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차 추가========================================================

이 글에서 백신 의무화라는 단어를 사용중입니다. 이건 현재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사용한게 아니라 만약 향후 의무화가 추진된다면 하는 가정을 하고 사용한 단어로 생각해주시길 부탁합니다. 현재 미국 한국에서 아이들 백신의무화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일부회사에서의 백신의무화나 한국의 청소년 백신패스 도입으로 독서실 학원 등의 출입 제한 등이 제겐 혹시나 의무화로 이어지진 않을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미리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 원 글을 썼습니다.

----------------------

먼저 저의 긴 글과 댓글들을 다 읽지 못해서 가지게 될지도 모를 선입견을 줄이기 위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백신에 대해서 부정적이나 이번 달에 2차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P2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보지말라고 하는 채널만 주로 보시는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접종 꺼리실 때에도 설득해서 접종하시게 했고 현재 부스터까지 맞으셨습니다. 전 2차 접종 완료전까지 (8월중순에서 12월초까지) 일주일에 한번 항원검사를 하면서 제가 속한 그리고 제 가족들이 속한 커뮤니티의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해 왔구요. 마스크는 늘 잘 착용하고 다닙니다. 가족 외식은 일절 하지 않고 모두 To-go로 집에서 먹고 있구요. 학교에선 office에서 혼자 먹습니다. 지인들과의 실내 만남 때엔 마스크를 벗는데요, 항원검사 직후 주말에만 실내 만남을 가졌습니다. 야외 만남엔 당연히 마스크 착용이구요. 이것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 나름의 최선을 다한 대처였습니다.

 

저의 백신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위험군의 백신접종은 당연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위험군이 아닌 성인의 접종 의무화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나 사회적으로 받아드립니다.

 

원 글을 쓰게 된 제 바램을 적어보자면, “가능하면 모든 어린이들은, 고위험군에 속한 어린이가 아니라면, 백신 접종없이 펜데믹을 헤쳐 나가자” 입니다. 이것을 실현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어린이 백신 접종의 의무화는 되지 않았으면 하는거구요. 그래서 어린이 백신접종의 의무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했으면 했던 것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코로나 사망률이 50대 이상 성인의 사망률보다 1000배나 적은데, 어린이들을 통해 고위험군에 코로나가 전파되는 것을 방어 위해서,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선택이 아닌 의무화하지는 말자가 제 의견이구요. 어떤 댓글에서 새로운 변이로 인해 예전과 달리 어린이의 코로나 감염시 발병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연히 사망율도 올라갔겠죠? 그 수치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정말 우려할 상황이라면 저도 여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겠지요.

 

그리고, 몇몇 댓글에서 지적하셨다시피, 현재 의무화를 하는 곳(?)은 한군데를 제외하곤 없다고 합니다. 저도 여기에 대해서 잘 모르니 의무화 움직임이라는 표현을 썼구요. 제가 움직임이라고 표현한 것은 안 그래도 갈 곳 없는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백신 패스를 도입한다는 것은, 사실상 청소년 접종 의무화에 가깝다고 판단되어서 입니다.

 

그런데, 댓글을 통해 원 글의 주제와는 벗나간 내용이 주로 논의가 된 것은 참 아쉽습니다. 제 글 내용과 판단과 대처의 부족함 때문이라 여겨졌고, 또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저의 백신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성립된 뿌리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막연히 생각해왔고 차근차근 생각하며 정리해 본적이 없기에 글을 적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저는 data를 찾아서 꼼꼼히 정리할 능력도 또 그럴 마음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 저런 뉴스를 접하며 생각하며 자리잡은 코로나 상황에 대한 저의 기본 생각들입니다. 참고로, 전 조중동은 혐오하고 TBS를 주로 듣습니다. 비록 요즘 TBS 백신관련 뉴스로 제가 반대하는 어린이 백신 권장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요. 그리고 공식적인 Data없이 얘기 나누는 것은 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면 당연히 패스해주세요. 

아래에 다 적어 놓고 다시 보는데, 정리가 많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네요. 개연성들이 떨어지는 문장들이 연속되어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현재 COVID-19 백신은 발병의 정도를 줄이는데 있어서 효과적이다. 즉, 발병 중 바이러스 증식의 양이 줄어든다. 따라서 발병중의 사람의 코로나 감염전파 정도를 줄일 수 있다.

a. 발병 정도를 줄이는데 있어서 효과적이다는 것에 대한 반론은 전혀 없습니다.

b. 백신접종이 발병 중인 사람의 감염전파 정도를 얼마나 줄이는지 숫자로 표현된 자료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발병한 사람은 격리 중에 있을 확률이 높아서 이런 사람의 감염전파 정도를 줄이는 것이 얼마인지는 큰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c. 그런데 아쉽게도, 알파형에 대응되어 만들어진 백신이기에 변이에 따라 백신의 효과 정도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d. 또 아쉬운 점은, 현재 비용과 시간의 문제 등으로 변이에 대한 백신 개발이 활발하지 않은 상태에 있고, 이미 대량 생산된 백신으로 펜데믹에 계속 대응하는 것 이외에, 백신에 있어서, 뾰족한 다른 수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 파이저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가 되길 개인적으로 엄청 바라고 있습니다.

 

2. 그러나 감염을 막는 데에 있어서 그 효과는 미비하다.

a. 이게 제 부정적 의견의 가장 큰 뿌리가 아니었나 합니다. 백신접종은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를 핏줄 속에 형성하는 것인데, 백신접종으로 핏줄 속에 형성된 항체가 코나 입, 눈의 점막을 통해 침투하는 바이러스 감염을 어떻게 막는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접종률이 상당히 높았던 이스라엘과 영국에서의 몇 달 전 확진자 폭증도 그 증거가 된다 생각했고 연천군부대 집단 감염에서 감염된 사람의 상당수가 백신 2차 접종 후 2주 지난 사람들이었다는 뉴스도 생각납니다. 그래서 제가 댓글 중에 전공자로 보이시는 분께 이 2번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렸었는데 아쉽게도 대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의 코로나 감염율 차이가 10배라고 하신 글을 보아서, 어디서 그 data 보셨는지 여쭤보고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10배로 낮은 감염률의 실제 숫자가 의미 있는 숫자라면 제 생각은 당연히 크게 바뀔 것입니다.

b. 방금 검색해 본 article이 있습니다. Title은 “COVID-19 vaccines that reduce symptoms but do not block infection need higher coverage and faster rollout to achieve population impact” 입니다. 출처는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1-94719-y 입니다. 내용은 잘 이해 못해서 패스합니다 ㅜㅜ. 제목이 본문의 내용을 잘 대표한다는 가정하에, 저의 2번이 진실에 가깝다고 일단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c. 예전에, 대략 지난 5월인 듯합니다. 백신 접종에 가장 빨리 적극적이었던 영국과 이스라엘 상황을 뉴스로 보면서 백신이 감염자 숫자를 현저히 줄이구나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견을 들었습니다. 저 두나라는 우리나라와 같이 추적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고, 증상이 있는 사람들만 자발적으로 검사를 하러 오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백신 접종자들은 감염이 되어도 백신으로 인해 발병정도가 줄어드니, 증상이 적거나 무증상 감염자였을 것이고, 이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검사하러 가지 않기에 카운트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저는 이것이 일리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d. 근데 지금 제가 위 c에서 들은 예는 위a에서 영국과 이스라엘 상황과 대조됩니다. 똑같은 영국과 이스라엘인데 c에서는 백신접종으로 인해 확진자 감소(=유증상자 감소)를 보여줬고, 위 a에서는 더 높은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확장자 폭증(=유증상자 폭증)이니까요. 이건 현재 백신이 알파형에 대응하게 만들어진 것이기에, 이 백신은 델타형에게는 알파형만큼의 발병율 완화 효과의 보여주지 못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e. 감염을 막을 수 없는 백신을,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 접종하라. 받아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f. 감염을 막을 수 없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감염될 수 없는 사람이 감염되었다는 뜻으로 이해하도록 하게끔 하는 용어, 돌파감염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도 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3.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a. 이번 댓글들을 통해 제가 몰랐던 또는 잘못 알고 있었던 정보들을 얻고 바로잡아서 막연한 두려움은 제법 사라졌습니다만, 지금까지 밝혀진 부작용을 okay라고 해도, 현재 밝혀질 수 없는 2,3년 뒤에 나타날지도 모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건 백신 개발 시간 단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두려움이겠죠. 댓글 중에 반대로 코로나 걸렸을 경우 앞으로 2, 3년 뒤에 나올 증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가 라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b. 저희 학교 백신 권장하는 관련분야 박사과정 학생과 대화를 했습니다. 현재 백신접종은 전 세계적인 거대한 백신 임상실험 아니냐 라는 말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어쩔 수 없는 백신 개발 시간 단축으로 인해 백신 부작용을 긴 시간 동안 관찰할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암튼 임상 실험 참가하기 싫었습니다. 원래 임상실험엔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참가하지 않을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커서 자발적으로 코로나 백신 1~3상 지원자하신 분들에겐 대단하시고 감사하다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c. 부작용에 대해 염려하시는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걸리지 않으면 작은 %의 부작용으로만 보이지만, 내가 걸리게 되면 100%이다.” 라고들 하죠. 주로 가까이에 부작용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는 분들이 여기에 사로 잡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조금 그런 편이구요.

d. 제 누나가 한국에서 백신접종 담당 간호사였습니다. 지난 여름에 누나가 접종한 사람이 접종 이후 죽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과관계 입증은 어떻게 되었는지 그 이후 제가 물어보진 않았습니다만, 백신접종에 호의적이었던 누나는 현재 부스터 샷 접종까지는 하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누나가 출산육아 이후 작년에 복귀를 했는데, 출산 전엔 누나는 감염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누나가 얼마나 거기에 관해서 전문적인 조사를 하고 자세가 바뀌게 되었는진 모르지만, 여튼 그 당시에 누나에게 충격이 좀 있어 보였고 저에게도 약간의 두려움이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4. 저명한 학자들 사이에서도 백신에 대한 의견이 나뉘어지는데, 백신 긍정적 의견이 Main stream이 되고 부정적 의견이 Sub stream이 된 가장 큰 근거나 주요 근거들에 대한 명명백백한 설명은 없는가?

a. 다른 글에서 Sub stream쪽 학자들의 주장의 근거가 되는 Data의 질을 지적하시는 전공자로 보이시는 분들을 평가들을 보았습니다.  저는 비전공자로서 그 Data의 질을 판단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공자분들께서 비전공자가 알아듣기 쉽게 명명백백히 그걸 설명해 주셨으면 하지만 그렇게 하기엔 너무 전문적이어서 그런지 찾기가 힘듭니다. 한쪽을 들으면 이게 맞는 거 같고 다른 쪽을 들으면 이게 맞는 거 같은데 하는 분들이 저만 있는 게 아닐 겁니다.

b.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sub stream을 지지한다고 폄하 당하고 비꼬임을 당하는게 당연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c. 전공자시라면 좀 무식한 저 같은 사람들도 좀 이해하기 쉽게 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 비전공자가 minor한 의견을 폄하하고 비꼬신 하신다면 그분이야 말도 “답정너”가 아닐까요?

