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연말에 묵었던 파나마 호텔 세 곳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해요.
메리엇 티어는 플래티넘이에요.
1. Marriott Le Méridien Panama
위치가 좋고 가격도 좋은데 이브닝 해피아워가 있다고 해서 선택했어요. 다른 몇 군데 전화했는데 코로나 이후 해피아워는 중단이라고.. 여튼 총 2박을 했고 하루에 세금 포함 $100 정도로 제일 저렴한 방으로 예약했는데 하루에 $300 넘는 Platinum Suite, Ocean view로 업글받았어요! 방이 엄청 컸고 거실도 넓었고 전망도 탁 트여서 좋았어요.
수영장은 옥상에 엄청 작게 있어요.
저녁에 6시 부터 7시 까지 로비 옆 바로 가면 되는데 맥주는 파나마 맥주만 그리고 하우스 와인은 무제한이지만 음식은 전혀 없고 그날 그날 쉐프 특선으로 안주가 한 사람당 한 접시가 제공이 되네요.
첫째날에는 치킨윙에 감자 튀김이랑 샐러드. 둘째날에는 소고기 꼬치랑 감자 튀김이랑 샐러드. 맛은 있었지만 저녁으로 먹기에는 부족해요. 그래도 이 시기에 없는 것 보다는 좋았어요! 호텔 주변에 식당이 많아서 나가서 먹을 곳은 많아요. 그리고 아침은 부페로 가지수는 많지 않고 그럭 저럭 먹을 만 했어요.
2. InterContinental Miramar Panama
위 호텔에서 바로 앞 신호등만 건너면 있어요. 만기되는 IHG 숙박권 3장 이용을 위해 묵었어요. 연말이라1박에 세금 포함 $200 넘었어요.
전망은 앞에 막히는 것 없이 더 좋은 새로 레노베이션한 고층 방(2 Queen Premium Ocean View On High Floor)으로 업글받았지만 위 호텔에 비해서는 많이 많이 작았어요.
숙박권만 아니면 1번 호텔에 그냥 쭉 머무르면 더 편했을 거라고 후회를 조금 ㅎㅎ 했어요. 조식도 없고 해피아워도 없으니까요. ㅎㅎ 투고해와서 먹기도 하고 나가서 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대신 수영장은 훨씬 컸고 호텔 자체도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요. 사진에서 보이는 호텔 앞으로 쭉 나있는 길로 산책하기 좋았어요.
호텔 방에서 사진찍은 게 별로라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아래와 똑같은 방 똑같은 전망이에요.
3.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Panama City, Finisterre
사먹는 음식이 지겹고 집밥이 그리워서 주방이 있는 호텔을 찾다가 위 호텔 근처에 있기에 총 4박을 했어요. 여기도 가장 저렴한 Loft, Apartment로 예약해서 세금 포함 하루에 $90 정도였어요.
그런데 체크인시에 Family, 2 Bedroom Apartment로 업글받았어요! 하루에 $300 정도하더라구요. 마스터 룸에는 침대 하나랑 화장실 그리고 다른 방은 싱글 베드 2개가 있었구요. 거실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고 주방도 크고 조리 기구, 전자 렌지 등 있을 것은 다 있었어요. 전망도 탁 트여서 12월 31일 여기 저기서 하는 불꽃 놀이를 한참 동안 거실에서 침대에서 누워서도 볼 수 있었어요.
수영장도 크게 있고 밤에는 물속 조명이 이뻐요. 수영장 주변에 앉을 테이블 및 의자 등등 많구요.
하지만 단 한가지 단점은 수영장 주변에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그 냄새가... 로비에 물어봤는데 수영장있는 층에서 흡연 가능하대요. ㅠㅠ
걸어서 5분 거리에 큰 마트가 있어서 재료 사와서 요리해서 먹고 걸어서 1분? 거리에 한식당도 있어요.
혹시나 언젠가 파나마에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파나마라!! 신세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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