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업데이트 (4/14/2023)

1년 2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지난번 작업 때 마일리지가 237,205인데,

오늘 보니 253,800 정도입니다.

 

매뉴얼 상으로는 2년/4만마일 입니다. 하여 원래는 조금 더 뒀다가 ATF 교환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 동네 재활용센터에 가보니 이번 주 토요일이 1년에 한번 돌아오는 county hazardous material 수거일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잽싸게 ATF 교환을 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1년 2개월/16,000 마일 로 비교적 짧은 인터벌로 교환을 진행했습니다.

drain.jpg

그새 요령이 생겨서 준비가 좀더 빨라졌습니다.

라텍스 장갑으로 손에 액체가 묻을 위험을 (간)미연에 방지하고, 24mm 소켓으로 락을 풀어준 후 손으로 돌려서 드레인 볼트를 풀러주었는데,

생각보다 깨끗한 액체가 나오네요! 이정도라면 다음번에는 인터벌을 한 1년반/3만 마일 정도로 늘려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상태가 괜찮으면, 그때는 매뉴얼상의 교환주기를 가져가도 괜찮겠지요..

 

총 4.5qt 정도가 드레인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첫 작업이고 해서 레벨링을 좀 높게 잡았던 것을 감안해서, 이번에는 일단 1 갤런(4qt) 정도만 리필을 한 후, 주행하면서 몇번 ATF level을 체크한 후 레벨링을 정확하게 진행하겠습니다.

newATF.jpg

새 액체는 확실히 깨끗하네요.

어쨌든 차에서 요번에 drain한 것도 제법 깨끗했기 때문에, 비교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예전 drain 때의 샘플들은 이제 그만 보관하고 재활용센터로 보내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이번에 드레인해서 배출한 ATF 액체와 아주 다른 탁한 색깔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old ATF.jpg

참.. 그림 편집순서상 언급이 늦었는데, 드레인 볼트에 내장된 자석은 이번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쇳가루를 흡착했네요. 어쨌든 오래된 차이고, 트랜스미션, 쿨러, 그리고 각종 라인에 붙어있던 철분들이 돌아다니다가 모여든 것 같습니다.

magnet.jpg

아무쪼록 이 자석이 더 큰 문제를 잘 막아줬겠거니 하는 믿음을 가져야겠지요.

다음 교환주기까지 이 오래 탄 화석차가 잘 버텨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작업보고를 마무리합니다.

 

 

 

----------------------------

업데이트(2/2/2022)

인근 County solid waste disposal center에 ATF 버리러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IMG_8672.JPG

첫번째 것 보니 정말 눈물나네요..^^;

두번째 것도 아직 더 깨끗해질 구석이 있어 보입니다.

한번 더 하고 보고올리겠습니다.

----------

(쓰다가 한번 날라가서 심호흡하고 다시 써봅니다..^^;)

지난 글에서 넘어옵니다.

 

#1. 이 차의 문제 - 미션

오래된 차들은 대체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걸 사용자가 인식할만큼의 정도인가에 따라서 문제를 인식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파는 사람은 모르는데, 사는 사람은 알기도 하고.

 

제가 이 차를 가져올 때, 지인분이 고장코드 한가지를 이야기하셨어요.

you may find a warning signal on the dashboard after driving highway: code P0741 (It is not a big issue: https://www.700r4transmissionhq.com/p0741-hyundai-sonata/)

 

P0741이라는건 OBD II 스캐너 물려보면 나오는 미션고장코드인데, 락업 클러치가 때떄로 잘 안물리는 증상입니다.

(주-락업클러치는 무엇인가? https://namu.wiki/w/%EB%9D%BD%EC%97%85%20%ED%81%B4%EB%9F%AC%EC%B9%98 )

 

다양한 원인이 있고, 일단 제가 시승할 때는 크게 문제없이 괜찮았어서 살살 달래주면서 타자 하고 가져왔지요.

 

가져오고 지금까지 1200마일정도를 탔는데, 대강 아래와 같은 증상의 특징이 있습니다.

1) 출퇴근 거리 정도(편도 10분 이내)를 다닐 때는 락업 클러치를 잘 문다

2) 30분 거리의 월마트를 갈 때는 락업클러치를 잘 물고, 돌아올때는 잘 못문다.

3) 장거리 갈때, 고속도로 올라가서 달리다보면 어느 틈에 락업클러치가 풀리고 다시 물리지 않는다.

4) 3번에 이어서, 도착지에서 일보고 다시 출발하면 락업클러치를 잘 물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잘 못 문다.

 

그 외의 문제는 없어요. 미션 슬립이라던가, 변속 충격이라던가 하는 것들은 없고, 락업클러치만 문제..

 

그냥 타야되나, 뭘 해야되나, 미션을 내려야 되나(이런 경우는 사실 찌그러뜨려야 하는...)