 

5. 결론

이런 배경 속의 저의 결론은 고위험군은 당연히 맞아야 한다. 그러나 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낮은 건강한 젊은 사람들에겐 선택에 맡기자. 왜냐,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을 막을 수 없는데 중증율이 낮은 건강한 젊은 사람들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부작용을 겪게 하지 말자. 대신 올바른 치료방법이 나올 때까지 마스크 등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자. 입니다. 당연히 의료마비를 예방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도 동시에 진행되어야 할거구요.

그러나 제가 이미 수 차례 밝혔듯이,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나 사회적으로는 성인접종 의무화는 받아드릴 수 있다. 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의 효율적인 질병 통제를 위해서.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차 추가========================================================

귀한 시간 내셔서 달아 주신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가능하면 모두에게 댓글 달아서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또 제 의견도 드렸으면 했는데, 제 시간이 부족으로 그렇게 하기 힘들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정성껏 써 주신 글들은 반드시 댓글을 달 것입니다. 혹시나 마모님이 댓글 막으신다면 쪽지라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비꼬시거나 은근히 폄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깝네요. 저도 비꼬고 은근히 폄하하면서 말씀드리고 싶지만 마모게시판 격을 위해서 그리하지 않겠습니다.

 

글의 의도: 어린이 백신접종의 의무화 움직임이 보이니, 공론화해보자. 제가 글 쓸 권한이 있는 유일한 커뮤니티인 마모는 좋은 곳이다. 

 

글쓴이의 COVID-19에 대한 대처 (선입견을 가지고 저를 바라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선입견을 조금이나마 벗겨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봅니다): 철저한 마스크 착용, 주 1회 Antigen검사 (8월 중순 - 12월초까지, 백신 2차접종 이전), 백신2차 접종 완료

 

글쓴이의 백신 접종에 대한 입장 정리: 기본적으로 반대 성향이나, 성인 백신접종 의무화는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아이가 아닌 이상, 접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설사, 어린이 접종 부작용이 작다고 하더라도 고위험군 성인 보호를 위해서 굳이 어린이들에게도 맞혀야 하나?

 

제가 글을 올린 주제는 어린아이 백신접종 의무화 움직임이 있는데 이게 과연 합리적인가? 합리적이라면 근거는 무엇? 이런 것이었습니다만, 댓글에는 그와 벗어난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백신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밝혀서 그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정성껏 댓글들 주셨기에 의견을 드리는 게 도리라 생각해서 댓글 드렸는데 거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 되었네요. 제 글 주제와 조금 벗어난 내용만 확대되고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만, 두 부분(원 글 주제 & 글쓴이의 백신에 대해 부정적 견해 배경)으로 나누어서 글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I. 원 글 주제: 어린이 접종 반대; 근거: 간단한 data; 15세 이하 어린이와 50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 사망률의 1000배 차이

- 여기에 대한 댓글들과 거기에 대한 저의 의견

1. 주로 건강한 15세 어린이들과 그렇지 않은 50세 이상의 성인을 단순 비교하는 것에 큰 의미 부여는 적절치 않다. -> 동의, 그러나 어린이 백신접종 의무화의 추진을 반대할 어느 정도의 근거는 된다고 생각함.

2. 어린이들을 통해 고위험군에 전파되는 위험성을 막아야 -> 동의, 그런데 고위험군의 보호를 위해 고위험군의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 더 나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굳이 어린아이들에게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시켜야 하는가? 

3. 병원 종사자로 보이시는 두 분의 어린이 백신접종 부작용 Data -> 조금 더 여쭙고 싶습니다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올려주신 Australian government의 data에 따르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심근염 부작용은 COVID-19에 상대적으로 강한 젊은 층에서 나타남.

49세 이하 case: 148 / 50-59세 case: 6 / 60세 이상 case: 0

49세 이하 중 어린이와 청소년; 17세 이하 case: 43

4. 여기 관련한 댓글 중에 혹시 빠진게 있다면 읽어보고 추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II. 글쓴이의 백신에 대해 부정적 견해 배경 – 은 시간 관계상 조금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우 여기까지 적는 것도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쓰는 능력이 딸리는 저에게 엄청 많은 시간을 요구하네요 ㅜㅜ 양해부탁드립니다.

 

 

 

원글========================================================

하나는 cdc자료인데 다른 하나는 좋은 자료인지 확신할수 없습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먼저 저는 백신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백신 맞는게 의무화 되어서 저는 2차까지 맞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린 자녀들에게도 선택이 아닌 의무적으로 맞히려는 움직임에 거부감이 들어서 간단히 찾아보았습니다.

 

 

어린이(5-14 or 15)와 성인(50대 이상)의 Death rate in the US 를 구해보았습니다.

 

 

먼저 나이별로 몇명이 죽었는지는 아래 data에서 찾아서 계산했습니다.

https://data.cdc.gov/widgets/9bhg-hcku?mobile_redirect=true

 

제가 숫자를 가져온 칼럼은 “Deaths involving COVID-19 (ICD-code U07.1)” 입니다. 2020년1월1일부터 2021년12월18일까지의 숫자입니다.

5-14세의 어린이 206명이 사망하였습니다.

50대 이상 성인은 87019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그 다음 지금까지 case가 몇명인지 아래의 사이트에서 찾아보았습니다.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1254271/us-total-number-of-covid-cases-by-age-group/

아쉽게도, 이 data가 언제부터 count한 case의 누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질 좋은 data를 구할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냥 첫번째 googling해서 얻은 이 사이트의 숫자를 사용해보았습니다. 2021년12월16일까지의 누적숫자인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5-14세 data는 없고 5-15세 case만 나와있었습니다. Total COVID-19 cases of children 5-15 years old: 2,440,880 + 1,811,754 = 4,252,634

할수 없이 다음과 같이 계산했고, (death case of children 5-14 / total case of children 5-15) × 100, 그 결과는 0.0048%. 그래서 그냥 5-15세 어린이 사망률을 0.0065%로 가정해보겠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50세 이상 data를 합산하여 계산해 보았습니다. 

870192 deaths and 13041322 cases give 6.6725%.

 

 

 

50대 이상 성인 100명이 감염되었을 경우 약 6.5명의 성인이 사망하였습니다만, 5-14 or 15세 어린이의 경우, 100,000명의 어린이가 감염되었을때, 약 6.5명의 어린이가 사망하였습니다. 둘의 사망률의 차이는 약 1,000배입니다.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등의 자료도 구해서 이것저것 생각해 보고 싶었는데 제가 검색 실력이 부족한건지 잘 구하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인 저의 의문은 "과연  5세에서 15세 아이들에게 백신 의무화가 합리적인가?" 입니다.

 

마모회원님들의 고견들 들어보고 싶습니다.

 

144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만년초보

2021-12-28 07:08:02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망률 보다는 잠재적 보균자로 다른 사람에게 transmit 하는 위험을 높이는 쪽에서 접근해 보면 어딸까요. 

JJCDAD

2021-12-28 07:12:31

저도 만년초보님 의견에 한표 보태봅니다. 한국에서도 학원에서 옮아 온 바이러스를 아이들이 집집마다 옮겨서 문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본인한테도 필요한 백신이겠지만 무엇보다 전염성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아이들을 제외시켜서 얻을 이익보다 포함시킴으로써 얻어지는 이익이 공공의 의미에서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이라

2021-12-28 08:05:48

@만년초보  @JJCDAD   귀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 transmit의 대상이 50대 이상 성인일때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이걸 줄이기 위해서는 성인백신접종 의무화로 충분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에게까지 면책특권과 함께 승인된 백신의 risk를 부담시키지 않았으면 해서요.

bn

2021-12-28 08:57:25

성인백신접종만으로는 안타깝게도 충분하지 않다고 하는 것 같고요. 특히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는 이상 지속적으로 다른 집에서 온 아이들과 계속 접촉하게 되니까 더더욱 위험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새 나오는 변종들은 점점 아이들에게도 위험해 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초기에 텅텅비던 어린이 병원의 모습과 별개로 점점 어린이 병원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죠. 

이라

2021-12-28 10:27:30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변종들이 갈수록 약해지길 바랍니다... ㅜㅜ

JJCDAD

2021-12-28 09:07:24

@이라 아이들의 백신에 대한 risk가 성인과 비교해서 크다는 과학적 data나 결과가 있나요? 어떠한 약이든 백신이든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기술로 완벽한 약이나 백신이 나온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말씀하신 의무화의 논란에 결정적인 증거가 될것 같은데 저는 이 부분에 아직까지 확실한 data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의무화를 결정한 지방정부나 전염병 전문가들이 이 data를 보지 않고 결정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8살 아이를 가진 아빠로서 두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공동체의 역할을 하기위해서 그리고 이 지루한 판데믹을 끝내는데 돕고자 큰 마음을 먹고 아이 접종을 시켰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정보(가짜뉴스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들 제외)들은 아이들한테 risk가 크게 증가한다는 내용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라

2021-12-28 10:49:42

시간내어서 댓글 계속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백신에 대한 risk가 성인과 비교해서 크다는 과학적 data나 결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건 생각해본적이 없구요. 저는 단지 면책특권과 함께 승인된, 더군다나 노벨상감이라고는 하지만 한번도 검증된적이 없는 mRNA라는 신기술로 만들어진, 백신의 부작용 risk를 성인에게만 아닌 어린이들에게도 의무적으로 감당하게 하려는 것에 대한 합리적 이유가 무엇이 있는지를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전문가들도 서로 많은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백신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더 합리적이라고 보는거구요. 또 거대제약회사의 윤리의식과 거기에 관련된 의사들의 윤리의식에 대한 의심도 제 판단에 지분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이건 뭐 data로 확인이 안되는 망구제생각이네요;;; 그 지분의 근거 중엔 제가 자주 보는 TBS의 백신관련 뉴스에서 초기 화이자 등의 항체형성율의 오류와 그리고 제가 다니던 학교 뛰어난 교수들 중에도 소시오패스가 제법 있은데 저 분야의 저 위치까지 올라간 사람들에겐 없겠냐 라는 그런 믿음의 영역의 것도 있구요 ㅎㅎ 암튼, 그래도 힘없는 저는 ㅜㅜ 2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아이에게는 하고 싶지 않네요.

해먹짱

2021-12-28 11:03:32

이 댓글은 읽기 좀 역겨운데요. 제약회사와 의사집단을 의심을 하고 소시로패스로 매도하려면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시죠. 그리고 아이에게 백신접종한 다른 부모들은 생각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과학적인 근거들에는 눈감고 비합리적인 의심으로 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안아키와 다를바가없습니다. 

이라

2021-12-28 11:20:45

이런 댓글이 올수도 있겠다 예상했지만 모든 것이 객관적인 데이타화 될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결정이 오직 객관적인 data를 기반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에 최대한 솔직하게 댓글드리려고 제가 분명히 data없는 근거없는 믿음의 영역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원래 부스터샷은 변이에 대응해서 다시 개발된 백신을 맞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바꿔서 같은 백신을 맞추고 있습니다. 화이자 모더나의 임상에서 항체형성율 측정할때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무증상환자를 고려하지 않고 증상을 보인 사람들의 항체만 측정하여 상대적으로 더 높은 항체형성율이 나올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런 망구내생각의 믿음을 가지게 된 이유는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백신접종한 다른 부모들도 당연히 생각이 있으니 그랬겠죠"는 객관적인 근거이군요. 그리고 제약회사와 의사집단을 의심을 하고 소시로패스로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만년초보

2021-12-28 23:25:59

백신에 대해서 의무화는 동의 안하고요. 

