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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먹는 차의 엔진오일 선택에 대한 고민: 94 toyota tercel

음악축제, 2021-11-21 0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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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이 곧 내용인데.

저의 27년된 중고차의 엔진의 고질병이 Valve Stem Seal의 노후로 인해 오일을 먹는 증상입니다.

주로 120k~150k 정도에서 해당 부품이 수명을 다한다고 하는데,

교환하려면 헤드를 들어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라서 되도록 안하고 싶거든요. (이게 다 돈이라)

차를 가져오고 5천마일 정도 탔고.. 가져올때 주인이 conventional 오일로 넣어뒀던걸 2천마일 째에 빼주고,

castrol high mileage full synthetic으로 교환하여 3천마일 탔는데, 오일이 아주 새까맣게 탔더라구요.

교환할때 2.8quart 넣고(1500cc 아주 작은 엔진입니다), 중간중간 보충해서 1.5quart 남아 있었으니까, 1000마일에 0.4쿼트 정도 소모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거의 이정도면 3천마일까지 쓰는 것도 사치인 것 같고..

한 2천마일에 한번씩 갈아줘야 엔진오일이 제대로 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거는 없고 그냥 뇌피셜이에요)

 

현재 샘스 기준으로

컨벤셔널 12qt에 28불 (쿼트당 약 2.3불)

pennzoil Full Synthetic 6qt에 20불 (3.3불)

하네요. 

 

그래서 다음 중 고려할만한 선택지를 찾고 있어요.

1) conventional oil로 2천에 한번씩 바꾸고 중간중간 보충한다. 엔진오일 오염은 덜 되겠지만, conventional은 아무래도 성능이 좀 떨어지는게 아닌가

2) full synthetic oil로 3천에 한번씩 바꾸고 중간중간 보충한다. 이 경우 새까맣게 된 오일이 엔진 수명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3) full synthetic oil로 2천에 한번식 바꾸고 중간중간 보충한다. 이경우 돈은 좀더 들지만 차 성능에는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어요..

4) 기타의견

 

관련 경험 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차의 매뉴얼상 10w30 오일을 사용합니다. 오래된 양산차(94 toyota tercel)라 conventional이 기본세팅이긴 할거구요

18 댓글

코란도

2021-11-21 01:47:11

엔진오일을 샵에서 교환하는지 직접 교환하는지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어디에서 교환하던지 1500-2000 마일마다 교환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제 같으면 직접 교환하면서 컨벤셔널로 1500 마일마다 교환할 것 같습니다.

음악축제

2021-11-21 02:30:18

네 직접 교환하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까지는 갖고 있던 여분의 full synthetic으로 교환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헤이듀드

2021-11-21 02:41:26

Valve Stem Seal을 교체하는건 헤드를 들어낼 필요없이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내공으로 보아 쉽게 하실 수 있을듯 한데요

음악축제

2021-11-22 10:32:00

제 차 엔진(3E-E)은 아니고, 유사한 엔진인 2E에서 몇가지 도구를 활용해서 헤드 안들어내고 하시는 영상을 보긴 했어요. 제가 그걸 따라할 수 있을지는 영 자신이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관련내용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기영차

2021-11-21 02:53:28

차량 정비에 대해서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제가 듣기로는 엔진오일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엔진 오일의 색이 아니라 점도라고 하더군요. 엔진 내부에 엔진오일이 적정한 점도로 잘 들러 붙어 있어서 열도 식히고 윤활도 해주고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알고 있는 바로는 오일에 아주 많은 검댕이 같은 입자가 섞여 있지 않으면 점도가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고열에 장시간 노출되서 분자구조가 변하기 시작해 오일의 설계된 점도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경우, 두번째는 실린더나 밸브의 밀봉이 안좋아지면서 개스가 엔진오일에 점점 섞여들어가서 점도가 낮아지는 경우 인것 같습니다. 아마 첫번째는 엔진을 가혹하게 사용하는 경우일것이고, 두번째의 밀봉문제는 노후된 엔진이라면 보통 일어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제 차도 엔진오일갈때보면 엔진오일에서 개스냄새가 상당히 올라오는데, 개스가 좀 섞였다는 것이겠지요.