 

이런저런 리서칭을 하던 중에 대장간 모터스라는 한 YouTube채널을 봅니다.

Screen Shot 2022-01-26 at 2.19.44 AM.png

채널 주인 왈,

미션 고장의 70%는 오일교환시기의 문제이다.

 

그 말을 듣고 옳거니, 미션 오일을 갈아보기로 했습니다.

-------------

미션 오일, 정확하게 영문으로는 Automatic Transmission Fluid, 줄여서 ATF라고 합니다.

유체로서 엔진과 드라이브 트레인 사이의 동력전달을 수행하고 열을 식히고, 자동변속기 내부의 각 부분을 윤활(lubricate)하는 역할을 골고루 수행하는 액체이고,

Owner's manual을 따라 일정 주기마다 Fluid를 교환해줘야 합니다.

 

이 차처럼 오래되고, 마일리지가 높고, 여러 오너 (4명쯤 되는듯 해요)를 거친 차의 경우 교환주기를 놓치거나, 또는 잠깐 탈 요량으로 유지보수 없이 계속 다른 사용자에게 이전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요.

 

지인분께 들은 정보는, '전 사용자가, drain & refill 한번 했다.'

그러니 한번 해줄때가 되었지요.

 

(와이프가 또 차 밑에 기어들어간다고 뭐라 할까봐서 웬만하면 맡기려고 했는데,

ATF Flush & Refill (기계순환식)이 $200 정도 하더라구요.. 그가격이면 그냥 해봐야지요..^^;)

--------------------------

#2. 준비물

ATF 교환을 위해 구입한 Parts와 각종 물품을 먼저 소개해봅니다.

socket.jpeg

1/2" 소켓공구. 제 차의 ATF Drain Plug가 24mm로, 편리한 정비를 위해 쌈마이로 월마트 상품을 샀습니다(대충 $18)

 

funnel.jpg

King size Funnel, 한국명 깔대기.

ATF dip stick insert를 통해 새 ATF를 주입하기 위해 구입합니다.

이게 없으면 안흘리고 넣을 수가 없어요.

아마존에서 $5

 

valvoline.jpg 61A4niTW6RL._AC_SL1500_.jpg

 

Valvoline Maxlife Full Synthetic ATF

차량마다 호환되는 규격의 ATF가 있습니다. 순정품을 사면 제일 좋지만 가격의 차이가 커서...

오일 제조사에서는 다양한 규격을 만족하는 범용 ATF를 제조하여 판매합니다.

그 중 해당 차종 (현대 5 Speed A/T)의 SP-III 규격을 만족하는 것으로 2Gal (8qt), 두병에 $35 (가장 싼것..)

 

magneticbolt.jpg

ATF Drain Magnetic Bolt & Gasket for Transaxle drainage bolt

둘다 순정품이에요. 이것은 (현대의 판매량이 적어서 그랬는지?) 애프터마켓 상품이 없었어서,

현대모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부품번호를 확인한후 구글링, 둘다 ebay에서 구입했습니다.

부품번호가 중요한 것이, 판매 상품 이름이 각각 'For Kia Spectra' 'For Hyundai Tiburon' 이었거든요 (헐..)

볼트 이름에 마그네틱이 들어가는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해보겠습니다.

 

atfk.jpg

 

ATF 필터 키트 (필터+Fluid pan gasket)

오래된 차에는 ATF Filter에 온갖 잡것이 끼었을 가능성이 많아 필터 교환을 함께 해주면 좋습니다만..

하다보니 저의 허접한 실력으로는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서드파티 제품 약 $20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haynes.jpeg

자가정비의 Bible Haynes Manual

정확한 수리 순서와 torque spec 확인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럼 이제 본론, ATF 교환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

#3. 작업 일지

이 차의 경우 Drain&Refill 방식의 ATF 교환은 다음의 작업순서를 따릅니다.

엔진 예열 -리프트 업- 언더커버 분리 - 드레인볼트 분리 - 충분히 fluid를 빼낸 후 드레인볼트+와셔(개스킷) 재결합(토크렌치 사용) - 리프트 다운- 빼낸 만큼의 새로운 ATF를 보충 - P-R-N-D-L 순서대로 천천히 두어번 오간 후 N 상태에서 Cold 레벨 체크 (ATF 레벨 부족시 보충후 체크하면서 Cold까지 채울것) - 시주행 - 열간 상태에서 N으로 두고 Hot 레벨 체크, 부족시 보충후 체크 반복하면서 Hot까지 채울 것, 딥스틱 재결합 - 완료

 

1-lift up.jpg

타이어를 떼어내는 하체 작업이 아니면, 웬만하면 Hydraulic Jack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이런 식의 loading ramp를 쓰는 것이 편하지요.