백신 맞는것 안맞는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고 국가가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 

서로 얼굴 붉히고 argue 할 일은 아닌것 같네요.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넘어가면 좋겠내요. 

 

 

 

마1

2021-12-28 23:38:13

+1

Insomnia

2021-12-29 03:21:44

모든 자유에는 책임이 동반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염에 대한 결과가 자기 자신에게서 끝난다면 백신 접종도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에 맡길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팬더믹 싱황에서는 강요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이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고 강요할 수 없다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같은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이상황은 끝날수 없습니다.

bn

2021-12-29 03:47:06

백신 미접종은 의료시스템의 과부하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가가 미접종자의 사회활동에 제약을 주고 불이익을 주는데 찬성하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넘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백신 미접종자가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훨신 높다는 건 현재까지 데이터로 명확하게 증명이 된 바입니다. 그리고 요새 나오는 변이들은 어린이에게도 위험한 것으로 추정되고있습니다 (12월들어 뉴욕의 어린이 병원에 코로나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죠). 그리고 성인이나 어린이나 입원할 정도의 중증 환자는 절대다수가 미접종자입니다. 

 

중증 환자가 늘어나면 의료 인프라에 부담을 줍니다. 중증코로나 환자 하나가 차지하는 ER베드 하나, ICU베드 하나, 산소호흡기 하나 때문에 다른 살릴 수 있는 환자가 죽습니다. 

 

따라서 국가는 의료 체계의 보전을 위해 의료 인프라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중증환자의 발생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백신을 안 맞기로 선택한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선에서 사회활동에 제한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애기가 " 응급실로 당장 오세요" "내일 당장 수술방 엽시다"수준의 clinical emergency를 여러번 겪은 저로서는 "죄송합니다 코로나 환자 때문에 지금 의사가 부족하고 병실이 부족해서 좀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 되는 상황을 몹시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Passion

2021-12-28 07:17:40

https://sciencebasedmedicine.org/children-underlying-conditions-and-covid-19/

https://sciencebasedmedicine.org/covid-19-and-children-more-useless-comparisons/

이런 견해도 있습니다.

이라

2021-12-28 08:07:30

링크 감사합니다만, 영어도 어려운데 전문용어까지... ㅜㅜ 그래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땅부자

2021-12-28 07:28:42

저희집에도 5세 아이가 있는데 12월 들어서 애프터스쿨 선생님이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비드 걸려서 애프터스쿨 아이들 몽땅 다 검사하고 난리치고 (밤 8시에 이메일 봤는데 네거티브 검사 결과 없이는 학교 못나온다고... 덤으로 같은 학교 다니지만 애프터스쿨은 안다니는 형제도 검사해오라고... 당연히 그날 밤에 검사 못해서 아이들은 다음날 집에 있고 저는 이리뛰고 저리뛰고 ㅠㅠ) 그 다음주에는 학교에서 전화와서 간호사가 직접 당장 검사한다고 퍼미션 달라길래 왜 지난주 때문에 그러냐니까같은반 아이가 코비드 판명나서 반 아이들 몽땅 검사해야한다고 해서 그냥 백신 맞췄습니다. 

요즘들어 학교에서 다시 케이스가 많아 지더라구요 ㅠㅠ

이라

2021-12-28 08:14:35

제 아이 반도 케이스가 나와서 지난 학기 몇번이나 remote로 바뀌었습니다 ㅜㅜ 그래도 철저히 마스크 쓰게했더니 바로 옆자리 친구가 걸렸는데도 안걸리고 넘어갔습니다. 전 여전히 아이들 백신 맞히는건 두렵습니다 ㅜㅜ

눈덮인이리마을

2021-12-28 07:29:45

글쓰신 분의 계산대로면 COVID로 어린이들 중 10만명 중에 6.5명이며 100만명 중에 65명이 사망했네요. https://korean.cdc.gov/coronavirus/2019-ncov/vaccines/safety/adverse-events.html 아이들만 따로 사망자를 모은 경우는 못 찾겠습니다. 미국에서 4억8500만회 투여하는 동안 10,483명이 사망했네요. 대략 100만명 중에 22명 사망이네요. 대충 이 데이타만 봐도 백신이 훨씬 더 안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22명이 모두 백신 때문에 사망한 것은 아니고 백신과의 연관성을 떠나서 접종 후 사망하여 리포트 한 경우를 다 포함 시킨 데이타 입니다. 예를 들어서 원래 지병이 있었는데, 우연히 백신 맞은 시기와 사망한 시기가 같은 경우도 포함이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지병이 있는 경우가 어른보다는 낮을 테니, 백신 사망율이 더 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 대로 백신이 가져다 주는 다른 혜택 (가족구성원을 보호한다) 등도 중요한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라

2021-12-28 08:34:20

귀한 의견과 자료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통상 5~10년의 임상을 통해 승인받은 백신과 달리, 면책특권을 가지고 승인 받은 COVID-19 백신의 1년 정도 투여기간 동안 쌓인 백신 부작용에 관한 data만으로 그 안정성을 판단하기에는 좀 신뢰성이 낮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성인들의 백신의무화는 어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등을 고려할때 받아드릴수 있다 생각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백신의무화로 risk를 부담시키려 하는 움직임은 좀 너무하다 생각이 들어서요.
지적하신대로 대체적으로 건강한 아이들과 지병이 있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빈번한 50대의 단순 비교에 의미를 크게 두어서는 안되겠네요. 감사합니다!

bn

2021-12-28 09:10:23

https://www.nebraskamed.com/COVID/were-the-covid-19-vaccines-rushed

https://www.immunology.org/coronavirus/connect-coronavirus-public-engagement-resources/how-covid19-vaccine-developed-fast

 

요 링크를 예시로 들어드리지만 기존 백신의 임상보다 코로나 백신의 임상이 짧았던 건 인류 존속의 위기라고 판단한 정부가 거진 무제한의 펀딩을 퍼부었고 기존에 순차적으로 진행하던 독립적인 임상과정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코로나백신의 임상과정에서 기존 백신의 승인과정 대비 건너뛴 step 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5-10년 걸리는 임상이라는게 실제로 부작용이 있는지 5-10년간 관찰한 것이 아닐 겁니다. 

 

물론 아이들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의무화 해야 하는가는 조금 의구심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exnermedical.osu.edu/blog/covid-19-vaccine-long-term-side-effects

 

요 기사에 의하면 백신이 처음 개발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개월이나 수년후에나 나타나는 장기적인 부작용을 보인 백신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긴급 승인이후 몇달만에 성인 대상으로 최종승인이 나올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라

2021-12-28 11:02:31

bn님 정성스런 링크와 댓글들 감사합니다!

"5-10년 걸리는 임상이라는게 실제로 부작용이 있는지 5-10년간 관찰한 것이 아닐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저도 카더라만 들어서 모르겠습니다 ㅜㅜ

bn님의 위 말씀이 사실이라면 "백신이 처음 개발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개월이나 수년후에나 나타나는 장기적인 부작용을 보인 백신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가 조금은 안심되게 할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위의 말씀이 사실이 아니라면 5~10년의 관찰이 있었기에 부작용을 보인 백신이 단 하나도 없었다라고 할수 있게 되겠네요.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5-10년 걸리는 임상이라는게 실제로 부작용이 있는지 5-10년간 관찰한 것이 아닐 겁니다."에 대한 마모전문가님들 의견 부탁합니다 ㅜㅜ

그리고 위 링크보니 mRNA가 brand-new가 아니라고 하네요 ㅎㅎ 몰랐습니다 암튼 이런걸 제가 왜 알아야하고 왜 이시간에 댓글달고 있어야하는지.... COVID 너무 싫어요 ㅠㅠ

쎄쎄쎄

2021-12-28 19:59:07

제가 이해한 바로는 예를들어 임상 후 3개월 추적관찰 했다면 그 데이터를 정리하고 보고하고 검토하고 승인시키고 하는데 미적~미적 1년이 걸렸다면 지금은 펜데믹! 비상상황! 야근해라! 하고 1주일만에 후다닥 한겁니다. 임상하는데 이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펀딩해라.. 1상 했으니 서류 미적미적.. 2상 돈 모으자.. 미적미적 이럴것을 펜데믹! 돈 충분! 1상 완료 다음 2상! 이렇게 진행된거구요

이라

2021-12-29 01:30:57

감사합니다!Screenshot_20211228-132451_Chrome.jpg

 

 좀 전에 찾아봤습니다!

쎄쎄쎄

2021-12-29 04:57:46

코로나 임상도 일반 백신하고 똑같은 기준의 숫자로 임상했고 (임상 실패의 경우 폐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위험을 무시하고 대량생산 했었는데요. (국가적 펀딩이 있어 가능했음) 

일반 백신 과정이랑 하나도 다를바 없는데 무슨 의도로 저 시각적 장난질을 해논 표를 들고 오신것인지..?? 

이라

2021-12-29 05:35:42

저는 왼쪽에서 정량에 관한 시각화를 이미 하였기에 공간이 부족한 오른쪽에선 정량시각화를 생략했구나 라고 이해하며 그래프를 보았습니다. 저 빨간색 부분에 좀 잘못된 부분를 지적하자면, 규제당국의 검토가 3상이 끝난뒤 시작한게 아니라 임상을 시작하면서 데이타가 나오는 즉시 같이 했는데 그걸 제대로 표현못한것이라 할수 있겠죠. "장난질"이란 저렴한 단어 사용은 제가 쎄쎄쎄님을 저렴하게 보도록 하네요.

케어

2021-12-29 05:48:02

그런데 이게 일반적인 백신 임상 실험은 어느정도 걸려야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든게 임상실험기간동안 백신에 안전성도 검토를 하지만 효용성도 검토를 해야 하지요. 이게 질병에따라 걸릴 확율이 낮으면 접종/비접종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데 훨씬더 오래걸리기도 할겁니다, 특히나 실험대상수가 많지 않으면 더 힘들것이구요. 그런면도 고려를 해서 봐야할것 같습니다.

쎄쎄쎄

2021-12-29 05:58:20

이라님이 어떻게 저 표를 이해했는지는 써놓지 않으셨으니 몰랐구요 저 표만 봤을때는 빨간부분에 임상 숫자도 없고 2상은 1,3상 사이에 꾸겨넣어서 마치 1상을 마치기도 전에 했다는 인상을 주고요 주사기 대량생산한것이 어떤 위협을 주는지 설명도 안해놔서 제가보기엔 시각적 장난질 해놓은 자료 맞구요. 딱 선동하기 좋은 표인데 설명도 없이 그냥 퍼나르시는거는 위험하다고 봅니다. 

이라

2021-12-29 06:01:34

실제로 2상은 1상이 끝나기 전에 시작했습니다. 3상도 2상이 끝나기 전에 시작했구요. 저는 조중동 같은 언론들을 혐오합니다. 그래서 BBC것을 들고왔습니다. 제가 큰 틀에서 님의 말하는 의미를 이해했다는 표현으로 그림을 첨부한 것인데, 설명이 필요할거란 생각을 못했습니다.

쎄쎄쎄

2021-12-29 06:08:10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오해한 부분은 사과 드리고요.덧붙여 찾아보니 2상은 1/2a, 2b/3상 이렇게 나누어서 진행했더군요. 하지만 어린이 임상은 순차적으로 진행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라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이구요) 제가 틀리다면 정정해주세요.

