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계신 어머니의 손자방문 & 서부여행 위해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발권 완료했네요.
여행 자체보다 발권할때가 제일 기분 좋은건 저만 그런가요 ㅎㅎ
기초적인 발권이라 후기 남기기도 쑥스럽지만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니 남겨봅니다.
MR을 ANA로 옯겨 발권하는 후기가 많은데, 맥블님 발권기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간략 요약:
1. 최근 아플 사인업 통해 MR 100,000 모음
2. 아시아나 비지니스 자리는 UNITED통해 확인 (ANA싸이트보다 검색이 훨씬 쉬워요). 비지니스석 가능 한 날짜들 확인 후
3. ANA웹싸이트에서 가족멤버로 등록한 어머니 티켓 발권
발권기:
1. 아플 사인업으로으로 받은 MR중 95,000를 ANA로 트랜스퍼 하였습니다. 2일 정도 걸렸네요.
2. ANA에서 발권하기 전 UNITED 웹싸이트 통해 아시아나 비지니스 자리 확인하였어요
3. ANA 웹싸이트 로긴후 Award Booking 선택. 여기서 부터는 맥블님 후기 따라 했어요. ANA에서 발권 진행하기전:
4. UNITED 웹싸이트에서 검색했던 비지니스석 가능 한 날짜들 선택. 타인 발권이기 때문에 "Check when logged in user will not be traveling"을 선택하였습니다.
5. 예를 들어 6/29-8/3 아시아나 왕복 비지니스 좌석이 바로 보입니다. 선택 후 다음 단계로 진행하였습니다.
5. ANA웹싸이트에서 바로 좌석 지정이 가능해서 창가쪽 좌석으로 정한 후
6. 좌석 지정 후 Payment 해서 발권 완료 하였습니다. 총 비용은 MR 95,000에 $192.27 입니다. 한국출발이라 (미국출발에 비교해서) 유할이 훨씬 싸네요.
발권 완료후 어머니와 통화:
아들: 엄마 여름에 비행기 티켓 예약해놨어요. 비지니스석으로 했으니 편하게 오셨다 가시면 되요
엄마: 왜 그렇게 비싼걸 했어
아들: 아멕스 플랫 열고 사인업 보너스를 받아서 아나로 트랜스퍼 하고 아시아나.. 열심히 마일리지 모아서 했어요 걱정마세요
엄마: 난 그런거 필요없는데
아들: 미국에서 가족 뒷바라지 한다고 고생만 하셨는데 비지니스석 한번 타보셔야죠
엄마: 너네나 그런거 타지
아들: 사실 전 마일모아 해서 비지니스, 일등석 타봤는데 엄마 안태워 드리면 제 마음이.. 비지니스 한번 타보면 또 타고 싶다고 할실걸요 ㅎㅎ
엄마: 아이고.. 그래도..
엄마가 비지니스석타고 편하게 오실 생각하니 기분 좋네요. 서부 여행은 RV로 하려고요. Cruiseamerica나 Outdoorsy에서 9-10일 빌려서 그래드 캐년, 요세미티, 샌프란 이정도 돌아 볼까 하네요.
효자시네요 읽고 있는 제가 다 마음이 훈훈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모덕분이네요
사진 첨부와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포인트 모아뒀는데, 나중에 스크랩했다가 참고해야겠어요..!
포인트 잘 쓰셨으면 좋겠어요!!
정석이네요 짝짝짝!
감사합니다 :-)
정말 깔끔하게 하셨고 - 후기도 너무 멋지게 따라하기 쉽게 해주셨네요
더불어 효자시다!!!
MR 로 발권 - 따라하기 하겠습니다. 디테일한 후기와 스샷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MR을 이렇게 소중한 일에 쓰게 됬네요 ㅎㅎ
^^ 후기감사합니다 어머니가 말은 그렇게하셔도 정말 자랑많이하실거같네요 훈훈^^
고맙습니다 :-)
잘하셨어요,,,,
Rv 여행기도 올려주세요~~~
넵 그럼요!! RV 여행도 잘 기록해서 올려볼께요 ㅎㅎ
훈훈한 엄마와의 대화였네요.
여기서 눈물 찔끔했습니다. 엄마들의 희생이란....
"아들: 미국에서 가족 뒷바라지 한다고 고생만 하셨는데 비지니스석 한번 타보셔야죠
엄마: 너네나 그런거 타지"
이제 좀 즐기고 누리면서 지내게 해드리고 싶은데 아직 익숙하지 않으신가봐요..
이해가 쏙쏙되는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해보려구요!
