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목에 생선가시 걸려 응급실 다녀온 후기

휴... 고생하셨네요... 저도 아이들한테 고등어 자주 주는데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아이도 많이 힘들고 무서웠을텐데 잘 견디어주어서 대견하네요.

앞으로 좋은일만 일어나실거예요.

여담이지만 저희들 어릴때 생선먹다가 목에 가시 걸리면 엄마가 커다란 뼈를 머리 위에 쓰윽 올려주시고 잠시후면 거짓말같이 가시가 내려 갔던게 기억 나네요. 

미신인지 아님 뭔지 모르겠지만 아직 신기합니다.

같은 문제로 어머니 모시고 ER 다녀와서 수술로 생선가시 제거 한적이 있는데 비슷하게 병원비 나왔던거 같아요. 어머니 보험은 디덕티블이 더 크긴 했지만요ㅠ 저녁 먹고 나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다가 민간요법 다 시도해보고 새벽에 안되겠다싶어서 ER 갔어서 닥터 만나고 수술 준비하고 끝날때까지 밤 꼬박 샜었네요ㅜ 가끔 생선 먹을때마다 생각나는 일화에요..

아이가 목소리도 그렇고 괜찮아져서 다행이에요. 혹시 모르니 팔로우업도 함 하시구요.. 보험비는 수술비외에도 나중에 마취의사라던지 imaging검사 같은거 다 따로따로 더 청구될수도 있으니 염두해두시구요

오늘 보니, 마취과 의사에게서 추가 bill이 날아와서 billed 숫자로는 $28k를 넘겼네요.
Radioloty도 청구되었는데 본인 부담은 하나도 없다고 나왔지만,
마취는 deductible이 따로 있나봅니다.

총계로 $400불 넘게 내라고 하네요.

맘 고생하셨슴다.. 아이가 아프면 정말 부모 맘이 참 찢어져서리.. 미국 의료비용이 어마무시한 것은 정말 엄청나군요..그래도 좋은 보험 갖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맘 고생하셨지만 그래도 잘 해결하신 거 같아 다행이네요. 

저도 와이프가 맹장염 증상이 일어나 병원에 3일 입원했는데 결국 수술을 하지 않고도 그정도 나왔습니다.. 미국에선 보험과 모기지 때문에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아들은 17개월 한국 방문중에 탈장으로 응급실 가서 처음파 3번 보고 엑스레이 찍고 아침에 응급수술로 장절제 하는 큰수술을 하고 입원 7일중에 5일을 1인실에 입원했음에도 총 250만원 나왔는데 1인실 비중이 더 컸었어요. 미국은 의료비 진짜 너무 불합리한것 같아요. 한국은 좀 올려도 될것 같다는요..

아이도 많이 아프고 놀랐겠지만 부모로써 더 가슴이 아프셨겠어요 정상으로 돌아왔다니 천만다행입니다. 건강한 한해 되세요

일단 아이가 무사하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보험 가지고 계시네요. 

>> 보험회사에서 지급하기로 한 금액이 $16,873.57 이네요. 제가 감당할 금액은 deductible $150 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11111 아이가 나아졌다니 다행입니다. 이젠 보험이 궁금하네요! 

보험은 Cigna를 갖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는 150불만 내는 것으로 나와 있구요. 아직 우편물로는 연락 못 받았습니다.

Deductible $150 만 내면 co-insurance(co-pay) 없이 payer 가 전액 부담한다는 거지요? 굉장히 좋은 플랜이네요!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전신 마취까지 하고 아이도 부모님도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이제 괜찮다고 하니 천만 다행입니다. 저희 아이도 고등어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는데, 열심히 바른다고 발라도 꼭 한 번씩은 아이가 가시를 뱉어내더라구요 ㅜㅜ 

저희 아이도 혼자서 잘 가시를 골라내서 내심 방심한 면이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엄마는 이제 고등어 안 준다고 하는데... 서로 조심하는게 좋겠죠.

제 딸도 식당에서 먹은 생선가시가 목구멍에 박혀있어서 후레쉬로 발견하고 쪽집게로 뽑은기억이 있어요. 

아이가 많이 놀랐을텐데 그래도 아무 이상 없다니 다행이네요. 근데 24k를 청구했는데 보험은 18k 내주기로 한거면 병원은 8k를 덜 받는건가요? 군에만 있어서 그런지 민간인 보험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감이 안오네요

보통 in-network이라고 해서 보험 네트워크에 가입된 병원은 항목에 따라 할인율이 있어서, 청구는 24k로 하고 그 할인율에 따라 줄어들더군요. 깍일것을 고려해서 과다 청구한다고 합니다. out of network이면 이런 할인율에 따르지 않아도 되니까, 청구하면 대체로 그 청구 금액에 맞춰서 지불이 되더군요. 그래서 보험 처리 하고도 본인 부담금이 꽤 큽니다. 이 본인 부담금 때문에 보통은 in network병원에 가서 진료를 하려는 거죠. 

그리고 in network 병원들은 과다 청구를 못합니다. out of network이면 과다 청구를 해도 보험사에서 싸울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게됩니다. 뭐, 미국에선 서비스를 한쪽에서 어떤 금액이라도 달라고 하면 흥정 해서 깎기 전에는 그 금액을 지불해야죠. 그래서 가끔 엄청나게 과다한 금액을 보험사에다 청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둘 사이에서 밀고 당기면서 금액을 결정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거죠.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어요!  생선가시..... 저도 어릴때 트라우마가 있네요.  어디 녹여버릴수 있는 방법 없는지,,

와... 고생많으셨네요. 전 아이는 아니였지만 생선뼈가 목에 걸린 적이 두번 있는데 다행히 한국에서라 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서 제거했는데, 역시 미국의 의료시스템이란 참 적응이 어려워요 ㅎㅎ