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sales와 딜러 방문 약속을 잡고 방문했는데, 그동안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던 세일즈는 없더군요. 보통 인터넷으로 좋은 가격을 지정해준 세일즈는 막상당일날 안 오고, 덕분에 새로 흥정을 해야 하는 경험을 몇번 했었는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딜러에 제 이름으로 된 서류 뭉치가 있었고 거기에 제가 받은 Quote와, 차 정도 이것 저것 다 있어서, 도착 하자마자 제 차를 볼수 있었습니다. 도착한지 2일밖에 되지 않아, 세척, detailing을 하느라 시간이 좀 소모되었고, 많은 차들이 판매되는 탓에 충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리고 Finance manager가 한 사람 밖이라, Finance때문에도 시간이 걸렸구요.
가격은 MSRP - $750. 무슨 rebate가 있어서 750불 할인된다고 합니다. 현대 파이낸스로 이자율도 1.9%.. 제가 찾은 가장 낮은 Auto loan이 2.5%였기에 1.9%면 만족입니다. 당연히 Finance manager가 이것 저것 구매하라고 부추기지만, 이 아줌마가 아직 새로운 레파토리를 못 찾았습니다. Engine oil change service package를 팔려고 하다니요. 전기차에. 그렇지만 강매는 없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사인까지 일사천리.
딜러에 머무른 시간은 2시간 30분쯤. 이렇게나 쉽고 편하게 차 구매해보긴 첨입니다. 그것도 Supply가 다 망가져서 웃돈 주고도 차를 못 사는 시점에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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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pre-order한 차가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온다는군요. 인터넷에서 MSRP로 판매하는 딜러 리스트를 보게 되었는데, 제가 차를 pre-order한 곳이었습니다. 모든 transaction이 정확했고, 연락도 제대로 받았기에 Delivery자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를 기다리는 도중에 몇 군데 딜러와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MSRP+$1500정도의 가격은 몇 군데 딜러에서 가능한것 같더군요. 다만 Financing은 Hyundai financing을 해야 하는등 제한은 있었습니다. 차량이 delivery되는걸 보니, 물량은 충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를 pick up하고 나면 다시 update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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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IQ5를 구매하려고 딜러를 몇군대 다녀봤는데, 다들 약속이나 한듯이 $5000 MAD가 붙어 있었습니다. 트림, 색상 상관없이 고르게 $5K더군요. 한군데에서 협상을 시도해 봤는데 별로 안 먹혔습니다. 그래서 TrueCar나 뒤지던 통에, 한군데에서 pre-order를 할텐데, MSRP로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quote를받고, 몇백불 디파짓을 했고, 차는 2월 초에 온다고 했다가 1주일 밀렸습니다.
근데 믿지를 못하겠어요. 다른데 다 웃돈 받고 파는데, 여기서만 msrp에 판다. 좀 이상하긴 합니다. 그 딜러에서만 pre-order를 60대나 했고, 저는 실수로 잘못된 색상을 받게 되었는데 바꾸려고 했더니, 이미 다 예약이 걸려서 안되다네요. 그런거 보면 예약대로 팔것 같기도 한데, 딜러에서 편하게 차를 사 본 적이 없어서, 무슨 장난을 칠지 모르겠네요.
다들 편하게 구입하셨나요?
와 저보다 훨 빨리 받으시네요;;; 저는 9월에 예약 걸어놨는데일주일 전에 연락와선 3/5 배달예정이 제일 빠르고 색상도 변경해야했어요 ㅎㅎ 저는 9월에 예약해서 걍 msrp긴합니다. 저는 리미티드+Awd 풀 옵션이라서 그런지 재고가 없더라구요 -.-..
아마 현대 사이트에서 직접 주문 하셨나 봅니다. 저는 예약이 끝나서 그냥 딜러에서 주문한거 하나를 고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오는것 같아요.
저요! 맞아요 5천불 붙는게 전 근데 그전부터 계속 딜러랑 얘기해서 2500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들었어요 제 느낌상 msrp 에 안팔꺼같아요...-0- 준다면 정말 땡큐하고선 사셔야할상황 이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843685#comment_9066092 여기서 제가 단 댓글 보시면 상세 내역이 나와있어요
차 살일은 없지만 제가 요즘 궁금했던 내용들입니다. 후기 꼭 올려주세요~~
제 지인하나도 다른 차지만 조만간 차를 인도 받을 예정인데 그 쪽 상황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작년 여름에 나온다고해서 기다리다가 하반기로 밀리길래 못참고 다른 차 구매했는데 이게 이제야 나오는군요.
