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QCOM/PYPL 상황: 치열했던 수싸움/단순했던 패턴

확실히3, 2022-02-03 02:04:08

조회 수
4648
추천 수
0

어제 AMD가 실적 발표 이후 주식이 10% 올랐죠. 오늘 2/2은 반도체 주식의 대표주자라고 할수 있는 퀄컴 QCOM이 주식 발표하는 날이었는데요.

역시나 수싸움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2021년 이후 들어 증시의 장세가 너무 조잡하고 (Choppy) 특히 게임스탑 쇼트 스퀴즈 이후 정말 더러운 수싸움을 많이 보게 되네요.  

 

오늘도 장 끝나고 종가 188.5에서 1분 뒤에 갑자기 197.35까지 치솟아 올라갔는데요. 이 역시 세력들의 털어먹기 작전이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ㅠ

 

트레이딩을 하는 분들께 일반적으로 어닝이 시작되는 종목들은, If X is above XYZ, Buy at market price 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쓰는데요.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트레이딩을 할순 없으니 조건부 Order를 많이 씁니다.

 

왜냐면 어닝이 시작하고 갑자기 치솟는다는 말은, 어닝 실적이 잘 나왔다는 것이고 어닝 실적이 잘 나왔다면 더 솟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몇불 안되는 것 먹기 위해서라도 가야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Pump and Dump를 해버리면 이미 설정해놓으신분들은 그대로 당하기 마련입니다. 사실 저 역시도 QCOM에 대하여 If QCOM is above 190, buy at 190.0 이란 설정을 지정할까 하다가 오늘 여러차례 Pump and Dump하는 모습이 보여서 하지 못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약 100개씩 움직입니다). 

만약에 지정했었더라면 지금쯤 약 천불 정도 손해겠군요 ㅎㅎㅎ 

 

QCOM의 경우 사실 오늘 트레이딩 하기가 굉장히 수월한 편이긴 했습니다.

QCOM 02022022.PNG

 

1번: 그날 분위기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장 시작 이후 30분이야 어차피 Bull과 Bear들이 세력다툼 하는 현장인지라 지켜보아야하니 Chop zone이었네요. 특히나 오늘 같은 경우는 GEX가 Plus라서 변동성 자체가 적은 축에 속했습니다. 이런 경우 한방향으로 확 쏠리지가 않기에 지켜보고 있다가 들어가는 것이 가장 확률적으로 수익을 보기에 좋았습니다. 반대로 GEX가 Negative한 날일땐 조금은 위험하더라도 한방향으로 쏠리기 시작하면 한번쯤 고려를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2번: 계속해서 VWAP선 맞고 튕겨서 올라가고 Double bottom을 하면서 상승이란 것을 점지해주고 있었는데요. (이때 콜 옵션 들어가고 장 종료 직전 빠져나온 분이 진정한 승자....) 

 

3번: 장 막판으로 갈수록 Pump and dump를 연속 2번 보여줍니다. 여기서 보듯이 QCOM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심리가 굉장히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서이기도 하네요. 실적이 잘 나올것 같긴한데 어제부터 해서 너무 많이 올랐다.... 이런 생각 때문에 불안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근데 막판 1분엔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다시 Pumping)

 

4번: 일반적으로 장 종료 약 5분뒤에 실적발표가 나오고 거기에 대응하여 주가 가격이 변동되는데요. 이번의 경우는 장 종료 하자마자 바로 1분뒤에 갑자기 8% 급상 하길래 어렴풋이 세력들의 개미 털어먹기란 사실을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왜냐면 1분 만에 바로 실적발표가 나오는 경우는 본적이 없네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이렇게 급상해야하는데 들어가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도 하다가 (어제 실적발표한 SBUX에서 실컷 말아먹어서 오늘 마이너스인지라....) 그만두었네요. 

 

 

 

QCOM의 경우 장 종료 이후 하락폭을 조금 만회하는 모습이긴한데 페이팔/페북/넷플릭스의 실적을 보듯이, 조금이라도 미스하면 가차없이 -20%는 기본인, 현재의 장세인지라 트레이딩/투자 하는 것이 굉장히 힘드네요 ㅠㅠㅠ 

 

02022022 PYPL.PNG

 

페이팔의 경우 다시 2020년 6월 가격으로 돌아갔으니 인생무상이란 말이 여기서 느껴지는 이유는 저만이 아니겠죠.

 

오늘 페이팔의 경우 오프닝을 140에서 했는데 제가 하는 채팅방도 그렇고 그 중 상당수가 벨이 울리자마자 페이팔 130P로 매수하여서 떨어질때 히트쳐서 잘 먹고 129에서 다시 저점매수하여 반등할때 잘 먹고 132-133-134-135에서 조금씩 분할매도 하는, 너무나도 확연한 패턴이 보였어요. 

