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산지 4년차 되어 갑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생활 도합 15년을 미국에서 살다가

여긴 2022년도니 4년차 한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20대 중반-30대 초반 뉴욕생활이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리 큰 기업에서 일을 해도 시티 물가에 비하면 

쥐꼬리 만한 연봉..

나이를 먹어가도 원베드룸에 친구랑 계속 같이 살고..

삶이 퍽퍽해서 그런지 소위 말하는

미국생활 여유도 못느끼겠더라구요

 

결국 그런 스트레스가 저를 갉아 먹기 시작했고

유학생활을 같이 했던 동기 선후배는

졸업후 한국에서 좋은 직장 사업등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니

저혼자만 뒤쳐진다는게 괴로웠습니다

 

결국 저는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결심했고

가족 포함 주변 사람들이 한국은 경쟁 사회라 살기 힘들꺼라고

힘든 현실을 겪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꺼라고 했지만

 

그말을 저에게 했던 사람들 보란듯이

 

작년에는 서울안 30평대 아파트도 구매했고

미국에서보다 좋은 차도 끌고

분에 넘치는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골인해

아주 잘살고 있습니다

 

한국도 나름 살만 합니다

레드오션이라고 하는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미국보다 자본도 적게 들어가고..

나름 직원들 불리는 재미도 있네요 ㅎㅎ

 

넋두리가 길었습니다

 

미국에서 스스로 힘들때 매일 매일 접속하며 

제 마음의 위로가 됐던 마모도 이제는 일년에

한두번 들어오는걸보면 저도 잘 살고 있다는 증거 겠죠?

 

날이 춥습니다

모든 마모인들 2022년도 건승하십쇼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나 하고 싶은일을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