Passion

2021-12-28 09:32:32

"통상 5~10년의 임상을 통해 승인받은 백신과 달리, 면책특권을 가지고 승인 받은 COVID-19 백신의 1년 정도 투여기간 동안 쌓인 백신 부작용에 관한 data만으로 그 안정성을 판단하기에는 좀 신뢰성이 낮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하신 점 때문에 백신을 기피하시는 분들에게

그럼 일반적인 백신 임상 과정은 어떤 과정을 통하고 이번엔 어떤 과정을 단축시켰는지 물어보면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그냥 5년 걸리던 것이 1년 밖에 안 걸렸으니 위험하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계시더군요.

혹시 이 과정에 대해서 정확히 안 알아보셨으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초유의 사태라고 안전을 포기할 정도로 단축시켜야 하지 말아야 할것을 단축 시킨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라

2021-12-28 11:03:56

Passion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모릅니다. 공영방송 기자들이 이런걸 좀 알아내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뉴스로 내보내주면 좋겠어요 ㅜㅜ

삼유리

2021-12-28 22:40:55

이라님 이미 한 쪽으로 의견이 기우신 상태에서 질문을 구하시니 반대 의견이 잘 귀에 안 들리실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코비드 백신이 기존 백신에 비해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테스트를 소홀히 했다면 지구는 지금 미완성 백신에 의해 큰 위험에 빠졌을 겁니다. 여타 질병을 위한 치료제나 백신과 달리 코비드 는 그 놀라운 전염능력으로 인해 너무나 폭넓은 테스트가 가능했던 것이고 위분들 말씀대로 많은 선진국들이 엄청난 수준의 자금을 투입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의 지지부진한 백신 개발에 비해 '걸림돌' 없이 개발이 되어 상대적으로 빨리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에게 축복이지 걱정의 대상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보시면 돼요.

이라

2021-12-29 01:35:47

여러 댓글들과 그로 인한 저의 검색&확인으로 인해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변화된 부분도 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해먹짱

2021-12-28 07:30:00

어린이와 50세 이상은 기저질환 유무 등 집단의 특성이 너무 달라 사망률을 단순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야 집단면역에 무임승차하는 것이 합리적이죠. 하지만 모두가 이런 선택을 하면 접종률이 저조하게 되고 결국 고위험군(자녀분 교실에 있을지 모를 호흡기 질환이나 기타 기저질환을 가진 어린이도 포함이 되겠네요)의 안전을 자연선택으로 내모는 결과가 초래되므로, 보건당국은 백신을 권장하는 정책방향을 설정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라

2021-12-28 09:47:50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지적하신대로 저 두 대조군의 단순비교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집단면역에 관해 제가 그 동안 듣고 생각해온 의견을 말씀드리면, 집단면역은 어렵다 입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1-00728-2 참고로, 조금 오랜된 지난 3월의 article입니다.

COVID-19에 대한 반응을 감염과 발병으로 나눌때, 백신은 발병의 정도를 줄여주고 그로 인해 발병시 호흡기를 통해 몸 밖으로 나갈수 있는 바이러스 양을 줄임으로 감염전파의 정도를 줄여줄수 있습니다만, 백신이 감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혹은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능이 미비하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례로, 얼마전 우리나라 어떤 요양병원과 군부대에서 감염자로 인해 그 안에서 같이 생활하던 백신접종자들까지 모두 감염되는 일을 들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data를 원하신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안찾아봤습니다 ㅜㅜ
그리고 무임승차라는 단어가, COVID-19에 취약한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백신을 맞는 risk(비용)를 감당(지불)해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고 하는데,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서 집단면역의 혜택을 누리려 하는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쓰는 용어라면, 개인의 입장에서 무임승차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기 보단 지극히 이기적이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백신접종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지극히 이기적인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의 의문은 "과연 5세에서 15세 아이들에게 백신 의무화가 합리적인가?"  입니다. 기저질환 가진 어린이들 포함 고위험군은 당연히 접종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자연선택으로 내몰지 않기 위해서 보건당군이 백신을 권장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래서 성인 의무화는 어느 정도 받아드릴수 있지만, 어린이 의무화가 자연선택으로 내몰지 않기 위해 필수인가라고 질문했을때 그렇다라고 할 합리적인(보다는 명명백백한이 맞겠네요. 어린아이에게 투여하는거니까요) 근거가 떠오르지 않아서 질문 올렸습니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나올때까지 어린이들은 선택적 접종과 의무적 마스크 착용을 하게 하고 백신 risk는 어른들만 떠 안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가 제 의견입니다.

절교예찬

2021-12-28 10:30:49

먼저 다른 분들과 달리 솔직하게 '백신에 대해 부정적이다'고 밝히신 점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백신에 대해 자꾸 의혹제기하고 반대의견 제시하면서 자신은 마치 중립인척하시는 분들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위 댓글에 링크해주신 네이처 기사는 내용을 다 읽어보셨나요? 주장하시는 바와 기사 내용을 검토해본 바 제목만 읽어보신 것 같네요. 기사 제목만 보시고 '집단 면역은 불가능하다'에 방점을 찍으시고싶으신 것 같은데, 기사 내용 요지는 '집단 면역이 왜 힘들다고 생각하게되었나?'이고 그 이유에 대해 "He said that reaching a herd-immunity threshold was looking unlikely because of factors such as vaccine hesitancy, the emergence of new variants and the delayed arrival of vaccinations for children."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상치 못했던 변종의 출현과 함께 '백신을 맞지 않는(망설이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변종 역시도, 만약 인류가 백신접종률을 신속히 올렸다면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죠. 물론 백신을 살 여력이 없는 나라에서 일어난 변종이라 어려운 일이었겠지만요. 지난 1년 여 동안 관찰해보면 백신을 맞아야한다고 하는 분들도 그렇지만, 백신을 맞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너무 심하게 '확증편향'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자기 생각에 부합하는 정보들만 필터링해서 거기에 자꾸 가중치를 두는 거죠. 지금 인용하신 이 기사를 두고 이라님이 그런 해석을 하는 것과도 비슷한 거죠.

저는 생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인데요. 과학자들이 동료 과학자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증거와 논리를 제시해야해요. 세상 까다로운 사람 여기 다 모여있습니다. 논리가 맞아도 증거가 없다면 인정되지 않구요. 심지어 증거와 논리가 맞아도 나타나는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혹은 '결과- 즉 이경우엔 예방효과, 중증률'가 증거에 일치하지 않으면 또 동의를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생물과학/의과학 하는 과학자들은 어떤 약의 효과 보다도 그 약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연구하고 검증합니다. 이걸 업으로 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검증에 동의한 백신, 그 와중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숨기지 않고 수치로 나타낸 백신, 믿어도 좋다고 봅니다. 이걸 믿지 못하면 세상에 믿을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요.

이라

2021-12-28 11:49:51

절교예찬님 댓글 감사합니다! 맞아요 저 다 안 읽었습니다 ㅜㅜ 저의 방점이라기 보단 걍 훑어봤던건 It’s unclear whether vaccines prevent transmission 라는 첫 단락이었습니다. 백신이 감염을 막는데 확실하지 않는데 무슨 집단감염이냐 라는 생각이었죠. 저희 학교 이 분야 전공하는 아는 박사생에게도 이 부분을 확인해봤는데 백신이 감염을 막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절교예찬님께 한가지 확인 좀 부탁드렸으면 합니다. 죄송하네요;;;

"COVID-19에 대한 반응을 감염과 발병으로 나눌때, 백신은 발병의 정도를 줄여주고 그로 인해 발병시 호흡기를 통해 몸 밖으로 나갈수 있는 바이러스 양을 줄임으로 감염전파의 정도를 줄여줄수 있습니다만, 백신이 감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혹은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능이 미비하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 라고 제가 위에 적었는데 이 얘기가 틀린건가요? 생각해보면 저의 이 결론이 지금까지 나온 제 의견의 큰 한 축입니다.

 

마모엔 전문가들이 많으신걸로 압니다.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비전공자가 보기엔 비슷한 연구이지만 세부적으로 조금이라도 다르면 그 깊이가 많이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제가 하는 분야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COVID-19 관련해서 최근 다른 글에서 올라왔듯이 세계적 권위자들 사이에서도 data를 보는 관점 해석에 논란이 많은데 비전공자인 저같은 사람에게 어린아이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를 결정을 할 때엔 도대체 무엇을 봐야할까요... 제가 그 data를 해석할 능력도 없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걸 업으로 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검증에 동의한 백신, 그 와중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숨기지 않고 수치로 나타낸 백신, 믿어도 좋다고 봅니다." 이 말씀을 하실수 있었던 절교예찬님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Main stream이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이고 Sub stream이 부정적인 판단이라면 그 판단의 근거는 무엇이었나요? 계속 댓글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ㅜㅜ. 글이 혹 길어질거 같으면 안다셔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고맙습니다.

쎄쎄쎄

2021-12-28 20:15:10

다 읽지도 않으신 링크를 가져와서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시는건 지양하는게 좋을듯합니다. Data를 해석할 능력이 없으시면 data해석 한 과학자들이 내린 결론 (백신 맞아라)를 믿으시면 되는데 그것보다는 그것을 '알아듣기 쉽게 풀이한 언론' 을 믿고 싶어하시는 거 같아 보이는데요 언론도 님과 마찬가지로 data 분석할 능력 없고 얼마든지 편향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100% 감염을 막아주는 백신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님이 필수접종인 hep B를 3-4차례 (코 비드 백신을 무슨 3차나 맞냐고 난리치는데 필수 접종 중에 여러차례 맞아야 하는게 꽤나 있죠^^) 나 맞았더라도 B형간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홍역백신을 맞았어도 홍역에 걸릴 수 있고요. 애초에 과학엔 100% 라는 말은 안씁니다. 아무리 좋아도 99.9%에요. 

근데 이거를 감염을 (100%)막아줄 순 없다를 가지고 sub stream은 아주 비약적으로 "막아줄 수 없다" 만 눈에 보이시는 것 같더라구요. mRNA같은 경우는 70%이상으로 나왔던것 같구요. 보시는 돌파감염 케이스들은 저 나머지 20몇프로에 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백신은 병에 안걸리려는 것도 있지만 더 큰 목표는 중증 예방입니다. 그래야 의료시스템이 마비가 안되고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제때 치료 받을 수 있으니까요. 님 아이가 갑자기 엄청 아파서 수술을 받거나 해야하는데 코비드 환자들때매 받아주는 병원이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 중에 미접종자가 90% 라면요? 세상살이 이기적으로 살아도 어떻게든 다~ 자기한테 돌아옵니다. 

 

제가 읽은 글 중에 제일 좋은 비유는: 백신은 바이러스라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 쓰는 우비같은 것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 자주 가면 구멍이 날 수도 있고 젖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예 안쓰는것보단 낫다. 

이라

2021-12-29 01:53:54

네 다 읽지 않았습니다 ㅜㅜ 동의합니다. 그리고 조언 감사합니다! 백신이 발병 정도는 효과적으로 줄여주나 감염을 막아주는 확률이 100% 근처에 가지도 못한다는 것이 저의 부정적인 의견을 이루는 가장 큰 축 중에 하나입니다. 백신은 몸 속에 항체 형성을 해서 감염시 바이러스랑 싸우기 위한 것이지 바이러스 침투 자체를 방어하것이 아니니까요. mRNA의 70% 의미가 항체형성 70% 말하는 것인지 발병률을 70%막은 것인지 감염을 70%막은 것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감염을 막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 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납득할수 있게 알려주시면 당연히 백신에 대한 제 의견은 크게 바뀔 것입니다.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접종은 100% 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연세 많으신 부모님 접종 고민하실때 제가 접종 서둘러서 맞게 설득했습니다. 지금은 부스터까지 접종하신 상태이구요.

