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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보는 하얏지바 카보 후기 (Hyatt Ziva Los Cabos)

GatorGirl, 2022-01-14 09:12:48

조회 수
2186
추천 수
0

크리스마스랑 새해에 걸쳐 바하캘리포니아를 다녀왔습니다. 라파즈 랑 카보풀모를 거쳐 여행의 마지막 부분을 카보에서 보냈습니다.

마모에 하얏지바 숙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이 부분부터 올려보고자 합니다. 

 

하얏지바는 하얏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글로벌리스트 달고 갔는데 메인 풀이 보이는 오션뷰로 방을 받았구요 방은 화장실이 2개 있는 방이었는데 퀸베드와 퀸사이즈 소파베드가 있어 4인가족 (성인 2, 아이2) 가 쓰기에 적절한 크기였습니다.

 

글로벌리스트를 달고 갔더니 클럽을 이용할 수 있는 황금색의 절대 팔지를 줍니다. 글로벌리스트면 식당 예약 가능하다고 안내 받아서 줄 안서고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리스트로서 프리미엄 리쿼도 Access 할 수 있다고 해서 은근 기대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프리미엄 리쿼라는게 결국 라운지에 있는 술들이더군요. 올인클이니 술이나 음식은 그냥 특별나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악어새님과 저는 다녀와서 배탈이 단단히 나서 한 4-5일 고생했습니다. 라파즈나 카보풀모에 있을때는 괜찮았는데 카보에서 걸린거라 추측됩니다. 샐러드나 회같은거 드실때 조심하세요. 

 

음식은 후기에 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데 저희는 3박동안 프렌치, 스테이크하우스 그리고 데판야키를 다녀왔습니다. 아침은 그냥 무난하고요. 

갠적인 평으로는 (다 별로지만) 데판야키>프렌치(Adult Only 였습니다)>>>>>>>>>>>>>>스테이크 하우스 였던것 같습니다. 거기서 만났던 다른 커플은 멕시칸음식도 별로 였다고 하네요. 스테이크 하우스는 진짜 너무 맛없어서 한입만 먹었네요. ㅠ_ㅠ

 

데판야키는 스시하는데랑 같이 있는데 스시드시는 분들은 테이블에서 드셔야하고 데판야키는 데판야키용 테이블에서 드셔야 합니다. 저희는 좀 일찍가서 스시테이블에 앉아서 요기를 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맛없는 스시를 여기서 찾았네요. 

 

아 그리고 풀에 햇볓이 잘 드는 자리는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다들 수건 놓고 갑니다. 혹 자리 맡으실 생각이면 일찍 일어나세요. 나는 일찍 일어나기 싫다! 해도 괜찮습니다. 자리는있는데 항상 있는데 그늘쪽일거에요. 카바나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70불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호텔 위치도 카보 산 루카스가 아니라 산호제 델 카보에 있어서 카보 산 루카스 가려면 택시 30분 타고 가야합니다. 근데 이동네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물가가 너무너무 비싸더라구요. 특히 택시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여기는 또 우버 무슨 규제가 있어서 호텔에서 픽업 안되고 호텔 앞으로 나가서 호텔 프로퍼티 밖에서 픽업/드랍 해야해요. 공항 왕복하는데 우버로 10불이 안나왔구요, 톨비는 ******우버에서 기사들에게 줍니다 ****** 만약에 기사가 달라고 하면 그렇게 얘기하거나 아니면 그냥 주고 우버에 파일링하면 환불해줍니다. 그리고 우버가 부를땐 막 200페소 이러다가 나중에 500페소 이렇게 차지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므로 멕스코에서 우버타시면 꼭 파이널 가격 확인하시고 다르면 우버 파일링 하세요. 환불해줍니다. 

 

카보 산루카스랑 산호제 델 카보 택시비는 로컬 택시타면 40불 (편도) 구요 우버는 20불 (400페소) 입니다.  저는 다음에 또 카보 가게되면 카보 산루카스에 숙소 잡을 것 같아요. 다이빙 하러갔는데 훨씬 놀데도 많아보이고 관광지가 그쪽에 있더라구요.

 

하루는 카보 아치 근처에 물개들이 있는데서 다이빙 했는데 물개들 너무 귀엽더라구요 ㅋㅋ 대신 산호초나 이런건 없었어요. 그리고 복어들이 많아서 깜짝놀람.. 근데 이동네 복어들은 나름 Zen 하셔서 먼저 공격하거나 그러지 않더군요. 

 

 

아 마지막으로 지바에서 출국전 무료 코비드 검사 해줍니다. 그리고 검사전까지 코비드 보험도 35불에 팔아요. (양성나오면 호텔에서 격리하는거 다 커버). 부페에서 Open air에 음식 놓아놓고 이러는 분위기라 저도 여행하면서 내심 불안했지만 음성 나와서 잘 돌아 왔습니다. 

 

결론: 여행가서 구경다니고 뭐 하고 이런거 좋아하시면 비추입니다. 아 나는 그냥 음식 맛 이런거 상관 없고 그냥 호텔에서 휴가분위기 내고싶다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댁에 아이가 있으시면 하얏지바가 좋아보이긴 합니다. 키즈풀도 있구요. 음식걱정 안해도 되어서요.

 

8 댓글

마일모아

2022-01-14 14:38:46

음식 맛이 아쉬웠다니 글만 읽어도 아쉽네요.

 

배탈은 좋아지셨길 바랍니다.

GatorGirl

2022-01-14 20:14:04

무플방지 마모님 댓글 감사합니다! 배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ㅠㅠ 그래도 조심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여행 끝자락에 탈이나서 다행(?)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모님도 여행시 음식 조심하세요 ㅠㅠ

쌤킴

2022-01-14 19:39:32

악소님, 에고 배탈 나셨군요.. ㅠㅠ 사진도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눈팅이라도 가보게요.. ㅎㅎ

GatorGirl

2022-01-14 20:15:23

네네 쌤님 말씀감사합니다! 사진도 곧 올려보겠습니다. 

Opeth

2022-01-14 20:22:08

근데 음식맛이 별로면 올인클의 기분이 반감 돼서 또 애매한거 같아요. 비행기도 타야되고 그 돈도 그렇고 비슷한 포인트로 남가주의 수영장 좋은 호텔가는게 더 좋을거 같기도 하네요. 딱히 뭔가 메리트가 없는듯...ㅠ 배탈은 나아지셨겠죠??

GatorGirl

2022-01-14 21:07:13

네 배탈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조심중입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다른데 들리느라 간거지 마냥카보만 가기는 좀 그런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주변동네를 더 돌아보고 싶습니다. 올인클의 장점(?)은 음식은 별로지만 대신 알코올 들어간 음료수도 올인클....... 물론 퀄리티 꽝이지만 나는 알코올만 들어가면 다 괜찮다! 하시는 분은 호텔비 뽑으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ㅋㅋ

Opeth

2022-01-14 22:33:01

와나 알콜을 까먹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감 떨어졌네요.

프리

2022-01-15 00:48:51

에고 배탈은 좋아지셨기 바래요. 사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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