 

왜냐면 2020년 6월 어닝 발표 이후 129에서 140까지 하루에 15% 가까이 상승했거든요. 이걸 Gap Fill이라고 하는데 차트 보면서 트레이딩 하는 분들은 여기에 맞추어서 움직일터이니 거의 확실한 움직임이기도 했습니다. 

 

증시에서 최고의 패턴.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같은 생각과 패턴으로 움직이면 모두 같은 양의 돈을 벌고 사이좋게 집에 갈수 있다....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 문제죠.... (반칙까진 아니고 항상 남 뒤에 숨어서 조금이라도 이득을 챙기고자하는, 저 포함, 참가자들이 있기에 모두 같이 돈을 벌수는 없는 것이 어쩔수 없는 현실의 이슈가 되겠군요)  

 

페이팔이 21세기의 비자카드니까 우상향 하는 종목이라며 300에 사신 분도 보았고 200까지 떨어졋으면 많이 떨어졌다면서 사신분 (제가 그랬어요 ㅎㅎ 그랬다가 결국 손절 라인에 오면서 손절 ㅠ) 도 많이 보았고 300하던 것이 반값 할인한다면서 150에 사신분도 보았는데 결국엔 이렇게 다 물려서 고생하잖아요. 하지만 또 장기적으로 보신다면 괜찮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닌듯 해요.

 

페이팔이 망할 회사는 아니죠. 다만 CEO의 운세는 이미 다 했기에 망할 회사까진 아니겠지만 앞으로 치고 올라올, 운세가 좋은 다른 경쟁회사의 CEO가 나타나면 역사의 뒷안길로 사라질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존과 이베이의 싸움에서 후발주자였던 아마존이 압승했던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꼭 이런 시나리오가 존재한다는 것은 아니란 점에서, (페이팔이 규모의 경제로 핀테크 산업의 선두로 계속 남아있는) 그러한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100% 확신하기도 어렵습니다. 

 

어쨌거나 문제는, 얼만큼 물려있느냐, 한 3-5년동안 마이너스 상태를 가지고 견뎌낼수 있느냐 이 두 질문에 답할수 있어야하는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쉽지는 않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그러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수익을 실현할때, 물리적 일은 하지 않고 자본만으로 소득을 만들어낼수 있는 특별한(?) 자격이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투자란 것은 정말 확신이 있는 종목에다가 투자를 하고 가끔씩 비지니스 모델이 잘 되어가나 하는지 체크를 해야하는데 실제 금전이 달려있으면 이렇게 마음먹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지가 않다면 사실 그냥 인덱스에 조금씩 조금씩 불입하여 몰빵하는게 가장 나은 선택이기도 하다는 것이 저의 지론이네요. 

 

 

 

 

전체 장세의 경우 QQQ/SPY의 단기반등의 끝에 와 있기 때문에 사실 이제 더 올라갈 구석이 없기에 머뭇거리긴 했습니다.

 

제가 보는 시나리오는,

적어도 3월 FOMC때까진 Double Bottom 찍으러 420/335까지 다시 한번 정도, 심하면 두번, 자칫 조금이라도 이상한 지표 (High CPI/Low GDP 등) 가 나와서 어긋나면 Stagflation 논쟁으로 다시 패닉 장세가 나오면서 그 밑으로  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돈 못 버는 성장주는 이미 2021년 초부터 계속해서 마이너스였고, 돈 잘버는 PYPL이나 NFLX도 실적 안 나오니 2018-2020년 가격으로 되돌아가는데 인덱스라고 해서 2020-2021년 버프된 주식 가격 상황을 지탱해낸다고 보기엔 거시경제 상황이 많이 버거워보입니다. 어쩌면 올 한 해 내내 인덱스 들이 방향성 없이 무의미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Choppy한 장세가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전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또 이렇게 하락을 해야만 저점에 매수하여 좋은 기업에 투자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니 (그리고 팔지를 않아야죠) 장기적인 면에서 보면 인생지사 새옹지마란 생각도 드네요.   

 

물론 단기간 저점 찍었고 바로 상승 계속 가즈아 할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도 항상 존재할수 있다는 점에서 상기한 저의 생각 (계속 하락)이 틀린다는 시나리오도 있으니, 결국엔 본인의 투자/트레이딩 철학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최근 경제전문 뉴스를 보면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이제 상승한다/ 아니 아직 멀었다 적어도 S&P500이 20% 더 하락한다 이렇게 잡음이 많을때에는, 각자의 생각을 잘 정리하여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생각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가려서 읽으시고 각자 주관을 가지고 판단을 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합니다. 

33 댓글

poooh

2022-02-03 03:07:10

데이트레이딩을 하시나요?  개인투자자가 데이트레이딩 이렇게 하시기 상당히 힘드실텐데요. 

이렇게 실적 좋을때 덤프 하는건 거래량, 델타, 감마 보구선 대응이 가능해요. 이런류는 그때그때 대처하는 algo trading strat을 해야 하는데....