Rhino Ramp가 그중 유명합니다. 유압잭+잭 스탠드 2개를 구입하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어서, 간단한 자가정비용으로는 이런 것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차체를 램프에 올리고, 언더커버를 분리할 시간입니다.

KakaoTalk_Photo_2022-01-26-02-29-29 001.jpeg

시작부터 문제를 발견했네요.

언더커버가 트랜스미션의 열로 인해 모양이 변형되었습니다.

대체로 Owner's manual의 ATF 교환주기를 지키지 않아 상태가 나빠진 ATF가 이런 상황을 초래한다고 하네요.

(언제 이렇게 된 것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하여간 걱정..)

 

KakaoTalk_Photo_2022-01-26-02-29-37 005.jpeg

탈거해서 바닥에 내려놓은 언더커버, 변형된 모양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제발 ATF 교환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일단 다음 순서로 쭉 진행합니다.

 

24mm 소켓을 라쳇에 체결하여 드레인 볼트를 분해하고, ATF를 쭉 받아냅니다.

KakaoTalk_Photo_2022-01-26-02-29-42 008.jpeg

오래된 검붉은 색의 와인색 액체가 후두두둑 떨어지네요.

ATF 드레인 시 중요한 것은 차량의 상태가 '열간'인 상태에서 drain하는 것입니다.

오래된 ATF의 경우 식으면 점성이 높아져서 잘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목장갑 끼고 속에 비닐장갑을 껴서 혹시 모를 화상을 방지합니다.)

저의 경우 차량 시동을 끄고 10분 정도 후에 드레인을 진행했습니다. 

 

KakaoTalk_Photo_2022-01-26-02-29-44 009.jpeg

왼쪽은 옛 플러그, 오른쪽은 새 플러그,

왼쪽 플러그에 까맣게 묻어있는게 보이시나요.

 

놀랍게도, 저건 오일 슬러지가 아니랍니다.

KakaoTalk_Photo_2022-01-26-02-29-45 010.jpeg

검정색의 정체는 자석에 의해 걸러진 쇳가루들입니다. 자석에 저만큼 붙어있다는건 다른 곳에는 더 많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여러 이유(보통은 ATF 미교환)로 인해 마모된 트랜스미션 내부의 부품들이 쇳가루를 생산해내고,

그 쇳가루들은 ATF를 따라 돌아다니며 다른 부품들을 상하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솔레노이드 밸브의 고착 같은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제때 ATF를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고, 쇳가루가 많이 발생하는 상태가 좋지 않은 ATF의 경우 Drain&refill 보다는 순환식 교환(flushing & refill)을 고려하게 됩니다.)

(써놓고 보니 그냥 가서 맡길걸 그랬다는...)

 

KakaoTalk_Photo_2022-01-26-02-29-47 011.jpeg

하여간 시작한 일, 끝내야겠지요.

손으로 돌려 새 마그네틱 볼트와 알루미늄 와셔(개스킷)를 잠그고, 토크 렌치로 24ft/lbs 에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이제 새 ATF를 넣을 시간인데,

먼저 드레인한 액체와 새 액체 간단한 외견비교 가겠습니다.

KakaoTalk_Photo_2022-01-26-02-29-49 012.jpeg

흐.. 정말 심각하네요.

당장이라도 드레인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Owner's manual의 주기를 지켜 Drain&Refill을 계속한 경우 한번만 작업해도 되지만,

상태를 보증할 수 없는 오래된 ATF의 경우 3-4번 정도의 반복작업을 통해 오래된 액체는 빼내고, 새 액체를 넣어줘야 합니다.

 

간단한 수학계산을 통해 Drain&Refill의 횟수에 따른 오염도 개선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차에 사용된 현대 5단 Auto Transaxle의 경우 11.5qt의 ATF를 사용합니다만, 드레인시에는 4.5qt~5qt 사이가 나옵니다.

새 ATF의 오염도를 0, 현재 차에 들어있는 옛 ATF의 오염도를 100이라고 가정하면,

 

(1-4.5/11.5)*100 = 약 60.8, 대충 60이라고 합시다.

 

그럼 반복시행에 따라

회차 오염도
0 100
1 60
2 36
3 21.6

이런 식으로 개선이 되겠네요.

일단 제게는 2 Gal밖에 없으니, 한번 4.5 qt 하고, 미션 반응의 개선을 봐서 3회차 정도까지는 해주는 것을 고려해보겠습니다.

KakaoTalk_Photo_2022-01-26-02-29-39 006.jpeg

새 ATF의 입장 (영롱하네요..)

 

fune.jpg

Funnel을 ATF Dip stick port에 연결하고 부어줍니다.

