시는게 더 빠를거 같습니다. 마요 클리닉같은 병원은 전 세계에서 답을 못 찾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최고의 의료진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경험이 있을거예요

Myrezzo

2021-11-20 18:08:09

네 저도 처음에는 가까운 LA childrens hospital GI (현재는 Childrens hospital of orange county)또는 한국 서울대 병원등을 고려 하였었습니다.

아이가 일반적인 발병 나이에 발병 했다면 일반 GI 잘 보는 곳을 선택 했을텐데  워낙 어린나이에 발병을 했고 마요 클리닉에  어린이 GI 클리닉이 따로 있고 특히아 very young age 를 전문으로 담당하시는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마요를 선택 하게 됬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내가 가고 싶으면 갈수 있는줄 알았는데 실제 케이스를 진행해 보니 의료 기록이나 검사 결과등을 다 살펴보고 나서 정말 필요한 케이스만 받아 준다고 하며 제 아이의 경우 심사끝에 very young age 담당 선생님께서 보시겠다고 하셨더군요.

일단 목적은 정말 크론병이 맞는것인가 ? 와 맞다면 다른 치료법을 찾아 보는것 입니다 

네 미네소타 멀지요. 가능 한지는 모르겠지만 중간 점검은 1년에 한두번 정도 마요에 가고 실제 치료는 로컬에서 받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재마이

2021-11-20 15:10:59

아 참 같은 나이대의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일반적인 이야기로  2nd opinion 을 받기 위한 진단을 위한 진료 자체는 보험 적용 자체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보험 회사에서 거주하는 주나 지역에서만 보험 적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예는 많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therapy 가 진행하는 경우 treatment plan 에 따른 pre-authorization 을 요구하며 이런 경우에는 한 곳에서만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요.

 

'보험이 적용된다' 는 정말 천차만별의 정의를 가지고 있어서 out of network 로 적용되든 아니면 HSA 에 있는 돈을 써야 하는데 이걸 보험적용이라고 하는 사람조차 있습니다... 저는 일단 제 자신만 믿기 때문에 항상 보험회사 웹사이트가서 가는 병원에 제 보험을 in-network 로 적용 가능한지 먼저 검색을 하고, 그 다음에 그 병원에 확인합니다. 

 

너무 보험회사에 위축되지 마시고 진료계획을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음에 이게 보험이 적용되는지 딱 찝어서 물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 여기서 이렇게 진료받고 있고 보험도 적용되었는데  2nd opinon 을 받으려고 mayo 로 가서 진료받고 싶다. 이미 예약은 했다 이렇게요.. 비용에 있어서는 의외로 병원보단 보험사가 고객편일 때도 있습니다. 병원은 한 번 보험 적용해보고 잘 안되면 돈 내놓으라고 행패부리는 거 장난아닙니다... 

Myrezzo

2021-11-20 18:26:27

처음 케이스를 시작할때 마요쪽에서도 현재 보험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여 알려 주었는데 예약과 진료 상담을 해주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현재 보험회사에 제가 직접 물어 볼때는 아주 일반적으로 물어 본것 같습니다. (타주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보험이 커버 되냐고 물었거든요. 돤다면 in-network으로 처리가 되는지랑요).

다시 한번 말씀하신대로 구체적으로 물어 봐야 겠습니다.

 

커피와맥주

2021-11-20 16:43:04

저희 아이도 궤양성 대장염 진단 받고 하늘이 무너졌던 적이 있어요. 의사도 나름 권위있고 실력있는 의사라 오진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더 이상 증상이 없다면 완치가 아닐까 싶게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의사 말만 들을 건 또 아닌가 봐요.  

Myrezzo

2021-11-20 18:13:19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셨군요.

네 지난 2년을 돌아보고 현재 아이를 보면 정말 하나도 아픈아이 같지가 않아 보여요. 그래서 더 의심이 들고요.

나름 저는 받아 들였지만 p2는 이미 완치 되었거나 오진을 생각하네요.

아마 마요 같은데서도 진단이 나온다면 그땐 받아 들이겠지요.

 

Cactus

2021-11-20 18:21:39

그 보험은 캘리포니아 ACA 보험인데 캘리포니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보험이라 캘리포니아를 벗어나면 응급 상황일 때에만 커버되는 것이 맞을 거에요. 주 정부 보험들은 많이 그렇고 정부 보험이 아닌데도 그런 보험들 많습니다. 가끔 charity 케이스도 받아주는 경우가 많으니 위에 퇴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Mayou Clinic에 연락을 해보셔서 내가 가진 보험이 이러이러한 restriction이 있는데 이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어쭤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일반보험 중에 타주 진료를 커버하는 보험이 있다면 그 보험으로 바꾸는 것이 아마 제일 좋아보입니다. 보험회사나 병원이랑 보험 문제로 싸우는거 정말 힘든데 아픈거 신경쓰며 그런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진짜 괴로워요.

Myrezzo

2021-11-20 18:30:31

네 저 또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커버드 캘리포니아 지원 보험이라 캘리에 한정되나 싶더군요.

어차피 진료는 내년 1월이라 현재 보험 플랜을 바꿀수 있는 기간이라 일단은 정부지원 없는 보험으로 갈아타야 할거 같습니다.

직장에서 제공해주는 보험들은 정말 좋다던데 그런 직장 못다니는게 참 아쉽네요.

Cactus

2021-11-20 18:41:14

제가 위에 적었지만 직장에서 제공하는 보험(=정부 보험이 아닌 보험) 중에도 지역적인 제한이 있는 보험들이 많아요. 그게 싫고 전국 적으로 다 쓸 수 있는 보험을 들으려면 돈을 훨씬 더 많이 내야하구요. 반드시 Mayo Clinic을 가셔야 한다면 제가 보기에도 정부 지원이 없는 보험으로 바꾸시는 것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거기 한번 가시면 이것 저것 검사가 많아져서 진료비용이 꽤 나올 확률이 높아보여서요. 다만 보험을 바꾸시기 전에 새 보험 플랜북 꼭 확인하셔서 타주 진료 restriction이 없는지 꼼꼼하게 보시기를 바랍니다.

bn

2021-11-20 22:55:59

혹시 HMO 플랜이신가요? 아무래도 보험에 따라 커버리지는 정말 달라지기 마련인지라 다르긴 할텐데요 일반적인 블루크로스 웹사이트 상에서 긁어와 봅니다. 아래 문구가 나와있는데 무언가 pcp통해서 허가를 받아야 되는 것 처럼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보험사 booklet을 읽어보시는 수 박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blueshieldca.com/employer/documents/plans/A43405_10-14.pdf

 

Note: HMO plan members have access to BlueCard providers only for urgent or emergency medical needs, or authorized medical follow-up care. For more information, please refer employees to their Evidence of Coverage (EOC) or Certificate of Insurance (COI) booklet

 

Myrezzo

2021-11-21 01:39:54

아니요 blue shield california platinum PPO 입니다.

다만 covered california  market place 통해서 fedral tax credit을 지원 받는 플랜이구요.

그러게요 차라리 HMO 라면 주치의 선생님 통해서 리퍼럴을 요청 해볼만 한데 PPO라서 주치의 통해서 리퍼럴을 거치지는 않아도 되는데 물어 볼때가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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