 

저는 제 개인 폴폴리오는 이렇게 초당 못보고,  그냥 대충  하루정도로 봐요.  실적좋은데에  떨어지는건,  장 마감하기 전에 구입해서 담날이나 그다음날에 좀 올랐을때 팔아요. 

셀린

2022-02-03 03:58:03

저도 스윙 좀 하고 싶은데.. 저도 옵션 좀 사고 싶은데..ㅠㅠ

poooh

2022-02-03 14:17:20

셀린양, 

제가 팬더믹 동안에  수익률 -100%  입니다. 

동네 아줌마들도 수익률  40-50% 먹는 장에서  나혼자  -100% 라니...

그래도  이 바닥으로 먹고 사는데, 남의돈 굴려주기나 하지 내돈은  꽝이군요.

 

그나마 다행인게,  이번에 떨어질때  만회해서  체면만 좀 차렸군요  숏이나 풋 압션 친거 아닙니다.  순수 주식으로 베팅해서 조금 올랐습니다.  

 

확실히3

2022-02-03 05:11:31

네 작년 3월 하락장에 물리고 손절하면서 PTSD가 생긴 이후로 데이트레이딩을 주로 합니다. 믿을 건 인덱스 밖에 없는데 인덱스마저도 무너지기 시작할땐 정신적 충격이 굉장할듯 합니다. (저뿐만은 아니겠죠)

 

투자 계좌는 정말 길게 보는 몇몇 빅테크 성장주와 인덱스에 다 있고, 트레이딩하는 계좌는 모두 인덱스에 몰빵 한 다음, 마진으로 데이트레이딩을 하고 있네요. 일단 큰 그림은 인덱스로 시장 평균은 먹고, 저의 실력(?)으로 플러스 알파를 가져가겠다는 것인데 으례 그렇듯 그러다보니 인덱스가 잘 나가도 데이트레이딩으로 말아먹기도 하고 인덱스가 안 좋아도 데이트레이딩으로 회복하다보니 결국엔 성적으로만 보면 마이너스에요 (월급노예로 당분간은 계속 지내야할듯) 

 

네 회사의 업무까지 보면서 1인 2역을 하려니 같이 하는 채팅방 그룹이 있어서 분위기 참고와 괜춘한 scalping 패턴이 나오면 업데이트 되긴하는데 굉장히 난이도가 어렵네요. 요샌 여기저기서 Algo 서비스가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괜찮은 Scalping play를 업데이트도 해주기 때문에 꼭 난이도가 어렵다기보단 정말 동전 던지기하는 심정인데 돈 걸고 하니까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네요. (물론 algo가 알람해준다고 무조건 들어간다기 보단, 그때그때 패턴과 Bookmap을 통한 물량, VWAP을 중심으로 scalping 전술을 짜고 있네요). 

 

장 끝나고 차트보고 분석하면 결론을 아니까 전혀 스트레스가 없는데 결론을 모를때 발생하는 혹시나 물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스트레스네요..  물론 손절 라인을 잡아놓고 One Cancel another로 들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손절이 오면 기분 좋을 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손해보고 최소한 두번 이상 연속으로 들어맞으면 세번째-네번째는 무조건 페이퍼 트레이딩으로만 하구요. (그런데 첫번째 플레이에서 맞아도 두번째 플레이를 진입할땐 물량을 3분의 1만 들어가구요).

 

오늘은 눈도 오고 해서 쉬는 날이라, 풀 타임 잡으로 Bookmap까지 봐가면서 하는데 쉽지가 않았어요. 

셀린

2022-02-03 03:59:43

페이팔 200 밑으로 떨어진다고 이야아아 하면서 샀는데.. 190이 오고.. 180이 오고.. 160이 오더니.. 130이 오네요 ㅎㅎ

어차피 몇 개 못 사서 이렇게 조금씩 모아봅니다 =-ㅜ...

확실히3

2022-02-03 05:24:15

초보 시절 트레이딩 하다가 멘탈이 나가면 Manual high frequency trading 을 하고 돈 많이 잃으면서 배운것이.... 원하는 가격대까지 오면 올라갈 확률보다 떨어질 확률이 더 높다 란 것이었네요 

 

그래도 페이팔의 경우는 가장 선두 주자니까 이대로만 간다면 언젠가 다시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차를 두고 꾸준히 물타기를 하시는 것도 방법이긴해요. 그런데 물타기 하면서 본절에 왔을때 다 팔고 나올 것일지..... 더 기다려보는 모험을 할지.... 이런 악마의 선택을 하기 위해선 그 기업에 대한 분석과 믿음이 필요하겠죠. 저는 투자하면서 이런 선택의 연속이 스트레스네요. 개인적으론 본절에 오면 무조건 팔고 나오는데 그러고 나면 항상 올라가거든요 ㅎㅎ

Prodigy

2022-02-03 11:55:16

셀린님도 주식을 하시는군요. 몰랐네요. 본의아니게 존버하시는 ㅠㅠ PYPL은 fundamental은 좋은 기업인데 fintech가 전반적으로 약세라 회복에 시간이 좀 걸릴거 같긴 합니다. 게다가 요즘 분위기가 또 안 좋잖아요 ㅠ

poooh

2022-02-03 14:26:09

헉.... 이글 보다  페이팔 봤더니... 이거 완전히 미친주식이군요. (물론  대부분의  nasdaq 주식이 팬다믹때에 미쳤지만)

마켓캡이 155B  흠냐....  PE 는  42...  그런데 디비던드는 하나도 없고 ㅇㅎㅎㅎㅎ

 

지금 팬다믹 이전 프라이싱으로 돌아 가는듯 한데... 으하.. 이거 고점에 물리신 분들은....  저 이런거 풋 안치고 뭐하고 있었을까요?

