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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설날 맞이

오하이오, 2022-02-06 23: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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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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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charye_01.jpg

설 지난 첫 토요일, 평소 주말보다 일찍 일어나 옷 갖추고 상 닦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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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는 바닥 청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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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해 준 지방을 연필에 자까지 동원해 잘라내는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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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일어나 차례상에 올린 음식 준비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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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럭' 거북이 모형 두 개를 할아버지에게 보여주겠다며 창틀에 올린 3호

 

0206charye_06.jpg

늘 부족한 상으로 차례 준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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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연습을 마치고, 문 열어 할아버지 오신다고 말하며 시작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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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과 찬을 식구가 돌아가며 나눠 올리고 마친 차례. 이틀간 쌓인 눈이 현관 앞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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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며 눈 밀어 겨우 열고 구석 한 쪽에 내드린 사자밥을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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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아침 밥상을. "제사도 다 산사람 먹자고 차리는 거야" 하시던 어머니 생각.

 

0206charye_11.jpg

오후엔 한달여전 얼떨결에 만들어 만나는 '사진 모임' 참석

 

0206charye_12.jpg포도주 한병 사서 들어간 집, 석양이 근사한 시간에서부터

 
0206charye_13.jpg

해지고 전등불이 환해지는 시간까지 사진 이야기, 사는 이야기로 그리고 끝에는

 

0206charye_14.jpg

이심전심 미식축구 이야기에서 나는 호랑이해 호랑이가 이기는 게 순리(?)라며 응원을. 

16 댓글

된장찌개

2022-02-06 23:43:05

올 설날은 (신정 포함) 그냥 지나가고 말았네요.

산사람도 먹어야 한다는 말씀 한동안 잊고 있었어요. 옛 한국서 차례 지낼 때도 그냥 정성스레 준비만 했지 차례 모시는 사람들이 잘 먹을 거라 생각도 안해봤거든요. 근데 사자밥이라고 하나요? 음식을 내 놓긴 했어도 그 명칭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하나 배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하이오

2022-02-06 23:56:54

새해 인사 감사드려요. 그냥 지나가셨어도 새해 복은 꼭 챙기셔서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보내시길 바래요!

미국 와서 이곳 사람들은 별별 날을 다 만들어서 기리고 즐겁게들 논다는 걸 느꼈어요. 처음에 별걸다 싶다가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아이들이 크면 자기네 날을 찾아 즐기겠지만 저와 있는 동안읜 내 날을 즐기게 만들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두번 차례 이름으로 풍성한 '아침 잔치'를 거르지 않고 이어가고 있네요. 추석은 함께 기리며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texans

2022-02-06 23:59:59

오하이오님 올해는 슈퍼볼 볼만하시겠네요^^

오하이오

2022-02-07 00:14:18

그러게요. 이런 날이 올까 싶엇는데 오네요. 이쪽 응원해주세요^^

texans

2022-02-07 04:33:15

넵^^

일주일 뒤에 Go Bengals Go! Go Bengals Go! 하고 있겠습니다!!

오하이오

2022-02-07 17:15:32

감사합니다. 이렇게 우주의 기를 모아모아^^

belle

2022-02-07 05:00:27

Who dey!

오하이오

2022-02-07 17:15:48

Nooooo-body!

포틀

2022-02-07 06:06:03

미국에 있다 보면 설날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버리는데 이렇게 명절 음식 해먹고 챙기는 모습이 좋네요:) 아이들 절 하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액자들 (가족사진 포함) 넘 멋있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하이오

2022-02-07 17:19:47

칭찬해주시고 새해 인사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 때문에라도 이왕이면 두루 한국 명절을 지내보려고 하는데 설 추석 두개만 겨우 쇠게 되네요.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shilph

2022-02-07 17:23:46

오하이오 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는 설에는 그냥 전화 드리고 떡국 먹고 하는게 전부네요. 사자밥도 참 오래간만에 봅니다 :)

오하이오

2022-02-07 17:29:02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때 전화 드리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nysky

2022-02-07 17:24:18

실제로는 아이셋에 바쁘시겠지만, 사진과 글로 보면 참 여유럽고 편안해 보입니다. 

오하이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하이오

2022-02-07 17:32:08

아이들이 크면서 집은 점점 좁아보이고 그만큼 더 북적대는 느낌입니다만 점점 여유가 생기긴 하네요. 오히려 내가 같이 티비 보자, 게임하자고 나설 때도 생기네요. 새해 인사 감사합니다. nysky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Monica

2022-02-07 17:50:33

둘째 바닥 청소 슬리퍼에 빵 터졌....ㅋㅋㅋㅋㅋ

한꺼번에 밀고 닥고 쓸고..와 천재네요.  

오하이호님과 가족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고(벌써 행복하시지만) 건강하세요!

오하이오

2022-02-07 20:00:28

ㅎㅎ 그걸 보셨군요. 처가 종종 신고 다니는 건데 그걸 따라하더라고요. 

인사 감사합니다. Monica 님과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신 단체(?) 여행도 순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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