우비 비유의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우비는 부작용은 없잖아요. 부작용이 있는 우비가 아닌 부작용 없는 다른 방법으로 비를 피할수도 있다면 그것을 선택해야겠지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나올때까지 철저한 마스크쓰기가 그 예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한국 방역이 한창 효과가 좋을때 역학조사관의 추적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cctv를 통해 확진자 가까이 있는 사람 중 마스크 쓴 사람은 제외하고 컨택해서 검사 요청을 하더군요. 여기에 개인적인 경험, 많은 접촉을 할 수 밖에 없고 또 매주 항원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온적이 없음, 이 저의 이런 생각의 근거로 작용합니다.

phokary

2021-12-28 07:33:00

제가 한국에 최근에 있었는데 코로나 확진이 됐었습니다. 그 때 응급차를 타고 센터에 격리 됐었는데 그 때 총 8명이 탔는데 그 중 4명이 소아청소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센터에서 3인1실에 있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사람들과 놔눴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에 의해 감염되는 노인이나 성인비율이 높다는점이었습니다. 물론 성급한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는데 실제 한국언론엔 안나오고 있지만 소아청소년의 확진은 전파성이 문제가 되서가 아닌가라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백신을 꼭 맞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라

2021-12-28 09:58:24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네 말씀주신대로 어린아이들 사이의 유행으로 인해 결국은 고위험군에게까지 전파되는게 제일 큰 문제겠죠. 그렇다하더라도 어린아이들의 백신접종이 선택이 아닌 의무화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생각됩니다. 유행을 막는데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백신보다는 마스크 착용이니까요. 답글이 짧아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댓글 달아야할게 많네요 ㅜㅜ

쎄쎄쎄

2021-12-28 20:17:55

마스크-> 개개인의 통제가 어려움 

백신->의무화 시키면 그나마 질병통제가 됨

정부 입장으로선 의무화 시키는게 젤 편한 길이니까 그렇게 하는거에요. 사람들이 드릅게(?) 마스크를 안쓰니까요. 당장 님네 아이 학교 가보셔요 몇명이나 쓰고 있는지. 마스크를 의무화 시키더라도 밥먹을때 벗고 뭐 마실때 벗고 어디 안보이는데서 벗고.. 개개인의 행동을 일일이 지켜보고 통제할 순 없죠. 백신은 거시적으로 통제가 가능하고, 효과도 있구요. 저라도 마스크 써서 펜데믹이 끝날거였으면 당연히 백신 안맞고싶었을겁니다. 맞고싶어서 맞은 사람이 있을까요? 집단면역에 보탬이 되라고 한거죠..

이라

2021-12-29 06:04:48

 

다행스럽게도 저희 아이 학교에는 식사때를 제외하곤 아이들이 마스크를  잘 쓰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자원 봉사하러 자주 가서 알고 있는 거구요. 아이 바로 옆에 앉은 친구가 감염되는 바람이 한번 불었지만 다행스럽게 큰 확산 없이 지나갔습니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 비교적 쉽게 질병통제가 되겠죠. 그래서 의무화를 성인까진 하게 하는 것은 저도 받아드립니다만, 아이에게는 글쎄요집단면역보다는 위드코로나 시대가 것으로 생각하구요, 가능하면 어른들이 모든 감수하고 아이들은 그냥 두자 의견입니다.

 

 

쎄쎄쎄

2021-12-29 06:14:13

저도 아이 접종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은 공감합니다만 만약 내 아이를 고민끝에 접종 시켰다면 미접종한 아이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 하는건 싫을거같아요. 선택에 따른 제재는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제 아이는 어리기때문에 미접종자이지만 만약 그것때매 식당, 도서관 출입하지 마라 뭐 그런 제약이 내려진다면 순순히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제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도요. 실제로 지금도 외출 안하고 있고요.. 

죠아죠아

2021-12-28 07:47:02

아이들이 걸려서 죽음에 이르는 경우보단, 코로나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가는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백신 접종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 상황보면 안걸릴 확률이 낮아보이네요;;

이라

2021-12-28 10:00:57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어린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중증으로 가는 비율의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면 판단에 도움이 되겠네요 ㅎㅎ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더블린

2021-12-28 09:05:05

어린이 트라이얼은 데이터가 너무 적어요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A. 파이저 5세 - 11세 트라이얼은 1500명

B. 파이저 12세 - 15세 트라이얼은 1127명 - mild 에서 severe adverse reaction 리포트 된 것이 86% 정도 됩니다.

https://www.fda.gov/media/153713/download (p.35 table 5 참조)

 

모든 약이나 백신은 부작용이 있긴 마련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직은 부작용의 리스크가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myocarditis, pericarditis로 입원하는 소아청소년환자 확실히 늘었어요... ㅜ

 

혹시 약국에 아이들 백신 맞추신 다음 insert 받아오신분 계신가요? (약마다 들어있는 두꺼운 종이뭉치)

거기에 보시면 파이저가 나열해 놓은 side effect있는데 맞추시기 전에 잘 읽어보세요.

아래에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Screen Shot 2021-12-28 at 12.39.12 AM.png

 

Screen Shot 2021-12-28 at 12.40.54 AM.png

링크: https://www.fda.gov/media/151707/download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고 해서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특별한 이유 때문에 백신을 못맞는 경우도 있고 혹은 안 맞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에게까지 강압적으로 맞게 하는건 글쎄요 전 아직까진 좀 그러네요.

이라

2021-12-28 10:03:37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이미지 첨부 수고까지 해주셨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좀더 시간이 가며 데이타가 쌓일때까지 어린이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철저히 하고 백신접종은 선택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5년마다세계일주

2021-12-28 12:50:37

CDC나 FDA에서는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myocarditis 와 pericarditis 연령별 발병률을 공개 안하는걸로 알아요. 

Australian government 에서는 좀더 투명하게 공개하는데요. 파일 첨부할게요Screenshot_20211228-003954.png

 

이라

2021-12-29 06:06:50

자료 감사합니다! 원 링크를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몇명에 몇명인지 등 조금 짤려진 캡춰이미지로 파악이 힘든게 있는거 같아서요;;

5년마다세계일주

2021-12-29 18:16:39

https://www.tga.gov.au/periodic/covid-19-vaccine-weekly-safety-report-28-10-2021

케어

2021-12-28 09:05:47

SARS CoV 2 가 돌아다닌지 2년

대중적인 백신이 접종이 시작된지 1년이 됐는데

"1년 정도 투여기간 동안 쌓인 백신 부작용에 관한 data만으로 그 안정성을 판단하기에는 좀 신뢰성이 낮지 않나" 라고만 걱정하는건 좀 비논리적인것 같습니다.

백신접종없이 COVID-19 에 걸렸을때 장기적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2년 이상의 data 가 없습니다. 이건 걱정이 안되시나요?

제 생각에는 건강한 아이들에게는 위에 두 경우 모두 (백신접종이나 COVID 19 감염) 큰 위험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둘 경우중 하나만 현재까지 쌓인 data 가 신뢰할만큼 충분하지 못해 "거부감이 든다" 혹은 "무섭다" 라고 하는것은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라

2021-12-28 10:13:56

귀한 시간내어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제가 독해력과 논리력이 약해서 무슨 말씀인지 이해를 분명히 못하겠습니다 ㅜㅜ 용서를...

케어

2021-12-28 12:46:30

아 제가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적은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백신이 보통 중증이나 병원치료 받을 확율을 줄인다는것은 동의 하시는지요?

제가 지적하는점은 백신 않맞고 COVID 에 걸리면 장기적으로 나올 건강문제도 검증된기록이 2년을 넘지 않는데, 이점은 왜 걱정되지 아니하시는가 입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에대해 궁금한점이 하나 더 생겨서 살짝 추가하자면, 만약 아이학교에서 백신 않맞은 학생들과 교사들만을 별도에 반으로 편성한다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이라

2021-12-29 06:10:00

아 다시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제가 안걸릴거에만 주로 관심을 가지다 보니 거기까진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ㅜㅜ 생각정리되면 고려해보겠습니다.

네 동의합니다!

케어

2021-12-29 06:53:04

네 좀더 생각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마스크 쓰는거 주장하시는 분들이나, 백신맞는거 주장하시는 분들도 특별히 이게 좋거나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이상황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일이 이거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거고요.

이점은 본인의 백신 접종도 그런생각으로 하셨다고 하니 이해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도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있다고 하니, 이미 불편함을 감수하며 동참하고 있는것이고요.

지금 CDC 에서 허가가 나고 접종을 권장하는 연령층에 백신접종에 참여하자는 의견을 보네주시는 분들도 이런생각에 연장선상에서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한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써 조금한일이나마 한 개인이 할수 있을 일들을 해나아갈때, 국가적인 큰일들도 이뤄낼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JJCDAD

2021-12-28 09:46:32

살짝 범위를 벗어난 얘기이긴 합니다만, 백신의무화가 어른이든 아이든 그들의 선택할 권리와 자유를 침해한다면, 백신을 맞지 않아서 생기는 다른 사람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익의 차원에서 행해지는 다른 형태의 권리와 자유침해가 부당하다고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뉴욕주에서 행해진 천여명의 교직원 해고 (백신거부한 교직원과 선생님에 대한), 캘리포니아주 LA교육구의 500명 해고(https://www.yna.co.kr/view/MYH20211210016100038)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또한 안타깝지만 공익을 위해 분리교육 (백신거부자- 100% 온라인 학습) 등의 대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샌디에고 교육구는 12세 이상 (최근 5세이상으로 낮아지기전 백신접종 대상자 최저 연령) 아동에 대해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학교에 등교할 수 없도록 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바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한국의 경우 이렇게 할 경우 엄청난 반발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도 학원등에 백신패스를 시행하여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이 등원할 수 없게 하자 커다란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가 판데믹에서 경험한 것 처럼 전염병이라는 특수상황에서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어떤 식으로 보호받을 수 있고 (예를들어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 또 어떤 식으로 통제되어야 하는지 (예를들어 마스크 의무화)의 논의가 따로 떼어놓을 수 없고, 의무와 권리가 법치국가에서 기본적이자 동시적인 성격임을 감안하면 위의 조치들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당연한 일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당연히, 개인이 백신의 risk가 크다고 판단하여 맞지 않거나 맞히지 않는 것을 처벌하거나 백신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로인해 생기는 통제가 부당하다거나, 개인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라

2021-12-28 10:25:54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찐돌

2021-12-28 10:42:10

작년부터 올해까지 백신이 정치적 이슈가 된 이래, 수많은 단체, 사람, 전문가들이 토론을 했는데, 결론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입니다. 저는 전문 분야에 있지 않아 모든 자료를 알진 못하나, 제가 알기에 몇달 동안 다 읽지도 못할 자료들이 생성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료를 못 믿고, 백신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이 있는 것은, 제가 보기에 과학과 팩트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의 신념이라고 봅니다. 개인의 신념을 지키는 것은 자유이나, 그것이 타인의 행복을 침해한다면, 그 자유는 제한 받아 마땅합니다.