물론... 팬다믹 내내 그짓 하다가  수익률 -100% 인건 안비밀 입니다.

셀린

2022-02-03 19:27:43

전 어차피 옵션 거래 못 ㅎ................ 푸우님 보면 다행인지 불행인지... ^.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ooh

2022-02-03 23:45:23

저도 당근 못하지요.  하지만, 돌아돌아 우회로 하는데, 문제는  잃으면 깔수 있는 인컴이 없는 어카운트 라서요... 무조건  벌어야 하는데...

셀린

2022-02-03 19:26:50

몇 개 안 사서 존버까지는 아니고요 ;; 제가 페이팔을 이래저래 자주 쓰기 때문에 떨어지는 거 보고 재미 삼아 사봤어요.
sofi도 그렇고 (역시 개인적으로 써보고 좋아서) 몇 개 샀는데 섹터 로테이션 될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ㅎ

Prodigy

2022-02-05 04:47:40

pypl/sofi 다 fintech라서....같이 내리고 같이 오를거 같네요. ㅠㅠ 

rabbit

2022-02-03 04:06:36

저는 Square 물려있어요. 초보라 이렇게 떨어질 줄은 몰랐죠. 작년에 우수수 떨어질 때도 괜찮았는데... ㅜ.ㅜ

확실히3

2022-02-03 05:27:41

초보가 아니라 누구도 SQ가 이렇게까지 떨어질줄은 몰랐죠. 이대로 가면 SQ는 정말 100 밑으로도 하락 할듯 하네요. 

 

제 주변에도 주식 투자하는 분들 중에 돈 버신 분들보다 잃은 분들이 더 많은듯하네요 ㅠ 

계란빵

2022-02-03 06:25:35

페이팔은 비자 마스터 아멕스가 어닝 잘나와서 당연히 어닝비트일줄 알았는데 가이던스도 그렇고 노답...

개인적으로 오늘 하락은 1월에 있었던 역대급 하락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1월 하락은 정치적인 이슈와 국제정세 그리고 연준위원들의 밀당으로 인한 시장의 낮은 포복이었다면 오늘 하락은 미국을상징하는 빅테크 하나를 잡주마냥 또한번(넷플릭스) 박살냄으로서 실적장세만 기다리던 모든 이들의 희망을 꺾었다고 해야할까요 

음식점도 맛없는데 장사안되면 간판부터 바꾸는데 사실 갑자기 메타로 바꾸길래 뭐하는짓인가 했는데 역시나 이 사단이 났네요

평균적으로 아마존 실적 나오고 나오면 하락장 한번 오는게 국룰이라서 내일 무조건 다뺄려고 했는데...

내일도 제 콜옵션은 많이 녹아있겠네요 

 

빨간구름

2022-02-03 07:33:50

메타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내일 아침 빨간 맛으로 시작하겠죠.. 

어휴 미국 시총 10대 기업이 비록 장마감 후 거래에서 지만 하루에 20%가 빠지다니 ... ㅎㄷㄷ 합니다.

셀린

2022-02-03 19:29:09

웃으면 안 되는데 터졌네요. 빨간 맛 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해 허니~

확실히3

2022-02-03 07:38:09

넷플릭스/페이팔에 이어 페북까지......... 페이팔과 페북은 결국 2020년 6월달로 다시 돌아가네요. 요새 완전 복고풍이네요... 따지고 보면 아마존도 2020년 7월 가격과 별로 다르지 않네요. 희망고문도 아니고 결론만 따지고 보면 2년동안 헛짓거리 한거잖아요.... 이 점이 사실 더 웃긴것 같아요. 자산 가격 올라서 다 부자된것 같아서 여기저기 질렀는데 알고보니 제자리를 멤돌았고 이젠 지불해야할 명세서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네요.. 

 

어닝 로또로 SOXL 콜옵션 구입했는데 내일 전멸하게 생겼군요 ㅠㅠ  사실 반도체주와 테슬라 빼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오른 종목이 많이 있는 것 같지도 않네요.. 