디자인도 특별하고 스파이더맨에도 잠깐 나와서 홍보가 많이 된 것 같아요.
눈팅만 하다가 오늘 홈페이지 들어가봤는데 풀 업데이트 되있네요. https://www.hyundaiusa.com/us/en/vehicles/ioniq-5
V2L이 되게 눈에 띄네요.
버지니아에 사는데 지난주 딜러 가서 직접 차보고 왔습니다 se,sel 2가지 모델 봤는데 여기 딜러는 0~2500정도 붙이더라고요 스탁에 따라 어떤 모델은 붙이고 안붙이는 스탁도 있었어요 생각보다 차는 이쁘고 안에도 넓고 좋았습니다 동네 딜러 보시면 이미 물건 들어와있는 딜러들도 있을거에요
제가 사는 곳 근처는 트림에 상관없이 무조건 $5K MAD를 붙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테스트 드라이브는 해 봤는데, 딜러에 이미 있는 스탁은 가격 흥정이 전혀 안되더군요. 근데 가격이 비싼 모델보단, 60대 중에서 대부분이 SE이고, SEL도 한 20%정도 밖에 안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내용을 이렇게 자세히 써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혹시 딜러랑 세일즈 알려주실수 있나요?
지난해 한국에서 사촌 동생이 구매해서 시승도 해보고 지난주에 미국에서 운전하다가 옆 차선에서 지나가는것도 봤는데 아이오닉5 이번에 정말 잘 나온거 같아요. 승차감도 좋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외장이 정말 세련되면서도 유니크하게 잘 뽑힌거 같습니다. 부러워요! ㅎㅎ
제 아이들은 못생겼다고 무척 싫어해요. ;) 그런데 실용적인 면에서 보면 아이오닉5보다 이 시점에서 더 좋은, 중요한 차량은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EPA range면에서도 테슬라는 가능한 최대치를 제시하고 있어서, 실제 소유시에 약간 낮게 나온다고 한다면 (많은 YouTube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는 실제 운행시에 EPA range보다 더 나오게 운전할수도 있습니다. 승차감이나, 실내 인터리어 측면에선 비교불가인것 같습니다. YouTube리뷰에서 지적하는 것으로, Tesla의 경우엔 운행시에 차량 어디에선가 찌그덕 거리는 잡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아이오닉5는 그런게 전혀 없거든요. 실내가 여유롭고 큰것 뿐만 아니라, 시트도 무척 편하고, 충전시 스트레스도 많지 않아요. 일단 차량 빌드 퀄리티가 무척 좋습니다. 가격을 고려해도, 아이오닉5만큼 가성비가 좋은 차량은 없는 것 같아요.
저 같아도 현 시점에서 테슬라 모델 Y와 아이오닉5 중 택1이라고 한다면 hands down 아이오닉으로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 공장을 설립중으로 아이오닉5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빨리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일한 플랫폼으로 차량 3대를 만들고 있고, 아이오닉 6도 이 플랫폼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원가도 절감될것이고, 공급문제도 빨리 풀릴수 있을것 같은데요, 아마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현기차가 GM이나 다른 업체들을 치고 나갈 계기가 마련될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쓰임새만 놓고 보면 패밀리카로 쓰기에는 아이오닉5가 EV6 보다 훨 나은거 같더군요. 서스펜션 세팅도 좀 더 부드럽고 무엇보다 실내 (특히 머리 위) 공간이 훨씬 넓더라구요.
일단 제 아내는 센터 콘솔 디자인을 무척 좋아합니다. 차 중앙에, 컵 홀더 뒤에 엄청 큰 공간이 있어 중간 크기의 핸드백을 수납할 수도 있고 공간 활용성은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USB charging port도 차 곳곳에 있고, wireless charging등 편의성이 좋습니다. 다만 옵션은 좀 조정했으면 합니다. SE-> SEL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옵션 차이도 크지 않은데, SEL -> Limited는 가격 차이도 크지만 Limited에만 있는 기능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중 몇가지를 SEL로 옮겨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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