 

제 아이가 가는 학교에서, 백신을 절대로 안 맏겠다는 개인의 신념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서, 기저 질환이 있는 저와 제 아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저는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그 사람에게 소송을 걸 것이고, 그 사람의 허튼 신념 때문에, 손해를 본 모든 사람에게 본 보기를 보일 것입니다. 

이라

2021-12-28 12:16:49

찐돌님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제 질문과는 약간 주제가 다른 얘기지만 댓글 드립니다.

 

저는 COVID-19에 관련한 data들을 해석할 능력이 없기에 몇가지 보고 들은 것으로 나름의 근거들을 세워서 판단을 하기에 과학과 팩트의 영역이 아니라고 충분히 말씀하실수 있지만, 세계적 권위자들도 그들의 그 동안의 지식과 경험으로 data를 해석하며 부정적인 의견들을 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걸 판단하실 능력이 없으시면서 sub stream이기에 무시하고 main stream을 지지하며 "백신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이 있는 것은 개인의 (허튼)신념 때문이다"라고 보는 것도 어쩌면 개인의 (허튼)신념이겠죠. 생명에 연관이 없는 것이라면 main stream을 지지하더라도 틀릴 경우 risk는 감당하기 어렵지 않겠지만 생명과 관련된 것이기에 sub stream 또한 쉽게 무시해선 안되겠죠.

저 같은 사람의 개인의 신념이 찐돌님의 아이나 아내의 건강을 위협하게 보일수 있겠지만 (마스크를 착실히 착용하기에 그렇게 위협이 아닐거라 생각은 됩니다.),

마찬가지로, 찐돌님의 신념과 의견을 같이 하는 분들이 많아서 대세 신념이 되고 그로 인해 백신 의무화가 되고 또 그로 인해 부작용을 겪게 된다면 그 사람들에겐 찐돌님의 신념이 그들의 건강을 위협이었다 라고 생각할수 있겠죠.

찐돌님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그 사람에게 소송을 걸어서 본보기를 보일수 있겠지만, (물론 어떤 사람으로 인해 내가 이러이러해서 감염되었다를 입증하는게 쉽진 않겠죠.)

부작용을 겪을 사람들의 보상을 받기 위한 싸움은 더욱 힘들거라 예상이 됩니다.

찐돌

2021-12-28 12:58:57

이렇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대 사회는 신뢰에 바탕을 두고 있고 그래서 효율적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차의 브레이크 어떻게 동작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제 생각에는 제대로 동작할것 같지도 않고, TV에 자주 나오는 유명한 차량 전문가도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합니다. 차라는게 그 무거운 물체가 정확하게 자기 앞에 정지할수 있을지 도저히 믿기지가 않고, 그래서 자기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제대로 정지하지 않은 차량 때문에 사고도 많이 있죠.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차량 운행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시민 운동을 시작하게 되고, 그것을 정치 쟁점화 시켜서, 모든 자동차를 퇴출시키자고 주장합니다.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게 되고, 일부 도시는 자동차 운행을 금지시키겠죠. 그 자동차 운행이 멈춰서, 심장마비등 긴급한 진료를 필요하는 환자들이 죽어가도 말이죠. 

 

이런식으로 내가 주장하는 것 때문에, 남이 피해를 입을수 있는것들 현대 사회에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굳이 백신 때문만이 아니라. 백신이든 이세상 어떤 물건이든 100% 안전한건 없습니다. 시쳇말로, 물 먹이면 100% 죽으니까 물 먹지 말자라는 농담도 있었죠. 그런식으로 말을 지어낼것 같으면 못할게 뭐 있습니까? 

 

백신이 100% 안전한건 아니나, 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고 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무슨 이상한 유사 과학자들이 자신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그런 엉터리 의견을 내는것은 그 사람들 자유이나,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 겠죠. 트럼프같은 망나니가, 신뢰성의 혼란을 가져온 이후, 비정상적인것이 너무나 정상적으로 여겨지는 세태가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는 정말로 백신 반응 때문에, 코비드 백신을 맞지 못하는, 그런데 간호사로 일하는 처형이 있습니다. 정말로 백신이 안전하지 못해서 못 맞는 사람을 친척으로 두고 있는데요, 백신 알러지나 다른 이유로 백신을 맞지 못하거나, 부작용으로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안타까운 분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처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추지 말자라고 하는건 무책임한것 같습니다. 

대신검

2021-12-28 11:20:43

현재 5세이상 어린이 백신의무화 시행한 국가는 전세계에 단 한곳밖에 없습니다. 

이라

2021-12-28 11:57:50

아 그렇군요. 전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으로부턴 청소년 방역패스에 관한 뉴스 그리고 미국에선 회사 내 백신의무화 뉴스를 자주 접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의무화는 아니지만 불이익을 줍니다. 제 글은 아직 오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다녀올 계획이 있는데 어린이 백신접종 유무로 인해 방문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중에 있습니다.

마술피리

2021-12-28 12:17:51

신념은 종종 불이익을 감내하는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이라

2021-12-28 12:39:40

마술피리님이 신념으로 판단하신 저의 의견이 왜 불이익을 감내하는 용기도 갖추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주세요.

손가락자본가

2021-12-29 17:34:56

애들 포함 저희 가족은 다 맞았고 맞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라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근데 이 말씀 여러가지 생각들 하게  만드네요. 이라님 계속하고 계시는 말씀과 관련된 것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만약 이라님이 계속 하고 계신 이야기가 본인의 신념의 영역에 있는게 아니라 과학의 영역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라면 그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인터넷에서 보이는 여기저기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결론을 만드는 것 (혹은 본인이 정해 놓은 결론을 바꾸는지 못 바꾸는지 테스트 해보는 것) 과학의 영역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그건 과학에서 진리를 찾아가는 방법이 아니니까요. 

 

몇가지 더 이야기 하면 애들 백신 의무화 논의가 시작되려면 아직 많이 멀었구요 (어른도 지금 대법원에 걸려 있는데 통과 여부가 불분명하죠), 만약에 그 때쯤 되면 데이터가 더 쌓이겠죠. 개인적인 생각은 그때까지 이 정도로만 부작용이 보고 된다면 지금 많은 주에서 애들한테 맞혀야 학교를 오게 하는 다른 백신들 처럼 의무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안 맞힐 자유는 존중하지만 이들의 자유 떄문에 맞힌 다수의 애들의 자유가 침해된다면 안 맞은 이들에게 어느 정도 제약 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혹시나 한국 인터넷에서 혹은 주변분들 한테서 들은 anecdotal한 부작용 이야기에 너무 걱정하시는 것 아닌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구요. 한국 처럼 성인 인구의 대다수가 짧은 기간에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 백신과 상관없는 발병이 백신 부작용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엄청 올라가는 것 당연하구요. 게다가 한국 언론 환경을 생각해보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공포감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과장 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도 부모의 입장에서 애들에게 적용하는 기준은 훨씬 risk-averse 해지는 걸 느낍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야기 해보면 covid 19 어른들 사망율과 애들 사망율을 비교할 게 아니라, 애들 독감 사망율과 애들 Covid 사망율을 비교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년 미국에서만 400-500명 독감으로 애들이 사망한다고 하네요. 가능성은 낮지만 이 숫자에 들어갈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준다고 하니 대부분 맞게 하는거죠. 이 독감 백신도 안전하지 않다고 애들 못 맞게 하시는 분들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이라님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이 질문에 당연히 맞힌다고 말씀하신다면 몇몇 분은 내가 이라님을 오해했나 보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호크아이

2021-12-29 02:55:46

마술피리님 글에 동감합니다. 많은 분들이 덧글 달아주셨으니, 원글님도 지금쯤은 이해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불이익은 남에게서 오는 불이익 뿐만 아니라, 자기 결정에서 오는 불이익도 있는거죠.

국어사전에선 이 뜻이 "이익이 되지 못하거나 손해가 되는 상태"라고 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려서 아프거나, 사망하거나, (백신 맞은 사람보다 더 심한) 후유증을 겪는것도 불이익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마찬가지로 위의 것들이 일어날 수 있으니 불이익이라고 보면 될 것 같구요.

 

선택을 함에 있어서 그 선택이 옳은지 않은지에 대한 결단력과 용기는, 코로나 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적용되는 것 같아요.

대추아빠

2021-12-28 12:39:52

저도 처음 글 보고 이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뭘 놓치고 있고, 어린이 백신의무화가 진지하게 논의 중인지 갑자기 헷갈려서 한참 검색해 봤네요....

 

글 내용과는 조금 다른 주제지만, 제 아이의 경우 (6세) 음식알러지가 조금 심하게 있어서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백신을 맞혀도 괜찮을까 계속 고민중입니다. 저랑 P2는 부스터까지 완료했는데, 와이프랑 정말 요 몇일 계속 고민중입니다.

이라

2021-12-29 06:30:28

그러셨군요 ㅎㅎ, 제 원글이 좀 부족해서 댓글들 보며 조금 설명 보충하였습니다. 추후 또 덧붙이려고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maceo

2021-12-28 12:34:42

수십 수백명의 과학자들이 자기 명예를 걸고 미친듯이 고생해서 만들고 빡세게 검증한 것이 하필이면 내 아이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확률 vs 미접종상태에서 내 아이가 코비드에 걸려서 고생하고 주변에 폐를 끼칠 확률을 비교해보면 후자가 현저하게 높을 것 같지 않나요? 99.99% 안전한 것이 100% 안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말 자체는 맞는 말이지만 현실의 의사결정은 확률을 따라가야 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두려움이 있으신 것 같은데 과학자들을 믿으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macgom

2021-12-28 18:21:14

간단히 원글님의 질문 "과연  5세에서 15세 아이들에게 백신 의무화가 합리적인가?"

에 대해 제의견을 드린다면 의무화하지 않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다른 아이들과/사람들과 철저히 접촉을 못하게 통제 해야한다고 봅니다. 

코로나가 오늘날까지 계속 퍼지고 변이까지 생기는건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들을 통해 계속 퍼졌고 이제는 오미크론같은 강한 변이가 접종한 사람들까지 위협하니 나와 내 가족의 백신-free/Chemical-free 삶을 원하는건 이해하지만 다같이 협조해야하는 부분아닌가싶네요. 

저포함 제 가족들에게 백신 정말로 맞히고 싶지 않았지만 다 접종했습니다. 

이성의목소리

2021-12-28 21:45:35

+1

백신도 안맞는거랑 다른 접종자랑 똑같이 자유롭게 다니길 원하는 걸 둘 다 원하는 건 어린애 떼쓰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shilph

2021-12-28 18:40:44

100%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100% 위험한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네요. 백신의 부작용은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생명에 위험이 없습니다. 또한 부작용의 대부분이 몸살이나 오한 등의 부분이고요. 하지만 코로나의 경우 사망률이 낮지만 분명히 있으며, 걸렸을 경우 후유증 역시 심각한 사람도 있습니다.

부작용이 무섭다고 백신을 맞지 않다가 코로나에 걸려서 죽거나 후유증으로 인해 고생하는 분들의 이야기는 잘 아실겁니다. 죄송하지만 이라님께서는 본인의 아이를 위험에 노출 시키는 것과 비슷하지요. 마치 수영을 어느 정도 하는 아이를 부력이 어느 정도 있는 바다로 데려가서 수영을 할 때, 목에 거는 구명조끼는 위험하니 구명조끼 없이 그냥 수영을 하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구명조끼로 인해 목이 졸릴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아니면 아이가 물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까요? 