 

네 저도 동감합니다. 대다수의 중소형 성장주가 2021년에 폭락하면서 코로나 이전 상승하던 채널로 평균 회귀했다면 이젠 극히 일부를 제외한 많은 대형주가, 가격 회귀한다는 것이고 그럴 경우 인덱스 마저도 코로나 이전 상승하던 채널로 복귀하는 precursor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만약 코로나 이전 상승장의 채널로 복귀할 경우 SPY/QQQ가 380/300까지 간다는 소리이고 앞으로 약 20%의 하락장이 기다리고 있을수 있다는 시나리오죠. 그럴 경우 최고점에서 약 30% 하락하는 경우인데 이쯤하면 인플레 논란도 많이 가라앉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준이 다시 기조를 바꿀것 같지는 않고 정책적 Room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긴축자세로 나올듯 합니다.

 

그래서 얼핏 7월초에 만료되는 SPY/QQQ 380/300의 풋옵션 가격을 찾아보니 약 700불 정도하네요. 투자금이 크다면 약 7만불 정도의 100대 1 비율로 하는, 700불 보험 든다고 하고 마음 편하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jhkim

2022-02-03 08:19:55

트레이딩하시면.. 대략 연 수익율은 어느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작년 수익율은 SPY, QQQ 보다 높으셨나요? 

확실히3

2022-02-03 18:41:44

아뇨! 트레이딩은 마이너스 수익률이네요. 아직까지 초보이고 Emotional revenge trading하다가 1주 수익 다 말려먹고 반복하다보니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그냥 본업이 있으신 분들은 인덱스가 훨 나을듯 하네요. 보조로 가끔씩 스윙 들어갈 현금만 있으면 금상첨화긴 하죠. 근데 현재는 장이 안 좋다보니 계속 손해보는 것은 어쩔수 없을듯 해요. 투자도 그렇고 트레이딩도 그렇고 항상 녹색일순 없죠. 

 

Prodigy

2022-02-03 12:02:00

와우 @확실히3 님 주식 확실하게 하시는군요. 전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캘핑은 진짜 못 하겠더라구요. 하루종일 차트만 보고 있어야 하고 다른 일 할 수도 없어서 저한테는 안 맞는 방법 같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차트를 잘 보고 기술적인 분석하기도 어렵구요. 그리고 지금 하시는게 어닝콜 보고 먹고 빠지는거 하시는데 이건 진짜 아무도 모르는거더라구요. 진짜 순수한 로또잖아요. 차라리 차트분석을 하거나 스윙을 하는게 저한테는 더 맞더라구요. 아니면 장투 (실제로는 존버)... 오늘 Meta 보고 충격 많이 먹었습니다. 어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뺄 일인가 싶기도 하고, 아 드디어 올게 온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도 지금 3x leverage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 Meta 실적 장세 때문에 타격이 엄청나게 클거 같습니다.

나스닥이 구글/amd 여파로 오르기는 했지만 고평가성장주 및 small cap은 전반적으로 다 빠지고 있었어요. 덕분에 제 포폴도 상당히 안 좋았구요. 거기에 더해서 meta의 실적 공격을 받아서 내일은 상당히 힘들거 같네요. 과연 아마존이 어떻게 실적이 나와줄지 기대 & 걱정이 됩니다.

확실히3

2022-02-03 18:53:05

네 하다보니 그렇게 되네요. 본업이 있으니 2021년 한해동안은, 풋옵션 OTM으로 팔고 프리미엄 먹는 방식으로 잘 챙겨왔는데 12/1월 하락장에서 5개월간 먹어온 프리미엄이 녹아버린 것을 보고 트레이딩을 본격 시작했는데 현실은 여의치가 않네요. ㅠㅠ 

 

오늘도 메타의 경우 Gap Fill하러 237까지 끌어내리는 Bear들이, 굳이 베어들이라기보단 시장참가자 모두가 작정하고 237 Gap Fill하러 잘 갔다가 다시 올라오네요- 있어서 쇼트 해서 먹고, 239에서 반등도 잘 먹으면서 발라먹고 나왔는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일까요. 난이도가 너무 높았어요. Trading View로 15초 간격으로 보고 있는데 순식간에 1-2씩 떨어지니 물량 잔뜩 들어간 저로썬 신경이 굉장히 곤두서더라구요...

 

235에서 작정하고 메타 20만주, 약 5천만불, 매수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분들, 안타깝네요. 

 

FB 02032022.PNG

 

네 제말이 그거네요. 2021년엔 캐시 우드의 성장주들이 폭락했다면 2022년은 돈 잘버는 대기업도 폭락하고 그러면 인덱스 무너지는 것도 순식간인데 어떻게 될지..... 항상 그래왔지만 불확실성으로 가득차있습니다. 

Prodigy

2022-02-05 04:59:24

오늘 230.xx까지 내려갔으니 메타 20만주 들어갔던 사람들은 잘 들어갔을거 같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40을 잘못 뚫네요. 아니면 뚫어도 다시 내려오고 ㅠㅠ 
예전 기록 찾아보니까 제가 FB를 2018년에 7월에 매수해서 폭락장을 겪고 (ㅠㅠ) 2019년 4월에 192불에 팔았네요. 그 많은 빅텍들이 잘 나가는 동안 얘는 다시 그 때 금액으로 오니 참 인생무상해지는군요.  