 

결국 엔진오일의 점도가 제대로 유지되느냐의 문제가 중요하고, 엔진오일을 소모하는 것은 적절하게 보충하면 크게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합니다. 저라면 제일 저렴한 엔진오일로 적당히 보충하면서 자주 갈아줄 것 같습니다.

음악축제

2021-11-22 10:32:36

감사합니다!

나드리

2021-11-21 03:05:31

이런차는 synthetic  쓰는거 않권하는걸로 압니다. 더 샙니다. 거기다 일단 바꾸면 왔다갔다는 금기고요..

음악축제

2021-11-22 10:33:51

관련한 레퍼런스가 있을까요? 왜냐면 synthetic blend oil 같은 구성도 있는데 (한국에서 흔히 50% 라고 부르는) 단순히 오일 종류 바꾼다고 문제가 생기는지..

나드리

2021-11-22 20:32:42

제가 자주가는 포럼서 항상 사람들이 하는 답변이에요자주 올라오는 질문이고. 찾으이. 객관적인 자료는 없군요. 21년된 차를 저도 관리했는데 살제로 오일을 바꾼후 여기저기 세서 맞는말인걸로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음악축제

2021-11-22 20:59:18

그렇군요. 어디 seal 같은데 영향이 있나봐요.

으리으리

2021-11-21 03:35:37

1번이요! 오래된차는 그냥 컨벤셔널 오일이죠

음악축제

2021-11-22 10:34:06

이것도 맞는 말씀이에요.. ㅎㅎ

Platinum

2021-11-21 05:00:48

당연히 conventional 이지요라고 답변하려고 보니 이미 synthetic 으로 가셨네요. 원래 왔다갔다 하는 거 아니라고 들었는데 그 정도 오래된 차, 더구나 엔진 오일을 먹는 차에 synthetic 도 아니라서... 저 같으면 그냥 눈 감고 다시 conventional 으로 가서 쭉 같은 거 쓸 거 같은데 이거는 자동차를 잘 아시는 분이...

 

그리고 저도 오래된 엔진 오일 먹는 토요타 몬 경험이 있는데 1000마일에 0.4 쿼트면 연식 감안하면 그리 안좋은 상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일단 예상이 가능하니 저 같으면 3000마일마다 conventional 로 갈고 1000마일 마다 보충해 주면서 탈 거 같습니다. 엔진 오일 갈고 두번 보충하고 엔진 오일 갈고 두번 보충하고 그렇게 가시면 되겠네요. 

음악축제

2021-11-22 10:34:29

감사합니다 비슷한 판단 하고 있습니다.

짠팍

2021-11-21 05:27:38

그냥 보통이나 합성유나 섞어도 되고, 왔다 갔다 해도 되고 뭐 상관 없습니다.

오일 색깔은 의미 없으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오일의 소모량은 참을만 하시면 그냥 보충하시면서 타시면 어떨까 합니다.  오일 교환까지 안가시고, 그냥 보충하면서 타시면 됩니다.  때되면 갈아주시구요

합성유나 보통 광유냐는 개인차가 좀 있는데, 일단 자동차엔진의 온도가 좀 많이 올라가는 경우 합성유 추천 합니다.  이유는 높은 온도에서 점도유지가 상대적으로 잘되기 떄문인데요.  광유는 어느 온도가 넘어가면 엔진의 윤활, 보호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음악축제

2021-11-22 10:41:00

네 4단 수동 변속기라 고속도로에서 RPM이 좀 많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잘 고려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Andy0806

2021-11-22 17:09:54

비슷한 증상 다른 차량에서 경험했습니다. 외려 합성유는 증상을 더 악화시키더군요. 대신 월마트에서 sealing repair 첨가제를 엔진오일에 넣었더니 증상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으나 호전되는듯 했습니다. 

음악축제

2021-11-22 18:03:38

감사합니다 케미컬 사용도 고려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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