 

참고로 아이들의 부작용이 걱정된다고 하시는데, 아이들의 백신 부작용에 대한 화이자의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이저 코로나19 백신 5~11세 임상 결과 논문 리뷰 : 클리앙 (clien.net) 본문을 보시면 아이들의 경우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부작용이 있고 (그래서 플라시보/가짜약을 맞아도 2/3~1/2 정도 확률로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소아가 아닌 청소년의 경우 데이터도 있습니다. 화이저 코로나19 백신, 청소년 접종 부작용 보고서 (미국 VAERS) : 클리앙 (clien.net) 약 7개월간의 데이터를 보면 총 890만명이 맞았고, 약 0.1% (9246건) 의 부작용 중 9.3% (849건) 이 심각한 부작용이며, 14건의 사망이 있고 그 중 2명이 자살이었습니다.

CDC의 11월 발표를 보면 3월~10월 사이에 5~11살 아이가 코로나 확진이 된 케이스가 190만건이 넘으며, 코로나로 인한 전체 사망률 대비 1.7%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owerPoint Presentation (cdc.gov) 좀 된 데이터지만, 지난 8월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 간 아이들은 전체 숫자 대비 2.4% 이고요. Children hospitalized with COVID-19 in U.S. hits record number | Reuters 비록 죽지는 않지만, 그만큼 병원에 가는 아이들 역시 많은 것 입니다. 

 

 

 

의학은 잘 모르신다는 본인의 신념과 주장에 대비해서, 과학과 의학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실제로 검사하고 판단한 내용에 의거한 결론을 생각해 보면, 어느쪽의 의견을 듣는게 더 합리적인 것일까요? 아이에게 알레르기나 다른 의학적인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자신의 신념을 고집하면서 아이와 아이 주변의 친구와, 본인과 본인의 가족과, 아이의 친구의 가족을 위험한 길로 내몰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코로나 변이가 생기는 이유는, 자꾸 백신을 거부하다가 코로나에 감염이 되서 타인에게 옮기고, 그렇게 옮겨지고 몸안에서 재생산 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생긴 것이 바로 변이인 것이고, 그런 변이가 또다시 타인에게 옮겨지면서 퍼지는 것이지요. 코로나는 가짜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걸려서 병원행/사망으로 가고 있고, 코로나가 가짜라고 그렇게 떠들던 트럼프는 부스터까지 맞았고요. 

 

이전에 제가 클리앙의 고약상자님의 글을 조금 정리한 글을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마일모아 게시판 - [10/1] 발뺌 안하고 적는 다양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몇 가지 글들 (12/22 화이자 치료제 임상결과 및 긴급승인 추가) (milemoa.com) 한 번 시간 날 때 봐보세요

그리고 또다른 글도 하나 봐보세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자 발생 데이터 분석 : 클리앙 (clien.net) 비록 아이들만이 아니라 성인도 포함이지만,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라는 결론입니다. 반대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와 중증 환자, 낫고 나서의 후유증도 생각해 보시고요. 

 

100% 안전하지 않으니 맞지 않겠다... 라고 하시지만, 제 생각으로는 (죄송하지만) 그냥 자기 생각만 믿고 고집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00% 안전한 약은 없습니다. 흔히 먹는 감기약과 타이레놀 같은 약에도 부작용이 있고, 독감주사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서우실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미 아시는 것 처럼 5살 이상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로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이미 2차 접종까지 끝낸 상태 입니다. (아이들 인구 대비 총 13.9%) U.S. COVID-19 vaccine tracker: See your state’s progress (mayoclinic.org) 참고로 미국내 5~11세 아이들은 2020년 기준으로 2838만명 정도 되고요. Child population by age group | KIDS COUNT Data Center 그 아이들 중에서 백신으로 인한 사망이나 심각한 부작용으로 뉴스에 나온 사례는 제 검색력이 부족한건지, 그런 사례가 없어서 그런건지 보이지 않고요. 그리고 성인 기준이지만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사망률은 큰 차이가 있고요.

 

 

 

 

한국에서 유명한 신앙(?) 중에서 안아키라고 있습니다. 안티백서 라고 불리는 사람 이지요. 일반 백신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고요. 그들의 주장은 결국 정부와 의사들이 엄청난 테스트와 자료를 가지고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백신은 위험하니 접종하지 말고, 아무런 검증도 되지 않은 알 수 없는 생약은 안전하니 먹이라는 내용이었지요. 그리고 그게 얼마나 아이들에게 위험한 것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겁니다.

제 의견으로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것도 비슷하게 보입니다. 백신이라고 나온게 코로나 발생부터 단 1년만에 나온 것이니 얼마나 위험한가, 새로운 기술이라는데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주장하지요. 하지만 mRNA 기술은 사실 그렇게 신기술은 아닙니다. mRNA 를 처음 발견한 것은 1960년대이며, 1968년에 연구실에서 mRNA 를 통해 첫 단백질 생성을 성공했고요. 1990년대 초에 쥐에게 mRNA 를 이용한 실험도 했고요. 그러니 절대로 "1년만에 만들어진 신기술" 이 아닙니다. The tangled history of mRNA vaccines (nature.com) 그야말로 엄청난 숫자의 과학자들이 수십년간의 연구와 시험으로 만든 기술을 단지 적용하고 성공한 것 뿐이지요. 

하지만 이것도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인공체이니 불안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인공체가 불안하다면, 병충해에 강하게 만들어진 모든 농산물도, 사람들이 만든 약이나 "공장에서 화학물질 합성으로 만든 비타민"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신가... 하고 물어보고 싶네요

시놔쓰

2021-12-28 19:14:51

설득이 안될수가 없네요. 항상 글 참 잘쓰시네요. 말해봐요 전공이 엔지니어링 아니시죠? ㅎㅎ

shilph

2021-12-28 19:19:40

제 전공은 월급루팡 입니다

오마카제

2021-12-28 19:24:47

ㅋㅋㅋㅋ진지하게 쭉 읽으며 내려오다가 웃게 만드는 댓글 감사해여..ㅎㅎㅎ

 

언젠가세계여행

2021-12-29 04:52:22

거 주식말고 못하는게 뭐유!! (껄껄)

TheBest

2021-12-28 20:05:20

질문자 본인이 이미 답이 정해진 상황인거 같은데 이런 질문을 올리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이미 부정적으로 답을 산출하신 상황에서 다수의 동의를 통한 마음의 짐을 덜어내기 위함인건가요...?

신념이 생긴 상태에서는 바꾸기 어려워보이네요

BBB

2021-12-28 20:54:07

저도 글쓴이분의 본문과 댓글을 읽어보니, 답정너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미 충분히 많은 신뢰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음에도 없다/믿을 수 없다라는 상태이고, 일부 불안정한 부분만 (세상에 어디 완벽한게 있다고...) 편집적으로 찝어서 전체 결론을 이미 내려놓은 상태로 보이네요. 

참울타리

2021-12-28 21:33:22

강력한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의 생각을 바꿔 놓기란 불가능합니다. 

awkmaster

2021-12-28 22:05:55

안타깝지만, 저도 원글과 댓글을 읽는 내내 글의 의도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글의 질문을 읽어보고 오픈된 자세로 정보를 받아들인 다고 착각(?)했다가 나중에 글 쓰신 분이 남기는 댓글들을 보면 이미 답은 정해져 있구나 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40세전은퇴희망

2021-12-29 02:14:59

저도 그렇습니다. 작년에 코비드 심하게 앓았었고 무서움을 안 사람으로서 그리고 또한 생명과학도로서 좀 허탈한 글이네요. '난 백신 잘 못믿겠는데 날 한번 설득해봐'라는 취지로 쓰신 글 같은데 많은 분들의 에너지가 무위로 소비되는 걸 보니 좀 안타깝기도 하고요.

Cactus

2021-12-28 20:17:15

제 동료 중 한 명과 그 일가족이 코비드 백신과 부스터를 일체 거부하며 직장과 학교를 다니는데 요즘 각자 직장에서 백신을 맞으라는 압박을 받고 있어요. 데이케어 다니는 5살짜리 조카에게 옮아서 같이 사는 동료의 부모님과 언니 포함, 가족 모두가 이미 코비드를 두 번이나 앓았고요. 이 가족은 식당도 자주 다니고 외부 활동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임신한 제 동료는 임신을 이유(오히려 더 맞아야 하는거 아닌가요???)로 여전히 코비드 백신 거부할거라며 말하더라고요, 이 백신이 100% 안전한지 잘 모르겠고 또 이 백신의 20년 후의 후유증이 뭔지 아직 모른다고요. 다른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해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하더군요. 이 얘기 듣는데 뭐 저리 이기적인 경우가 있나 싶어 굉장히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저희 가족 포함, 제가 아는 백신 맞은 사람들 그 누구도 백신 자체를 원해서 맞은 사람은 없거든요. 다들 본인, 가족, 그리고 community 를 위해 할 수 있는 것 중에 백신 접종이 최선책이라 원치 않아도 굳이 맞은거지요. 저 동료 가족 말고 제가 아는 모든 돌파감염 케이스들은 학교 다니는 아이들을 통해 전염 된 케이스들인데요, 아이들을 오히려 더 열심히 백신을 맞춰야 하는거 같아요. 백신을 안맞는 것이 자유라고 한다면 그 백신 미접종자는 물론이고 그 백신 미접종자와 대면을 하게 되는 모든 사람들 역시 일체 외부 활동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shilph

2021-12-28 20:29:03

+1 입니다. 의료적인 이유로 못 맞는 사람은 당연히 맞으면 안되지만, 그게 아닌 사람은 그냥 이기주의자이지요. 남이 자신을 위해서 희생을 해주길 바라는데, 자기는 어떤 희생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참고로 임산부에게도 안전하고 + 오히려 임신 기간 동안 맞으면 태아에게도 안전한건데 말입니다. 20년 후의 후유증을 이야기 하면서 왜 걸릴 경우 20년 넘게 후유증이 갈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지...

Insomnia

2021-12-28 21:21:16

저도 생물학을 전공하고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원글님처럼 답을 정해놓고 믿고 싶은 데이터만 이야기하시는분들은 설득이 힘들더라구요. 그냥 원글님 의견과 결정에 동의를 구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그 흔한 타이레놀도 부작용 사례가 엄청 많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0%부작용인 약은 없어요.

 

현재 팬더믹상황을 끝내기 위해서 백신의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는게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회사동료들중 임산부들도 그리고 자녀가 있는 저같은 사람들도 가족 구성원 모두 동참시키고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아이 백신을 맞추지 않기로 결정하셨다면, 다른 사회구성원 분들과 최대한 접촉을 피해주시면 됩니다.

쎄쎄쎄

2021-12-29 02:51:58

맞아요 백신은 무서워하는 사람이 코비드는 안무섭고 밖에 나가서 일상생활 하고 싶다고 징징대는건 정말 코미디 상황입니다 ㅋ 글쓴분 답정너인거같아서 그냥 답변 이제 안달려구요. 저는 임신중에 맞았고 아기 항체 최대한 더 주기 위해 부스터맞고 모유수유 중입니다. 

macgom

2021-12-29 02:09:04

다른사람들이 백신접종해서 집단면역이 생기길 바란다.. 이분은 사회 매장당하셔야겠네요. 