확실히3

2022-02-05 05:54:40

네 저의 뇌피셜로는 Bill Ackman같이 큰 그림을 보는 투자자가 (트레이더가 아닌) 긴 미래를 보고 들어간듯 합니다. 실제로 메타가 성공만 하면 큰 수익원을 버는 것은 따논 당상이긴 하죠. 그리고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볼때 메타의 경우 현재 가장 최저점에 와있는 점이구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20%나 폭락한 종목에 바로 들어가는 것은 분명 큰 위험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스냅쳇의 경우 11월 실적하락 이후 80하던것이 25까지 갔다가 오늘 60%폭등해서 38까지 갔지만 결국엔 50%하락한거죠)

 

그렇다면 초미의 관심사인, 메타의 성공여부를 주커버그의 운세를 가지고 한번 논해보겠습니다. 

 

페북의 주커버그 요새 욕을 많이 먹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주커버그의 운세만 보면 2008년이 입추/2018년이 한로, 그렇기에 2022-2023년 입동인지라, 이 분 60년 운세 순환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026-2027년 이분 운세에 있어 소설까지가, 주커버그에게 주어진 확장과 성공의 길인 것이죠. 

 

될분될, 안놈안 중 이래도 저래도 결국엔 될사람은 된다는 주커버그인건데요. 

 

그런데 오늘 60%오른 스냅쳇 CEO의 운세는 2020년이 입추/2030년이 한로이니 아직도 크게 성장할 단계에 있긴 합니다. (실제로도 스냅쳇의 성장률이 페북을 압도하고, 저와 제 주변을 돌이켜보면 역시 페북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스냅쳇은 다들 가지고 있으니까요...) 

 

운세만 보고 투자결정을 물어보신다면 둘다 매수 유력, 그런데.... 아무리 CEO의 운세가 좋다고 한들, 미국 연준에서 고금리로 가버리면 기술주는 모조리 GG치는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연한 소리지만) 거시경제를 잘 봐야된다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Prodigy

2022-02-06 11:10:09

오!! 오랜만에! 전 @확실히3 님 이런 운세 분석 너무 좋습니다 ㅎㅎ 보아하니 주커버그의 시기는 2008년에 이미 왔군요. 근데 놀랍게도 2027년까지가 주커버그의 운세의 끝이라면 앞으로 메타버스의 성공도 쉽지 않을 수 있겠네요. 비슷하게 스냅챗 CEO의 운세는 2020년에 왔으니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만 반대로 앞이 창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결론은 미국 고금리로 성장주 다 GG....결론이 참 가슴이 아프네요. 

확실히3

2022-02-06 18:44:08

네 스냅쳇 CEO의 운세는 거의 확실합니다. 1990년과 2020년이 운세순환을 가늠하는 기산점이 되는데 어릴적 학교다닐때 Nerdy하고 공부만 한다는 이유로 bullied당했다는 인터뷰가 있으니 (참조), 1990년이 운세 순환에 있어 차디찬 입춘, 그렇다면 30년이 지난 2020년으로써 입추, 그리하여 좋은 시절인 입동-소설까지 15-18년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일이 잘 풀릴 좋은 시기라고 판단되거든요. (그렇다면 2035-2038년까지) 그렇기에 현재 메타가 진행하고 있는 메타사업에 대해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결국엔 성공할거라 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메타가 성공하여 그 시장을 다 가져갈지 아님 스냅쳇/로블록스, 그것도 아니면 아예 다른 기업들이 나타날지 거기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운세 순환점에서 어떤 시절에 득세(?)하느냐에 따라 말로가 많이 달라집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의 경우 운세 순환점에서 입추가 1986년/1990년이었는데 이들은 입추가 지난 이후 이들의 사업이 성공하였고 결과적으로 그들 비지니스가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수 있었던거죠.

 

애플의 스티브 잡스 같은 경우 1976년에 애플을 공동 창업했지만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고는 심기일전하여 1996년에 다시 기어들어와서(?) 현재의 애플을 만들어놓은 장본인이고, 아마존의 베조스의 경우 아예 입추가 지난 1994년의 어느날 아마존을 차고(?)에서 허름하게 시작하여 현재 글로벌 유통기업 1위에 올수가 있었던 공통점은, 둘 다 운세의 최고점인 입추 시점에서 큰 어려움과 아픔을 겪었다는 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졌다지만 아마존의 1주-1달 단위로 전체회의를 통한 자아비판과 같은, 아마존의 기업문화에 대해 비판이 많은데 상당 부분 이유는, 제프 베조스가 굉장히 조심스럽고 냉혈하며 신중한 성격의 최고경영자였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돈 앞에선 1센트도 양보하지 않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로 판단됩니다. 생년월일만 보면 성격이 흥부와 놀부전에 나오는 놀부*100배 스테로이드 맞은 성격인데요. 그렇기에 2020년이 운세의 최저점인 입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아마존이란 큰 공룡 기업이 계속 득세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생이 참 웃긴게........... 살다보니 이혼하면서 전처에게 위자료를 줬는데 전처의 재산이 현재 세계 10위안에 든다는거죠. 그렇게 모질게 아마존 직원들을 대해서 돈 벌었는데 모두 이혼한 전처에게 갖다준 꼴이 되었으니, 그럴거면 처음부터 왜 그렇게 살아왔을까? 하는 나름 본인 자아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2022년의 제프 베이조스라고 전 봅니다 (역시 수신제가 치국평정인가봅니다...)

