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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가 한대 있었습니다. Acura MDX였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지 모를 정도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동력 성능도 370마력에 적합하지 않은것 같고, 일본차 특유의 이상한 UI가 있어서, 사용하기도 불편했거든요. 연비도 많이 안 좋았구요. 제가 다른 차가 여러대 있는 덕에, 이 차는 가끔 여행을 가거나 할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마일리지는 낮았습니다.
2013년 모델이었는데, 다음해에 모델 체인지가 있어서, 아마 제 모델은 거의 $5,000정도를 싸게 구입해서 3만불 중반대, $36,000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casdirect.com을 통해서 다른 도시에서 구입한 다음 제 도시의 딜러가 서류 작업을 대행했습니다.
요즘 중고차 가격이 좋다기에, 아 차를 팔아버릴 생각을 하고, carvana랑 Vroom을 통해서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Vroom은 대충 제가 생각하고 있는 가격대가 나왔습니다. 현재 중고차 시세가 $25,000이라, Vroom은 $21,500정도를 부르더군요. 근데, Carnava가격이 미쳤습니다. $27,000정도를 준다고 하네요. 차 상태는 깨끗하지만, 스크래치가 큰게 하나 있어서, $1000깎인다고 쳐도, $26,000정도면 괜찮을것 같아서, 진행을 했습니다.
오늘 집 근처로 토잉차가 와서, 서류 작업을 마치고 차를 보더니, 너무 깨끗하다고 만족해 하더군요. 스크래치는 봤는지 안 봤는진 모르겠습니다. 몇시간 지난 다음 방금 Payment이 완료 되었다고 메일을 받았습니다.
2013년 8월 쯤에 구입한 차니까, 8년하고 4개월쯤인데, 한국차 같으면 너무 오래되었다고 대부분 폐차하거나, 바꿀 정도 시기인데, 새차 가격의 75%를 받을수 있다니, 정말 정말 놀랍습니다.
현재 차를 구입하려면 엄청난 프레미엄이 있는것은 알고 있지만 저는 지금 타고 다니는 차가 있는 관계로, 굳이 더 유지할 필요는 없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이제 전기차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아직 제가 원하는 차들은 주문조차 안되네요. 몇달 더 기다리면 이런 새차 구입 대란도 좀 잠잠해지겠죠. 그러면 새차를 구입하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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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마일모아
2021-12-23 09:31:10
진짜 제대로 미친 가격이네요 ㄷ ㄷ ㄷ
축하드립니다.
찐돌
2021-12-23 10:09:18
마모님이 친히 답글을 주시다니 영광이네요.
팔면서 기분은 좋았지만 정말 미쳤다 싶은 가격이긴 합니다. 도대체 Carnava는 얼마에 팔려고 그 가격에 사가는 걸까요? 9년 되어 가는 중고차를 설마 3만불에 팔까요?
마일모아
2021-12-23 10:58:06
손해볼 각오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1-12-23 17:10:41
정말 중고차 가격이 미쳤네요.
제 생각에는 비록 구매하시던 당시에는 3.6만불이었지만 지금 MDX를 새 차로 사려면 5만불 이상 들어가므로 ... 중고차도 3만불에 팔 수 있을거란 생각에 사가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정말 마일모아님 리플대로 손해보고 팔더라도 꼭 사야하는 속 사정이 있을 수 도 있구요. (예를 들면 sales growth yoy 를 맞춰야 하는데 중고차 물량이 없어서 못팔고 있다던가)
어찌 되었든 정말 잘 파신 것 같네요!
찐돌
2021-12-23 19:27:01
예 보통 새차값 대비해서 중고차 값에 반영되기 마련인데요, 제 차는 중고차 시세보다 훨씬 많이 준거라, 좀 신기합니다. 제 아내 차도, 3년지난 지금에 오히려 구매 가격보다 중고차 가격이 높더군요. 새차에 프레미엄이 있는것보다 제 아내 중고차 프레미엄이 더 높아요. 정말 차 구하기가 힘든가 봅니다.