사실 임신중엔 백신이 많이 꺼려질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다만, 임신했기에 걱정되서 안맞는다면 직장도, 사회생활도 안하고 그냥 집에만 있고 다른사람과 접촉안하는게 맞지 않나싶어요. 

Cactus

2021-12-29 02:32:51

저도 딱 그 얘기를 듣는데 굉장히 기분이 나빠지고 화가 나더라고요. 너희도 너희 몫을 해야지, 그것도 안하고 공짜로 남의 희생에 무임승차 할 생각이냐고 말하고 싶었는데 앞으로의 회사 생활을 위해 그 말은 안했어요. 이 동료는 지금 임신이 고위험군이라 거의 집에만 있기는 해요. 저희 회사가 아직도 전체 재택근무 중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그 가족들은 여전히 잘 다닙니다. 제 생각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백신 접종이 가능한 미접종자는 본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안해야 된다고 봅니다.   

Winteriscoming

2021-12-28 21:15:34

저는 일단 아이들 백신 미접종인 집들과는 직접적인 교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난 떤다고 분명 할듯 하지만 연세 많으신 부모님을 자주 돌봐 드려야하는 상황에서 

어른이든 어린아이든 백신 미접종자들과의 접촉은 최대한 안하고 있습니다. 이 백신때문에 참 안그래도 힘든 인간관계가 더 힘들어지네요. 

기다림

2021-12-28 22:14:23

저도 미접종자분들과 피하고 샆은데 이걸 어떻게 알수 았죠? 맞으셨어요 하고 물어보가도 그렇거 않맞다고 하면 피하기도 그렀고...참 난감해요. 팁이 있나요?

Winteriscoming

2021-12-29 01:56:03

전 그냥 두리뭉실하게 뭐 애들 접종하고 adverse side effect 없었는지 묻거나 하면 어 애들 접종 안했다 했다 그냥 술술 나오던데요? ㅎㅎㅎ

shilph

2021-12-29 02:18:46

오호, 이거 좋네요

JJCDAD

2021-12-28 21:22:46

이쯤되면 원글님 (@이라)이 원래 얻고자 하는 답변은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제가 코로나와 백신인 만큼, 논의가 격해지는것 같아서 중재의 뜻으로 첨언해 봅니다. 제가 위에도 서술하였듯이, 우리가 판데믹에서 경험한 것 처럼 전염병이라는 특수상황에서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어떤 식으로 보호받을 수 있고 (예를들어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 또 어떤 식으로 통제되어야 하는지 (예를들어 마스크 의무화)의 논의가 따로 떼어놓을 수 없고, 의무와 권리가 법치국가에서 기본적이자 동시적인 성격임을 감안하면 백신의 대한 논의도 같은 맥락에서 판단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개인이 백신의 risk가 크다고 판단하여 맞지 않거나 맞히지 않는 것을 처벌하거나 백신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로인해 생기는 통제가 부당하다거나, 그로인해 개인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힘들며, 개인적 불편함은 본인의 판단에 따른 결과일 것입니다. 다만, 공동체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였으나, 부득이하게 생긴 부작용으로 인하여 개인과 가족이 피해를 보았다면, 그 부분은 사회적 책임을 다한것에 대한 댓가이니 충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점 또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삐약이랑꼬야랑

2021-12-28 21:30:26

마침 어제 봤던 넷플릭스 영화가 떠오르는 주제네요: Don't Look Up.

저희 부부도 관련 전공자인데, 저희 부부는 당연히 3차까지 맞았고, 5세, 8세 아이 두 명 역시 2차까지 완료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기를 손꼽아 기다리다가, 승인 되자마자 바로 예약해서 줄 서서 맞은 경우이지요.

그 기다림이 너무 길었습니다... 어른들은 2020년 12월에 백신 다 맞고도, 아이들은 무방비 상태로 2021년 10월까지 기다려야 했거든요.

이렇게 백신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직장동료들도 (의과대학 패컬티들) 아이들 백신이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다 맞힌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민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shilph

2021-12-28 21:34:36

저도 좀 비슷한 경우죠. 일단 리스크 단위에서 차이가 컸으니까요. 원래 제 예상은 올해 가을쯤, 이르면 학교 개학 전에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늦어진 케이스였죠.

이미 어른들에게도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다는게 이미 증명이 되었고, 반대로 코로나의 위험성은 엄청나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에, 초기에 잘 맞출 수 있었고 + 그러길 잘 했다고 생각 중입니다. 

높달

2021-12-28 23:16:28

이런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uote:
it's important to remember that researchers are working quickly but carefully. "No corners were cut in the development of this vaccine," Talaat said. (Dr. Kawsar Talaat, a vaccinologist at the 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who is involved with Pfizer's pediatric vaccine trials) "The reason we were able to get vaccines out so very quickly is that there was a tremendous amount of resources, in terms of financial resources, but also in terms of expertise, personnel and staff."

삼발이

2021-12-28 23:21:07

댓글이 너무 많아 원글만 읽고 댓글 쓰는데.. 마지막에 쓰신 5-12세에 "백신 의무화" 가 적용되고 있지는 않죠? 

저희 부부는 3월에 맞을수 있는 기회가 있자마자 서둘러 맞긴 했는데.. 요 몇달 한국에 백신 부작용 관련 뉴스들 보면 좀 무서워 지긴 하더라구요.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그 작은 확률에 내가 걸릴수 있다는 작은 불안감에... 일단 전 부스터 샷은 안 맞고 좀 지켜 보기로 했구요, 와이프만 맞았어요. 7세 아들도 고민 많이 했는데 지금 virtual 에서 내년 1월에 in person 으로 바뀌면서 얼마전에 2차까지 마치긴 했어요. 

대추아빠

2021-12-29 01:01:09

이 타이밍에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결론적인 저의 의문은 "과연  5세에서 15세 아이들에게 백신 의무화가 합리적인가?" 입니다

 

<- 이 질문을 왜 하신건가요? 이게 질문이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시면 더 건전하게 이 게시글이 유지될거 같은데.. 질문이 아니면 정확히 뭘 하고자 하시는지 좀 햇갈려서요.

마적level3

2021-12-29 01:20:14

저는 문과 전공이라서 과학계의 dominant 한 의견은 그대로 믿는 편입니다 ㅎㅎ

코로나 백신 저희 부부는 부스터까지 맞았고, 아이 하나가 5살이 안 돼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요. 

 

다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볼 수 있는데요.

사람은 예측된 부정적 결과가 있다고 가정하면 (이 경우에서는 자녀의 코로나 감염 중증 사망 등이지요), 

그 결과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내 개입/선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 가지 경우 중 더 높은 비율로 전자를 선택합니다. 

 

사례 1: 아이들은 감염/중증/사망 위험이 적으므로 백신 접종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부모로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대로 흘러가게 놔두면 되는 거지요. 

 

사례 2: 감염/중증/사망 위험이 적으나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 백신을 접종한다. 

이 경우에는 우리가 아이에게 백신을 맞추는 선택을 하고 적극적 행동을 해야 합니다. 

중증/사망의 위험은 현저히 낮아지겠지만 아주 적은 비율로 백신 부작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과학/의학적 관점에서는 사례2를 선택하는 것이 분명 아이에게 이롭습니다.

백신의 부작용 위험은 매우 적고, 덤으로 접종으로 인해 중증/사망의 위험을 immensly 낮출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부모가 개입에 가까운 선택을 하고 행동을 해야한다는 점이 있는 거지요. 

 

트롤리 문제의 변형 버전과 비슷합니다 (점점 산으로...)

1. 오리지널 트롤리 문제: 기차를 그대로 놔두면 5명이 죽고, 스위치를 써서 트랙을 바꾸면 1사람이 죽는 경우 (90% 응답자가 스위치를 돌렸습니다)

2. 변형 문제: 내가 기차가 지나가는 다리 위에 있고, 내 옆에 덩치가 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밀어서 떨어트리면 5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10% 응답자만이 그 사람을 민다고 대답했습니다) When my deliberate action is involved, making moral decisions gets messy... 

 

잘 설명을 못한 것 같은데 이런 부분도 있다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케어

2021-12-29 05:52:00

저는 설명하신내용 잘 이해 했습니다. 혹시 같은 방송을 들은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NPR 에서 백신맞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설명하는 기사내용중에 비슷한 설명이 있어서 관심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44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5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6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8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948
new 114266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 질문-기타 1
bibisyc1106 2024-05-01 85
new 114265

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4
OffroadGP418 2024-05-01 845
new 114264

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1
  • file
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117
new 114263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2
RoyalBlue 2024-05-01 1575
updated 114262

미국 안과 진료 관련 질문

| 질문-기타 19
bibisyc1106 2024-03-29 1366
new 114261

Capital One Lounges 캐피탈 원 라운지 IAD, DFW 후기

| 후기 1
  • file
KTH 2024-05-01 72
updated 114260

승인 후 바로 사용가능한 카드

| 질문-카드 21
bibisyc1106 2024-03-08 3342
updated 114259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3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5405
updated 114258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1
1stwizard 2024-01-11 13609
updated 114257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19
Reborn 2024-04-30 2105
new 114256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1
달콤한인생 2024-05-01 1982
updated 114255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5
  • file
플래브 2023-03-15 2758
updated 114254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20
  • file
OffroadGP418 2024-04-29 1860
updated 114253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8
  • file
shilph 2020-09-02 74811
new 114252

Capital one 이 3일째 In progress 중인데, 보통 이정도 걸리나요?

| 질문-카드
creeksedge01 2024-05-01 124
new 114251

(해결되었어요) 싸웨 항공권 결제 (체이스 UR결제 vs 추가포인트사서 싸웨홈에서 RR로 결제)

| 질문-항공 15
매일이행운 2024-05-01 388
new 114250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4
  • file
MCI-C 2024-05-01 638
new 114249

[5/1/24] 발빠른 늬우스 - 하야트 호텔 검색 리스트에 카테고리 표기 시작

| 정보-호텔 19
  • file
shilph 2024-05-01 1211
new 114248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5
mememe 2024-05-01 531
updated 114247

T-mobile Essentials Plan은 해외 무료 로밍이 안되네요.

| 정보-기타 24
  • file
아날로그 2023-07-05 1863
updated 114246

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58
파노 2024-04-29 4545
updated 114245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68
  • file
후이잉 2024-03-29 7099
updated 114244

Waldorf Astoria Maldives Ithaafushi 1월말 2월 포인트 숙박 오픈!

| 정보-호텔 6
  • file
미국인조르바 2024-03-19 856
updated 114243

(포인트 트랜스퍼 보너스) Amex MR -> Virgin Atlantic 30%

| 정보-카드 127
  • file
24시간 2021-09-01 14807
updated 114242

Waldorf Astoria Los Cabos Pedregal 11월-12월 (5박인 경우) 자리 났습니다

| 정보-호텔 29
닥터좀비 2024-03-14 2361
new 114241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 file
느끼부엉 2024-05-01 381
updated 114240

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31
몬트리올 2024-04-29 1592
updated 114239

개인적으로 좋았던 동남아 태국-베트남 에어비앤비/액티비티

| 정보-여행 17
  • file
지지복숭아 2024-03-03 2024
updated 114238

Bilt Rent Day

| 정보 231
어찌저찌 2022-10-29 21142
updated 114237

선택장애: FHR 이냐 Hilton 다이아 베네핏이냐

| 질문-호텔 8
여행하고파 2024-05-0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