 

아무튼, 최근 뜨고 있는 테슬라/메타/스냅쳇 여기 CEO들은 전부 입추가 오기전에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과연 30년이 지난 먼 훗날의 미래까지 잘 될까요? 란 질문에는 굉장한 의문점이 생깁니다. 왜냐면 세상에 그 수많은 능력을 가진 인재들 중에 이들 CEO보다 더 낫고 운세가 좋을 앞으로의 유망주들이 계속해서 쏟아져나오고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테슬라/메타/스냅쳇 CEO들은 고인물이 되어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합니다.

 

창업에 성공하는 것도 대업이지만 그런 성공을 오랜시간에 걸쳐 지켜나가는, 수성하는 것은 성공하는 것보다 항상 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볼때 아주 먼 초장기적(최소 20년이상) 타임라인을 가지고 본다면 암울한 미래(?)가 있다는 것이죠. 

 

흔한 말로 어릴때부터 성공하여 겉멋에 취하기 시작하면 말로가 좋지 않다 라는 (만 20세 소년급제하여 초임검사 시절부터 술자리에서 50대 아버지뻘 정도되는 경찰서장들이랑 친구먹고 경찰이 이래도 되는거야? 검사 우병우), 말처럼 테슬라/스냅쳇/메타 CEO들의 운세가 기울기 시작할땐 어떻게 될지 귀추가 당연히 주목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테슬라/스냅쳇의 CEO들의 행동거지를 보면 왜 자꾸만 우병우 생각이 나는지, 미국 특유의 American Arrogance란 느낌이 자꾸 올라오는데 이런 행태는 결코 현명하지 못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니 5-10년 투자를 통해 잘 먹었으면 팔아야되는 종목이고 애플/아마존처럼 당장 급전이 필요하지 않다면 팔지 않아야하는 종목들은 아니죠.  

 

개인의 능력과 운세가 천하를 뒤덮을 정도로 좋아도 시절이 하수상(?)하면 (연준이 고금리로 가버리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성공하면 본인이 잘 난것보단 세월 잘 만나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점에서 항상 겸손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어야한다 란 것이 동서양을 떠난 보편적인 가르침인데 20세기 이후 미국은 그런 가르침이 많이 사라진것 같네요....

 

신동님이 좋으시다고 해서 삘 받아서 썼는데 잘 감상하셨으면 좋겠고, 저도 빠져나갈 구멍이 있어야죠 ㅎㅎ 

맑은물달라수

2022-02-04 02:39:32

주린이 관점에서 요즘 드는 생각은.. 주식은 단타 치는게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기투자는 그냥 SPY 같은 Index EFT 로...

확실히3

2022-02-04 03:25:33

네 정말 PYPL/NFLX/FB는 2년동안 헛짓거리 한거죠. 그런데 Historical analysis를 해보면 개별주의 경우 이렇게 몇년동안 헛짓거리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장기투자 하려면 그냥 인덱스로 하는 것이 나을듯 해요. 아니면 정말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 성장주를 처음에 싸게 사서 끝까지 홀드하고 있어야하는데 그게 결코 쉬울 턱이 없잖아요. 그래서 개별주 투자는 쉬운게 아닌가 봅니다 ㅠ 

Rollie

2022-02-05 05:42:41

개별주로 스윙했으면 정말 수익좋았을것 같습니다. 꼭 팔려는 마음이 들어오면 장투하려는 선한마음?이 방해해서 손실이 되더라구요 몇몇 주식은 수익율이 100%가 넘어서 팔고싶은것 꾹꾹 참았는데 제가 뛰어난게아니라 시장의 유동성이 낳은 결과인것을 ㅎㅎ 최근에는 스윙만 하되 지수추종은 하락시 삽니다..마음이 편하고 종목도 이리저리 안늘어나니 좋은듯합니다 ㅋ 옵션은 로또처럼 종종하구요

확실히3

2022-02-05 08:13:16

네 팬데믹 끝나고 CRWD 50에 산것을 3배 뻥튀기 해서 170에 팔았는데 팔자마자 280까지 가는 것을 보고 얼마나 속이 쓰리던지..... 모두들 그런 종목들 한개씩은 있겠죠 그 중에 크록스가 대박 ㅋ 9하던것이 180까지 같으니 거의 200배죠 ㅎㄷㄷ (그렇게 따지면 APPS도......)  