 

KakaoTalk_Photo_2022-01-26-02-29-50 013.jpeg

정확하게 계량할만한 도구가 없어, 같은 크기의 1Gal 생수병을 놓고, 오염된 ATF를 드레인한 총량에서 1gal을 뺀 나머지만큼을 왼쪽 통에 넣고,

오른쪽에 새 ATF를 넣어 대강 맞춰봅니다. 대략 4.5~5qt 정도를 새로 넣어주었네요.

 

그리고 나머지 작업은 레벨링입니다. 대략적인 양을 넣고 P-R-N-D를 왔다 갔다, Cold에서 양 측정, Cold 눈금에 맞출때까지 조금씩 보충.

그리고 열이 올라올때까지 시운전 후 Hot에서 양 측정, Hot 눈금에 맞출때까지 조금씩 보충.

 

총 소요시간은 한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언더커버는 추후 재 drain 작업을 위해 일단 다시 끼우지 않았습니다.)

-------------------------

#3. 1회차 교환 이후 주행 기록

첫번째 ATF 교환 이후 장거리 (왕복 200마일) 정도를 주행할 일이 있어 강제 테스트 드라이브가 되었네요.

필링은 (기분탓으로) 좋아졌고, 락업클러치가 풀리는 증상(=엔진체크 노란색 점등)으로 넘어가는 시간도 좀 길어졌지만, 여전히 열이 충분히 오른 후 고속도로에서 락업클러치가 풀리는 증상은 여전합니다.

 

하여 어제 2차 교환을 했습니다. 남은 것이 3.5qt 정도 뿐이라 드레인 후 새것을 먼저 붓고, 나머지 보충 양은 기존의 드레인한 것을 재활용..

(계산 상으로 현재의 추정 오염도는 42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0.6*0.7)

오늘 30마일 정도 집근처 하이웨이에서 주행해본 바로는 락업클러치가 잘 물릴뿐 아니라, 물리고 풀리는 과정도 훨씬 부드럽게 개선이 되었는데..

진짜 해결이 된건지는 장거리를 타보고 업데이트할게요. 아마 3차 드레인까지는 가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얘도 자동으로 근거리 차량이 되겠네요..ㅎㅎ)

----------------------

#에필로그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자가정비 기록입니다만,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목과 내용 곳곳에도 있듯이, 오래된 차량의 ATF 관리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색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당장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ATF의 관리를 게을리하면, 언젠가 큰 댓가를 치루기 마련입니다.

(과열로 인해 언더커버가 변형된걸 보고 어찌나 놀랐던지...)

꼭, Owner's manual 대로 관리해주세요. 이력을 모르는 차량은 지금이라도 관리를 해주세요.

(상태를 모르는 차일수록, 오래된 차량일수록 순환형 오일교환보다 Drain&refill이 좋다고 하는 댓글의 의견들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만 수미상관법으로 인사드리고 물러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오토 트랜스미션은 안녕하십니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0 댓글

인스피리

2022-01-30 07:02:01

음축님 고생하셨습니다. 제 차도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음악축제

2022-01-30 16:25:45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22-01-30 07:08:43

엔진 오일도 언제 갈았는지 모르는 차들이 나온다는데 트랜스미션 오일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락업 클러치가 안걸리는 문제는 그래도 연비만 희생하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본 것 같긴 합니다.

수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음악축제

2022-01-30 16:26:03

예 제가 연비에 죽고 연비에 사는 사람이라.. ㅎㅎ 이게 미련이 남네요.

꼭 잡아봐야겠습니다..

마적초보

2022-01-30 07:24:56

저도 언젠간 자가 정비를 시도해보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질문 하나만 남겨봅니다.

차량 메뉴얼에 ATF 교환이 필요없다는 식으로 적혀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 7만 마일 정도 뛴 차를 중고로 사서 1만 마일 정도 몰았습니다.

음악축제

2022-01-30 16:27:15

오너 매뉴얼의 '가혹조건'을 참고해보세요. 아마 얼마 후에 봐주라고 되어 있을거에요.

시내주행, 잦은 공회전(예를 들어 마트에서 차 받쳐놓고 와이프와 가족은 차에 두고 혼자 장 봐오는 코시국이라던가), 잦은 하이웨이 고속주행 등은 가혹 조건에 해당합니다.

찐돌

2023-12-20 11:48:07

Maintenance free이런식으로 적힌 트랜스미션이 있고, 아예 fill plug를 막아버린 차가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warranty기간 중에는 교환이 필요없다"입니다. Auto tranny는 ATF가 알파이자 오메가인데, 교환이 필요 없을 리가 없죠. 그냥 warranty기간중에는 안해도 되게끔 교환 주기를 좀 늘린 것일 뿐인데, 그걸 차량 조차도 교환을 자주 해주면 더 좋습니다. 단 제대로 교환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ATF는 대체로 막혀 있는 경우가 많아, overfill을 하면 여기저기 seal을 망가트립니다. Fluid란 의미가, volume을 transfer해서 에너지를 전달하므로, 압력이 높아진다고 volume이 줄어들거나 하지 않거든요. 대신 트래니 밖으로 삐져나오려고 하면서 seal이 망가져요. 