퐛팅입니다!! :-)
LAX출발로 $446냈는데 역시 엄청난 차이네요 깔끔한 후기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겠네요ㅎㅎ
그러게요;; 같은 구간 왕복인데 2배 이상 차이나네요
멋지십니다.. DFW에서도 가능하면 저도 이렇게 해보고싶네요 흑
아 ㅠ 서부가 이렇때 좋아요 ㅠ
깔끔한 후기 감사합니다. 한번도 MR 관련 카드를 만든 적이 없는데, 만들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연회비가 좀 쎄서 그렇지 아플 사인업 보너스를 이렇게 잘 쓰게 됬네요
짝짝짝!!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제 발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어머니 생전에 잘한 거라고는 손주보러 오실때 대한항공 비지니스 한번 태워드린거 뿐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한게 많이 없어서 어머니 나이 더 드시기 전에 언넝 해드리고 싶었어요.. ㅠ 손주 보러 오는것도 좋은데 비지니스 태워드린다니 너무 좋아하세요 ㅎㅎ
와우~!@!! 저도 텍사스에 어머니를 비행기로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ㅠㅠ
이놈의 AA는 비지니스가 너무 높은 마일을 요구하네요...ㅠㅠ
차곡차곡 모으셔서 꼭 해드리셔요!!
역시 최고의 마성비는 효도발권이군요 :)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리고 부럽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한국으로 귀국하실 때의 예상 대화 (실은 저와 장모님의 실제 대화입니다... 참고로 미국 오실 때는 '부담되게 비즈로 하지 말고 이콘으로 해줘' 하시는 걸 무시하고 그냥 비즈로...)
장모님: 빨리 가서 볼 일이 있는데
저 : 음 일정을 보니 비즈는 못바꾸겠고 이콘으로 바꾸시면 일주일 빨리 들어가시겠네요.. 바꿀까요?
장모님: (0.1초후) 아니. 그냥둬 ㅎㅎ
편하게 모셔주세요~
빵터졌네요. ㅋㅋ 장모님이 0.1초나 숙고하시고 결정하셨네요. 힘든 결정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정말 제가 기분이 좋아지는 발권이네요. .. 저도 부모님 태워드리고싶어요! (앗...나는 서부가 아니구나..
완전 정석발권이네요ㅎㅎ 마지막 대화 너무 재밌어요. 우리집만 하는 대화가 아니었군요 ㅎㅎ
발권 고대로 따라하겠습니다~ 감사해요~
몇일전에 비지니스 자리 확인하고 오늘 발권하려는데 돌아오는 편이 마지막에 페이하는 페이지에서 안되길래 봤더니 없어졌더라고요 ㅠㅠ 6~11월사이에 한자리도 안보이는데 혹시 기다리면 자리가 풀리기도 하나요? 엉엉 ㅠㅠ
아시아나의 경우 요즘같은 비수기에는 출발 직전에 많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만, 여름 성수기는 잘 모르겠네요.
5-6시간 기다린후에 다시 조회해 보니 자리가 다시 있더군요.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발권을 시작했던 자리가 막판 페이먼트에서 막히고 다시 조회했을때 자리가 없다면 몇시간 뒤에 다시 조회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스템쪽에서 홀드하고 있다가 몇시간뒤에 릴리즈했다는 느낌입니다. 마모님 말씀 감사드려요^^
제가 3-4월분 대한항공 아시아나 둘다 아무리 여러번 봐도 이콘 자리는 매일 있는데 비지니스는 전혀 안보이더라구요. 일부러 다 막아놓았나 생각했습니다
마일발권하고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들도 있는것 같기도 한데. 제가 발권했을때 매일 조회했었는데 자리가 자주 풀리고 없고 그렇더라고요. 발권 잘 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주 모범적인 발권 사례네요. 상세한 발권기 감사드립니다.
우와 7월 최성수기인에 자리가 있네요. 잘 계획하셔서 즐거운 서부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기대안했는데 6-8월에 자리가 꾀 보여서 신기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고 ANA 아이디를 만들고 아멕스로 돌아가서 나도 그럼 비지니스석을 위해 옮겨볼까? 만 했는데 ㅎ 꼴랑 남아있던 25000을 컴펌해버렸네요 ㅡㅡ;; 전 그게 리뷰 한단계 남은줄 알고 (다른 에어라인은 Fee가 붙길래) 누르고 보니 MR이 넘어갔어요...... 아이구 ㅠㅡㅠ 덜렁거리는 제가 밉습니다
아 가신 마일님은 다시 오시지.. ㅠ
정성글 감사합니다. ANA 자리가 잘 안보여서 라이프마일즈로 one way 75000 비즈 샀었는데 95000에 왕복이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ㅠㅠ
상세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따라해봐야겟어요.
나는 발권 후기를 읽었을 뿐인데, 왜 눈가가 촉촉해 지는지 ㅠ.ㅠ
댓글도 감동이네요
정보 감사드려요~ 많이 배웁니다 ㅎㅎ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united에서 자리 확인하고 ANA 포인트 전환이 2일정도걸렸다고 하셨는데 그사이에 좌석이 없어지면 다른 방법이 없는건가요?
일단 스크랩 갑니다~~! 저는 united 로는 검색안해봤는데, 이쪽이 훨씬 편하게 볼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대견해하시는 모습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좋은 아들이시네요?
ㅎㅎㅎ 마음의 소리 까지 재미있고 또 흐믓하게 잘 봤습니다. 하..울 아들은 언제쯤..
친절한후기 감사드려요! 하나 이해 안가는 부분이있는데,
Ana홈피에서 보면 스얼 리워드가 7000마일 여행일때 비지니스클래스 63000 마일 공제라고되어있는데
어떻게 왕복을 95000마일로 예매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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