 

그러니 교훈이..... 다음번에 경제위기가 와서 인덱스 30-50% 폭락하면 집에 있는 HELOC까지 다 뽑아서 연준이 시그널 보낼때 성장중소형주 몰빵 들어가자 이거네요 (그리고 2배/3배 뻥튀기 했다고 우쭐해서 절대 팔지말고 무조건 6-9개월 정도는 들고 있기. 그러다보면 100배-200배 뻥튀기 되는 것도 나오죠). 이렇게 실패가 없이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해주는 21세기의 현대통화이론의 당위성은 뒤로 접어두고 먼저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 개인들에겐 무조건적인 목표가 아닐지요? 

Prodigy

2022-02-06 11:11:59

중소형주 조심하세요. 제 시기에 못 팔면 진짜 탙탈 털립니다. 2/3배 뻥튀기면 많이 먹은 것일 수도 있어요. 10배 된다고 기다렸는데 9배까지 갔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허다하고 반면 사자마자 반토막->30%->10%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말 중소형주 쉽지 않습니다.

티끌은티끌

2022-11-04 11:35:01

아.... 이 글에선 페이팔이 120까지 왔다고 그랬는데.... 이제는 거기서 또 반토막이 나네요.... ㅠㅠㅠ 너무 쓰라립니다ㅠㅠㅠ

Prodigy

2022-11-04 12:16:31

이 글이 오랜만에 올라왔네요. 저 2월달 즈음에만 다 팔고 현금 들고 있었어도 지금 줍줍할만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겠네요 ㅠㅠ

목록

Page 1 / 381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70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86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87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586
new 114403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8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501
updated 114402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300
shilph 2019-09-30 35112
updated 114401

의료보험 없이 한국 건강검진시 금액은?

| 질문-기타 23
오번사는사람 2024-05-07 2668
updated 114400

신라 & 롯데 인터넷 면세점 해외신용카드 사용불가

| 정보-기타 7
동그라미 2020-01-03 3310
new 114399

부모님께서 DEN-SFO-ICN 루트로 귀국하시는데, 영어 때문에 걱정입니다.

| 질문-항공 1
nmc811 2024-05-09 70
new 114398

오사카 호텔 콘라드 VS 힐튼 오사카

| 질문-호텔 1
Groover 2024-05-08 105
new 114397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7
한강공원 2024-05-08 1164
new 114396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22
유탄 2024-05-08 1251
updated 114395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5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678
updated 114394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18
Globalist 2024-01-02 16798
updated 114393

미세 팁) 자녀들이 있으신 분을 위한 신라호텔 예약 팁

| 정보-호텔 18
뭉지 2022-08-24 4154
updated 114392

오늘부터 양성자 치료 받게 되네요

| 잡담 83
삶은계란 2024-05-07 5224
updated 114391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32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1000
updated 114390

뱅가드 Account closure and transfer fee - $100 새로 생기는 것 같아요 (7/1/24)

| 정보-은퇴 24
단거중독 2024-05-01 1221
updated 114389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39
  • file
만쥬 2024-05-03 8005
updated 114388

애플제품 UR로 구매 허락 가능합니까? UR 1.5배 사용 관련

| 질문-카드 28
openpilot 2024-05-07 1757
updated 114387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32
Leflaive 2024-05-03 8156
new 114386

Lienholder로 차 구매 후 소유주 변경될 경우 credit에 문제가 생기나요?

| 질문-기타
햄zzl 2024-05-08 86
new 114385

Attic AC + Furnace 사진인데요, 혹시 필터가 따로 있을까요?

| 질문 2
  • file
어떠카죠? 2024-05-08 288
updated 114384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99
캡틴샘 2024-05-04 6817
updated 114383

(이번주) 포인트 사용해서 LAX > ICN 항공티켓 베스트는 어떤 방법일가요?

| 질문-항공 7
또골또골 2024-05-07 1210
updated 114382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65
Alcaraz 2024-04-25 14257
new 114381

월마트 Weighted Goods and/or Bagged 클래임

| 정보-기타
  • file
gheed3029 2024-05-08 210
updated 114380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일부 구간 5K 가능)

| 정보-항공 39
football 2024-05-02 3226
updated 114379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7
낮은마음 2024-04-16 3758
updated 114378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잡담 4
달라스초이 2024-05-08 1520
new 114377

7월에 마일사용하여 한국 가려는데 더 좋은 방법 있을지요? (SFO - SEL, SEL - ORD)

| 질문-항공 8
Rollie 2024-05-08 751
new 114376

어떤 카드 열어야 할까요..?

| 질문-카드 2
텍산새댁 2024-05-08 556
updated 114375

AA국내선: 좌석 지정을 위해 메인 티켓을 끊었는데 비행기가 변경된후 좌석 지정 추가 요금을 내랍니다

| 질문-항공 17
ChoY 2024-05-07 1648
updated 114374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39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