Tahoe

2022-01-30 07:27:33

음축님

유투버보다 나은 데요@.,@.. 유투버 도전 추천드립니당~

음악축제

2022-01-30 16:27:34

아이고 유투버들 보고 한건데 제가 그분들보다 낫겠습니까.. 말주변이 부족해서 글과 그림으로..

으리으리

2022-01-30 07:45:33

정말 자가정비 짱입니다!

 

drain&refill vs. Flushing에 대해서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이랑 좀 상반되는데요... 저는 오래된 차일수록 drain&refill을 하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이유는, 더러운 것들이 Flushing하면서 오히려 잘못 끼어들어갈 수 있어서요. 미션액은 대개의 경우에는 범용으로 써도 되는데, Honda는 Honda 정품만 써야한다고 합니다.

 

Ramp는 저렇게 자갈이 있는 곳에서는 힘을 불균형하게 받아서 안정성이 좀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시멘트바닥이 있으면 그 곳에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음악축제

2022-01-30 16:29:38

예 그부분도 고려를 했고.. 락업클러치 풀리는 문제 외에 다른 건 없어서, 이건 통상 미션오일 오래된거 아니면 솔레노이드 밸브 / 밸브바디 / 락업 디스크 문제라고 해서, 일단 손댈 수 있는것부터 손을 대봅니다..

미션 구조에 따라 Flushing을 권장하지 않는 차도 있다고 하니, 본인차 수리하시기 전에 이런건 각자 알아보셔야 하는 문제 같아요..^^;

현기차 미션은 한국에서 수십수백만대가 교환식으로 잘 돌리고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

 

램프는 저희 집 driveway가 비포장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차 올리기 전 후에 여러번 흔들어서 안정성 확인하고 아래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 목숨도 소중해서.. ㅎㅎ)

된장찌개

2022-01-30 08:13:25

미션 오일 제때 안갈면 쇳가루가 나오는군요. 어떤 분들은 미션 오일 거의 안 갈고 오래 타시던데, 차량마다 다를 것 같지 않은데요.

이 후기를 보면 정비 시기에 맞춰 갈아야할 것 같네요. 후기 신나게? 잘 봤습니다 후후후

음악축제

2022-01-30 16:29:52

다음(?)에 뵙지 않기를.... (다음이 없어야 하는데..)

마일모아

2022-01-30 08:20:17

기계는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하고 손도 많이 가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악축제

2022-01-30 19:39:39

감사합니다 취미는 아니지만 어쨌든 기계 만지는걸 좋아하는 자체는 순순히 인정을 해야할까봐요.. ㅎㅎ

sann

2022-01-30 08:20:33

미션 교환 하실때 차의 앞쪽만 올렸는데 

뒷쪽도 올려서 수평을 안 맞추고 교환해도 괜찮나요?

음악축제

2022-01-30 16:30:30

차마다 다를텐데, 이 차의 경우 앞쪽만 드는걸 전제로 드레인 볼트 등의 위치가 정해지는것 같아요.

나드리

2022-01-30 09:05:20

다시 시작이시네요...현대도 볼트로 찌꺼기 잡는군요. Drain refill 방식이면 여러번 갈면서 전체 다 가는식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Flushing은 제조사에서 권하는방법은 아닐꺼 같은데요. 딜러선 그리하기도 하지만 수고하세요....락업클러치가 솔레노이드말이신거 같은데..가는거 난이도가 높지 않을꺼에요..

음악축제

2022-01-30 16:31:13

예 솔레노이드 밸브도 문제중 하나인데, 클러치 디스크 마모 문제도 가능성이 있더라구요. 일단 ATF 교환부터 쭉 해보고.... 감사합니다.

Esc

2022-01-30 09:08:56

수고하고 계십니다. ^^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네요.  저는 오래 되지 않은 새차로 해서 값비싼 경험을 몇 번... 그 후엔 제가 건들 수 있는 것과 아닌 것들을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리밋이 없으신 것 같아요~!  ㅅㅅ 

경험을 하나 나누면... 현대 차는 현대 차의 순정 미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수명도 오래간다고 현대/기아 딜러 메케닉이 이야기 해줬었고요.  전 11만인가 12만에 미션이 퍼졌는데..  그냥 폐차 했었습니다.  오래된 플루이드를 많이 빼내셨으니 아마도 한 번 더 수고 하시면 더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봅니다.   수고 많으시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음악축제

2022-01-30 16:32:53

아이고 선배님..