에반
2021-12-23 19:33:01
중고차가격이 높다는 말 듣고, 저도 7k운행한 이제 1년된 테슬라 모델y 견적받아보는중입니다 근데 가격 미쳤네요.
carmax-구입가격+4k
vroom-구입가격+5k
shift-구입가격-2k
driveway-구입가격+7k
cargurus-구입가격+6k
carvana-매뉴얼리뷰 대기중
얼마나 새차인지 dp가 없다고 다들 매뉴얼리뷰 후에나 견적을 주는데, 엄청 많이 주네요. 차테크 성공입니다
찐돌
2021-12-23 20:28:26
예 참 이상한 시절이에요. 돈이 넘쳐나는건지, 아니면 살 물건이 없는건지. 이런 날이 다시 올지 모르겠습니다.
mcx5
2021-12-23 19:57:14
2013 MDX base MSRP가 $44,000+이니 처음에 $36,000에 사실때 엄청나게 할인 받은게 큰 효과를 보게 되었네요. 마력은 370이 아니라 300쯤 될껍니다.
찐돌
2021-12-23 20:11:21
예 맞습니다. 기존 3.5엔진에서 약간 키운거라, 300마력이 맞습니다. 근데 실제로 운전해 보면 250마력도 안되는 것 같고, SH-AWD가 꽤 동력 손실이 많은것 같습니다.
vvkim20
2021-12-23 20:49:20
저는 shift에 차를 팔았습니다. 제가 판 차를 1200불정도 더 붙여서 팔더군요. 그리고 3일만에 팔렸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았는데... 더 비싸게 파는것을 보니... 요즘 중고차 값이 정상은 아니더군요.
shine
2021-12-23 21:31:31
대형중고차 딜러는 지금 박리다매 전략을 취하는 거죠. 사실 잘 계산해 보면 동일차종의 새차와 중고차의 가격차이는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 가령 시빅 2017년식과 2022년식의 가격차이와 3년전 시빅 2014년과 2019년식의 가격차이는 거의 없어요. 둘다 그만큼 오른거죠.
근데 새차는 지금 몇달을 기다려야 하니 중고차딜러입장에서는 지금이 물들어올때 노저어야 할 시점이죠. 무조건 많이 매수해서 1-2천달러 붙여서 많이 파는거죠. 지들 parking lot에 보관하는 시간도 평소보다 짧으니 유지비용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구요.
손님만석
2022-08-11 00:30:23
다른 중고차 판매 platform에 비해 Carvana만 최근에 죽을 쒸고 있다더니 거의 망하는 회사가 되버렸네요. 1년전에 비해 주가가 95% 빠져버렸습니다.
중고차 hype이 이제 끝나가는듯요.
찐돌
2022-08-30 20:44:55
그런것 같습니다. 이젠 이자율도 오르고, 끝물이라, 중고차 장사는 잘 안될것 같습니다.
사골
2022-10-04 20:05:24
저도 carvana로 중고차 판매 후기 남겨봅니다.
carmax, shift 두군데 보다 3-4천불 정도 더 쳐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바로 진행했구요, 운전면허증, 차 registration, 보험 정보 사진 찍어서 업로드 했더니 바로 픽업/드랍 스케쥴링이 가능했습니다. 픽업은 fee를 추가하길래, 집 근처 carvana vending machine (office)으로 드랍하기로 했고, 드랍하는 당일날 직원이 차 시동 걸어보고 쓱 한번 보더니 (3분도 안걸림) 싸인 할게 있다면서 오피스 안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차는 연식에 비해 low mileage에다가 스크래치 하나 없긴했습니다. 서류 4-5장정도 싸인했는데, 제가 오퍼 받은 금액에서 나머지 론을 뺀 금액의 체크가 이미 프린트 되어있었고, 남은 론 페이먼트 금액 확인 뒤 체크 받아서 집으로 왔습니다. 희한한게 제가 갔던 시간에 다른 손님은 한명도 없었고, 직원 한명과 단둘이 모든게 순식간에 진행되었습니다. 아직 론 페이오프가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거 같던데, 아직까진 정말 만족스런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