(일단 자가 플러싱 겸해서 하고 있는거라) 싼거로 하고 있는데, 상태 안정되면 다음부터는 순정을 써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차도 그렇고 이전 도요타 터셀 '94도 그렇고 싼차라서 그냥 막 건드려보고 있습니다.. (망하면 for sale as it is..)

바이올렛

2022-01-30 10:39:09

날씨 춥다고 미뤄둔 60K 점검받으러 곧 가야겠네요..ㅋㅋ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축제

2022-01-30 16:31:26

무사히 점검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효누

2022-01-30 12:51:32

이런,,, 결국 금단의.영역인 미션까지,,,

 

다행이 그래도 미션마모가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나 보네요,,,

 

혹시라도 교환주기를 놓친 오래된차 차주가 이걸보고 시도하실까봐,,,

 

미션의 마모도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오히려 새 오일로 갈았을때 미션이 안물리고 튕기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경우에는 마모가 심해진 상태에서 쇳가루섥인 오일이 억지로 잡아주다가 점도가 묽어지면 풀리는건데요,,,

 

그렇다면 원래있던 오일 다시 집어넣고 퍼지기 전까지 쓰는 방법 말고는 없습니다.

혹시라도 교환하실분들 먼저쓰던 오일을 잘 보관해 놓으세요.

오래된차는 교환후 오히려 망가졌다고 하는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음악축제

2022-01-30 16:32:0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클러치 튕기는 것 말고는 큰 문제 없이 중장거리 주행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열변형으로 보아 ATF 액체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거 같아요 제 차는..

정혜원

2022-01-30 19:50:04

설명하기 어려운데 뭔가 인생의 숨은 진리 같습니다

음악축제

2022-01-30 20:19:35

경험칙이죠. 너무 고장난거는 섣불리 고치려고 하기보다 그냥 as it is 살살 달래주면서 타야한다는..

여담이지만 미국은 오토 트랜스미션 수리비가 너무 비싸요.

여행가는고니

2023-12-19 18:13:33

안녕하세요. 거의 2년 전 댓글이지만 조언을 얻고자 질문합니다.

몇달전에 중고차를 구입해서 사용중인데요. 운행하고 나면 차 앞부분에 타는 냄새가 조금 나지만 오래된 차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어요. 며칠전에 엔진 오일 교환하러 갔다가 바디샵에서 트랜스미션 fluid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고 fluid 및 filter도 교환하라고 견적을 줬어요. 그래서 교환하는게 좋겠다고 생각되어서 가격 비교할겸 찾아보다가 이 글을 발견했어요. 2006년 모델이고 이제 100 k 마일 조금 넘었는데요, 교환하지 말고 퍼지기 전까지 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교환하는게 좋을까요?

으리으리

2023-12-19 20:08:30

ATF도 엔진오일갈아주듯 때마다 잘 갈아주는게 필요합니다. 무슨차인지 모르겠고 이전 오너가 언제 갈았는지 모르겠지만 100k밖에 안 탄 차면, 저라면 갈아주겠습니다.

단, 오래되었다고하면 기계로 돌려버리는 Flush하지 않고 Drain & Fill으로 해주겠어요. 정품ATF으로만 간다면, 차에 득이되었으면 되었지 해가 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행가는고니

2023-12-20 11:06:4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06 Suzuki XL-7 이라는 모델이고요. Owner's manual 에는 ATF inspection 해보고 이상 없으면 갈지않아도 된다고 나와있긴하네요. 그래도 바디샵에서 ATF 변색이 많이 되었고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하니, 갈아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언대로 Flush 말고 Drain & Fill로 해야겠어요.

효누

2023-12-31 01:29:34

댓글을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으리으리님이 좋은 말씀해주셨어요.

저 역시 10만 마일이면 교체를 권장합니다.

교체하시고 변속이 잘된다면 잘 타고다니시다가 때되면 또 교체하시면 되구요.


제가 위에 적어놓은건 이미 마모가 상당이 진행되서 데미지를 먹은 미션일 경우입니다.  이미 고장나고 있는경우에 최대한으로 수명을 연장시키는 꼼수 같은거에요. 여기까지 안되게 하는게 최고지요.



여행가는고니

2024-01-02 12:15:00

답변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 ATF 교체했습니다. 다행이 교체 후에도 변속 잘되고 있습니다. 17~18년 된 중고차라서 전 주인이 어떻게 관리했는지도 잘 몰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문을 남겼어요.

으리으리님께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eepWarm

2022-01-30 21:00:54

음축님, 다음에 만약 특별기획으로 마모인 차량 업그레이드 특집 같은거 계획하시면 저 일단 줄.... 사...사... 아니 존경합니다!

음악축제

2022-01-31 00:02:12

아 이것은 업그레이드가 아닌데....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준비해야 합니까..^^;

KeepWarm

2022-01-31 00:33:04

단순 진단 +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긴급처방이면 충분한 업그레이드입니다 ㅋㅋ

음악축제

2022-01-31 01:03:31

정상으로 잘 돌아가야 할텐데.. 일단 롱텀 시승해보고 돌아오겠습니다 :)

절교예찬

2022-01-30 21:16:45

저랑 무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지금 읽고있는 책보다 더 재미있네요. 그리고 분명 텍스트인데 나레이션이 깔린 동영상을 본 느낌이 나는 까닭은 뭘까요. 잘 봤습니다. 정말. 

음악축제

2022-01-31 00:04:12

다들 차 한대씩 있으니까요.. ㅎㅎ 읽고 있는 책이 뭔지 궁금하네요~

절교예찬

2022-01-31 02:02:15

"Surely you're joking Mr. Feynman!" 이라는 책입니다. 따옴표까지 모두 제목입니다. 음악축제님께도 잘 어울리고, 또 좋아하실 것 같은 책이네요. 다만, 좀 오래된 책이네요.

음악축제

2022-01-31 02:14:51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제법 된 책이죠. 

풀소유

2022-06-09 17:50:44

락업클러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락업클러치가 걸리는지 안걸리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감으로? 아니면 OBD같은 장비로 확인할 수 있나요?

음악축제

2022-06-10 01:12:17

기계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몇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1) 가속을 할때 액셀(개스 페달)을 밟으면,

a. 타코미터(엔진회전수)가 먼저 붕 하고 올라가고, RPM이 유지된 상태에서 속도가 따라올라온다. 락업클러치가 해제된 상태

b. 타코미터가 올라가는 것과 속도 게이지가 올라가는게 synchro되어있다. 락업클러치가 물린 상태.

 

2) 달리다가 액셀에서 발을 떼면

a. RPM이 먼저 훅 떨어지고 속도가 천천히 떨어진다: 락업클러치가 풀린 상태

b. RPM과 속도가 동기화되어 함께 떨어진다: 락업클러치가 물린 상태

 

1)과 2)를 통해서 물려있는 상태와 아닌 상태를 엔진구동과 가속/감속 상태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지요.

 

응용해서 확인하는 방법.

1) 정속주행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살짝 더 밟아봅니다. 락업이 안물린 상태면 RPM이 붕 하고 먼저 오르고 가속감이 그 뒤에 따라옵니다. 락업이 물린 상태면 차에 가속감이 먼저 생기고 속도가 올라감에 따라 RPM이 함께 올라갑니다.

 

여담

락업이 물린 상태는 락업이 풀린 상태보다 같은 속도에서 더 낮은 RPM을 보여줍니다. (이 글의 소나타 2009년식의 경우 60mpg에서 락업이 물린 경우 1800RPM정도, 락업이 풀린 경우 2200 RPM 정도.) 그리고 항속 상태에서 락업이 된 상태가 더 좋은 연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OBD로는 락업이 잘 걸리지 않는 상태의 pending code나 확실한 erro code가 저장되어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 코드가 이 글에 언급한 고장코드입니다.

 

여담으로 아직 이차 잘 타고 있습니다 :) 

풀소유

2022-06-10 07:51:04

큰 도움이 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축제

2023-04-14 09:35:23

연식과 마일리지를 고려하면 지난 1년 4개월간 꽤나 혹사시켰는데 아직 잘 살아있습니다. 생명연장의 꿈을 꾸며 다시한번 간단한작업을 시도했습니다.. ㅎㅎ 다음번에는 28-9만 정도에 찾아뵙겠습니다.

안단테

2023-04-14 09:47:32

아이가 분이 며칠 전 배고프다고 시동 껏던 그 아이 분 인가요?  외모는 아직 좋아 보이네요.  30만 꼭 넘기시기를 응원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코란도 패밀리라는 차를 26년 타셨어요.  주행거리가 많지 않기는 했죠.  차도 관심 주면 오래 가는거 같아요.  

음악축제

2023-04-14 10:05:03

그 아이(?)... 노인이 더 맞는것 같습니다.. ㅎㅎ 그날은 유난히 혹독하게 굴려서 그랬어요.. 자세한건 나중에 한번 후기를...

고기만두

2023-12-19 19:14:58

차알못 인증합니다.

전 미션 오일이라는게 있는줄도 오는 첨알았네요;;ㅠㅠ

벌써 탄지 9만마일 다되가는데 얼른 갈아야겠죠??

으리으리

2023-12-19 20:09:59

Onwer's mannual보시면 됩니다 (통상 다시방에 모셔져있지요). 아마도 적어도 1번은 가셔야 했을거에요.

고기만두

2023-12-19 20:56:26

매번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글러브박스에 고이 모셔뒀네요 ㅠㅠ 

딜러쉽에 전화해서 예약잡아야겠네요

음악축제

2023-12-19 20:13:24

미션오일은 한국식 용어이고, 정확한 용어는

ATF입니다 (Automatic Transmission Fluid) :) FYI

고기만두

2023-12-19 20:57:24

그렇군요! Automatic Transmission Fluid 기억하겠습니다! 

Oneshot

2023-12-20 00:14:18

준전문가 시네요. 미션오일은 힘들거같고, 엔진오일정도는 집에서 갈아볼까 하는데 집에서 할만한가요?  90불 정도라 그냥 한인 정비소에 맡기는데 날풀리면 한번 해볼까 싶은데요..

음악축제

2023-12-20 05:56:37

해볼만합니다.. ㅎㅎ 차종에 따라 필요한 스펙 (엔진오일 종류, 양), 적절한 도구, 그리고 토크스펙 정도만 알아보시면 될거 같아요.

구관이명관

2023-12-31 13:26:19

엔진오일 먼저 해보시고 괜찮으면 미션 플루이드 교체도 쉽게 할 수 있어요. 차라리 미션 플루이드 교체가 더 쉬운 것 같아요. 엔진오일은 오일 필터도 교체해야하니까요. 둘 다 드레인한 만큼 fill 하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넣어도 안좋고 너무 적게 넣어도 안좋으니까요. 그래서 음악축제님이 드레인한 양을 측정해서 그 만큼 넣어준거예요.

음악축제

2023-12-31 19:19:02

첨언하자면, 엔진오일은 여러 이유로 감소/증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스펙대로 정량을 넣어야 하구요.. ㅎㅎ ATF는 '레벨링'이 컨디션 유지의 핵심입니다. 단순히 같은 양을 넣으심 아니됨다 :)

구관이명관

2023-12-31 21:12:39

ATF는 "레벨링이 컨디션 유지의 핵심" 동감합니다. 드레인하기 전에 레벨링을 하고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정수준의 양 (between min and max line)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드레인한 양만큼 fill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Fill 한 후 2시간 후 다시 레벨링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혜원

2023-12-20 11:40:53

이차대전때 쓰던 쏘련제 트럭이나 탄광에서 쓰는 마이닝 트럭을  중고로 사서 고쳐서 타보고 싶은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유사 유튜브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가서 한학기 정도 배우면 감이 잡힐까 싶네요

Oneshot

2023-12-20 12:22:39

2차대전때 차면 박물관이나 골동품상에서 사야할거같은데 요새차보다 더 비쌀거 같은데요..

음악축제

2023-12-20 15:00:43

아 어렵습니다. 그래도 현대식 시스템이 채용된 차 (12v, 스타터 시동, 퓨엘 인젝션)까지는 와야 화석이라도 유지/정비가 수월해요..

조던맘

2023-12-22 09:59:02

우와~ 차에 관심이 많은데 멀쩡한차 망가뜨릴까봐 시도는 못해보고 있었어요 ㅎㅎ 간접경험으로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엄지척하고 갑니다 ^^ 

목록

Page 1 / 33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57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13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27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783
new 6670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2
엘스 2024-04-27 960
updated 6669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1
doubleunr 2024-04-25 908
updated 6668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4
  • file
LA갈매기 2024-04-18 3843
updated 6667

Orlando 호텔후기 -Signia & Conrad

| 후기 11
웅쓰 2024-04-23 959
  6666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7
  • file
커피자국 2024-04-20 2718
  6665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3
후니오니 2024-04-26 2433
  6664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12
kaidou 2024-04-26 635
  6663

비지니스 클래스 후기 - Delta A330-300 vs AF A359 vs Virgin A351 & A359

| 후기 7
  • file
sonnig 2023-12-16 3251
  6662

한국에서 현대 차 카드로 구매한 이야기

| 후기 68
  • file
kaidou 2021-10-04 11709
  6661

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7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536
  6660

멕시코 메리다 하야트 리젠시 merida hyatt regency 사진없는 후기

| 후기
  • file
지지복숭아 2024-04-26 337
  6659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9
Stacker 2024-04-11 2389
  6658

체이스 3/24인데 비지니스 카드 리젝

| 후기-카드 19
알파카랑 2024-04-23 1741
  6657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bonbon 2024-04-25 385
  6656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190
  6655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6
  • file
jxk 2023-09-26 1483
  6654

연회비 없는 잉크 카드 Purchase Protection 후기 (feat.삼성 인덕션 2번 고장난 이야기)

| 후기-카드 4
브라이트 2024-04-15 765
  6653

라과디아 (LGA) 에 새로 생긴 사파이어 라운지 좋네요 (PP가능)

| 후기 13
쎄쎄쎄 2024-04-22 1936
  6652

미국에서 한국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한 후기

| 후기-카드 18
aspera 2024-04-18 1919
  6651

에어 캐나다 지연/수하물 2주 후 도착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Charles플라자 2024-04-22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